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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을 선물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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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웃음을 둘러싼 다양한 사연을 지닌 십 대들의 이야기!

팍팍한 일상에 지친 십 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웃음을 선사할 짧은 소설집 『웃음을 선물할게』.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이설, 박상영, 윤성희, 서진, 박하익, 최상희, 배명훈, 진형민, 김중미, 김해원 등 소설가 10인이 참여해 유쾌하고 가슴 찡한 웃음부터 외로움에서 비롯된 씁쓸한 미소까지, 웃음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한 소설을 담았다.

기존의 단편소설보다 분량은 가벼워졌지만 문학만이 줄 수 있는 여운과 감동은 결코 얕지 않다. 10인의 작가는 청소년들의 여러 고민과 갈등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소설 속에 반드시 웃는 장면을 그린다는 공통의 약속 아래 이야기를 펼쳤다. 각기 개성 넘치는 작가들이 청소년, 나아가 그 시기를 지나온 이들에게 다정한 곁을 내어 주는 친구 같은 소설집이다.

출판사 서평

요즘 청소년들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여유는 얼마나 될까? 팍팍한 일상에 지친 십 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웃음을 선사할 짧은 소설집 『웃음을 선물할게』가 창비청소년문학 91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쉽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기존의 단편소설보다 분량이 적은 ‘짧은 소설’ 10편을 엮었으며, 유쾌하고 가슴 찡한 웃음부터 외로움에서 비롯된 씁쓸한 미소까지, ‘웃음’을 주제로 하는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했다.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이설, 박상영, 윤성희, 서진, 박하익, 최상희, 배명훈, 진형민, 김중미, 김해원 등 소설가 10인이 참여했다. 각기 개성 넘치는 작가의 새로운 소설을 읽는 즐거움이 무척이나 크다. 청소년, 나아가 그 시기를 지나온 이들에게 다정한 곁을 내어 주는 친구 같은 소설집이다.

“『웃음을 선물할게』를 읽으며 열 명의 아이들을 만난 것 같다. 하나같이 법석이는 아이들이었다. 불안하지만 불안을 베개처럼 끌어안으며 매일 아침 어김없이 일어나는 아이들, 서로 다르다는 게 틀린 게 아니라는 사실을 온 마음으로 깨닫는 아이들이었다.” _오은(시인)

바쁘고 지친 우리들을 위한
경쾌하고 새로운 공감 소설

학업과 진로, 가족, 친구 문제 등으로 종일 마음을 쓴 청소년이 긴장을 내려놓고 짬을 내 웃음을 충전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케이블 채널의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 친구들의 단체 채팅방, 혹은 웹툰 등이 우선 떠오른다. 그렇다면 소설의 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청소년이 기꺼이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은 없을까?
『웃음을 선물할게』는 이러한 질문에서 기획된 소설집이다. 기존의 단편소설보다 분량은 가벼워졌지만 문학만이 줄 수 있는 여운과 감동은 결코 얕지 않다. 10인의 작가는 청소년들의 여러 고민과 갈등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소설 속에 반드시 ‘웃는 장면’을 그린다는 공통의 약속 아래 이야기를 펼쳤다. 때로는 자기긍정의 미소를, 때로는 연대의 웃음을, 때로는 가슴 찡한 눈물을 불러일으키는 ‘공감 소설’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자기긍정의 미소부터 가슴 찡한 웃음까지
웃고 떠들며 성장하는 열 명의 주인공

『웃음을 선물할게』에는 웃음을 둘러싼 다양한 사연을 지닌 십 대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첫 번째 소설인 김이설의 「저스트 댄스」는 댄스 학원을 다니며 자신의 꿈과 사랑을 동시에 찾아가는 ‘나’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박진우에게 페메(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해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지는 박상영의 「망나뇽의 눈물」은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려고 빵을 사 먹다가 비만이 생긴 ‘도이언’의 이야기이다. 전매특허가 된 박상영표 ‘웃픈(웃기고 슬픈)’ 소설로, 자아 정체성을 깨달아 가는 십 대 시절의 아릿한 모습을 그린다.

