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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 : 거짓일지라도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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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광수
  • 출판사 : 메이븐
  • 발행 : 2018년 10월 13일
  • 쪽수 : 32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6067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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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광수생각》의 박광수가
미운 오리 새끼들에게 건네는 칭찬의 말들


50년 가까이 세상으로부터 ‘미운 오리 새끼’라는 말을 들어 온 남자 박광수. 한글도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서야 읽었고, 말썽꾸러기 친구들과 어울리며 파출소에 드나들었으며, 사업도 크게 말아먹어봤다. 하지만 맹세컨대 스스로 미운 오리 새끼가 되겠다고 작정한 적은 없었다. 오히려 친구 노트에 선명하게 찍힌 ‘참 잘했어요’ 도장이 부러워 팔뚝에 문신으로 새겨볼까 고민했을 정도로 부모님에게, 선생님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싶었다. 하지만 결국 그런 삶을 살지 못했고, 그래서 사는 내내 ‘참 잘했어요’라는 말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덕분에 [미운 오리 새끼] 동화처럼 아름다운 백조가 되기는커녕 여전히 ‘미운 오리 새끼’로 살고 있다. 그러나 그는 당당히 말한다. “꽥꽥! 나는 미운 오리 새끼입니다. 날지도 못하고 노래도 잘 못 부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천덕꾸러기 취급하지만 괜찮습니다. 하늘을 날지 못해도,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해도 세상엔 즐겁고 행복한 일이 넘쳐나거든요. 누가 뭐래도 나는 내 식대로 노래하며 즐겁게 살 겁니다. 꽥꽥! 꽥꽥!”
그런 그가 세상의 미운 오리 새끼들을 응원하는 책을 펴냈다. 그는 말한다. 누가 뭐라고 하든 즐겁고 행복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다면 ‘미운 오리 새끼’라고 불리든 말든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즐겁고 행복하지 않으면 모두가 옳다고 말하는 길에서도 빗겨 설 수 있는 용기에 오히려 박수를 보내며 건투를 빈다고 말이다.

출판사 서평

1) “백조가 안 돼도, 그냥 미운 오리 새끼여도 괜찮아.”
-세상의 미운 오리 새끼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미운 오리 새끼]는 볼품없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던 오리가 알고 보니 아름다운 백조였다는 내용의 동화이다. 그런데 오랫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이 동화가 지은이 안데르센의 자전적 이야기라는 점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눈의 여왕],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벌거숭이 임금님] 등의 작품으로 불멸의 동화작가라고 추앙받는 안데르센은 덴마크 시골에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탓에 극심한 가난에 시달려야 했고, 외모는 볼품없었다. 비쩍 마른 키다리에 눈은 움푹 파였고 코는 유난히 길었다. 그의 꿈은 원래 동화작가가 아니라 연극 배우였다. 하지만 연극계에서 그는 미운 오리 새끼에 불과했다. 별 볼 일 없는 집안 출신과 못생긴 외모 때문에 자살을 생각할 만큼 극심한 마음의 고통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작가로서의 재능을 알아본 어느 귀족의 후원을 받으면서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 대학 공부를 마치고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선 안데르센은 모두 160여 편의 동화를 발표했고, 그의 장례식에는 덴마크 국왕과 왕비가 참석할 만큼 유럽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게 되었다. 마치 자신이 쓴 동화처럼 미운 오리 새끼가 결국 아름다운 백조가 된 것이다.
어쩌면 안데르센은 [미운 오리 새끼]를 통해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미움을 받고 따돌림을 당해도 백조는 백조일 수밖에 없다고. 지금은 미운 오리 새끼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 우아한 백조 무리에 들어가게 될 거라고.
안데르센의 바람이 이루어진 것일까. [미운 오리 새끼]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한 동화가 되었고 덕분에 오늘날 미운 오리 새끼는 세상의 기준에 못 미치고 뒤처진, 그래서 인정받지 못하고 구박이나 받는 사람을 뜻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그 누구도 미운 오리 새끼가 되고 싶어 하지 않고 백조가 되길 바란다.
그러나 여기 안데르센과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는 남자가 있다. 50년 가까이 꾸준히 ‘말썽꾸러기’로 살며 ‘미운 오리 새끼’라는 말을 들어 온 작가 박광수다. 그는 백조가 되기를 꿈꾸지 않는다. 여전히 미운 오리 새끼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지난 자신의 삶에 후회가 없기 때문이다. 비록 자신이 가야 할 길이 어딘지 몰라 많이 헤맸지만 결국은 즐겁고 행복한 삶을 향해 한 발 한 발 걸어온 자신의 삶이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지금은 소소한 삶의 행복들을 매일 만끽하면서 재미있게 살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미운 오리 새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누가 뭐라든 즐겁고 행복하다면 꼭 백조가 될 필요는 없다고, 그냥 미운 오리 새끼여도 괜찮다고 말이다.
“꽥꽥! 나는 미운 오리 새끼입니다. 날지도 못하고 노래도 잘 못 부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천덕꾸러기 취급하지만 괜찮습니다. 하늘을 날지 못해도,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해도 세상엔 즐겁고 행복한 일이 넘쳐나거든요. 누가 뭐래도 나는 내 식대로 노래하며 즐겁게 살 겁니다. 꽥꽥! 꽥꽥!”

