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삼성카드 6% (7,370원)
(삼성카드 6%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7,44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5,49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6,27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여운 - 정끝별 여행 산문집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18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8,700원

  • 7,830 (10%할인)

    43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2)

출판사 서평

걷는 것 싫어하고, 움직이는 것 싫어하는 백면서생(白面書生) 정끝별이 여행가방을 꾸렸다. 가뜩이나 길눈도 어두워 초행길 운전이 위험하기만 한 그가 한 편의 시에만 의지해 산을, 바다를, 강을, 절집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로 하여금 풍경을 찾아 헤매도록 만든 시, ‘내면에 각인된 단 하나의 풍경을 위해, 배경을 지워버리는 시’에 정끝별은 분석의 칼을 들이대고 뜨거운 감성으로 감싸 안으며, 마침내 그 위에 자신의 발자국을 새긴 한 권의 여행 산문집을 지어냈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아름다운 여행 산문집이다.


이 책에는 마음의 상처, 삶의 덧없음을 어루만져주는 28편의 시와 19개의 여행지가 소개되어 있다.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선운사 동백꽃의 서정주 시인으로부터, 구름바다 위 운주사를 노래하는 황지우 시인, 성산포 시인 이생진, 청춘의 격렬비열도를 그리워하는 박정대?장석남 시인, 섬진강의 김용택 시인, 청령포에서의 유배와 망명을 꿈꾸는 황동규 시인 등이 정끝별의 여행을 부추기고 풍경을 제공한 이들이다.
작가는 배낭 안에 시집 한 권을 집어넣고, 해 저무는 바닷가 마을과 꽃피는 산사, 눈 내리는 강가를 서성인다. 오래도록. 밥알을 하나하나 공들여 씹듯, 시인들이 그려 보인 풍경을 되새기고 그 위에 작가 자신의 마음을 덧씌워 삶의 질박과 풍경의 황홀을 베껴 적는다.
그래서 작가의 문장은 단숨에 읽어내기가 벅차다. 한 발 앞서갔다가 반 보쯤 되짚어가고, 거기에서 다시 겨우 한 발을 떼듯, 첩첩의 의미와 상징을 겹쳐놓은 작가의 산문은 천, 천, 히 읽어야 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봄날, 동해의 등명이라는, 익숙지 않은 바닷가 마을에서 시작한 여행은 동백이 필까 말까한 선운사로 이어지고, 창녕 우포늪에 이르러 만연한 연초록의 봄 낯빛을 마주한다. 한여름 신륵사에서는 이십대 때 보았던 풍경과 한 남자에 대한 기억을 꺼내 보여주고, 는개 자욱한 남해금산에 올라 짝사랑과 풋사랑과 그 여러 가지 사랑의 상처를 되새겨본다.
어느 날엔 시집을 읽다 팽개치고 격렬비열도로 가는 배에 오르지만, 정작 그 무인도에 닿아보지 못하고 ‘사랑의 적막과 멀미와 고독을 맞대면하고 있는’섬을 배 위에서만 바라보고 돌아오기도 했다.
여행은 계속해서 섬진강으로, 부석사로, 소래 포구로 이어지고 사평역과 소쇄원, 동두천, 청령포의 겨울 풍경까지 아우른 뒤에야 끝을 맺는다.


작가는 ‘여행을 하게 만드는 시는 단 하나의 풍경에 시인의 전 존재가 내던져지고 녹아드는 시’라고 말한다. 그런데 그 풍경을 찾아 떠난 작가 역시, 시인의 존재가 녹아 있는 풍경에 다시 자신의 존재를 내던져 산문을 한 편씩 완성한다. 이 책에는 시를 통해 바라본 풍경과, 실존하는 우리나라 산과 바다의 정직한 풍경, 그리고 다시 작가 정끝별이 설렘과 여운을 보태 빚어낸 세 가지 풍風 경景이 어우러져 있는 것이다.

목차

1. 눈물처럼 후두둑 지고 말 선운사 동백꽃

2. 저무는 봄날, 등명에 서성이다

3. 내변산 수궁(水宮), 직소포의 물소리

4. 쌍계사 춘백에서 바래봉 철쭉에게로

5. 생생(生生)한 우포늪의 시간들

6. 운주사, 비전(秘傳) 속에 비전(vision)이 있었네

7. 여름 깊던 신륵사의 무명탑

8. 한없이 눈꼬리가 길어지는 성산포 바다

9. 한 번은 있을 법한 사랑의 남해 금산

10. 격렬비열도!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11. 저무는 섬진강에 억새 팰 때

12. 사랑과 기다림으로 이어진 부석사 가는 길

13. 소래 포구, 무심히 밀려왔다 밀려가는 것들

14. 백담사 계곡 물소리에 귀를 씻고

15. 사평역(沙平驛)에서 막차를 기다리다

16. 소쇄소쇄 부는 소쇄원 소슬바람

17. 동두천이라는, 황해여관 옆 Universal Paradise

18. 끝이 환한, 청령포의 늦눈

19. 만주 혹은 신의주 어디쯤 있을 ‘흰 바람벽’

본문중에서

백석 시인의 시에 대해 강의를 할때면 "연애나 한 번 해보았으면 싶은 첫번째 시인입니다." 라는 말을 빼놓지 않곤 합니다. 일전에 만난 적이 있다는 듯이, 한두 조끼의 맥주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는 듯이, 껑충한 그의 옆구리께에 붙어 걸어본 적이 있다는 듯이, 맑고 멀고 그리고 쓸쓸한 그의 뒷모습을 본 적이 있다는 듯이, 살갑게만 느껴지니 말예요.

어느 섬에 왔던 그 세통의 편지 덕분에, 그 편지가 씌어졌을 허름한 여인숙 방 덕분에, 저는 백석 시인의 '좁다란 방의 흰 바람벽'을 그려낼 수 있었습니다. 희미한 십오촉 전등이 지친 불빛을 드리우고 있고, 낡고 때묻은 옷가지들이 쉬고 있겠지요? 따뜻한 단술을 마실 수 있겠지요? 만주 혹은 신의주 어디쯤에 있겠지요?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만주 혹은 신의주 어디쯤 있을 '흰 바람벽'/ p.239~240)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4.11.28~
출생지 전남 나주
출간도서 30종
판매수 10,297권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문학사상]에 [칼레의 바다] 외 6편의 시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94년[동아일보]신춘문예 평론 부문 당선 이래 시작과 평론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2004년 유심작품상과 2008년 제23회 소월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4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집 |[자작나무 내 인생](1996), [흰 책](2000), [삼천갑자 복사빛](2005), [와락](2008), [은는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여행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리뷰

    0.0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