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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칭찬해줄래? : 칭찬과 인정, 관심과 무시는 어떻게 우리를 움직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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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칭찬과 인정, 관심과 무시는 어떻게 우리를 움직이는가?
인정 욕구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국내 최초 대중 심리 교양서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갈등과 마음의 상처는 많은 경우,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또는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되곤 한다. 일, 가족, 연애, 친구 등 내 삶을 둘러싼 모든 면이 마찬가지다. 사실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며, 우리는 자신의 생각이 적절한지 혹은 자신이 능력 있는 사람인지를 타인의 피드백을 통해 확인받고자 한다. 문제는 인정 욕구가 지나칠 경우 남들의 인정이 내 삶의 우선순위로 등극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패턴처럼 비슷한 문제를 반복해서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간 학술적으로 주로 다뤄지거나 외국 교양서에 의존해온 인정 욕구에 대해, 국내 최고의 상담 심리학자들이 고민과 경험을 담아 대중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심리 교양서이다. 나날이 커지는 인정 욕구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심리학적 해법을 담았다. 자꾸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 우리 모두에게, 지적 통찰을 통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최소한 내가 한 만큼은 인정받고 싶어”
나는 왜, 누구에게, 무엇을, 인정받고 싶은 걸까?


타인의 인정을 받고 싶은 것은 타고난 인간의 본성이지만, 지금은 이 본성이 과잉으로 흐르고 있는 시대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SNS에서 ‘좋아요’라는 말을 듣기 위해 일부러 연출된 콘텐츠를 만들곤 한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각’이 나오는 사진 찍기에 몰두하거나, 딱히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오로지 인스타에 올리기 위해 운동이나 요리를 하는 경우가 그렇다. 그렇게 얻은 ‘좋아요’라는 한마디가 왜 나에게 만족감을 주는 걸까? 이렇게 느낀 만족감이 과연 행복인 걸까?
이는 비단 온라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우리의 인간관계는 훨씬 더 직접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받는다. 연인이나 가족을 살뜰히 챙겼는데 베푼 만큼 돌아오는 게 없다고 느낄 때, 어느 순간 우리는 상처를 받는다. 일에 재미를 느끼고 열심히 했지만, 상사가 그 부분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면 분노를 느낀다. 모임에서 열심히 활동했는데, 나보다 늦게 들어온 친구가 스탭으로 뽑히는 걸 보면 좌절감을 느낀다. 일, 가족, 친구, 인간관계 등 내 삶의 모든 영역이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
우리는 왜 이렇게 남들의 인정에 신경을 쓰게 되는 걸까? 도대체, 왜, 누구에게, 무엇을 인정받고 싶은 걸까?

| 칭찬받고 싶은 나, 거리 두고 싶은 나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 찾기


우리는 누구나 ‘보이기 위한 나’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이유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때로는 두려워서, 때로는 기대를 했다가 실망하기 싫어서, 때로는 예상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것이다. 특히나 요즘은 ‘회사에서의 나’와 ‘친한 친구 앞에서의 나’, ‘가족 앞에서의 나’ 등 상황과 대상에 따라 인간관계의 경계선을 나누고 심리적 등급에 따라 거리를 두는 이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타인의 인정은 자존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여기려면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고유한 의식이지만 사회적 맥락 안에서 형성되며, 타인의 피드백 없이는 내가 현재 충분히 괜찮은지, 아니면 부족한지 평가하기가 어렵다. 어떤 모습을 보였을 때 다른 사람들이 감탄하며 인정해줘야만, ‘내가 참 잘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칭찬받고 싶은 나와 거리 두고 싶은 나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게 된다. ‘자발적인 혼자’가 되었지만 외로움은 느껴지고, 그렇다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자니 걱정이 된다. 사회적 가면을 여러 개 쓰고 모두에게 인정받고자 노력하지만, 한편으론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오해를 사진 않을까 살피느라 피곤해진다.
그래서 이 책은 나의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자존감을 자라나게 하는 중요한 삶의 영역은 무엇인지, 기꺼이 가면을 써도 좋은 영역이 어디인지를 깨닫고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마음의 중심을 찾을 수 있다면, 이는 나의 존재감을 분명히 느끼고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내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 인정 욕구!
소통부터 의사결정까지, 내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쓰기 위한 심리학적 해법