2) “참 잘했어요.” “넌 잘하고 있어.”
-거짓일지라도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 말,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다 뗀다는 한글도 4학년이 되어서야 간신히 읽고 쓸 줄 알게 된 아이. 늘 공부를 못했기에 방과 후 ‘나머지 공부 반’에 남아야 했던 학생. 말썽꾸러기 친구들과 어울리며 종종 파출소를 드나들었고 어느 순간 집안의 골칫덩이로 전락한 소년. 어른이 된 뒤에도 예비군 훈련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9시 뉴스에 나왔고, 결혼도 사업도 한 번씩 크게 실패해본 남자. 그야말로 평생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아온 작가 박광수의 인생이다.
아버지는 그에게 말했다. “너는 커서 아주 망할 놈이 되거나, 아주 크게 되거나 둘 중 하나일 거다.” 당시 그는 이미 ‘망할 놈’이었기에 망할 놈이 될 확률이 다분했다. 하지만 그는 그 말을 칭찬으로 들었다. 누군가의 칭찬이 너무나 고팠던지라 마음대로 아버지의 말을 해석했고, 그 칭찬 아닌 칭찬을 희망으로 삼으며 살아왔다.
사실, 누구나 칭찬을 받고 싶어 한다. 특출나게 잘하는 게 없어도,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쳐도, 매사 실수투성이여도, 그냥 칭찬을 받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칭찬받았을 때 얼마나 기분 좋은가. 그러니 칭찬받을 만한 큰일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칭찬받고 싶은 마음까지 비난할 이유는 없다.
그리고 박광수는 말한다. 포기하고 싶었던 때 누군가가 자신한테 “넌 잘하고 있어”라는 말을 해주었는데 그 말 한마디가 지금까지 자신을 이끌고 왔다고. 그때의 자신은 그런 말을 들을 만큼 결코 잘하지 못했고, 그 말을 건넨 그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확실한 건 그때의 자신에게는 거짓일지라도 “넌 잘하고 있어”라는 말이 꼭 필요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박광수는 백조가 되어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지만 그 길은 너무 멀게 느껴지고, 현실은 구박덩어리에 불과한 미운 오리 새끼들에게 칭찬의 말을 건네기로 했다. 거짓일지라도 그의 인생에서 너무도 필요했던 말, 그가 언제나 가장 듣고 싶어 했던 말, 때론 버겁고 때론 눈부셨던 그의 인생을 지금 여기까지 끌고 오게 만든 그 칭찬의 말들을.

