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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아웃 시리즈 1~3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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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의 애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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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품의 분류

    책소개

    양아치와 청년 사업가 사이 어디쯤의 형
    피시방에서 몇 년째 자기소개서만 쓰는 나
    우리 사이에 터무니없는 거래가 시작되었다


    [테이크아웃]의 세 번째 이야기는 김학찬과 권신홍의 [우리집 강아지]이다. 동생 괴롭히는 맛에 사는 형, 그리고 형과 절대 엮이고 싶지 소심한 동생인 [나]. 집 나간 지 꽤 되어 영 안 볼 줄 알았던 형이 어느 날 내 침대에 누워서 나를 부른다. [야, 형 안 반가워?] 이 형제의 억울한 관계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일까. 나는 형이 한 수상한 제안을 또 이렇게 무력하게 받아들어야 하는 것일까. [나는 형에게 복수를 할 것이다! 꼭!]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가슴 한구석에 뭉근한 힘이 느껴지는데, 설마 이런 막가파식 우리집에 끈끈한 형제애가? 김학찬의 세태를 비꼬는 시니컬한 유머가 권신홍의 직접적이고 유기적인 그림들을 만나 폭발했다.

    관광지 댄서에서 나이팅게일로
    행복한 신부에서 비극의 희생자로...
    애슐리의 눈물이 에메랄드빛 바다가 되다


    [테이크아웃]의 첫 번째 이야기는 정세랑과 한예롤이 전하는 [섬의 애슐리]이다. 판타지, SF, 순수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독자를 포위하는 정세랑은 [테이크아웃]을 통해 외국의 어느 관광지에서 만난 섬의 애슐리의 이야기를 전한다. 가슴에 조악한 코코넛 껍질을 단 채 관광을 온 본토 사람들 앞에서 전통춤을 추며 생계를 유지하던 단조로운 애슐리의 삶이 소행성의 충돌로 인해 오리엔탈리즘을 대변하고 비극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어 버린다. 그곳에선 어떤 일이 벌어졌고, 섬과 본토의 사람들은 애슐리에게 어떤 일을 한 걸까. 인간의 엉뚱한 욕심에 마구잡이로 희생당하는 애슐리라는 캐릭터는 [바다 어디쯤의 색을 끌어오고 싶었다]는 한예롤의 에너지 넘치는 그림과 함께 강렬하게 마음속에 새겨진다. 정세랑의 단단한 세계와 세상의 비밀을 표현하는 한예롤의 신비로운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재앙이 닥친 이곳에
    한 자짜리 국서가 도착했다


    [테이크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는 배명훈과 노상호가 선보이는 [춤추는 사신]이다. 대한민국 과학소설의 의미를 확장하고 계속하여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소설가 배명훈은 우주 속 어느 멸망하는 작은 나라의 처절한 울부짖음 가운데에 사신使臣을 등장시킨다. 알 수 없는 차원의 인물로 나타난 사신이 구사하는 언어는 말도, 문자도 아닌 침묵 속의 기묘한 몸짓이었다. 사신의 몸짓을 해석해 멸망하는 세계를 구해야 하는 무거운 책무를 지닌 사람들, 세상을 좀 더 깊게 살펴 그 의미에 더 가까이 이르고자 하는 순수한 열망을 지닌 당당한 젊은 여자인 [나] 그리고 신비로운 표정으로 소통을 시도하는 사신의 이미지가 강렬하다. 종말의 세상에 사신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얼까? 어느 한 세계의 시간과 형태, 그 속의 인물과 언어를 세세하게 조각한 배명훈의 정밀한 상상력은 노상호의 몽상적인 터치, 컬러, 질량감으로 독자들 앞에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제정신 아닌 한 가족의 좌충우돌 생존기
    모든 형들은 개새끼다!
    [우리집 강아지]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쁨
    그들이 구축한 촘촘한 이야기의 세계를
    [테이크아웃]으로 나눈다


