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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광기의 랩소디(복간판) : 세상을 바꾼 컴퓨터 혁명의 영웅들

원제 : Hackers : Heroes of the Computer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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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해커 정신과 인공지능의 시작부터 마크 저커버그까지
컴퓨터 혁명을 이끈 천재 해커들의 숨겨진 연대기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규칙에서 벗어나고,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이끈, 뛰어나고 별난 컴퓨터 괴짜들의 이야기다. 오로지 열정과 자유로운 정신에서 시작된 그들의 '해커주의' 정신이 빌 게이츠, 리처드 스톨먼, 스티브 워즈니악에서 마크 저커버그까지 이끌어왔다. 오늘날 기술을 누리는 당신이 기억해야 할 컴퓨터 혁명의 잊힌 이름들을 만나보자.

[복간판 수정 내용]
- 추천사 추가
- 대명사를 명사로 바꿈
- 반복해 부르는 이름은 꼭 필요하지 않으면 삭제
- 이름, 성, 별칭으로 섞어 부르는 경우 하나로 통일

[대상 독자]
- 진정한 개발자란 무엇인가 고민하는 세상의 모든 개발자
-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흥망성쇠를 통해 사업적 통찰을 얻고자 하는 (예비) 사업가

출판사 서평

프로그램은 최대한 노출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정보는 자유로워야 하며 가속화된 정보의 흐름은 세상을 개선하니까!

해커주의란 그런 것이었다. 오늘날 해커주의를 가장 올곧게 신봉하고 지켜가는 리처드 스톨먼은 어쩌면 선조의 사당을 지키는 마지막 문지기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케임브리지 : 1950년대와 1960년대’, ‘북부 캘리포니아 : 1970년대’, ‘시에라 : 1980년대’, ‘캠브리지 : 1983년’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해커주의가 태동한 1950년대와 1960년대 MIT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수많은 우여곡절과 화려하게 피어나는 PC 산업의 끝자락에서 죽어가는 해커주의에 마음 아파하는 MIT의 스톨먼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이 혁명적인 해커 윤리는 논의나 토론이 아니라 무언의 동의로 퍼져 나갔다. 선언문은 없었다. 개종에 열을 올리는 선교사도 없었다. 컴퓨터가 선교사였다. 진짜 해커들은 어느 시대 어느 곳에 살았든 동일한 가치를 공유했으며 그들이 믿었던 가치는 오늘날 정보화 시대에 신조로 남아 있었다.”

과장을 보태면 이 책에는 삼국지 등장인물 수를 능가할 정도로 많은 인물이 출현한다. 게다가 한 번 읽고 통달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백마에 올라 창 한 자루를 들고 100만 대군 속을 제 집 안방 다니듯 들쑤시고 다니는 영웅은 나오지 않는다. 그저 해커주의라는 복음을 몸소 실천했던 우리 선배 개발자들의 일상과 해킹에 대한 열정에 대해 말할 뿐이다. 그럼에도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면 까닭 모를 무언가가 조금 밀려온다. 아마, 해커들의 모습이 바로 지금의 우리 모습이고 과거에 그들 덕분에 즐거웠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기 때문에 오는 복잡미묘한 감정 때문일 것이다.

추천사

권순선(오픈소스 커뮤니티 KLDP 설립자)
“개인적으로 이 책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처음 알게 된 건 2004년이었습니다. 곧 절판된다는 소식을 듣고 온라인 서점들 홈페이지를 부지런히 뒤져 교보문고에 남은 마지막 재고를 어렵게 입수했습니다. 이후 2013년에 한빛미디어에서 출간한 개정판 역시 절판된다는 소식을 2018년 5월에 접하고 부랴부랴 알라딘에서 끝물로 입수하고 나서 기뻐했습니다. 그런 인연이 있는 이 책의 복간 소식을 들으니 기쁨과 안도감이 느껴집니다. 업계에 오래 남을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았나 하는 기쁨, 언제든 살 수 있겠다는 안도감 말입니다.
이 책은 Unsung Hero(숨은 영웅)들의 이야기입니다. 일부 등장인물은 사업적으로나 학문적으로 크게 성공해 유명해졌지만, 대부분은 IT 업계 종사자에게도 낯선 사람들입니다. 잊힌 이름입니다만 컴퓨터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후 PC 혁명, 인터넷 혁명, 오픈소스 혁명을 거쳐 이후 모바일과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긴긴 과정 중 특히 초창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순수한 열정으로 기여한 해커들 이야기를 읽는 것은 너무나도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입니다.
부디 더 많은 IT 업계 분들이 이 이야기들을 읽고 공감하고 기억하며 곱씹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복간판 출간에 감사드리고, 이 중요하고도 좋은 책을 손에 넣은 독자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병승(『마이크로소프트웨어』 편집장)
“특별한 목적은 없었다. 그럴싸한 이유도 없었다. 누가 시킨 일도 아니었다. 그저 재밌었다. 그때가 아니면 만져볼 수도 없었다. 낮밤을 가리지 않고, 즐거움을 위해 달렸다. 그들의 뜨거웠던 순간이 모여 우리의 지금을 지탱하고 있다. 검은 터미널창 커맨드라인을 멍하게 바라본 적 있는가? 당신에게도 그들과 같은 해커 향기가 느껴진다. 함께 빠져보지 않겠는가?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뭉클한 이야기에 빠져보자.”