3) “세상 그 누구보다 내가 먼저 행복해질래.”
-대한민국 대표 ‘미운 오리 새끼’ 박광수가 인생을 사는 법

박광수가 어른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중 하나는 “인생이 네 입맛대로 되는 줄 아냐?”였다. 하고 싶은 것은 참지 못하고 끝내 해 버리는 그의 성미를 걱정하며 던진 한마디였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난 한 끼를 먹어도 행복했으면 좋겠고, 내 입맛이 아동스럽거나 남들의 기준에 못 미치더라도 내 입맛대로 살다가 가고 싶다. 안 그래도 짧은 인생인데 타인의 입맛에 맞추며 사느라 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 누가 뭐래도, 개떡도 내 입에 맞으면 꿀떡인 것이다.”
또 어른들은 그에게 “광수야, 노력 좀 해라. 세상에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이 없다”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하지만 또 그는 말한다. “‘하면 된다’는 모두의 말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뛰어난 재능이 주어진 것도 아니고, 기회마저 공평하지 않은 세상이니, ‘하면 된다’라는 말은 재능이 많거나 기회가 많은 사람들의 말이라고 치부하면서 살도록 하자. 대신 그 말을 ‘되면 하자’로 바꾸자. 아주 작은 일이라도 되는 일부터 하자. 오늘 반보 걷고, 내일 또 반보밖에 못 걷는다고 할지라도 내가 걸어가는 길을 즐거움과 행복으로 가득 채우자.”
그래서 박광수는 미운 오리 새끼이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자신 먼저 행복해지겠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백조가 된다고 해도 이미 그런 백조가 너무 많아 인정받기 어려운 세상, 그리고 자신이 보기엔 충분히 아름다운 백조인데도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터득한 그만의 인생 대처법이다. 박광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후배들에게 말한다.
“어떤 삶이 옳으냐고 묻는 것은, 달걀을 어느 정도로 익혀야 가장 맛있냐고 묻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질문이다. 내 기준으로는 물냉면 위의 달걀은 완숙일 때가 가장 맛있고, 비빔냉면일 때는 반숙일 때가 가장 맛있다. (…) 삶이 그렇다. 우리가 생각하는 바르게 산다는 것, 옳은 삶이라는 것, 각자 그 기준이 다르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먹든 맛있게 먹고 있느냐는 것이다.”

4) “세상의 모든 미운 오리 새끼들이여, 건투를 빈다!”
-더 늦기 전에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

어린 시절 ‘가’로 도배된 성적표를 보며 한숨을 내쉬던 박광수는 부모님 몰래 성적표에 부모님의 확인 도장을 찍어 가려고 했다. 하지만 엄마에게 들켜버렸고 순간 그는 수치심과 죄스러움에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그런데 ‘가’로 가득 찬 성적표를 한참 동안 물끄러미 바라보던 엄마는 혼을 내기는커녕 그에게 수, 우, 미, 양, 가에 숨어있는 뜻을 말해주었다.
“‘수’는 한자로 빼어날 수, ‘우’는 넉넉할 우, ‘미’는 아름다울 미, ‘양’은 어질 양이란다. 그리고 우리 아들이 많이 받은 ‘가’는 ‘가능할 가’야. ‘가’가 이렇게 많은 걸 보니 우리 아들은 가능성이 많은가보다.”
그 말은 그동안 내내 미운 오리라는 소리를 들으며 가시가 뾰족하게 서있던 그의 마음을 울렸고 그 뒤로 스스로를 미워했던 자신을 조금씩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박광수는 미운 오리 새끼가 되고 싶지는 않았지만 어느 순간 미운 오리 새끼가 되어 버린 사람들에게 말한다.
누가 뭐라고 하든 즐겁고 행복하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세상의 미운 오리 새끼들이여, 진심으로 건투를 빈다고. 즐겁고 행복하지 않으면 모두가 옳다고 말하는 길에서도 빗겨 설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목차

prologue. 세상의 모든 미운 오리 새끼들이여, 건투를 빈다

chapter 1.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

1) “내가 대신 혼내줄게”
2) “보고 싶었다”라는 말의 힘
3) 행복해지기 위해 먼저 그만둔 일
4) 애써 괜찮은 척하는 당신도
5) 그때 서른이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더라면
6)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거리
7) “넌 잘하고 있어” - 거짓일지라도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 말
8) 이별할 때 그녀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
9) 세상의 모든 느림보 거북이들을 위한 변명
10) 오늘이 내게 특별한 이유
11) 외로운 날, 너에게 가장 듣고 싶었던 한마디
12) 삶을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
13) 아무런 일도 없었던 하루, 그 고마움에 대하여
14) 여름을 기다리는 부채처럼, 겨울을 기다리는 화로처럼
15) 너의 겨울은 어땠니?
16) 지금 제 말 흘려들으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17) 당신이 듣고 싶어 했지만 끝내 해주지 못한 말
18) 뿌라비다(Pura Vida) - 당신의 삶은 안녕한가요?
19) 막다른 골목길에 서있는 친구에게
20) 눈물이 땅으로 떨어지는 이유
21) 아부지가 내게 해주신 귀한 말