“사람들이 자신을 수퇘지라 부를 때, 주먹으로 배를 찌르거나 머리를 때리고 지나갈 때, 이언은 누구보다 큰 소리로 웃었다. 그렇다고 비참한 기분이 나아지는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웃는 동안에는 자신을 공격하고 비웃는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다는 느낌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되는 것 같았다.” ― 박상영 「망나뇽의 눈물」 32면

이처럼 요즘 청소년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표현해 폭넓은 공감을 일으키는 작품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배달 일을 하던 중 사고로 다친 아빠를 돌보는 ‘나’의 겨울을 그린 윤성희의 「배꼽」, 자신보다 더 아픈 친구를 웃게 해 주려는 진심과 우정을 표현한 서진의 「보건실의 화성인」, ‘끝’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이 적힌 수첩의 주인을 찾아다니는 아이의 간절함을 담은 김해원의 「끝」 또한 가슴 찌릿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배명훈의 「정글이 빙글빙글」은 초원의 주인공이지만 자꾸 사냥에 실패하는 어린 사자 ‘므웨’를 등장시켜 십 대 시기의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최상희의 「여름의 고양이」는 어느 날 한 몸처럼 지내게 된 고양이와 함께 여성 청소년에게 가해지는 성차별을 이겨 나가는 ‘문여름이’의 모습을 그린다. 색다른 화법과 매력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인 문제의식 아래 진지하고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도 있다. 진형민의 「웃기는 의자들」은 별안간 엄마에게 학교를 자퇴하겠다고 선언한 뒤 4주간의 숙려 기간 동안 목공 활동에 참여해 의자를 만드는 아이의 심리를 담담하게 드러낸다. 박하익의 「마음을 함께해 준다면」은 선생님에게 불합리한 일을 당하고 절망에 빠져 청소년 24시간 상담 센터에 전화하는 ‘세림’을 통해 학교생활의 고충을 사실적으로 그려 낸다. 마지막으로 김중미의 「웃어도 괜찮아」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로 오빠를 잃은 주인공 ‘나’와 남겨진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러 사회적 참사를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로서 유가족의 아픔과 회복을 십 대 청소년의 시선에서 진솔하게 그려 내 아름다운 연대의 웃음을 선사한다.

“가족이 죽은 사람들은 눈 보고 좋아하지도 말아야 해? 나도 처음 여기에 있을 땐 웃지도 말고 떠들지도 말고 화내지도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어. 우리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니까.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같은 고통을 가진 사람들끼리라도 울고 웃을 수 있어야지. 그래야 버티지. 누가 뭐라고 하건 여기서는 웃음이 힘이야.”
_김중미 「웃어도 괜찮아」 170면

“웃음도 대화가 아닐까요?”
굳게 닫힌 마음을 열어 주는
웃음 같은 책, 선물 같은 책

『웃음을 선물할게』에는 그간 청소년소설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작가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제10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박상영을 비롯하여 김이설, 윤성희 등의 작가가 이번 소설집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다시 한번, 오늘 하루 동안 몇 번이나 웃었는지 세어 보자. 다섯 손가락에 꼽을 만큼 적다면, 혹여 한 번도 없다면, 『웃음을 선물할게』를 펼쳐 보는 것이 어떨까? 세상이 날 비웃는 것 같을 때, 내 곁의 사람과 함께 웃고 싶을 때, 꿈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을 때, 불의를 향해 크게 웃어 주고 싶을 때 『웃음을 선물할게』는 바로 ‘내 편’이 되어 줄 것이다. “줘도 좋고 받아도 좋은 게 있다면 그것은 아마 웃음과 선물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웃음을 선물할게』는 웃음 같은 책, 선물 같은 책이다.”(오은 시인)

