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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원제 : The 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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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USA 투데이』 종합 베스트 2위, <반스앤노블> 소설 베스트 1위
    전 세계 25개 국어 이상 번역
    아마존 스튜디오 영화 제작

    선택의 기로에 선 플럼가(家)
    살아가는 누구나 공감할 가족 이야기


    신시아 다프리 스위니의 데뷔 장편소설로 『뉴욕 타임스』 집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둥지』가 조동섭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화려하고 치열한 대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복잡다단한 속사정을 품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다.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정확하게 조율된 풍부한 서사로 눈부신 드라마를 선보인다. 2016년 출간 즉시 『피플』, 『워싱턴 포스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리파이너리29』, NPR 등 수많은 매체의 찬사를 받고 독자들의 열광적 반응을 얻었다.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전 세계 25개 국어 이상 번역되었으며 미국에서만 80만 부 이상이 팔렸다.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영화로 제작 중이다.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싱글 맨』, 오스카 와일드의 『텔레니』, 윌리엄 S. 버로스의 『정키』,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처』 등을 번역한 조동섭 역자는 신시아 다프리 스위니의 사실적인 문장을 한국어로 세심하게 옮겼다.

    자본과 욕망이 지배하는 대도시 뉴욕
    상처에서 치유로 나아가는 감동의 시간들


    세상에 문제없는 가정은 없다. 그중 유독 말 많고 탈 많은 이 집안, 플럼가(家)는 맏이 리오가 저지른 사고로 위기에 봉착한다. 수치스럽고 끔찍한 사고로 말미암아 아버지가 네 남매 ― 리오, 잭, 비어트리스, 멜로디 ― 에게 물려주기로 약속한 신탁 기금 <둥지>는 타격을 입는다. 2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적절한 투자와 주식 활황으로 불어난 신탁 기금을 융통해 피해자와의 합의금 등으로 지불한 것. 분배가 예정된 막내 멜로디의 생일을 몇 달 앞둔 때, 오랜 시간 소원하게 지내 온 남매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어느덧 중년에 접어들어 저마다의 사정으로 돈이 필요했던 그들은 리오를 추궁하는 한편 답을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기대와 달리 재활원을 나온 뒤로도 리오의 무절제한 생활은 이어지고 또 한 번 새로운 문제를 야기한다. 그러나 남매들은 전과 달리 교류가 잦아지며 서로를 향해 조금씩 다가선다.

    “당신이 몰라서 그래. 우리 가족은 이렇게 돌아가.”

    창백한 색으로 다가오는 불안과 권태
    이후에 펼쳐지는 사랑의 가능성


    소설은 이처럼 미국 뉴욕의 경제 상황의 부침과 그에 따른 사람들의 욕망과 삶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를 각자 다른 색의 삶을 살아가는 플럼가 네 남매를 통해 세심하고 설득력 있게 그려 간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둥지』는 신시아 다프리 스위니의 데뷔작으로 2016년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집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USA 투데이』 종합 베스트 2위,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반스앤노블> 소설 베스트 1위를 차지하고 미국에서만 80만 부 이상이 팔렸다. 20대 후반에 소설 집필을 시도했던 스위니는 50대 중반에 이르러서야 화려하게 데뷔에 성공했다.
    골동품점 주인 잭, 슬럼프에 빠진 소설가 비어트리스, 평범한 가정주부 멜로디는 주변에서 흔히 볼 법한 인물들이나 세밀한 내면 묘사로 입체성을 획득했다. 네 남매 가운데 가장 문제적이고 매력적인 리오는 문제의 발단이자 가족을 잇는 연결 고리이다. 한때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알코올과 마약 중독자이자, 바람둥이인 그가 일으킨 사고는 남매들의 욕망과 결핍의 지점을 일순간 환기시킨다. 화려하고 치열한 대도시 뉴욕에서의 녹록치 않은 개인의 삶, 그리고 무너진 인간관계는 단순히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무엇임을, 플럼가의 일원들은 서서히 깨닫는다. 소설에 등장하는 플럼가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 ― 비니, 토미 등 ― 의 이야기 역시 상실 이후의 회복과 치유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들이 보여 주듯 인생에서 일어나는 예기치 않은 사건, 실패의 기억은 크나큰 절망을 안기지만 동시에 귀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기적이 되기도 한다. 예기치 않은 결과로 세상의 빛을 본 새 생명 앞에서 기쁨을 온전히 나누는 플럼가 사람들의 모습은 인생의 아이러니 그 자체다. 그리하여 끝내 우리로 하여금 미소 짓게 한다. 『둥지』는 익숙하지만 불편한 진실 그 자체로 존재하는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밀도 있게 그리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추천사

