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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성장해나가는 소년과
그런 소년을 지켜봐주는 누나, 그들이 보내는 눈부신 여름
『고양이 절의 지온 씨』 4, 5권 동시 출간

기말고사를 마치고 여름방학을 맞이한 겐. 검도 대회 선발 결과에 분투하기도, 어른이 아닌 자신의 처지에 분을 삭이기도 하며 뜨거운 여름에 뛰어든다. 친구들과는 고대하던 바다 여행을 떠난다. 함께 바다에 간 지온과 겐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편 지온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대신해 절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신자들의 집을 방문하는 사찰 행사를 준비한다. 삼일간 이어지는 행사의 동행자는 다름 아닌 사스가 선생님…?! 『고양이 절의 지온 씨』 4, 5권 동시 출간.

[줄거리]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지온의 옛친구 쓰라네가 찾아온다. 지온이 쓰라네에게 자신을 어떻게 소개했는지 궁금해하는 겐. 쓰라네는 그런 겐에게 자꾸만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는데… 한편 지온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대신해 절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한여름의 중요한 사찰 행사인 방문 독경을 준비한다. 겐은 지온을 도우려 하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사실에 소외감을 느끼며 본가에 다녀온다. 절로 돌아온 겐이 발견한 것은 고열로 쓰러진 지온…?!

청춘의 설렘은 고양이처럼 살며시 다가왔다
『후지야마는 사춘기』 오지로 마코토 신작

시골의 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심한 겐은 어린 시절 잠깐 머문 적 있던 친척집인 절에서 하숙을 하게 된다. 고양이로 가득한 한적한 절을 지키는 먼 친척뻘 지온 누나와 재회하게 된 겐. 옛 기억이 하나둘 떠오를 때마다 지온 누나와의 추억도 새록새록 되살아나는데… 열다섯의 봄, 두 사람의 새로운 생활. 겐은 네 살 연상의 지온이 조금씩 신경쓰이기 시작한다.

이성에 눈을 막 뜨기 시작한 십대들의 풋풋한 모습을 섬세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후지야마는 사춘기』로 호평받은 오지로 마코토가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그의 신작 『고양이 절의 지온 씨』는 시골의 한적한 절을 배경으로 갓 고등학생이 된 겐과 네 살 연상의 지온이 펼치는 설레고도 유머러스한 일상을 담은 청춘 코미디물이다.『후지야마는 사춘기』가 중학생 커플을 중심으로 십대들의 성적 호기심과 성장 과정을 다루었다면, 『고양이 절의 지온 씨』는 연상연하 커플 사이에 피어오르는 풋풋한 연애 감정을 그려낸다. 서로를 향한 감정에 눈떠가는 두 청춘의 모습과 함께 귀여운 고양이와 개를 끊임없이 등장시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쉴 새 없이 간질인다. 전작에서 보여준 아름답고 세밀한 그림체와 섬세한 심리묘사, 분위기를 돋우는 개그 컷의 활용 등 저자의 강점은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제36화 낮잠과 담요와 지온 씨 005
제37화 갑자기 찾아온 옛친구와 지온 씨 023
제38화 연애담?!과 학교 풀장과 지온 씨 041
제39화 ‘지금’과 ‘추억’의 지온 씨 059
제40화 한창 그럴 나이와 사명감과 지온 씨 079
제41화 한여름의 방문 독경과 지온 씨 099
제42화 고양이와 풍경과 지온 씨 117
제43화 죽과 티셔츠와 지온 씨 135
제44화 고양이 눈동자에 비친 불꽃놀이와 지온 씨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