chapter 2. ‘참 잘했어요’ - 미운 오리새끼여도 괜찮아
1) 꼴찌를 위한 응원가
2) 인생은 100점을 받기 위해 사는 게 아니야
3) 사랑받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하는 일
4) 왜 외롭게 혼자 있느냐고 묻는다면
5) 세상에 태어나 내가 가장 잘한 일
6) 우리가 세상에 뿌리를 내리는 시간
7) 포기하지 말고 한 발짝만 더
8) 가끔은 무언가에 미쳐 살아도 괜찮다
9) 날 믿어준 친구의 한마디
10) 그들이 매긴 점수에 기죽을 필요가 없는 까닭
11) 인생의 수많은 고비를 넘을 아들딸에게
12) 말더듬이 친구가 가르쳐준 진심의 속뜻
13) 당신을 만나면 자랑스럽게 말하고 싶었다
14) 네가 너무 바쁘지 않았으면 좋겠어
15) 새장 속의 새야, 절대 잊지 마
16) 즐거운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17) 사표를 내던 날의 풍경
18) 인생의 답안지를 대하는 태도
19) ‘하면 된다’는 말을 ‘되면 하자’로 바꾸자

chapter 3. 세상 그 누구보다 내가 먼저 행복해질래
1) 내가 가장 보석처럼 빛났던 날
2)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지구에 온 것이 아니다
3) 너를 위해 내가 먼저
4) 길 위에 서서 길을 묻다
5) 이제 그곳에 당신은 살고 있지 않지만
6) 피터팬도 결국 어른이 되어간다
7) 지치고 힘든 날이면 떠오르는 그의 말
8) 행복스타그램, 보이기 위한 삶부터 버릴 것
9) 월요일마다 축제를 열자
10) 세상을 살아가는 기준
11) 작지만 아주 확실한 행복
12)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
13) 맛있는 귤을 고르는 방법
14) 섭섭함을 먹고 자라는 코끼리
15) 사람의 마음을 옮기는 법
16) 받는 사람의 마음도 헤아려주세요
17) 술에서 배우는 인생의 지혜
18) 왜 우리 사이는 멀어진 걸까
19) 오늘의 할 일
20) 좋은 길, 함께 걸읍시다
21) 올라가는 길에서는 보지 못한 행복, 내려가면서 보았네

chapter 4.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은 아직 오지 않았다
1) ‘이번 생은 글렀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2) 그가 청춘을 인생의 끝에 두고 싶어한 이유
3) 그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4) 다 알면서도 왜 그렇게 못 할까
5) 내가 악플을 그대로 두는 이유
6) 내 남은 생의 목표가 있다면
7) 소년의 뒤늦은 변명
8) ‘개쉑’이라는 말에 대한 고찰
9) 플레이보이에게 사랑을 묻다
10) 꼰대라는 소리를 들을지라도
11) 그런 사람, 그런 사랑
12) 술을 마시며 생각한다
13) 반성하는 어제, 더 나아지려는 오늘
14) 153번의 패배가 준 삶의 교훈
15) 자유를 누릴 자유
16) 전직
17) 나는 당신에게 어떤 책일까
18) 올드카에게도 꿈이 있다
19) 그만둘 때, 다시 시작할 때
20)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은 아직 오지 않았다

chapter 5. 더 늦기 전에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
1) 더 좋은 사람을 찾아 헤매는 너에게
2)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
3) 내 상처만 아픈 건 아니다
4) 살면서 절대 뒤로 미루면 안 되는 말이 있다
5) 옷을 잘 입는 비결
6) 더 나이 들기 전에 꼭 배워야 하는 것
7) 사는 내내 시험을 피할 수 없다면
8) 오답을 활용하는 법
9) 최고의 복수를 꿈꾸는 너에게
10) 슬럼프에 빠진 너에게
11) 그가 정상에 오르지 않은 이유
12) 나는 애쓰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만
13) 서로 잘되기를 빌어주지는 않는다 해도
14) 나보다 앞서 있는 사람을 이기고 싶다면
15) ‘이 길로 가는 게 맞을까?’ 묻는 너에게
16) 줄다리기에서 꼭 이길 필요는 없어
17) 길을 잃으면 어때? 이곳 풍경도 나쁘지 않은데
18) 그래, 너의 잘못이 아닐지도 몰라. 다만
19) 늘 다짐만 하는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
20) 너만의 방식대로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epilogue. 성적표에서 ‘가’의 의미

