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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한국사〉의 저자 황은희 선생님 신간!
우리 아이 하루 하나 ‘1일 1논술’
초등 교사가 교과서로 만든 논술 주제 27가지로
한 달 안에 성실하게 완성하는 ‘읽는 논술’

“교과서를 잘 읽어야 공부머리가 살아난다!”
“초등교사와 함께하는 주제별 생각논술 27가지!”

이 책은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천해온 ‘노트 공부법’을 엮은 책이다. 국어, 과학,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생각 씨앗들이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어, 수업 시간에 배운 교과서 속 개념과 핵심 내용을 철학, 역사, 인문학적 사고로 확장하여 학습 능력과 독서력, 사고력을 동시에 잡아 준다.
특히 “머리로 익히는 것과 몸으로 익히는 것은 무엇이 다른가?”, “나는 어떤 색깔의 사람인가?”, “가난한 사람은 왜 계속 가난한가?”, “어떻게 민주 시민이 되는가.” 등의 수준 높은 질문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4단계(교과서 읽기1=〉읽기2=〉쓰기=〉읽기3) 논술로 구성했다. 이는 교과서에 나오는 한 가지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을 다른 개념으로 이어 확장시킨 내용을 읽은 뒤, 이를 바탕으로 글쓰기를 하고 다시 한 번 심화 내용을 읽는 과정으로 되어 있다. 초등 읽기와 쓰기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집에서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27가지 논술 주제를 모두 만나 보자.

‘읽고 이해하고 쓰고 다시 읽는’ 4단계 교과서 논술
이제 엄마와 집에서 논술 홈스쿨에 도전하세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꼭 갖추어야 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은 어떤 사회를 살아가게 될까? 로봇과 경쟁해서 살아남아야 하는 미래 사회,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주어지고 그 모든 것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전혀 다른 두 세상 속에서 심화되는 경쟁 사회 등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져주기는커녕 자신 있게 조언조차 할 수 없는 이유는 앞으로의 미래는 예측조차 불가능한 ‘불확실성’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부모나 교사로서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보다 더 발전된 지식정보화 시대에서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언컨대 읽기와 쓰기 능력이다.
읽기와 쓰기 등의 자기 표현력은 학교 성적, 입시뿐만 아니라 직업을 갖고 살아가야 할 성인기까지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자녀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그런데 읽기와 쓰기는 다른 교과목과 달리 비싼 학원이나 과외에 기댈 수 없는 독립적인 성과이자, 12년간의 대학 입시를 향해 꾸준히 걸어가야 하는 성실한 결과물이다.

초등 읽기와 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책은 논술을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가 초등 읽기와 쓰기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해볼 수 있는 27가지 논술 주제를 담았다. 특히 이 책에는 저자가 학교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천해온 ‘노트 공부법’에서 다룬 주제들을 수록하여,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는 평균적인 수준의 철학적 사고와 논술 주제를 담아 쉽고 재미있다.
초등 읽기와 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질문을 주고받는 것이다. “머리로 익히는 것과 몸으로 익히는 것은 무엇이 다른가?”, “나는 어떤 색깔의 사람인가?”, “가난한 사람은 왜 계속 가난한가?”, “어떻게 민주 시민이 되는가.” 등의 다소 수준 높은 질문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4단계(교과서 읽기1=〉읽기2=〉쓰기=〉읽기3)에 걸쳐 하나씩 풀어내고 있으며, 특히 이 책에 나오는 질문은 어린이들의 수준을 정확하게 아는 초등교사의 고민과 노련함이 완벽하게 드러나 있다.

- 이 책의 6가지 특징
1. 교과서로 초등 읽기와 쓰기의 기본 다지기
교과서의 기본 내용을 읽고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글을 이해할 독해력을 갖추기가 어렵다. 중·고등학교 때 비로소 드러나는 진짜 공부 실력을 판가름해 주는 것은 초등 읽기 능력이다. 이 책을 읽으며 교과서의 기본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해 보자.

2. 선생님이 교과서로 만든 논술 주제 27가지
이 책은 초등 교사가 20년간 학교 현장에서 만들어 낸 노하우를 담아, 보통 아이들의 평균 학습력과 독해력을 고려하여 논술의 단계를 쉽고 단단하게 구성했다. ‘나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려면’, ‘나에게 공기 같은 것’,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을 살리는 법’ 등 초등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공부한 내용을 꼼꼼히 정리하여 담았다.

3.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초등 스텝 논술
이 책은 한 가지 주제를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이어 학습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해, 어린이들 누구나 집에서 한 달 안에 완성하고 그에 따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4단계 논술은 한 가지 개념에서 시작하여 그것을 다른 개념으로 이어 확장시킨 내용을 읽은 뒤, 이를 바탕으로 글쓰기를 하고 다시 한 번 심화 내용을 읽는 과정이다.
1단계 읽기: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개념을 풀어 쓴 글 독해
2단계 읽기: 1단계를 인문, 역사, 과학, 철학으로 확장하여 쓴 글 독해
3단계 쓰기: 1~2단계를 바탕으로 한 질문에 답하기, 또는 글쓰기 등의 표현 활동
4단계 읽기: 한 단계 더 나아간 심화 글 독해

4. 초등 교사의 좋은 질문을 경험하라
아이들이 어른들의 질문에 대답을 잘 못하는 이유는 그들의 지식이 부족한 탓일까? 그보다는 어른들의 질문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좀 더 많다. 이 책은 어린이의 연령 수준과 학습 역량,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배려한 질문을 주어야 최고의 답이 나온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읽기와 쓰기의 첫걸음은 좋은 질문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초등 교사가 묻는 수준 있는 최고의 질문에 답해 보자.

