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삼성카드 6% (6,770원)
(삼성카드 6%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6,84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5,04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5,76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파도는 잠들지 않는다 - 새만금 사람들 이야기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16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8,000원

  • 7,200 (10%할인)

    4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 3일 이내 출고
  • 이상품 포함 1만원이상 구매시 무료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2)

출판사 서평

등단작 <바다에 길을 묻다>는 새만금 간척사업에 의해 변해가는 바닷가 사람들의 삶을 세 가지 작은 이야기 속에 밀도 있게 그려가는 중편이다. 첫번째 이야기는 간척사업이 시작된 이래 바다가 오염되고 어로행위는 불법이 되면서 배를 버려야 하는 처지에 놓인 해화호 선주 ‘장태호’와 신광호 선주 ‘동철’이 ‘배무덤’으로 지정된 신시도로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사진가 ‘장해화’(장태호의 아들)가 화자로 등장하는 두번째 이야기는 자신과 운명을 같이해온 해화호가 버려진 배무덤과 쓸쓸한 바닷가 풍경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화자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서신을 띄우는 형식을 취한다. 세번째 이야기에는 새만금 간척사업을 둘러싸고 팽팽하게 대립하는 행정당국과 지역주민들, 각종 이해관계가 얽혀 서로 반목하는 이웃사람들을 관찰하는 어린 화자 ‘장한빈’(장해화의 조카)이 등장한다. 세 이야기의 가운데에는 가진 것 없는 사람들에게 골고루 베풀던 바다가 좁아지면서 나날이 급변하는 새만금이 있다.

<어머니는 어느 강을 흐르고 있을까>는 상처와 애틋한 기억이 숨겨진 어린시절을 잊고 도시에서 일상을 견디며 살아가는 인물이 등장한다. 하루종일 베란다에서 해바라기만 하던 어머니가 죽자 주인공은 어머니의 뼛가루를 들고 고향에 가서 어린시절 추억과 아픔을 들여다본다. 유년의 경험과 오늘날의 ‘나’를 대비하면서 “나는 상처의 기억들로 나를 버티는 힘을 키우고 살았는지 모”른다며 어머니에 대한 부채의식을 흘려보낸다.

<뿌리 없는 나무>는 바다에 목숨을 뺏긴 남편을 그리워하면서도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청주댁과 자신이 쓸모없이 변해간다는 회한 속에서 무기력한 광팔이영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조개가 줄어든 공판장 풍경이나 청주댁의 남편 석구의 넋을 달래는 넋걷이굿을 묘사한 대목은 세세한 디테일과 이를 매끄럽게 엮어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고래가 올 때>는 새만금 주변에서 일거리를 따내기 위해 필사적인 화물차 운전사가 등장하는데, 죽어가는 바다를 걱정하는 딸의 모습이나 고래와 함께한 유년의 기억을 교차함으로써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한 갈등을 다각도로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게 읽힌다.

신산한 삶을 살아온 두 노인이 재혼하는 날을 따뜻한 필치로 그려낸 <호랑이 시집가는 날>, 포장마차를 철거하려는 시청직원에게 맞서 생계의 터전인 포장마차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투쟁을 전국노래자랑 출연과 연결해 해학적으로 그려낸 <전국노래자랑>, 보상금을 날려버린 사람의 좌절과 상실감을 보여주는 <오늘의 날씨>는 간척사업에 의해 바다를 빼앗긴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내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어머니는 어느 강을 흐르고 있을까

바다에 길을 묻다

호랑이 시집가는 날

뿌리 없는 나무

고래가 올 때

전국노래자랑

무화과가 있는 풍경

오늘의 날씨


해설 류보선

본문중에서

싸운다기보다는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여러 사람에게 둘러싸여 당하고 있다고 해야 옳았다. 며느리였다. 무슨 잘못을 했는지 며느리는 해영호 여자와 성일호 여자를 비롯한 몇몇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광팔이영감의 걸음이 빨라졌다. 잰걸음으로 종종종 싸우는 곳을 향해 다가서던 광팔이영감이 몇발 옮기지 않고 걸음을 멈췄다.

"이런 쌍녀러 가시네들, 조동아리를 팍 찢어볼팅게. 뭣이 어쩌고 어쩌 이 잡년들아. 이 판장이 온통 너들 거여? 너들 거냐고?"

며느리의 목소리였다. 광팔이영감은 짚이는 게 있어 더이상 다가가지 못하고 엉거주춤 그 자리에서 무르춤히 서 있을 뿐이었다.

"아, 이년, 말하는 뽄새 좀 보게나. 뭐 뀐 놈이 성낸다고 꼭 그짝이네그려. 야, 이년아. 니 꺼고 내 꺼고, 먼저 맡은 자리를 왜 도둑질허냐 이 말이여. 하루이틀이믄 우덜이 말도 안허지. 근디 이거는 벌써 며칠째여. 그러고도 니년이 뭘 잘혔다고 큰소리여, 큰소리가."

(뿌리 없는 나무/ p.133)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3~
출생지 전남 고흥
출간도서 3종
판매수 361권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집을 짓는 목수가 되었을, 그런 뭉뚝한 손을 가졌다. 손에서 시작한 생각이 마음을 점령해, 글을 쓰지 않았다면 목수가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어쩌면 또 그게 더 행복하고 보람 있는 삶이 아니었을까를 생각하는 못난 글쟁이다. 다행히 작가(作家)라는 이름 뒤에 붙은 ‘집’을 위안 삼으며 사람들에게 마음 속 집 한 채를 지어주고 싶은 꿈을 꾸고 있다. 199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로 등단했고 고려대학교에서

펼쳐보기

소설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8.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