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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태양계로 여행을 떠났어요. 태양에서부터 금성, 수성, 토성, 그리고 명왕성까지 퀘이사 박사와 함께 여행하면서 태양계에 대해 알아봐요. 우주에서 보내온 엽서를 받으며 우리 태양계에 대한 지식을 넓혀가요.

재미와 정보가 하나로 결합된 로렌의 지식 그림책!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로렌의 지식 그림책'이 미래M&B에서 처음 출간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과학, 수학, 인성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번에 나온『명왕서에서 온 편지』와 『지구로 소풍가는 날』은 이 시리즈의 1, 2권으로 과학편에 해당합니다.

작가이지 화가로 활동중인 로렌 리디는 어린이 책을 쓰기 전에 자신이 개발한 캐릭터로 액세서리나 체스 게임세트를 만들어 팔았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로렌은 귀여운 캐릭터를 그림책에 접목시킨 교육적인 내용의 책을 꾸준히 펴내고 있습니다. 특히 로렌의 지식 그림책 시리즈는 선명하고 정확한 그림과 우주 여행, 탐정 놀이, 지구 탐사 같은 여러 가지 수업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개념 전달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책을 읽은 뒤에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그녀의 책은 미국에서 90년대 후반부터 수업 활용북으로 크게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로렌의 지식 그림책 1권인『명왕성에서 온 편지』는 퀘이사 로봇 박사를 따라 6명의 어린이들이 방학 기간에 우주선을 타고 태양계 여행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박사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어린이들은 태양을 지나 9개의 행성과 소행성, 위성을 배우게 됩니다. 달에선 닐 암스트롱처럼 발자국을 남기고 화성에서 탐사 활동도 펼치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머지않아 이루어질 우주 여행을 머릿속에 떠올리게 합니다.

신기한 우주 여행을 체험한 6명의 어린이들은 여행 사이사이에 보고 느낀 것들을 개성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서 가족이나 친구에게 엽서로 보냅니다. 엽서를 살펴보면 아이들마다 재미있는 행성 그림과 시, 퀴즈 등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엽서에 쓰인 수취인의 주소를 보면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책을 읽은 나서 나만의 우주여행을 상상해서 써보면 어떨까요? 어떤 우주선을 타고, 행성에 도착하면 어떤 광경을 보게 될 것인지 등등의 이야기를 써서 친구들과 발표를 해 보면 재미있는 과학 수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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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7700"〉♧ 저자소개〈/font〉

지은이 로렌 리디
1959년 미국 델라웨어 주의 윌밍턴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졸업한 뒤, 점토로 액세서리나 체스 게임 세트를 만들어 팔았습니다. 로렌이 만든 것은 모두 독특하게 생긴 돼지, 고양이, 공룡 등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었습니다. 25살 이후부터 액세서리 대신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30여 권이 넘는 그림책에 그림은 물론이고 글도 직접 썼습니다. 지금은 플로리다 해변에 있는 티튜스빌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열심히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이 이지유
1965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한 뒤, 2년 동안 과학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그 뒤, 같은 대학 천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지금은 아이들이 꼭 읽어야할 좋은 책들을 소개하는 글을 쓰면서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과 그림책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와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그림책 사냥을 떠나자』가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반클리브의 신나는 과학놀이'시리즈 중 『놀다보면 수학을 발견해요』와 그림책 『할머니의 조각보』『열 개의 눈동자』『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등이 있습니다. 또한 글 없는 그림책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의 해설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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