5. 학습력과 철학적 사고력, 한 번에 잡기
이 책은 국어, 과학,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생각 씨앗들이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어, 수업 시간에 배운 교과서 속 개념과 핵심 내용을 철학, 역사, 인문학적 사고로 확장하여 학습 능력과 독서력, 사고력을 동시에 잡아 준다.

6. 미래 인재는 자기표현을 잘하는 사람
이 책은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촉진해 주는 책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원하는 미래의 인재상은 자기표현을 잘하는 사람이다. 표현을 잘하기 위한 읽기와 쓰기의 그릇을 키워 보자!

1 나는 무슨 색깔일까요?
2 눈을 감고 소리를 느껴요
3 관심을 가지면 안 보이던 것이 보여요
4 나의 장점 10가지를 말해요
5 거울 속에 비친 나의 표정
6 나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려면
7 내가 가장 행복할 때
8 나에게 공기 같은 것
9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을 살리는 법
10 기술의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잃어가는 것들
11 힘과 마음을 모아 작은 변화를 만들어요
12 흥부는 왜 가난했을까요?
13 가족, 그 이름이 주는 힘!
14 어떤 어른이 되고 싶나요?
15 젖은 것이 마르려면 햇빛과 바람이 필요해요
16 버리고 싶은 것, 새로 얻고 싶은 것
17 고이지 않고 흐르는 물
18 함께 꿈꾸는 무지개 세상을 위해
19 멋진 민주 시민으로 자라나는 우리
20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익히는 것
21 나는야, 용돈 관리 박사!
22 내가 짓고 싶은 집
23 체크 체크, 나만의 공부법
24 평화를 꿈꾸는 아이
25 나만의 버킷리스트
26 어떤 직업을 갖고 싶나요?
27 나 자신을 사랑해요!

@나는 무슨 색깔일까요?
이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색깔이 많습니다. 먼저 자연 환경이 계절에 따라 달라지지요. 봄에는 새싹이 돋아나고 꽃들이 활짝 피면서 화사한 분홍과 노랑과 연두의 세상이 펼쳐져요. 여름에는 우거진 나무가 진한 녹색의 세상을 만들며 싱그러움을 주기도 하고요.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과 유난히 높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지요. 겨울에는 흰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덮기도 하지요. 자연뿐만이 아니에요.
지금 여러분 주변을 둘러보세요. 색이 없는 물건이 하나도 없을 거예요. 또 같은 색으로 보이는 것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다 달라요. 같은 노랑이지만 진노랑, 연노랑, 누런색….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다르고 저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지요. 색이 가진 느낌은 참 오묘해요. 같은 색인데도 진하고 연하기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니 말이에요.
참, 사람들이 직업에 따라 다른 색깔의 옷을 입는다는 사실을 아세요?(생략)

〈교과서로 철학하기〉
살색은 어떻게 살구색이 되었을까요?
살구색은 2005년 전까지 ‘살색’이라고 불렸어요. 주로 얼굴이나 몸을 그린 뒤에 칠하는 색깔이었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속한 황인종의 피부색이 전부일까요? 흑인, 백인 등 사람들의 피부색은 저마다 다양하지요.
인권 단체에서 살색이라는 크레파스 이름이 잘못되었다고 문제를 제기했어요. 그리고 2002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살색이라는 색은 인종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 없이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다.”라고 발표를 했지요. 이렇게 살색은 살구색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어요. (생략)

@거울 속에 비친 나의 표정
여러분은 자기 마음속을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마음이 얼굴에 드러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무슨 말이냐고요? 사람들의 마음은 대부분 얼굴에 나타난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거울 속에 나타난 내 마음을 읽어 볼까요?
거울 속에 비친 내 얼굴 표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내가 주로 어떤 표정을 짓고 살아가는지 알 수 있어요. 늘 피곤에 지친 표정은 아닌지, 화난 표정은 아닌지, 생글생글 웃는 표정을 짓고 있는지, 누군가의 이야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표정인지 볼 수 있어요.(생략)

〈교과서로 철학하기〉
얼굴무늬 수막새와 마애여래 삼존상의 표정
우리 문화유산 중에는 조상들의 지혜가 느껴지는 문화유산이 많아요. 그중 하나가 바로 신라의 ‘얼굴무늬 수막새(웃는 얼굴 기와)’와 ‘마애여래 삼존상’이에요. 두 문화유산은 무엇보다 웃는 얼굴로 유명해요.
삼국 시대의 귀족들은 주로 기와집에 살았어요. 기와를 얹어 집을 지을 때 기와 끝을 막는 것을 수막새라고 해요. 수막새 끝에는 다양한 모양의 막새기와가 달려 있는데, 악귀를 쫓는 짐승이나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 등이 있습니다. 그중 다른 기와보다 눈에 들어오는 기와가 있어요. 바로 신라의 ‘웃는 얼굴 기와’예요. 둥근 얼굴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는 기와지요. 물론 지금 남아 있는 기와는 일부분이 깨져 온전하지는 않지만, 얼굴 가득 들어찬 미소만은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어요.(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