    미메시스는 2018년 6월부터 2030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단편 소설 시리즈 [테이크아웃]을 출간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매달 2-3종, 총 20종이 예정되어 있다. 이야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를 구축해 가는 젊은 소설가 20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로서 대중과 성실히 소통하는 일러스트레이터 20명을 매치해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누구나 부담 없이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매체인 [이야기]는 무한히 확장될 수 있으며 누구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자신만의 것을 지어 갈 수도 있다. 미메시스는 본 시리즈로 이러한 이야기의 훌륭한 습성을 작고 간편한 꼴 안에 담아 일상의 틈이 생기는 곳이면 어디든 [테이크아웃]하여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란다.

    테이크아웃은 단편 소설과 일러스트를 함께 소개하는 미메시스의 문학 시리즈입니다.

    01 섬의 애슐리 정세랑×한예롤
    02 춤추는 사신 배명훈×노상호
    03 우리집 강아지 김학찬×권신홍
    근간 밤결 전석순×훗한나
    정선 최은미×최지욱
    우리는 사랑했다 강화길×키미앤일이
    비상문 최진영
    목격 김엄지
    부산 이후부터 황현진
    뷰티-풀 박민정
    끓인 콩의 도시에서 한유주

    목차

    섬의 애슐리 09
    작가 인터뷰 83

    본문중에서

    여자아이에게 글자를 가르치는 세상은 멸망 바로 직전에나 찾아왔다. (...) 나 또한 종말의 득을 보고 있는 셈이었다. 글을 배울 기회가 생겼으니. 그보다는 비루하고 처참했을 게 분명한 삶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를 위해 살 수 있었으니. 아무리 짧은 생이었다 해도 나에게는 그 편이 훨씬 나았다.
    (/ p.16)

    가련함이라는 글자. 천지가 천하에 보낸 한 자짜리 국서. 그런데 어째서 저 글자를 사신으로 읽을 생각을 했을까.
    (/ p.22)

    [들으려고 오신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무언가 할 말이 있으신 모양입니다.]
    (/ p.12)

    그때였다. 영빈관 한가운데 놓인 글자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떨림이 멈추고 어깨가 펴졌다. 허리를 꼿꼿이 세운 여자의 체구는 이제 조금 전처럼 작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사신이 눈을 떴다. 정면에 늘어선 사람들에게 시선이 맞춰졌다. 나는 그 순간 내가 본 것을 잊을 수가 없었다. 여자의 얼굴에 떠오른 웃음. 미소로도 읽히고 냉소로도 읽히는 글자. 그러나 그 글자를 이루는 획은 전혀 애매하지 않았다. 분명한 웃음이었고, 분명히 자아가 담긴 표정이었다.
    나. 웃는다. 그대들에게.
    세 가지 의미가 배어 나왔다
    (/ p.28)

    마땅히 본토에 가야지, 왜 가지 않아요? 게을러요? 멍청해요? 왜 유람선에서 춤이나 춰요? 그렇게 안 생긴 사람이? 결국 정말 묻고 싶었던 질문들은 따로 있었을 것이다.
    (/ p.11)

    본토 사람들은 언제나 그런 식으로, 오만함을 숨기려 노력하면서도 성공하는 적이 없었다.
    (/ p.10)

    [이름이 뭐예요?]
    [애슐리.]
    [원래 여기 출신이에요?]
    [네.]
    [오케이.]
    (/ p.39)

    [애쉬는 모르죠? 저 바깥 사람들은 애쉬의 얼굴에 서 차별과 화해, 오리엔탈리즘과 세계 시민 의식, 물질적 가난과 정신적 해방, 비극과 희망을 읽어요. 당신이 딱이에요.]
    남의 얼굴에서 이상한 걸 많이도 읽네, 나는 어이가 없었다.
    (/ p.50)