    굉장히 재밌으면서도 너그럽다. 눈부신 데뷔작이다.
    - "피플"

    신시아 다프리 스위니의 작품은 훌륭한 다크 초콜릿 같다. 정확한 풍미와 씁쓸함을 지녔지만 너무 맛있어서 앉은자리에서 다 먹을 수밖에 없다.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이 활기찬 데뷔작은 유머와 유쾌한 아이러니가 넘친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둥지』는 고속 열차처럼 빠르게 전개되며,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 에이미 폴러 / 『예스 플리즈』 작가

    신시아 다프리 스위니는 유한계급을 신랄하게 풍자하면서도 플럼가 사람들의 삶으로 우리를 완전히 사로잡고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사람 이야기>를 창조했다.
    - 매슈 토머스 / 『물 위의 집』 작가

    목차

    프롤로그
    제1부 눈시월
    제2부 입맞춤
    제2부 리오를 찾아서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프랜시가 의자에 몸을 기대고 팔짱을 끼며 자녀들을 살펴보았다. 「게다가 리오는 너희 형이고 오빠야. 이런 위급한 상황에 너희가 돕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고…….」
    잭이 말했다. 「그 상황을 만든 장본인은 형이에요.」
    프랜시는 손가락으로 잭을 가리켰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너희 아버지가 위급한 상황에 내가 뛰어들 수 있도록 신탁 기금의 조건을 정한 거야. 이건 가족 위급 상황이었어.」
    (/ p.83)

    비어트리스는 뒤를 돌아보기도 전에 어깨에 닿는 손길을, 그 친숙한 무게를, 다른 동생들보다 특히 사랑한다는 뜻을 조용히 전달하며 꽉 쥐는 손을 느꼈고, 비어트리스의 심장은 안도의 귀여운 무곡에 맞춰 가벼이 투스텝을 췄다. 비어트리스는 몸을 돌려 위를 쳐다보았다. 바로, 리오였다.
    (/ p.100)

    리오는 더 가까이 다가섰다. 「아까 섹스 금지라고 말한 거 기억해. 규칙은 지킬게.」 리오는 스테파니에게 완전히 집중하고 있었다. 리오의 욕망은 육체적인 것이었다. 그렇다(재활원 체력 단련실에서 의사의 조수와 가볍게 두 번쯤 즐긴 것 빼고, 12주 동안 아무 일도 없었다). 하지만 또한 이 부분, 스테파니의 까다로운 외면을 뚫는 순간을, 굴 껍데기 깔 때처럼 스테파니를 확 여는 순간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기억났다.
    (/ p.118)

    잭이 멜로디의 손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싫어한 거 아냐. 몸에 맞지 않게 큰 투피스 수영복을 입고 냉동실 냄새 나는 아이스바나 미지근한 레모네이드를 들고 비틀비틀 잔디밭을 걸어오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데…… 사랑스러웠어.」
    (/ p.473)

    사정없이 솔직해지자면, 깊은 밤, 혼자 방에서, 자신의 방에서, 아기가 몸을 돌리고 발을 차고 딸꾹질하는 움직임을 따라 살짝 오르내리는 배에 손을 대고 좋아하는 방식으로 정리된 이불 속에서 조용하게 삐걱거리는 집의 소리를 들으며, 스테파니는 눈보라 치던 밤의 진실을 인정할 수 있었다. 스테파니는 그날 밤, 리오가 아니라 리오의 아이에게 아주 작은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는 것. 그리고 스테파니 자신이 좋아서 그렇게 했다는 것.
    (/ p.487)

    저자소개

    신시아 다프리 스위니(Cynthia D'Aprix Sweeney)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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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정확하게 조율된 풍부한 서사로 눈부신 드라마를 선보이는 미국 작가. 베닝턴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뉴욕에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와 카피라이터로 일한 경력이 있다. 데뷔작인 『둥지』(2016)로 『뉴욕 타임스』 집계 베스트셀러 1위로 떠올랐다.
    『둥지』는 화려하고 치열한 대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복잡다단한 속사정을 품은 플럼가(家)의 이야기를 다룬다. 익숙하지만 불편한 진실 그 자체로 존재하는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밀도 있게 그리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출간된 해 『피플』, 『워싱턴 포스트』, 『샌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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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번역가와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 [싱글맨] [데이비드 보위 그의 영향]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빅 픽처] [일반적이지 않은 독자] 외 다수가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소울 푸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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