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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어려운 여자들에게 전하는 100가지 당부

화장품 회사의 사무직원, 학원 강사, 과학관 안내자, 의류 판매점 점장, 기모노 입기 강사, 웨딩 코디네이터, 신문사 편집자 등 수많은 이직 경험을 통해 저자가 몸소 겪고 느낀 ‘여자가 여자를 대하는 법’을 ‘여자가 어려운 여자들’을 위해 풀어놓는다. 지금 고민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다’, ‘남자친구 혹은 남편이 내 마음을 몰라준다’, ‘친했던 친구와 사이가 멀어졌다’, ‘회사에서 평판이 좋지 않다’ 등 인간관계의 문제가 대부분인 여성들에게 학교나 직장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았던 ‘문제가 잘 풀리는 100가지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친해지고 싶고, 쿨하면서도 따뜻하며, 자기 의견은 분명히 말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트러블에도 잘 대처하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 하지 않으면서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들지도 않는 여성이 될 수 있는 비결이 이 책 속에 있다.

오늘 하루도 여성으로서 고군분투하는 당신에게

여성들은 언제나 바쁜 존재다. 하루하루 전쟁터 같은 사회에서는 직장인으로, 집에서는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로,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딸로, 남자친구나 남편에게는 소중한 동반자로, 친구들과 좋은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독신 여성으로, 각자의 세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바쁘게 살아간다. 이렇게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사는 여성들에게 고민거리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연애 문제, 회사에서의 입지, 친구와의 관계, 부모님과의 사이 등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곤 한다. 그런데 이 고민의 공통점은 모두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문제라는 점이다. MBTI가 E로 시작하든 I로 시작하든, 누구나 인간관계로 인한 고민거리가 적어도 한두 개는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인간관계로 인해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심각하게 고민하면서도 어떻게 대처하면 잘 해결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하는 여성이 많다. 학교나 직장에서 가르쳐주지 않거니와 따로 제대로 배운 적도 없기 때문이다.

당신만 모르는 여자의 인간관계!
여자를 완성하는 90%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여자를 완성하는 90%는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많은 여성이 이 사실을 잘 몰라서 애를 먹는다. 아무리 돈이나 노력을 쏟아도 얻을 수 없는 혜택이 인간관계 속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간관계를 좋게 바꾸면 여성의 생활과 일은 놀랄 만한 변화가 일어난다. 여성을 잘 대하는 여성은 싫어하는 사람이 없어지고, 다른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환경에서도 사람들 속에 잘 녹아들고, 어려운 점은 없냐고 사람들이 먼저 물어봐 주고 도와주는 등 순조롭게 살아간다. 또한 화가 나거나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여성을 잘 대하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칭찬은 칭찬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의 가치관과 의견을 존중하고, 싸우지 않고,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칭찬과 감사는 아끼지 않는 것 등이다. 저자가 전하는 100가지 ‘인간관계 처방전’을 하나씩 따르다 보면 여성으로 사는 삶이 전보다 한층 더 여유 있고 풍요로워진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작하며

제1장
싸우지 않는다
01 인간관계는 싸우면 손해뿐_13
02 화날 땐 상대방의 문제라고 생각하자_15
03 싸우지 않는 당신은 멋진 사람_17
04 인간관계의 싸움에 대처하는 다섯 가지 방법_19
05 그냥 말하게 내버려 두자_21
06 싸움이 일어날 것 같은 사람과 거리를 두는 방법_23
07 감정적으로 번졌을 때는 일단 후퇴하자_25
08 상대방의 공격을 슬쩍 피하려면_27
09 인간관계는 고민하는 시간이 아깝다_29
10 풀이 죽더라도 자기 자신을 부정하지 말자_31
11 상대방이 무서운 이유를 냉정하게 생각하자_33
12 인간관계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_36
13 생각과 말과 행동은 달라도 된다_38
14 여자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한 철칙_40

