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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노승의 미인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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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이때까지 신채호의 문학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그의 작품들이 영웅전기, 또는 역사를 토대로 한 소설이나 우화들로 정통 서사문학에서 조금 벗어나 있었고, 또한 그가 남긴 작품들 중 상당수가 ‘미완의 원고’였다는 점, 그리고 그가 국내문단에 그다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어쩌면 신채호의 문학은 작품 미학적인 면에서 상당히 미흡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평가는 문학론적 관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시대 문학의 참된 의미와 역할이 제대로 반영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우리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그 시대 문학을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 그의 문학은 당시 문학의 역할이나 의미의 측면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고, 그런 관점에서 적극 논의될 필요가 있다. 그의 문학은 애국 계몽기에서 일제 강점기에 이르는 국난의 시기에 문학자의 임무와 문학의 역할을 분명히 해 주었고, 또한 문학의 참된 방향을 모색해 보려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렇기에 범우비평판 한국문학 시리즈의 첫 권으로서 단재 신채호의 문학을 소개하게 된 것은 그 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묻혀온 우리 문학계의 큰 스승의 작품을 소개한다는 의의를 지니는 것이다.



    신채호의 문학의 변모과정은 시대 상황과 결부된다.



    초기 영웅 중심의 구국 계몽 사상에서 민중 직접 혁명 사상으로의 변이는 한일합방이라는 시대적 사건에 기인한다. 그는 한일합방 이전까지는 언론인으로서 구국 계몽을 주로 펼치지만, 합방 이후로는 대동청년단, 대한독립청년단, 신간회, 무정부주의 동방연맹에 가담하여 국권 회복운동을 편다.

    이러한 것은 문학에 드러난다. 1900년대의 논설이나 <이순신전> 《을지문덕》과 같은 영웅전기는 영웅의 출현을 통한 위기와 난국의 극복과 민족에 대한 가르침이라는 계몽적 이데올로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합방 이후 <백세 노승의 미인담> <일목대왕의 철퇴>와 같은 연의 소설, 그리고 <꿈하늘>에서는 노예의식의 극복과 저항의 이데올로기를 통해 참된 주체의 정립을 강조하고 있다. 1920년대 <용과 용의 대격전>에 이르러서는 현실 전복의 이데올로기를 통해 민중 직접혁명을 고취하고 있다.

    그의 문학관 역시 애국계몽기에는 국민을 강하고 바른 데로 이끌 전범으로서의 인도주의적 문학에서 일제 치하에는 현 조선의 민중을 그리는 사실주의적 문학으로 옮겨온다. 결국 그는 영웅 대망론과 자주권 수호라는 계몽적인 세계에서 저항과 비판을 통한 참된 주체 정립의 세계관으로, 그리고 나아가 사유와 가치의 전복이라는 민중 직접 혁명의 세계관으로 나아가게 된다.

    목차

    발간사

    일러두기



    소설



    을지문덕전

    이순신전

    꿈하늘

    백세 노승의 미인담

    용과 용의 대격전







    한나라 생각

    새벽의 별

    매암의 노래

    너의 것

    일의 계단의 회고

    고려영

    섣달 그믐밤에 벗을 만나 회포를 적음

    백두산 길에서

    가을 밤에 회포를 적음

    북경에서 읊음

    역사를 읽고

    분함을 적음

    고향



    비평 기타



    문법을 마땅히 통일할 일

    조선 고래의 문자와 시가의 변천

    문예계 청년에 참고를 구함

    낭객의 신년 만필

    친구에게 절교하는 편지

    큰 나와 작은 나

    문제없는 논문

    차라리 괴물을 취하리라

    금전철포저주

    예언가가 본 무진

    선언



    해설 : 신채호 ―계몽과 저항, 전복으로서의 글쓰기



    작가 연보

    연구 논문

    저자소개

    생년월일 1880.12.8~1936.2.21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신채호(申采浩, 1880∼1936)는 지금의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에서 신광식(申光植)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호는 일편단생(一片丹生), 단생(丹生), 단재(丹齋), 금협산인(錦頰山人), 무애생(無涯生) 등이다. 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조부에게 한학을 배웠는데, 13세에 사서삼경을 모두 읽어 신동으로 불렸고, 19세에 성균관에 입학해서 1905년 성균관 박사가 된다. 같은 해 장지연(張志淵)이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을 쓰고 투옥되자, 그의 뒤를 이어서 논설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듬해 [대한매일신보]의 주필이 되었고, [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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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우비평판 한국문학 시리즈(총 50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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