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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해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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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책은 일본 근·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8인의 대표작품을 모은 작품집이다.
‘일본 소설의 상징’으로 불리워지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에서부터 일본의 국민작가 나츠메 소세키, 뉴욕타임스가 극찬한 다자이 오사무, ‘일본 소설의 신’, 요코미츠 리이츠까지 일본 소설의 특징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작가들의 대표작을 싣고 있다.
단편은 짧은 호흡으로 최대한의 매력을 어필한다. 그 짧은 이야기 속에 다양한 인간들이 있고, 그들의 다채로운 인생이 담겨 있다. 절제된 미학 속에 느껴지는 강렬함과 독자들의 가슴에 오랫동안 머무는 여운까지 담고 있는 매력적인 단편들. 지금의 일본문학의 굳건한 토대를 만든 대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일본 소설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일본문학의 정수를 맛보세요

2000년대 중반 한창 일본소설이 붐을 이룬 적이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와 에쿠니 가오리가 쓴 연애소설에 빠지는 20대 청춘이 있는가 하면 미야베 미유키 같은 장르문학에 심취한 독자도 많았다. 이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일본소설이 한국소설보다 재밌다”였다. 섬세한 표현과 탄탄한 플롯구조, 만화 같은 인물이 소설의 매력에 취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인기 있고 책도 잘 팔리는 작가들이 문학상은 못 받을까? 이런 생각을 하던 찰라 한 문학평론가가 이런 말을 했다.
“당연하죠. 지금 국내 인기 있는 일본소설은 본격문학이 아니라 대중문학이니까요.”
이 평론가는 국내 젊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준 무라카미 하루키마저도 일본 내에서는 대중문학 작가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우리 독자들은 일본 문학의 정수가 아닌 변형을 보고 열광하고 있는 셈이다.
이 점에서 [사랑을 위해 죽다]는 눈여겨 볼만하다. 이 책은 일본 근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8명의 단편을 모은 작품집. 일본 문학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작가들의 단편을 실었다.
하야시 후미코는 일본 쇼와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작가. 이 책에 실린 [슬픈 연인]은 돈을 벌기 위해 시베리아로 떠난 남편을 기다리는 리요와 전쟁 때문에 아내가 바람난 츠루이시의 짧은 만남을 그린 소설이다. 리요는 생계를 위해 녹차를 팔며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던 도중 츠루이시를 만나게 되고 츠루이시의 아이를 사이에 두고 여관에서 하룻밤 같이 보내게 된다. 그러나 츠루이시는 곧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그의 죽음을 보며 리요는 정작 그가 그리워하는 사람은 시베리아로 떠난 남편이 아닌 츠루이시임을 알게 된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과 다양한 문체로 문단의 확고한 위치를 세웠지만, 1927년 장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자살한 비운의 소설가다. 그의 이름을 딴 아쿠타가와 상은 일본 최고의 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책에 실린 [두자춘]은 신선이 되고자 했던 두자춘이란 인물에 관한 몽상적인 소설. 두자춘은 신선이 되려면 마귀의 물음에 대답하지 말라는 충고를 받지만 부모가 자신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모습을 보며 신선 대신 평범한 삶을 택한다.
기쿠치 칸은 50편의 장편을 쓰며 신현실주의 문학의 새문을 연 일본의 대표적인 근대작가. 책에 소개된 [무명작가의 일기]는 도쿄제국대를 졸업하고 발표한 단편으로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든 출세작이다. ‘한 명의 천재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발 밑에서 짓이겨 진다’는 주제로 무명작가의 이기를 시간대 별로 구성했다. 작품 속 무명작가는 결국 평범한 삶을 택하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이밖에 구니키타 돗포의 [겐노인], 다자이 오사무의 [여치], 나츠케 소세키의 [열흘 밤의 꿈], 요코미츠 리이치의 [시간] 등이 담겨 있다. 짧은 호흡에 담긴 다양한 인간 군상은 그만큼 다채로운 인생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문학의 정수를 맛보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이윤주 [주간한국] 문화부 기자

목차

시멘트 포대 속의 편지 / 하야마 요시키
슬픈 연인 / 하야시 후미코
두자춘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무명작가의 일기 / 기쿠치 간
겐 노인 / 구니키타 돗포
여치 / 다자이 오사무
열흘 밤의 꿈 / 나츠메 소세키
시간 /요코미츠 리이치

저자소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92~1927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49종
판매수 7,059권

