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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따리 비스따리 : 천천히 흐르는 네팔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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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린이청소년 작가로 활동하는 아홉 명의 작가가 소박하고 따듯한 네팔 사람들과의 교감을 담은 이야기이다. 저자들은 2011년 네팔을 처음 방문한 이후, 지금까지 오랜 인연을 맺어 오며 네팔의 자연과 풍속, 그곳 사람들 사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 냈다.
모두 14편의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안나푸르나 봉이 마을 앞산처럼 펼쳐져 있는 오지 마을 치트레를 비롯하여 포카라, 간드룩, 마나카마나, 치트완, 신두발촉, 박타푸르, 카트만두 등을 배경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을 닮은 그곳 사람들의 소박하고 때묻지 않은 삶을 들려준다. 대자연과 함께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을 누리는 네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본래의 모습이 무엇인지 한번쯤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출판사 서평

'나마스테'의 나라, 소박하고 따듯한 사람들의 이야기
네팔은 히말라야 산맥을 사이에 두고 티베트와 접해 있으며 그 외의 지역은 인도와 접해 있다. 우리나라의 3분의 2 정도 크기로 대부분 산악지대다. 해발고도가 높은 산봉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주민이 가난하고 열악한 생활을 하며, 오지에 사는 아이들의 경우 교육 환경도 좋지 않다. 또한 곳곳에 카스트제도가 남아 있고 힌두교의 종교의식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네팔 사람들은 산골 마을 좁은 골목길에서도, 시장에서도, 관광지에서도 눈만 마주치면 두 손을 모으고 친근한 눈빛으로 '나마스테'라며 인사를 건넨다. 나마스테는 '내 안의 신이 그대 안의 신을 경배합니다'라는 말이다. 인구 수의 10배가 넘는 3억여의 신들을 섬기는 나라, 보이는 것이 모두 신들을 모시는 집이고, 만나는 것이 다 신이다. 그렇게 많은 신들을 섬기고 있는데도 갈등이나 충돌 없이 평화롭게 지내 온 것도, 가난하지만 얼굴에 평온함이 가득한 것도 바로 이런 삶의 태도와 무관하지 않다. 그들은 자신 안의 신을 존중하듯이 다른 사람의 신을 존중하며 살아간다. 내 것만 옳다고 고집하고 내 것만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것은 제대로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요즘 사회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이런 마음가짐은 훨씬 더 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사는 우리에게 크나큰 깨달음을 준다.
이 책을 쓴 아홉 명의 저자들은 우연한 기회에 네팔을 방문한 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때묻지 않는 순박함에 형제애 같은 정을 느낀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그동안 물질적인 풍요에 젖어 살면서 잊어버리고 있던 삶의 본질을 깨닫는다. 저자들이 만난 네팔은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다. 그곳 사람들이 보여준 아낌없는 정에 다시 그곳을 찾는 시간이 마치 명절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는 듯한 설레는 마음이라고 표현한다.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네팔의 오지 사람들에게서 오히려 여유로움을 배우고 진짜 사람 간의 정이 뭔지 느끼고 돌아가는 귀한 경험을 글로 적었다.

인세로 짓는 게스트하우스
이 책의 저자인 아홉 명의 작가는 한국 어린이 청소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1년 네팔의 오지 마을 치트레에 방문한 인연을 시작으로 마을 사람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당시 함께 방문했던 학생들과 '푸르나 봉사단'을 만들어 지금까지 네팔 어린이와 주민들을 돕고 있다.
이 책의 인세 전액은 치트레 마을 게스트하우스를 짓는 데 쓰인다. 묵을 곳이 해결되면 관광객이 생길 것이고 그러면 마을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치트레, 그곳이 어디일까? 꼭 한 번 찾아가 봐야지.' 이 책을 덮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네팔의 산골 마을 치트레, 이 낯선 이름을 오래오래 되뇌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진아

치트레의 설산을 사랑하며 고향을 지키는 산골 소년 두르버, 네팔 아이들과 우리나라 봉사단 아이들이 나누는 가슴 설레는 풋풋한 우정, 패러글라이딩 명소인 포카라의 사랑코트에서 만난 세르파 소년의 꿈, 간드룩 마을 여인의 고단한 삶, 마나카마나 사원에서의 신비한 전생 체험, 60세의 늙은 나이에도 사파리 투어에 나서는 코끼리 짤리, 네팔에서도 가장 오지인 신두발촉 주민들의 박꽃 같은 미소와 한데 어우러져 춤추며 흥을 즐기는 모습들, 박타푸르 사원에서 만난 여신 쿠마리 소녀의 운명, 카트만두 부다나트 사원을 찾아와 기도하는 신자들, 죽은 뒤 완전히 재가 되어 갠지스 강에 뿌려지는 게 소원인 힌두교 신자들의 장례의식, 시계가 필요 없는 네팔의 비스따리 비스따리 등등 작가들의 귀하고 진솔한 경험이 가슴을 울린다.

