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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공유경제 시대,
스마트 모빌리티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그동안 사람들에게 이동이라는 경험은 결코 유쾌한 것이 아니었다. 버스나 전철은 늘 인파로 가득차 있고, 꼭 필요한 시간에는 택시가 잡히지 않았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승용차를 타지만, 도로는 항상 막혀 있고 주차와 유지관리도 어렵기만 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이 이런 불편함과 비효율을 조금씩 해결해 주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세 가지가 있다. 바로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공유자동차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공유자동차는 자율주행자동차와 결합되어 우리의 이동을 더욱 빠르고 편리한 경험으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많다. 사람들이 자동차를 소유하는 대신 공유하게 하려면, 내가 원하는 때,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해야 한다. 모빌리티 플랫폼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들을 활용해 이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해외 모빌리티 동향을 나열하며 위기감을 조성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디지털 전환과 공유경제 시대를 살아갈 우리들이 반드시 생각해야 할 기술적, 경제ㆍ사회적, 정책적 고민거리들을 제시해 준다. 앞으로 수년간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전쟁이 계속될 것이다. 책을 통해 모빌리티 혁신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의 모든 것을 담은 역작!
디지털 전환과 공유경제 시대를 살아갈
우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제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그동안 불편함과 비효율의 상징이었던 이동 분야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해외에서는 자율주행자동차가 다니기 시작했고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가 이동 문화를 바꾸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사회》는 자동차 제조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언어로 담아내고 있다. 전기로 구동되는 공유 자율주행자동차의 시대에는 우리 경제와 사회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글로벌 기업들과 한국의 기업들은 새로운 시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공학과 경영학, 경제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다양한 관점에서 풀어낸다. 단순히 해외 동향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대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까지 제시해 준다. 디지털 전환과 공유경제 시대를 살아갈 우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일반 독자들은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중요한 인사이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최민석(교수)
“실제 모빌리티 서비스가 맞닥뜨리고 있는 과제들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경제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연구분야의 제시도 무척 흥미롭다.”
(포항공대 수학과)

최성현(전문위원)
“2000년대에 인터넷, 2010년대에 스마트폰이 있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스마트 모빌리티가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다. 기업 현장에서 신사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생산성본부 혁신성장추진센터)

최성근(이코노미스트)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될 우리 사회의 미래 모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라.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대비하자는 저자의 메시지가 가슴에 와 닿는다.”
(머니투데이)

주승돈(대표)
“소비자들이 익숙하게 생각했던 가려움을 기술이 살짝 긁어줄 때 혁신이 탄생한다.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창업자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스타트업 젠트로피 공동대표)

장우석(연구위원)
“자동차 제조에서 모빌리티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역작이다.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의 생생한 현장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현대경제연구원 신성장연구팀)

[프롤로그] 혁신은 소비자에서 시작된다

[제1장] 디지털 전환의 주인공 모빌리티
1. 모빌리티와 ICT의 만남
2. 이동의 불편함과 변화의 시작

[제2장] 자동차 제조업의 역사, 그리고 위기의 시작
1. 자동차의 등장, 새로운 시대의 개막
2. 경제성장과 혁신의 아이콘 자동차 산업
3. 한국 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의 위상
4. 자동차 제조업의 위기가 시작되다

[제3장]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
1. 환경문제를 해결하라, 전기자동차의 등장
2. 자율주행자동차, 운전자가 해방되는 날
3. 자율주행시대가 가져올 경제?사회적 변화
4. 자율주행, 언제쯤 실현되고 누가 앞서 있는가
5. 자동차 소유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공유로
6. 글로벌 공유자동차 플랫폼의 성장

[제4장] 공유자동차 시대가 온다
1. 사람들이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으려는 이유
2. 자동차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
3. 이동의 본질과 모빌리티 플랫폼의 등장
4. 숨어 있던 이동수요를 찾아라
5. 공유자동차 플랫폼의 디지털경제학
6. 온디맨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

[제5장]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라
1. GPS와 내비게이션 기술의 발달
2. 이동의 출발지점과 도착지점
3. 라스트 마일, 내 집 앞까지의 이동
4. 위치 측정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

[제6장] 사람들이 이동을 원하는 시간
1. 시간에 따른 이동의 수요와 공급
2. 심야시간, 나는 집에 가고 싶다
3. 덥거나 춥거나 비오거나 눈오는 날
4. 규제요금과 시장요금, 무엇이 옳은가
5. 해법은 수요반응형 서비스
6. 머신러닝을 활용한 문제 해결 노력

[제7장] 통합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1. 이동과 이동의 연결
2. 서비스로서 통합 모빌리티의 시작
3. 통합 경로계획과 서로 다른 이동의 선호
4. 통합 예약과 결제, 블록체인의 가능성

[제8장] 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
1. 스마트 모빌리티가 가져올 우리 사회의 변화
2. 누가 모빌리티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참고문헌]

“이동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사람들의 피로감을 높이고,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렸다. 직장이나 학교 가까이에 사는 것이 큰 복으로 여겨졌고, 사람들은 높은 주거비를 부담하더라도 이동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이 교통 분야의 이런 문제들을 조금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첨단산업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보였던 교통 분야가 정보통신기술을 만나면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34쪽)

“앞으로 벌어질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는 자동차 제조업에 있어 더 큰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는 자동차 산업의 주인공을 기존의 자동차 기업이 아닌 전기·전자,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바꿀 것이다. 공유자동차는 자동차 시장 규모 자체를 크게 축소시킴과 동시에, 자동차 기업을 우버나 디디추싱과 같은 공유 플랫폼 기업의 협력업체로 전락시킬 수 있다.” (60쪽)

“라이드 헤일링 기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회사는 손 마사요시, 한국명 손정의 회장이 이끌고 있는 소프트뱅크이다. 소프트뱅크는 일본의 통신회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미래 먹거리에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투자회사로 더 유명하다. 소프트뱅크는 라이드 헤일링이 자율주행과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4쪽)

“자율주행시대에는 정확한 위치 측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지금은 승객의 승차 위치가 지도상에 다소 부정확하게 나오는 경우, 승객과 기사가 전화통화를 통 해 다시 한 번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율주행시대에는 통화를 할 기사가 없다. 시스템 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165쪽)

“요금이 규제를 받고 공급량이 정해진 상태에서는 자율주행택시의 시대가 온다고 하더라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늦은 밤까지 야근이나 공부를 한 사람이든, 술을 마시고 클럽에서 놀던 사람이든 자율주행택시를 잡지 못해 길에서 스마트폰 화면만 들여다 보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있을 것이다.” (2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