제2장
인간관계로 득을 보는 사람
15 사소한 한마디로 자주 마음을 전하자_43
16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칭찬하자_45
17 외톨이 탈출의 기본은 일대일의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것_48
18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이름 부르기와 감사로 기쁨을 주자_51
19 상대방의 민폐는 피차일반이라고 생각하자_54
20 보고·연락·논의 그리고 확인을 게을리하지 말자_57
21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자_60
22 점심을 얻어먹었다면 두 번 인사하자_62
23 인간관계의 단골을 만들자_64
24 자연스러운 미소를 가진 사람은 같이 있으면 즐겁다_67
25 사소한 친절을 자주 선물하자_69
26 ‘나는 나, 남은 남’이라고 생각하고 어떤 상대도 적으로 만들지 말자_72
27 밝고 즐거워 힐링되는 힘을 가진 사람과 친구가 되자_75
28 긍정적인 사람은 곁에 두고 보자_78
29 생색내지 않고 배려하는 사람은 멋진 사람_80
30 나이 많은 여성에게는 꾸준히 존경을 표하자_83
31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를 중시하자_85
32 인간관계에는 겉모습도 중요하다_87

제3장
당신 주변의 까다로운 사람을 대하는 취급설명서
33 겉과 속이 다른 여자는 솔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주자_91
34 깔보는 시선으로 바라보면 얼마든 져주자_94
35 비판도 철저히 나를 위해서 이용하자_97
36 무리에 끼고 싶지 않은 나를 인정하자_99
37 깔보는 행동은 일찍이 손을 쓰자_102
38 혼자만 잘 되려는 얌체와는 적당한 거리를 두자_105
39 실패를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에 대한 예방 대책_108
40 진심인가? 인사치레인가? 칭찬의 의미를 생각해서는 안 된다_111
41 누구나 말이 바뀔 수 있다는 마음으로 지켜보자_113
42 입이 가벼운 사람과 입이 무거운 사람을 구분하자_115
43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 여자는 한마디로 어린애다_117
44 일하지 않는 동료로부터도 얻는 것은 있다_120
45 나를 질투하는 사람에게는 겸허하게 행동하자_123
46 매번 똑같이 늘어놓는 푸념은 들어주지 않는다_126
47 가치관의 차이로 상대방을 적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_129
48 90%는 악의가 없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_132

제4장
인간관계에서 손해 보지 않는 법
49 뒷말을 신경 쓰지 않는 멋진 사람이 되자_135
50 싫어하는 마음을 머릿속에서 확대해석하지 말자_138
51 싫은 기분은 인정하면 편하다_141
52 남의 좋은 점을 인정하면 나의 좋은 점도 보이기 시작한다_143
53 ‘어쩌면’ 하는 망상이 나에게 더 큰 상처가 된다_145
54 되받아치지 못하면 진정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_147
55 ‘해야 한다’는 ‘하는 편이 좋다’라고 느슨하게 생각하자_150
56 서먹해진 후에 관계를 회복하는 단계_152
57 낯가림은 성격이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을 갈고닦지 않았기 때문_155
58 안정된 인간관계를 차분히 만들어나가자_158
59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대하여_160
60 흑백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는 항상 정답을 찾으려 해서 손해를 본다_162

제5장
대립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방법
61 마음은 말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다_166
62 본심을 말할 때는 밝고 깔끔하게 하되 밀어붙이지 말자_168
63 의견 차이와 인간성은 구분해서 생각하자_170
64 ‘하지만’, ‘그게 그러니까’, ‘어차피’는 참아야 할 한마디_172
65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_175
66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통의 결론을 내자_178
67 시선을 바꾸기만 해도 당신의 이야기에 설득력이 생긴다_181
68 단순하게 전달하는 쪽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인다_183
69 말이 아니라 감정에 초점을 맞추자_185
70 바로 되받아치지 못했을 때는 나중에 감정을 전하면 된다_187
71 동조하는 분위기는 서서히 부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_189
72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겠지’라는 오해의 씨앗_191
73 둘 사이에 끼었을 때의 대처법_194
74 상대방이 기쁘게 응해주는 ‘모 아니면 도’가 아닌 부탁 방법_197
75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는 성의를 보이면 거절하는 것도 두렵지 않다_200
76 채찍과 당근으로 상대방이 잘 들어주는 쓴소리를 한다_203

제6장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법
77 여자 사이의 카스트 제도에서 살아남는 비결 ①_207
78 여자 사이의 카스트 제도에서 살아남는 비결 ②_209
79 상대방이 적의를 보이면 상황을 전체적으로 내려다보자_211
80 무시하지 않고 상황에서 쏙 빠져나오는 방법_214
81 여왕벌은 필요악일까_217
82 상대방의 도발에 걸려들면 진다_219
83 상대방의 ‘짜증주파수’에 맞춰서는 안 된다_222
84 조바심은 쌓이기 전에 조금씩 해소하자_224
85 여자 후배를 대할 때는 둔감해질 필요가 있다_227
86 상사와 부하의 차이는 상하가 아니라 역할의 차이_230
87 동갑내기와의 교류는 상대방의 세계를 존중하고 적절한 거리를 찾는 데서부터_232
88 잘 잊어버리고 대사가 원활한 사람이 되자_235
89 어떤 사람이든 넓은 의미에서 내 편이라고 생각하면 사람이 두렵지 않다_237

