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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시대 :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 EBS 다큐프라임 특별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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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의 감정은 소중합니다
타인의 감정도 소중합니다


사람이 모두 제각각이듯 매일 느끼는 감정도 모두 다르다. 그러니 감정은 온전히 개인적인 것이고 사적인 영역일까? EBS 다큐프라임 제작팀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아가 감정을 묻는다.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그들의 솔직한 마음 이야기를 들은 제작팀은 한 가지 놀라운 발견을 한다. 직업과 나이, 성별, 성격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몇 가지 기본 감정을 지닌 채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감정은 사회적인 것이었다. 사회 속에서 구성원들은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고, 감정은 그 사회 자체를 규정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 감정들, 현재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지배적 감정에 주목하여 그 안쪽을 속속들이 들여다본 ‘개인들의 속내 일기’이며 ‘이 시대의 쓸쓸한 현장 기록’이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갑에게 받은 모멸감,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좌절감과 각자도생만이 살 길이 돼버린 고립감,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상실감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죄책감...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기본 감정은 그 원인이 사회에 있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우리들 자신의 본모습과 우리 사회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감정은 그만큼 강력한 힘을 지녔다. 감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시간, [감정 시대]를 통해 나의 감정과 타인의 감정, 나아가 시대적 감정을 알게 된다.

출판사 서평

* 제50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인터뷰 부문 대상 *
* 2016 가정의 달 대통령 표창 *

내 마음이 다 타버렸다

우리를 지배하는 6가지 감정 이야기
당신의 감정은 언제나 옳다


기쁨, 슬픔, 즐거움, 우울, 후회, 불안, 절망.......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간다. 기분이 좋아서 웃다가도 갑자기 짜증이 나기도 하고, 슬퍼서 우울하다가도 좋은 일이 생기면 다시 웃기도 한다. 내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지만 스스로 조절할 수 없다. 감정은 자연스러운 마음의 상태지만, 이토록 변화무쌍하기에 우리는 감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은 좋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게 과연 좋은 일일까?

감정의 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감정은 참는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한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 그러다 단 하나의 계기만으로도 폭발해서 큰 반향을 일으킨다. 게다가 감정은 개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느끼고 있는 감정, 사회적 감정이라는 것도 있다. 사회적 감정은 개인적 감정이 쌓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사회적 감정 역시 개인적 감정처럼 우리가 모르는 곳에 쌓여 가다가 어느 순간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폭발하듯 터져 나온다.

지금 한국 사회에는 이런 감정들이 여럿 있다. EBS 다큐프라임 [감정 시대] 제작진들은 그 중에서도 6가지 감정에 주목했다. 마음이 편하지 않고 초조한 느낌인 불안감과 업신여김과 깔봄을 당해서 수치스러운 느낌인 모멸감, 남과 사귀지 않거나 도움을 받지 못해 홀로 된 느낌을 주는 고립감, 뜻한 바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신감을 잃은 좌절감, 무엇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의 상실감과 저지른 잘못이나 죄에 대하여 책임을 느끼거나 자책하는 마음인 죄책감. 현대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은 이 6가지 감정 중에서 하나 이상은 꼭 마음속에 품고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품은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사회는 과연 건강할까?

지금, 이 자리에서 그 감정들을 피부로 느끼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1997년 IMF 외환 위기가 닥치면서 많은 가정들이 붕괴되었고, 이때 생겨난 불안감은 더욱 심화되어 대물림되었다. 새벽 2시까지 대리 운전기사로 일하는 아버지 민의 씨와 그런 아버지를 바라보며 결혼도, 아이도 사치라고 느끼는 기우 씨의 모습은 사회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사회의 어두운 모습은 마트 계산원이었던 수미 씨와 효숙 씨가 겪었던 모멸을 통해 알 수 있으며, 한국의 중년 가장들이 처한 고립감에 대해서는 어머니에게 ‘돈을 벌지 않는 자신은 대체 어떤 존재냐’며 원망의 말을 뱉었던 우성 씨의 이야기를 통해 가늠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상실감과 죄책감이라는 또 다른 부정적인 감정들을 만들어냈다. 우리 사회는 감정이라는 물살을 타고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나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정 시대]는 지금 우리 사회에서 떠돌고 있는 감정들을 세밀하게 포착하여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묻는다. 이 감정들은 정말 이 사람들만의 몫이냐고. 정말 현대 한국 사회는 이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감정들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이 없는 거냐고. [감정 시대]는 개인의 감정과 사회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 모습을 더듬어가는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 당신의 감정은 언제나 옳다 4

1부 불안의 시대
#고용 불안 #대물림 #비정규직 #일자리 #취업난

"결혼도 아이도 사치 같아요." 14
"대기업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대리 운전을 해요." 17
너도 나도 불안한 현실, 희망은 있는가? 19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 29
여성 가장은 더욱 불안하다 38