본문중에서

나는 어릴 때 꿈이 없었다. 그 어떤 것을 꿈꾸든 미운 오리 새끼인 내가 그걸 감히 이룰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어른이 되어서 스스로 밥벌이는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만 가득했다. 하지만 맹세컨대 스스로 미운 오리 새끼가 되겠다고 작정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공부도 못하고 말썽만 피웠지만, 나도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그리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아이가 되고 싶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나 요즘 행복해지기 위해 그만둔 일이 있어. (…) 행복하지 않은데 행복한 척하는 거짓말, 싫은데도 좋은 척하는 거짓말, 슬픈데 슬프지 않은 척하는 거짓말, 맛없는데도 맛있다고 하는 그런 거짓말들을 그만두기로 했어.”
(/ ‘행복해지기 위해 먼저 그만둔 일’ 중에서)

포기하려고 할 때쯤 누군가가 내게 건넨 “넌 잘하고 있어.”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지금의 이곳까지 날 이끌었다. 지난날을 돌아보니 그때의 난, 그의 말처럼 잘하진 못했었다. 그 말을 건넨 그 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확실한 건, 그때의 내게는 그 말이 꼭 필요했었다.
(/ ‘넌 잘하고 있어’ 중에서)

그녀가 내게 물었다. “이제 우리 어렵겠지?”
그녀의 물음에 난 비겁하게 대답을 하는 대신 바닥만 쳐다봤다.
얼마쯤 지났을까. 물기 어린 목소리로 그녀가 내게 말했다.
“그래 헤어지자. 날 떠나서 행복하게 살아. 지금까지 당신 참 애썼다.”
(/ ‘이별할 때 그녀가 마지막으로 했던 말’ 중에서)

“어디야?”
외로운 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 있느냐고 안부를 묻는다.
“너에게 가는 중이야.”
(/ ‘외로운 날, 너에게 듣고 싶었던 한마디’ 중에서)

가벼운 눈물은 없다.
누군가의 눈에서 나온 눈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
세상의 무거운 모든 것이 땅으로 떨어지는 것처럼
당신의 눈에서 나온 눈물도 땅으로, 땅으로 떨어진다.
무릇 세상 누구의 눈물도 가볍지 않다.
(/ ‘눈물이 땅으로 떨어지는 이유’ 중에서)

너를 지지하는 것.
너의 말을 경청하는 것.
너를 보고 웃어주는 것.
너를 항상 자랑스러워하는 것.
너와 눈을 맞추는 것.
너를 믿어주는 것.
항상 너의 편이 되어주고
끝끝내 너와 함께하는 것.

네 앞에 놓인
수많은 인생의 고비에서
고작 내가 할 수 있는 일.
(/ ‘인생의 수많은 고비를 넘을 아들딸에게’ 중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안부를 묻는 일,
사랑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는 일,
마음 아픈 이와 함께 울어주는 일,
곁에 있는 사람과 추억을 쌓아가는 일,
그런 일들을 한가한 사람만 하지는 않아.

바쁘다는 너에게
어쩌면 가장 급한 일.
(/ ‘네가 너무 바쁘지 않았으면 좋겠어’ 중에서)

왜 혼밥을 먹어? 왜 혼술을 해? 친구가 없어? 외롭지 않아?
한 번도 혼자 있어 보지 않은 사람이 왜 혼자 있는 거냐고 묻는다.
무얼 먹을지 묻지 않아서 좋고,
빈 잔을 매번 채워줘야 하는 귀찮음이 없어서 좋다는 걸 그들은 모른다.
혼자 있는 시간은, 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 자신을 위로하는 나에게는 참 필요한 시간이다.
그들이 자꾸자꾸 밖으로 걸어 나갈 때 나는 뚜벅뚜벅 내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 ‘왜 외롭게 혼자 있느냐고 묻는다면’ 중에서)

가로 가득 찬 성적표를 한참 동안 물끄러미 바라보던 엄마는 문득 나에게 수, 우, 미, 양, 가의 뜻을 말해주셨다.
“‘수’는 한자로 빼어날 수, ‘우’는 넉넉할 우, ‘미’는 아름다울 미, ‘양’은 어질 양이란다. 그리고 우리 아들이 많이 받는 ‘가’는 ‘가능할 가’야. ‘가’가 이렇게 많은 걸 보니 우리 아들은 가능성이 많은가보다.”
(/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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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9~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19종
판매수 58,162권

세상을 향한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광수생각'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만화가. 우리 이웃이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 희망들이 고스란히 담은 그림과 글을 통해 함께 하는 이들의 소중함과 이 세상이 살만한 세상임을 일깨워 주는, 행복과 희망을 그리는 만화가로 유명하다.

1969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3년 반 동안 '조선일보'에 연재한 것을 책으로 묶은 [광수생각]으로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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