소설가. 도쿄대학 영문과 졸업. 생후 9개월 만에 어머니가 정신병을 앓았기 때문에, 숙부의 집에서 성장했다. 대학 재학 중에 동인지 [신사조]에 참가해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라쇼몬]에 이어서 발표한 [코]가 나쓰메 소세키에게 인정받으며 문단에 등단했다. 다채로운 양식과 문체를 구사하며 단편소설에 재능을 발휘한 작가로, [갓파河童] [지옥변地獄變] [거미줄] [무도회] [서방의 사람] 등 많은 작품을 남겼으나, 35세의 나이에 자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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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09.06.19~1948.06.13
출생지 일본 아오모리 현
출간도서 121종
판매수 28,481권

일본 아오모리 현 쓰가루에서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 자신의 집안이 고리대금업으로 부자가 된 신흥 졸부라는 사실에 평생 동안 부끄러움을 느꼈던 그는 도쿄 제국 대학 불문과에 입학한 후 한동안 좌익운동에 가담하기도 했다. 1935년에 소설 <역행>으로 등단했고, <사양斜陽> 등의 작품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망한 후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그는 ‘데카당스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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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후미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사생아로 태어나 의붓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어려서는 행상을 하는 부모를 따라 싸구려 여인숙에서 지냈고, 성장 후에는 가정부와 노점상, 여공, 카페 여급에 이르기까지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그리고 동거와 이혼을 거치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아키뉴마 요코란 필명으로 활동한 그녀는 주로 서민의 애환을 담은 작품을 썼다. 자신의 유년시절의 추억과 역경을 담은 자전적 소설 [방랑기]로 60만 부 이상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면서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혔고, 1949년 [철 늦은 국화]로 제3회 여류문학자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시집 [푸른 말을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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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888~1948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일본 소설가, 극작가, 저널리스트이다. 기쿠치 히로시라고도 불린다. 1888년 가가와(香川)현 다카마쓰(高松)시에서 태어나 메이지 대학 법학부에 입학하지만 징병을 피하기 위해 중퇴한다. 다시 교토 대학 문학부에 입학해 1916년 동대학 졸업 후 ‘時事新報’ 기자로 근무했다. 1916년 희곡 『옥상의 광인(屋上の狂人)』 을 발표한 이후 주로 단편소설을 집필한다. 1918년 『무명작가의 일기(無名作家の日記)』를 『中央公論』에 발표하여 신진 작가의 위치를 확립했다. 1923년 『文藝春秋』를 창간하고 1928년 사장으로 취임하여 사업가로서 활약했다. 1935년 ‘아쿠타가와(芥川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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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미츠 리이치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무명시절이 거의 없이 화려하게 등단해 작품활동을 했다. 일본 고대 역사를 소재로 한 단편 [태양]을 발표하며 문단에 화려하게 등장했고, 이후 [파리] 등의 작품으로 기쿠치 칸에게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가와바타 야스나리 등과 [문예시대]를 창간하는 등 신감각파의 주요 작가로 대두되면서 문학사에 굵직한 획을 그었다.
항상 실험적인 정신으로 다양한 주제와 내용의 작품을 탄력적이면서도 화려한 문체로 써내려간 그는 ‘소설의 신’이란 지칭까지 얻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기계], [파리], [문장], [가족회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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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마 요시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94~1945.10.
출생지 일본 교토
출간도서 5종
판매수 296권

1894년 교토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고등예과를 학비 미납으로 중퇴하고, 견습 선원 생활을 했다. 그 후 철도원 직원, 학교 사무원, 시멘트 회사 직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한다. 1921년 [나고야 신문]의 기자를 하면서 노동운동에 깊게 관여하게 되었고, 일본공산당의 지도를 받는 노동조합활동가 조직에서도 활동했다. 1923년에는 나고야에서 공산당 관련 사건으로 검거되어 비밀경찰법 및 비밀결사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미결수로서 치구사형무소에 수감되었다. 옥중에서 단편 [매춘부]와 장편 [난파(難破)](후에 ‘바다에서 사는 사람들’로 개제)를 탈고했다. 평소 친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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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니키다 돗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71∼1908
출생지 치바 현 초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871년 일본 치바 현 초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구니키다 데쓰오(國木田哲夫). 부친은 지금의 효고 현의 무사였으며, 초시의 한 여관에서 만난 하녀 사이에서 돗포를 낳았다고 한다. 부친의 근무지를 따라 야마구치 현에서 소년기를 보냈으며, 이후 1887년 도쿄로 올라와 이듬해에 현재의 와세다대학인 도쿄전문학교 영어보통과에 입학했다. 1890년에 영어정치과로 전과했으며, 청년문학회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한편 기독교의 영향으로 이 무렵 세례를 받기도 했다. 1891년 도쿄전문학교를 중퇴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사숙을 열었다. 1894년에는 국민신보사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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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상명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SBS 번역과정을 수뢰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너와 나의 일그러진 세계], [정년을 해외에서 보내는 책], [100년 기업], [한국 마누라가 최고야], [하우징 인테리어], [소울메이트], [악마의 레시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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