목차

치트레 Chitre
치트레에서 가장 밝은 별 | 이금이 시간을 선물하는 방법 | 정진아
페이스메이커 | 박혜선

포카라 Pokhara
전설을 만드는 도시 포카라 | 이금이
No Problem | 박혜선

간드룩 Ghandruk
그들의 안부가 궁금하다 | 한상순

마나카마나 Manakamana
어떤 인연 | 정진아
염소에게 자비를 | 이묘신

치트완 Chitwan
잠시 다녀갑니다 | 이종선

신두발촉 Sindhupalchok
별처럼 빛나는 곳 신두발촉 | 오미경

박타푸르 Bhaktapur
박타푸르에서 만난 여신 쿠마리 소녀 | 문영숙

카트만두 Kathmandu
평화를 부르는 나마스테 | 오미경 죽음을 기다리는 집 | 김지언 비스따리 비스따리 | 이묘신

네팔 일지
네팔 방담회

본문중에서

네팔! 누군가는 원형原形이라고 한다.
자연도, 사람도 우리가 잃어버린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고.

네팔! 누군가는 어렵게 사는 피붙이 같아 아픈 손가락이 떠오르고,
그럼에도 또 누군가는 쑥쑥 자라 초록 이파리 무성한 나무가 될 것 같은 희망이라고 말한다

네팔, 누군가는 두고 온 발자국 같다고 한다.
자꾸 뒤돌아보게 되고 돌아가고 싶은 곳.

네팔! 누군가는 알사탕 같다고 한다.
네팔의 추억들을 오래오래 녹여 먹고 싶다고.

네팔의 무엇이 이토록 달달하고 절절하고 애틋할까? 두고두고 생각해 볼 일이다.
(/ p.198, p.214)

높고 웅장한 히말라야의 침묵을 보며 살아온 네팔 사람들, 그 웅장함 앞에서 인간의 삶이 개미처럼 작고 하잘것없다는 걸 깨달았을까? 자연의 속도로 순응하며 살아가는 것, 그러니 바동거리지 말고 비스따리, 비스따리!
네팔에서 지내는 동안 나는 시계를 보지 않았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 시계고, 태양이 비추는 설산의 빛이 시계고, 어둑어둑 찾아오는 어둠이 시계고 별과 달이 시계였다. 그들을 보며 일어나고, 밥 먹고, 일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그 수많은 자연의 시계들이 내 앞에 걸려 있는데 굳이 인간이 만들어 낸 시계를 들여다볼 일이 있을까. ( '이묘신 <비스따리 비스따리>' 중에서/ p.190)

어느덧 랍티 강 너머 정글로 해가 내려앉고 있었다. 종일 치트완의 모든 것 속에 흘러 들었던 시간이 그렇게 가고 있었다. 잊고 있던 짤리 생각이 났다. 우리 모두가 조화롭게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일까. 누가 짤리의 주인일 수 있을까. 세상의 어떤 생명체에게도 주인은 자기 자신일 수밖에 없는 것임을, 많은 짤리들을 안쓰러워할 일이 없기를. 태양이 잠시 네팔의 하늘에 다니러 왔다가 자기 행선지를 따라 사라지듯이 우리 역시 지구라는 행성에 잠시 다니러 온 사람들이다. 타루족이 나보다 이곳에 좀 더 오래 머무를 뿐, 그들도 결국은 다니러 온 사람에 불과하지 않을까. 우리가 그릴 그림 속에 하늘이 있고 땅이 있고 나무가 있고 물이 있고 동물이 있고 사람이 있고……. 그렇게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끝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
( '이종선 <잠시 다녀갑니다>' 중에서/ p.131)