“살다 보면 매일매일 웃는 날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슬픈 날도 있고, 우울한 날도 있고, 화를 내야만 하는 날도 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힘겨운 나날 가운데에서도 웃음을 짓던 순간이 있었어요. 싱겁게 툭 건넨 친구의 우스갯소리, 등교 버스의 라디오에서 들은 훈훈한 사연, 책에서 우연히 만난 근사한 문장 한 줄, 묵묵히 어깨를 다독여 주는 식구의 따스한 손길,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연인의 포근한 메시지, 이상하게 유난히 예뻐 보이는 거울 앞에 선 나를 만난 날……. 『웃음을 선물할게』도 그런 무수한 순간에 포함되면 좋겠어요.”
_김이설 ‘작가 노트’에서

● 작품별 줄거리 소개
◆ 김이설 「저스트 댄스」
“나랑 사귈래?” 댄스 학원에 다니는 ‘나’는 그곳에서 알게 된 박진우에게 페메(페이스북 메시지)로 고백을 한다. 며칠이 지나도 페메는 ‘읽지 않음’ 상태다. 박진우와 함께 서야 하는 공연 무대는 점점 코앞으로 다가온다.

◆ 박상영 「망나뇽의 눈물」
도이언은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려고 빵을 사 먹다가 비만이 생긴다. 친구들의 놀림을 웃음으로 무마하며 외롭게 생활하던 어느 날, 승규라는 아이가 이언의 삶에 파문을 일으킨다.

◆ 윤성희 「배꼽」
눈이 내리는 중학교 2학년의 겨울날,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삼촌의 국숫집에서 아빠를 기다린다. 그런데 아빠가 가벼운 접촉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 서진 「보건실의 화성인」
중학교 때 발작 증세를 일으킨 ‘나’는 보건실의 단골손님이다. ‘나’는 보건실에서 자신보다 더 아파 보이는 친구 남호를 만나게 되고, 남호에게 조금씩 마음을 기울인다.

◆ 박하익 「마음을 함께해 준다면」
선생님의 실수로 세림은 시험 성적이 하락한다. 억울한 마음을 해소할 길 없는 가운데 세림은 인생 첫 무단 조퇴를 감행한다. 불안과 외로움 속에서 문득 청소년 24시간 상담 센터의 번호가 떠오른다.

◆ 최상희 「여름의 고양이」
문여름이는 어느 날 아파트 화단에서 고양이를 만나 그 고양이와 한 몸처럼 지내게 된다. 그런 어느 날 체육 시간에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되는데…….

◆ 배명훈 「정글이 빙글빙글」
다큐멘터리 감독 은경은 야생의 초원에서 성년을 앞둔 수컷 사자 ‘므웨’를 카메라에 담는다. 므웨는 예비 우두머리로서 무리의 기대를 한 몸에 받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사사건건 사냥에 실패한다.

◆ 진형민 「웃기는 의자들」
학교를 자퇴하기로 했지만 숙려 기간 4주를 거쳐야 한다. ‘나’는 기숙 학원에 등록하라는 엄마의 강요에 반기를 들고 학업 중단 숙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나무 의자 제작반에 참여한다.

◆ 김중미 「웃어도 괜찮아」
엄마의 목표는 발달 장애가 있는 오빠가 혼자서도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거였다. 오빠가 어렵사리 전자 회사에 취직하고, 가족은 짧은 행복을 누린다. 그러나 오빠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고 억울하게 죽음을 맞는다.

◆ 김해원 「끝」
‘나’는 학교 앞 단골 마트에서 검은 수첩을 줍는다. 수첩에는 ‘끝’이라는 의미심장한 단어가 적혀 있고 9월 1일에 빨간 동그라미가 쳐져 있다. 그날은 무슨 날일까. 수첩 주인은 누구일까?