황은기(스트라드비젼 HR 매니저)
“IT 업계에서 HR로 12년 넘게 일해오며 개발자들은 참 쉽지 않은 존재들이었다. 개발은커녕 학창 시절에 공대 건물 근처도 가본 적 없는 완전 문과생인 나에게, 그들은 무표정하고, 대화하기 어려우며, 부끄러움 많고, 그러면서도 자신만의 영역이 분명하며, 입을 여는 때가 오면 상대를 개의치 않고 본인 생각을 쏟아내는, 한 마디로 힘든 상대이자 너무 다른 종족이었다. 그렇지만 낯가리는 얼굴 뒤에는 꽉 찬 자신감이, 두리뭉실하게 타협하는 정치인들과는 다른 치밀한 논리와 단단한 주관이, 의견을 청하고 도움을 구하면 어떤 숨김이나 거들먹거림 없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모습이, 나를 그들에게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HR로서 내가 속한 조직과 업계의 사람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는 프로페셔널이 되려 했고, 그들에게서 '한 번도 개발을 해본 적이 없지만 이미 개발자시네요'라는 특유의 건조한 피드백을 들었을 때, 이보다 더한 인정은 없었다. 내가 만난 그들, 나를 개발자들에게 눈멀게 한 그들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들 같은 해커들이었음을 책을 읽고서야 알았다. 그리고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순수 문과쟁이가 그들과 이해의 접점에 닿기까지, 해커 세계에 발을 들여놓고, 그들의 생각과 언어를 이해하고, 함께 호흡하고 가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거쳐야 했던 그 길고 쉽지 않았던 시간이 훨씬 줄어들었을 텐데…하는 배신감 드는 치트키를 발견한 기분이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그들과 함께하고 있는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더군다나 엄청 재밌다.”

권일경(베타리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인 80년대 초중반, 국내에 개인용 컴퓨터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금성 ‘패미콤 시리즈’, 삼성 ‘SPC 시리즈’, 상대적으로 늦었지만 대우 ‘MSX 호환 기종’, 키보드 부분이 위로 치솟은 독특한 디자인의 ‘애플 호환기종(지금 기준으로 보면 해적판)’ 컴퓨터 광고가 즐겨 보던 과학 잡지의 광고란을 채웠다. 기종별 하드웨어 스펙과 가격과 사진을 비교하기 편리하도록 매달 한데 모아 보여주기도 했다. 스펙으로만 보자면 요즘 아이들 장난감에 들어가는 컨트롤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오늘날에는 누구도 PC 성능을 보잘것없는 장난감 수준이라고 하지 않는다. PC의 대중화가 불러온 기술적/문화적 변혁에 대해 토를 다는 사람도 없다. 이 책은 이러한 변혁이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해왔는지, 그 주역들은 어떤 생각을 공유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연대기 형식으로 담았다. 사회성은 좀 떨어지지만 대단히 논리적이고, 목표를 정하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격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무언가를 발전시키는 과정은 소설이나 영화처럼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나름 흥미진진하다.
나처럼 80년대 추억을 간직한 분들이라면 옛 기억을 하나씩 되짚으며 읽는 재미도 꽤 쏠쏠할 것이다. 설령 그런 행운이 없더라도, 정해진 틀에 안주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변화를 주도하거나 혹은 그런 의지가 있는 분들이라면 시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송우일(베타리더)
“특정 시기에 일군의 사람들의 정신력이 응집되어 폭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책은 그 해답을 보여준다. 하달된 거대한 기획도, 거대한 자본의 지원도 없이 그저 ‘해킹’에 심취한 사람들이 일으킨 파급력의 결과가 오늘날 정보기술의 세계를 이끌었다는 사실, 그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만 해도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

정성권(베타리더)
“어떤 분야에서든지 그 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흥미롭다. 지금은 일상이 되어버린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들이 언제, 어디서, 어떤 사람들에 의해 탄생했는지에 대한 역사를 이 책은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당시 순수했던 해커 정신과 흥망성쇠(?)를 읽으며, 요즘 들어 좋은 책을 너무 늦게 접한다는 생각이 든다.”