인정받는다는 느낌이 들면 기분이 좋아지고, 이런 감정의 변화는 우리의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친다. 반면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기분이 상하면서, 불만스럽고 섭섭한 마음이 말과 행동에 묻어난다. 친구를 만나 밥을 먹으며 근황 토크를 할 때도, 회사에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팀 회의를 할 때도, 이직이나 이사 등을 앞두고 배우자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의논할 때도, 이는 모두 마찬가지다.
그런 까닭에 인정 욕구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면, 뜻하지 않게 서운해하거나 상처받는 일을 방지하고, 자신이 바라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무던히 애쓰며 나를 숨기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긴장할 필요가 없다. 인정받고 싶은 내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를 윤택하게 해줄 새로운 방법을 연습하다 보면, 사람들 속에 있는 것이 훨씬 자유롭고 편안해진다.
사람 관계가 제일 힘든 사람들, 직장 내에서 또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꾸 상처받는 사람들, 자존감이 낮아 고민인 사람들, 언제나 비슷한 문제가 패턴처럼 되풀이되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 책은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쓰기 위한 심리학적 해법을 제공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나의 행복은 어디쯤에 있을까?
행복한 느낌이 뭐였더라? / 행복의 결정 요인, 다른 사람의 인정 / 칭찬과 인정을 갈망하는 사람들 / 가치의 조건화

Chapter 2 오늘도 ‘보이기 위한 나’를 편집하는 중입니다
투명한 사람에 대하여 / 오늘은 어떤 나를 연기해볼까 / 자기 포장은 자존감을 지키려는 시도 / 수많은 사회적 가면 속, 선명한 가면 하나

Chapter 3 너에게 공감해줄게, 근데 내 얘기부터 들어줘
나부터 위로해줘 / 공감이 필요한 순간 / “왜 엉뚱한 데를 긁고 있어?” / 공감에도 순서가 있다 / 공감이 고플 때를 위한 응급 처치

Chapter 4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내 기분이지
마법의 인정 버튼 / 각인된 기분 좋음 / 나의 인정 욕구는 어느 정도일까 / 결정을 내리는 건 감정의 몫 / 이성과 감정의 균형

Chapter 5 다른 사람은 필요 없어, 오로지 너 하나만
“너에게 늘 확인받고 싶어” / 내 안경에 덧씌워진 빨간 셀로판지 / 내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 자꾸만 출렁이는 자존감 / 부정적인 피드백을 거절의 신호로 / 말하지 않아도 알아채기를 / 더 이상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나를 위해

Chapter 6 당신은 딱 거기까지, 이 선을 넘지 마세요
“내게 너무 가까이 오지 마세요” / 검정 선글라스를 끼고 세상 보기 / 결국은 내게서 멀어질 사람이니까 / 억눌러서 생기는 문제들 / 건강한 관계를 다시 경험할 권리

Chapter 7 최악의 내 모습,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나요?
가야 할지 멈춰야 할지 모르겠어 / 내 곁에 있어도 된다는 증표 / “행복한데 눈물이 나” / 몸과 마음에 각인된 규칙들 / 온전히 관계를 누릴 것

Chapter 8 인정받고 싶은 마음, 어디까지 정상인 걸까?
과도한 인정 욕구의 여섯 가지 유형 / 결핍 신호로서의 인정 욕구 / 나의 핵심 신념은 무엇일까

Chapter 9 내 마음의 빈자리를 채우는 연습
생각과 감정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 남을 향했던 시선을 나에게로 돌릴 것 / 나를 위한 위로의 한마디 / 안정감을 찾아주는 아주 소소한 것들

Chapter 10 다시 행복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모든 것은 나다움에서, 나의 강점 찾기 / 행복한 삶과 의미 있는 삶 / 회복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 / 사회적 지지망 : 결핍을 채우는 중요한 요소 / 타인의 사랑보다는 신뢰를

에필로그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그렇게 우리는 ‘나는 괜찮은 사람인가?’를 궁금해하며 자연스럽게 타인의 반응을 주시하게 됩니다. 아주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의 피드백이 절대적이지만, 성장하면서는 또래의 반응을, 어른이 되어서는 직장 상사나 동료의 평판을 두루 참고하여, 사랑받을 만한 자질을 키우고 모난 점은 다듬어가며 삶을 이어가죠.
타인의 피드백은 내 행동이 적절했는지 평가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일 뿐 아니라, ‘나 스스로에 대한 느낌, 상(像)’을 형성하는 데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그런 다양한 피드백 중 가장 달콤한 것이 바로 칭찬과 인정입니다.
(본문 '행복의 결정 요인, 다른 사람의 인정' 중에서)

자기 과시 혹은 자기 포장 모두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시도입니다. 사람들은 자존감을 위협받는다고 느끼면 재빠르게 방어 태세를 취합니다.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가 예상되면, 소중한 자존감을 해치려는 시도로 느껴 극도로 긴장하게 되죠. 이때 사람마다 취하는 방어 태세가 다른데, 어떤 이는 공격적으로 반응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타인에게 큰 호의를 베풀어서 부정적인 평가를 피하려 합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며, 불쾌하거나 부당하다고 해석한 상황을 어물쩍 넘어가는 경우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본문 '자기 포장은 자존감을 지키려는 시도' 중에서)