● 작가 노트
“힘겨운 나날 가운데에서도 웃음을 짓던 순간이 있었어요. 싱겁게 툭 건넨 친구의 우스갯소리, 등교 버스의 라디오에서 들은 훈훈한 사연, 책에서 우연히 만난 근사한 문장 한 줄, 묵묵히 어깨를 다독여 주는 식구의 따스한 손길,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연인의 포근한 메시지, 이상하게 유난히 예뻐 보이는 거울 앞에 선 나를 만난 날……. 『웃음을 선물할게』도 그런 무수한 순간에 포함되면 좋겠어요.” 김이설

“시트콤 속 세상은 안전하고, 편안하고, 아무리 극심한 갈등 속에서도 언제나 웃음이 있었다. 나는 그게 왠지 좋았다. 어쩌면 나는 시트콤 속에서 세상을 버티는 방식을 배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박상영

“힘들 때마다 생각합니다. 누구나 주머니에 좋아하는 장면 한두 개를 넣어 두어야 한다고요. 나를 행복하게 했던 장면 한두 개 말이에요. 그리고 가끔씩 꺼내서 들여다보면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고요.” 윤성희

“선생님이 늘 강조하던, 성공한 어른은 되지 못했지만 많이 웃을 수 있는 어른은 되었습니다. 쓸데없는 농담도 잘하니까 그럭저럭 성공한 겁니다. 힘이 들 때 억지로 웃을 필요는 없어요. 다만 여러분이 힘들 때, 누군가가 옆에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소설을 썼습니다.” 서진

“웃음도 일종의 대화가 아닐까요? 혼자서 낄낄거리는 일도 있겠지요. 그러나 대체로 웃음은 나를 바라봐 주는 다른 이가 있을 때 꽃처럼 피어납니다. 가끔은 혼자가 편하겠지만 함께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 주세요.” 박하익

“어떻게 할지 모르면서 최선을 다해 잘해 보려 애쓰는 것, 그게 내가 소설을 쓰는 방식인 것 같다. 그런 것들을 쓰고 있다. ‘메오메오’라든가 ‘미요미요’ 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작 작고 말랑말랑한 고양이의 핑크빛 젤리 같은 것을.” 최상희

“이 이야기의 주제는? 저도 잘 모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웃으면 되나요? 여러분 마음대로 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가가 그렇게 무책임해도 되나요? 열심히 썼습니다. 이것만 믿어 주시면 됩니다.” 배명훈

“모든 울타리에 문이 있고, 누구나 그 문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배움은 안과 밖 어디에나 존재하며, 답을 구하는 이에게는 산길에서 마주친 고라니도 기꺼이 스승이 되어 줄 것입니다.” 진형민

“사람은 혼자서는 웃을 수 없다. 웃음은 관계 속에서 나온다. 웃음은 견고한 슬픔과 고립을 깨는 힘이다.” 김중미

“인종 차별을 비난하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보며 오랜만에 호쾌하게 웃다가 생각했다. 아직 웃음이 남아 있구나. 호쾌하게 웃다가 생각했다. 아직 웃음이 남아 있구나. 돌이켜 보면 나도 배를 잡고 웃던 때가 있었다. 정말 나뭇잎만 굴러가도 깔깔대던 그 시절에 ‘웃음’을 거의 소진했는지 모른다.” 김해원