제7장
‘나는 나, 남은 남’으로 살아남기
90 자신의 중심축을 확실히 세우면 인간관계는 안정된다_240
91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보다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 생각하자_242
92 무턱대고 피해자라고 떠들어대서는 안 된다_244
93 인간관계를 회피하는 이유는 매력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_246
94 긍정적인 말을 쌓아두고 쓰자_248
95 자신을 용서하는 긍정의 말을 되뇌자_250
96 SNS는 가볍고 느긋하게 즐기자_252
97 마인드풀니스로 마음의 피로에서 벗어나자_254
98 둘 중 한 명이 참는 관계에서 벗어나자_257
99 좁은 인간관계라도 괜찮다_259
100 혼자만의 시간과 함께하는 시간은 모두 필요하다_261

용서는 분명 위에 있는 사람이 아래에 있는 상대에게 선심을 쓰는 말이다. 용서는 분명 위에 있는 사람이 아래에 있는 상대에게 선심을 쓰는 말이다. 하지만 ‘서로 마찬가지’는 모두가 같은 위치에 있다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우리는 민폐를 끼치면 안 된다고 배우며 자랐지만 사람은 누구나 각자 사고방식과 행동의 버릇이 있어서 아무리 노력해도 어떻게든 폐를 끼칠 수밖에 없다. 말을 툭툭 내뱉는 사람, 자기중심적인 사람, 쓸데없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어도 나도 가끔 저럴 때가 있으니 피차일반이라고 생각하면 상대방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과 더불어 상대방의 좋은 점을 인정해주고 자신에게도 겸허해지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p.55

칭찬을 받으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굳이 부정하며 겸손을 떠는 것도 좋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감사를 표하고 칭찬 그 자체를 칭찬하는 것이다. ‘고마워. 그런 면까지 알아주다니 정말 다정하네’ 하고 말이다. 이렇게 하면 칭찬에 대한 보답과 감사를 한 번에 하게 되므로 상대방의 어떤 점을 칭찬해야 하는지 고민해서 무리하게 칭찬할 필요도 없어진다. 하지만 좋은 점을 찾아냈다면 사소한 일이라도 적극적으로 칭찬해주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대하면 된다. p.112

당신은 뒷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뒷말한 적이 있는가?
여자 대부분이 두 질문에 모두 YES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아니, 뒷말은 생각해 본 적도 없어요’ 하는 사람도 자신이 모를 뿐이다. 아마 한두 번이 아닐 것이다. 뒷말, 험담은 여자의 스트레스 해소나 약속의 증거이기도 하므로 크게 피해를 보지 않더라도 그냥 좀 짜증이 나거나 거슬린다 싶으면 죄책감 없이 신나게 떠들게 되는 경향이 있다. 여자는 무의식적으로 모두에게 사랑받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존재지만, 뒷말을 당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렇지만 좁은 세계에서 뒷말은 결국 견디는 것이다. ‘사람들 이 당신을 ○○라고 말했다’라는 말이 귀에 들어오면 ‘뭐? 다들 내 앞에서는 착한 척했으면서.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어’ 하고 사랑을 잘 믿지 못하거나 자신이 미움을 받았다며 자기혐오에 빠지곤 한다. 여자 중에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아 뒷말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모임에 꼭 참석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여자의 뒷말, 험담에 지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p.135

남자의 등급은 아주 단순하다. 나이, 돈이나 권력의 사회적 평가가 상하관계가 되고 순식간에 위치가 결정되며 그 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사귄다. 그러나 여자의 등급은 명확하지 않고 평가받기 힘들다. 그 점이 여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어떻게든 등급을 매기려고 하거나 자신을 어필하게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원래 여자는 경쟁을 싫어하고 대부분은 평온하게 살아가기를 원한다. 카스트의 시작은 열등감이 있는데 지기 싫어서 어떻게든 계급을 정해 마음을 만족시키려고 한 사람과 이에 동조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근묵자흑으로 카스트가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 카스트는 평가의 일부일 뿐 애초에 경쟁 따위는 없다고 생각하면 마음도 편안해질 것이다. p.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