공감이 있는 대화는 초대와 수락으로 이어지는 상호 작용입니다. 한 심리학 연구에 의하면, 친밀한 사이일수록 상대방이 공감을 더 많이, 더 강하게, 더 정확하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합니다. 단순한 지인보다는 절친이 내 마음을 더 잘 알아줄 거라고 기대하는 식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주의가 강한 나라에 비해 반대 의견을 들을 때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쉽게 상처받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반대하는 것을 관계를 위협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죠.
그래서 공감을 받았을 때라도 그 콘텐츠가 관계를 해칠 수 있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짚어낸 것이라면, 오히려 서운해지게 됩니다. 이런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아니, 내가 공감을 바라는 부분은 거기가 아니란 말야! 왜 엉뚱한 데를 긁고 있어? 가려운 데는 바로 여기라니까?”
(본문 '“왜 엉뚱한 데를 긁고 있어?”' 중에서)

심리학에서는 어떤 ‘행동’ 다음에 따르는 ‘행동의 결과’로 인해 이후 비슷한 상황에서 같은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결정되는 것을 두고 ‘효과의 법칙’이라고 말합니다. 이 결과 두 가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장난감을 어지르는 행동’의 결과로 ‘부모님의 꾸짖음’을 겪었다면 (그리고 이 꾸짖음을 행위자가 부정적인 결과로 인식한다면) 이후 놀이할 때 ‘어지를 가능성이 감소’합니다. 반대로, 위의 상황처럼 ‘팀장님의 생각과 일치하는 아이디어를 낸 행동’으로 ‘여러 번 칭찬받고 인정을 얻었다면’ 이 사람은 이제 회의 때마다 팀장님의 의중을 살펴 비슷한 생각을 제안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렇게 특정 행동에 따라오는 결과로 ‘미래의 행동 경향성’이 결정되는 것을 ‘조작적(혹은 작동적) 조건 형성’이라고 부릅니다.
(본문 '각인된 기분 좋음' 중에서)

애착 불안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항상 경계하며 준비하는 특성을 보입니다. 작고 사소한 위협에 대해서도 실제보다 더 크게 느끼고 평가하죠. 이는 자신의 안경에 빨간 셀로판지를 붙이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세상을 투명하게 보지 못하기 때문에, 위협이 임박한 듯 공습경보를 꽤 자주 울리는 거죠.
애착 불안이 강한 사람들은 애착 대상으로부터 인정 욕구가 충분히 만족되지 않는 것, 그 자체가 ‘위협’이 됩니다. 왜냐하면 내게 소중한 그 사람의 칭찬과 인정, 그것에 대한 확인이 있어야 자신이 비로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믿을 수 있기 때문이죠.
(본문 '내 안경에 덧씌워진 빨간 셀로판지' 중에서)

완벽주의 성향이 높은 사람들 역시 남들의 칭찬과 인정에 대해 민감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사소한 실수조차 참지 못하고, 심하게 자책을 하거나 우울해하죠. 정확하게 말하면, 완벽성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실수를 용납하지 못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완벽이라는 말 자체가 이루기 불가능한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완벽주의 성향의 사람에게 실수가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면, 십중팔구 실수는 무능한 것이라고 말할 겁니다. 이들에게 무능하다는 의미는 무가치하다는 말과 동의어이고, 무가치한 존재가 되면 타인의 사랑과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무의식적인 생각이 자동적으로 이어집니다.
(본문 '과도한 인정 욕구의 여섯 가지 유형' 중에서)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핵심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타인의 시선과 바람에 맞춰 살아가기 때문에,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좋은 집과 높은 연봉을 받는 직장을 가지고 있어도 절대 행복을 느끼지 못합니다. 외부의 인정을 통해 그 갈증이 잠시 해소될 수는 있어도, 절대로 끝나지 않죠. 예를 들어 똑같이 돈 버는 과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 돈벌이의 목적이 결핍에서 비롯됐는지, 아니면 타고난 경향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각각이 느끼는 행복감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본문 '행복한 삶과 의미 있는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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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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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퍼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한국상담심리학회 부학회장,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연구 분야로는 완벽주의, 꾸물거림증, 자기가치감 등이 있다. 상담심리사 1급 자격을 바탕으로 20여 년간 상담 및 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YTN 사이언스 <생각연구소>, JTBC <김제동의 톡투유>, EBS <질문 있는 특강쇼, 빅뱅>, tvN <쿨까당> 등 다수의 방송에 참여하고, 조선일보 <이동귀의 심리학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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