목차

1부. 진정한 해커 > 캠브리지 : 50년대와 60년대
Chapter 01 >> 테크 모델 철도 클럽
Chapter 02 >> 해커 윤리
Chapter 03 >> 스페이스워
Chapter 04 >> 그린블랫과 고스퍼
Chapter 05 >> 심야 컴퓨터 배선 연구회
Chapter 06 >> 승자와 패자
Chapter 07 >> 생명

2부. 하드웨어 해커 > 북부 캘리포니아 : 70년대
Chapter 08 >> 2100년의 반란
Chapter 09 >> 모든 사람은 신이다
Chapter 10 >> 홈브루 컴퓨터 클럽
Chapter 11 >> 타이니 베이직
Chapter 12 >> 워즈
Chapter 13 >> 비밀

3부. 게임 해커 > 시에라 : 80년대
Chapter 14 >> 마법사와 공주
Chapter 15 >> 형제애
Chapter 16 >> 3세대 해커
Chapter 17 >> 여름 캠프
Chapter 18 >> 프로거
Chapter 19 >> 애플페스트
Chapter 20 >> 마법사 대 마법사들

4부. 마지막 진짜 해커 > 캠브리지 : 1983년
Chapter 21 >> 최후의 진짜 해커
Chapter 22 >> 후기 : 10년 후
Chapter 23 >> 후기 : 2010년

본문중에서

“음, 컴퓨터를 대중에게 보급할 기회는 확실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더 큰 혁명이 있습니다... 많은 천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일 년에 하나도 많습니다. 그러니 아주 복잡하고 어려워도 됩니다... 세상을 크게 바꾸고 싶다면 분자 생물학이 출발점입니다. 생물학은 PC 업계를 이끌었던 젊은 천재의 열정과 순수함이 필요할 정도로 깊이 있는 분야며 PC 출현에 버금가는 영향을 인류에 미칠 분야입니다.”
_최고의 부와 명예를 거머쥔 해커_ 빌 게이츠, MS 창업자 / 598쪽

“저는 태어날 때 자살했으면 좋았으리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세상에 미친 영향을 고려해보면 살아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만에 하나 과거로 돌아가 내 출생을 막을 수 있다 해도 그러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살아오면서 그토록 격심한 고통을 안 겪었더라면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유가 중요하다고, 스스로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믿어야 합니다.”
_자유를 부르짖은 마지막 해커_ 리처드 스톨먼, 자유소프트웨어 재단 / 591쪽

“훌륭한 해커 한 명은 일반 개발자 10~20명 몫을 하며, 우리는 이런 인재를 기꺼이 포용하려 합니다. 우리는 최고의 해커가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를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 문화가 해커들이 번개처럼 뭔가를 만들 수 있고 괴상한 시도를 할 수도 있고 뛰어나면 인정받는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_인기 절정의 신세대 해커_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 창업자 / 5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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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스티븐 레비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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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기업용 백업 소프트웨어 개발, 방송국 콘텐츠 수신제한 시스템 개발과 운영 지원, 클라우드에서 동작하는 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고성능 고가용성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엑셈 CTO로 인공지능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개발을 총괄했으며, 클라우드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위한 아키텍처 설계도 주도했다. 『마이크로서비스 도입, 이렇게 한다』(책만, 2021), 『Clean Code 클린 코드』(인사이트, 2013), 『피플웨어』(인사이트, 2014) 번역, 『엘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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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와 퍼듀대학교 전자계산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오랫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에 종사하다가, 2007년 현재 미국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에서 지역화 전문가 겸 프리랜서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조엘 온 소프트웨어: 유쾌한 오프라인 블로그』, 『리눅스 디버깅과 성능 튜닝』, 『리눅스 문제 분석과 해결』,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젝트 관리』 등이 있다.

컴퓨터/인터넷 분야에서 많은 회원이 구매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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