추천사

성장은 청소년기의 축복이자 족쇄처럼 여겨지는 단어다.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은 분명 기쁜 일이지만 성장해야 한다는 강박은 스스로를 쪼그라들게 만든다. 공부하고 운동하고 춤추고 사람을 좋아하고 슬픔을 나누며 웃기도 하다 문득 내 몸이 공중에 몇 센티미터 떠오르는 것처럼 느껴질 때, 나는 아주 조금 자란 것 같다. 성장하고 싶지 않을 때조차 나도 모르게 달라진다.
『웃음을 선물할게』를 읽으며 열 명의 아이들을 만난 것 같다. 하나같이 법석이는 아이들이었다. 불안하지만 불안을 베개처럼 끌어안으며 매일 아침 어김없이 일어나는 아이들, 서로 다르다는 게 틀린 게 아니라는 사실을 온 마음으로 깨닫는 아이들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기꺼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사람이 된다. 좋아하는 과목만 골라서 들을 수 없는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는 과목도 들음으로써 좀 더 분명해진다. 자기 자신에게 한 발짝 가까워진다. 나를 알게 되는 순간은 나로 살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질 것이다.
웃고 떠들고 울고불고하며 우리는 계속 성장할 것이다. 강자와 약자로 나뉘는 사회에서 차별과 부조리에 맞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것이다. 그럼에도 사랑하는 마음을,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여유를 키워 나갈 것이다. 이는 우리가 살아남는 것을 뛰어넘어 살아가기 때문에 가능한 기적이다. 해피 엔딩은 아니다. 아직, 계속해서 살아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어떡하지?”라는 물음이 “그래도 해 보자!”라는 결심이 되는 빛나는 순간들이 이 책에 있었다. 줘도 좋고 받아도 좋은 게 있다면 그것은 아마 웃음과 선물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웃음을 선물할게』는 웃음 같은 책, 선물 같은 책이다.

목차

첫 번째 웃음 김이설 저스트 댄스
두 번째 웃음 박상영 망나뇽의 눈물
세 번째 웃음 윤성희 배꼽
네 번째 웃음 서진 보건실의 화성인
다섯 번째 웃음 박하익 마음을 함께해 준다면
여섯 번째 웃음 최상희 여름의 고양이
일곱 번째 웃음 배명훈 정글이 빙글빙글
여덟 번째 웃음 진형민 웃기는 의자들
아홉 번째 웃음 김중미 웃어도 괜찮아
열 번째 웃음 김해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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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75

1975 충남 예산 출생으로, 명지전문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열세 살' 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 '나쁜 피' 가 있다

생년월일 1988

저자 박상영은 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두번째 소설집이자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을 펴냈다. 2019년 「우럭 한점 우주의 맛」으로 제10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윤성희(尹成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3

저자 윤성희는 1973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청주대 철학과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어 등단했고,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에 '서른세 개의 단추가 달린 코트'가 실렸다. 2001년 '계단'이 연이어 '현장 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1'에 실렸으며, '모자'는 '2001년 현대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그림자들'은 '2001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로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생년월일 1975

197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 박사과정을 중퇴하고 캘리포니아에서 유랑하던 중 소설을 쓰리라 결심한다. 2004년 첫 장편소설 '채리'를 자체 제작하여 온라인 판매를 했으나 400여 권이 남아 집에 차곡차곡 쌓아놓았고, 2005년 연작소설 '하트모텔'을 자체 출판하였으나 제목만 야하다는 주위의 원성을 듣고 '채리'와 함께 보관 중이다. 더 이상 책을 쌓아둘 장소를 찾지 못하던 중, 2006년 뉴욕에서 쓴 세 번째 장편소설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를 문학상에 처음으로 투고하여 당선되었다. 서진은 학문으로서의 문학이 아닌 엔터테인먼트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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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청주에서 살고 있다. 퇴근은 고사하고 감히 아플 수도 없는 육아 환경 속에서 틈틈이 원고를 쓰고 또 최선을 다해 빈둥거린다. 방황과 미스터리로 점철된 여고 시절을 보낸 트라우마가 있어 '선암여고 탐정단: 방과 후의 미스터리'를 쓰게 되었다. 아직도 해명되지 않은 그 시절의 미스터리들을 곰탕처럼 우려내어 또 다른 에피소드를 만들어 낼 생각이다. 월남쌈과 샤브샤브, 할리치노와 프라프치노, 석류와 생선 초밥을 좋아하고 겉과 속이 다른 히스테리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하지 않아 마야 문명에 깊이 실망했다. 그래도 멸망 예정일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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