    [어차피 이제 끝났어요. 아무도 내 말은 믿지 않을 거예요. 아무도. 거짓말을 하는 쪽은 나라고 할 거예요. 내가 미쳐서 아투를 모함한다고 할 거고, 그러면 모두에게 끝까 지 거부당할 거고, 사람들이 나를 역겨워하며 쳐다보면, 그러면......]
    (/ p.70)
    시간의 선택을 받아 놓고 윗사람인양 구는 것처럼 꼴사나운 일도 없다. 먼저 태어나는 것은 아버지의 민감성과 어머니의 주기의 결과일 뿐이다. 아니면 그날의 분위기나, 음식이나, 한 잔 더 마신 술이나, 한 잔 덜 마신 술 때문이다. 아버지의 불능이나 타이밍에 따라서 형은 형이 아닐 수 있고 나도 내가 아닐 수 있었다.
    (/ p.11)

    나는 형과 달리 누구를 놀라게 하는 법도 없고, 관심을 끌지도 않으며, 적당한 관계를 적절하게 맺기만 했다. 나는 깨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유리창이었다. 제발 형이 나를 깨뜨리지 않기만을 기도했다.
    (/ p.17)

    형만 한 아우 없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반드시 형보다 오래 살아남아 되갚아 주겠다고 다짐했다. 조금이라도 오래 사는 쪽이 이기는 법이다. 오는 순서는 조정할 수 없어도 가는 순서를 바꿀 수는 있다.
    (/ p.17)

    유전이란, 아무래도 달가울 수가 없다.
    (/ p.24)

    뒤통수를 칠 기회만 기다리면 된다.
    언젠가, 기회는, 온다.
    언제라도, 기회는, 온다.
    반드시, 온다.
    (/ p.62)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8.06.05~
    출생지 부산
    출간도서 26종
    판매수 8,410권

    2005년 [스마트 D]로 '과학기술창작문예 단편부문'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안녕, 인공존재!], 연작소설 [타워], [총통각하], 장편소설 [신의 궤도 1, 2], [은닉], [맛집 폭격], [첫숨], 중편소설 [청혼], [가마틀 스타일], 동화 [끼익끼익의 아주 중대한 임무] 등을 펴냈다. 2010년 [안녕, 인공존재!]로 제1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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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84~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23종
    판매수 3,926권

    1984년 서울 출생. 2010년 《판타스틱》으로 등단.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와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이만큼 가까이』 『재인, 재욱, 재훈』 『보건교사 안은영』 『피프티 피플』 등이 있다. 2013년 창비장편소설상, 2017년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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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83~
    출생지 경북 고령
    출간도서 9종
    판매수 1,290권

    장편소설 《풀빵이 어때서?》로 제6회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굿 이브닝, 펭귄》 《상큼하진 않지만》과 《우리집 강아지》가 있다. 최명희청년문학상,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작가로서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참여하고 있다. 개인전 「보이지 않는 빛: 빛이 머무는 시간과 공간」, 「IN THE WHITE」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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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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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에 태어난 젊은 아티스트로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을 졸업하고 2012년 현대판화가협회에서 수상하는 [이상욱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5년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한국현대판화가협회 공모전](2012), 서울문화재단의 [Machen cart project](2013), 국립현대미술관의 [젊은 모색](2014)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혁오 밴드의 앨범 재킷을 그려 주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인터넷, 잡지, 신문 등의 매체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거나 일상의 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기록해 두었다가 시간이 지나 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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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롤(Yelol HAN)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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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아카데믹한 것을 거부하고 혼자 그림을 그리며 그림 안의 순수를 갈망했다. 2007년 칠드런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해, 2009년에는 프랑스 릴과 파리에서 작업을 하였으며, 2012년엔 ‘ATELOLIER de Yelol Han’이라는 아뜰리에를 서울에 열고 칠드런 아티스트로서의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미술가의 사명을 아이의 창조적인 잠재력을 깨우는 순수의 표현이라고 여기며, 아이들의 그림이나 낙서와 같이 충동적이며 본능을 강조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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