아름다운 신두발촉 사람들! 그들은 우리에게 손님을 맞이하는 법을 몸소 가르쳐 주었다. 그들이 가진 가장 소중한 걸 내주었는데도 불편한 잠자리와 편히 씻지 못하는 걸 불평했던 우리는 그들에게 영영 갚지 못할 마음의 빚을 지고 말았다. 문명의 편리함에 길들여진 탓이다. 문명 덕분에 우리는 편리함을 얻었지만, 대신 소중한 것들을 많이 잃기도 했다. 지진도 앗아가지 못한 신두발촉 사람들의 따스한 정과 정성 어린 마음 같은 것들을. 잊지 못할 신두발촉! 그곳은 오지가 아니라, 따스한 정과 맑은 눈망울이 별처럼 빛나는 곳이었다. 오지는 문명의 이름 하에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린, 우리가 사는 바로 이곳인지도 모른다.
( '오미경 <별처럼 빛나는 곳 신두발촉>' 중에서/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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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인천여고를 나와 국민대에서 국어 국문학을 전공하였다.
방송대에서 문화교양학을 공부하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 전공 중이다.
2006 한국산문(에세이플러스)등단
2008화문집 ‘아버지 저 그림 그려요’
개인전 5회
아트페어, 해외전, 단체전
k-artistar 초대작가
FILA Korea 세계 우표 박람회 초대 작가, 운영위원
한.중 문화 예술 교류전 ‘천년지애’ 초대작가
2014 대학생 평화통일 미술공모전 운영위원
2014 한.중 아동청소년 교류전 심사위원
2015중.한 안중근 문화예술전 초대작가
2015 안중근 문화예술상(하얼빈 미술협회)

생년월일 1953
출생지 충남 서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3년 충남 서산 출생. 2004년 제2회 ‘푸른문학상’과 2005년 제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12년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잊지 말아야 할 우리 민족의 역사를 어린 독자들에게 알리는 소설을 주로 쓰고 있다.
현재 독립운동가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안중근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로 인문학 강연, 롯데크루즈 선상강연을 하며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청소년 역사소설 《에네껜 아이들》,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 《독립운동가 최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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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9~
출생지 경상북도 상주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 2003년엔 푸른문학상에 단편동화 「그림자가 사는 집」이 당선되었어요.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개구리 동네 게시판』 『텔레비전은 무죄』 『위풍당당 박한별』 『백수 삼촌을 부탁해요』 『쓰레기통 잠들다』, 동화로는 『저를 찾지 마세요』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옛날 옛날 우리 엄마가 살았습니다』『잠자는 숲속의 아이』, 그림책으로는 『신발이 열리는 나무』 『할머니의 사랑 약방』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등과 여행 에세이 『발트의 길을 걷다』(공저) 『비스따리 비스따리』(공저)가 있어요. 연필시문학상, 한국아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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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98년 동화작가가 되어 글을 쓰고 있으며 펴낸 책으로 《똥 전쟁》, 《꿈꾸는 꼬마돼지 욜》, 《교환일기》, 《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 등이 있습니다. 2012년 《사춘기 가족》으로 ‘올해의 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물개 할망》은 제주도 해녀와 아일랜드 지역 설화(물개가 가죽을 벗으면 사람이 된다는 전설 )를 연결 지어 만든 이야기입니다. 깊은 바다에 맨몸으로 들어가 숨을 참으면서 해산물을 건져 올리는 해녀들에게 푹 빠져, 그들의 귀한 모습을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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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2~
출생지 충북 청원
출간도서 66종
판매수 280,155권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섭렵하듯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우리 어린이문학의 새로운 모색기였던 1980년대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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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7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났다. 2002년 MBC 창작동화 대상에서 단편 동화 「꽃배」로 수상하고, 2005년 동시 「애벌레 흉터」 외 5편으로 제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 동시 「응, 그래서?」가 실렸으며, 현재 청주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동시집으로 『책벌레 공부벌레 일벌레』, 『너는 1등 하지 마』등이 있고, 청소년시집 『내 짧은 연애 이야기』와 그림책 『우물우물 임금님』, 『후루룩 후루룩 콩나물죽으로 십 년 버티기』가 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0년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으며, 충북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아이들에게 독서와 글쓰기를 지도했고, 지금은 책을 읽어 주거나 그림책 슬라이드를 보여 주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내가 훔치고 싶은 것]은 그의 첫 장편동화이다.

생년월일 1965
출생지 전남 담양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문단에 나온 지 30여 년, 방송 작가 경력은 30년을 코앞에 두고 있다. 2012년 2월부터 EBS FM 〈시 콘서트〉의 방송 원고를 쓰면서 매일 아침 시를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힘들고 아플 때, 시를 읽으며 위로를 받았다. 이 좋은 시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여주고 싶다. 동시 〈겨울에 햇빛은〉 외 2편으로 《아동문학평론》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동시집 《난 내가 참 좋아》 《엄마보다 이쁜 아이》 《힘내라 참외 싹》 《정진아 동시선집》 등이 있고 , 옛이야기 그림책 《빤짝빤짝 꾀돌이 막둥이》를 펴냈다. 지금도 〈시 콘서트〉의 원고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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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58년 전북 오수에서 태어났으며 1999년 자유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황금펜 아동문학상과 우리나라 좋은 동시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뻥튀기는 속상해][병원에 온 비둘기]등이 있으며 초등 국어 교과서에 [좀좀좀좀]이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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