2부 모멸의 시대
#감정노동 #갑질 #노동 인권 #고객만족 #서열화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왜 굽실거려야 하나요?" 42
우리는 서로에게 모멸감을 준다 44
누구나 노동하며 산다 54
우리가 감정의 주인이다 63
모멸의 다른 이름, 혐오 72

3부 고립의 시대
#가장 #폭주하는 노인들 #혼밥 혼술 #사회적 인간 #고독사

"당신의 마음은 어떠세요? 이 말이 진짜 부담스럽네요." 76
우리는 모두 외롭다 76
혼자 살아간다는 것의 양면성 90
타인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 이유 96
고립은 개인의 선택인가 102

4부 좌절의 시대
#신자유주의 #번아웃증후군 #노력의 배신 #각자도생 #자존감

노력이 나를 배신할 때 106
매일매일 좌절하는 삶 108
좌절의 시대에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116
감정을 꽁꽁 숨긴 채 계속 이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122
우리는 모두 언젠가 헤어진다 160

5부 상실의 시대
#세월호 #생존자들의 이야기 #친구의 빈자리 #기억교실 #쉼표방

"친구를 잃은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묻지 않아요." 132
상실감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135
살아 있어서 더 아프다 143
감정을 온전히 대면하고 인정한다는 것 148

6부 죄책의 시대
#세월호 #우리 모두의 이야기 #타인의 고통 #윤리적 책임감 #미안해

살아남은 아이들은 그 순간을 후회한다 156
그들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 162
"사회적 시선은 이제 걱정하지 않아요." 170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172
고통스러워도 윤리적 책임감 176

에필로그 - 감정 시대를 살아가는 법 178
"이거 나만 불편한가요?" 186

본문중에서

우리는 감정을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감정은 우리 몸 혹은 몸 밖의 것들을 ‘느껴’서 만들어내는 마음의 형태로, 사회적으로 생성되는 정교한 프로그램이다. 감정은 개인적인 성향이나 성장 배경뿐 아니라 시대와 사회를 관통하는 정서적 문법에도 영향을 받는다. 우리의 감정은 사회의 모습을 드러내는 동시에 사회 현상들을 만들어내는 원형적 에너지다. 개인이 느끼는 감정의 원인은 사회에 있지만, 구성원들이 느끼는 감정 또한 사회의 구체적인 모습을 만든다. 사람들이 느끼는 지배적 감정을 통해 그 사회를 알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1997년에 있었던 IMF 사태는 한국 사회를 영원히 바꿔놓았다. 그 후 20년간 사회는 더 깊은 불안으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그럴수록 학력이 더 높지 않아서, 능력이 더 출중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모두들 제 탓을 했다. 자신의 무능을 탓하면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지금은 안다. 그 모든 일은 시대의 흐름과 사회의 변화 때문이었다는 것을. 개인과 그 가족으로만 감당할 수 없었던 일이라는 것을.
('불안이 우리를 잠식하기 전에' 중에서)

모멸감을 느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정신이 파괴되는 것은 모욕 자체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의 자유의지에 반해 굴종하고 굴복당했다는 느낌 때문이다. 이런 마음은 곧잘 공격성과 폭력으로 발현된다. 모멸을 쉽게 느끼는 마음에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갑질 대한민국' 중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종종 자신의 마음을 모를 때가 있다. 마음에는 한 가지 얼굴만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통해 나를 볼 때에야, 분노로 표현된 마음 너머에 좌절감과 절망감이 있으며 그 마음이 위로와 인정을 바라고 있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된다.
('그만하면 됐다, 충분하다는 말 한마디' 중에서)

죄책감과 수치심은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고유의 감정이다. 특히 수치심은 타인이 내게 기대하는 것을 만족시키지 못할 때 느끼는 감정으로, 사회 속에서 자기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는 자아를 가져야만 느낄 수 있다. 사회적 유대가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인간의 경우, 사회화 과정에서 양심과 상식이 내면화되면서 일종의 도덕률이 생긴다. 이 도덕률이 사람으로 하여금 수치심을 느끼게 만든다.
('인간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 중에서)

사람은 어떤 동물보다도 사회적이다.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부여하는 개인주의 사회에서도 인간에게는 타자의 존재가 필요하다. 존재 가치를 부정당하고 쓸모없는 존재라는 절망과 자학에 빠진 개인을 끌어올리는 것은 다른 존재의 인정이다.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따른 연민이 아니라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신뢰 공동체가 필요하다.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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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BS [감정 시대] 제작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종
판매수 371권

김광호 피디
EBS [60분 부모], 다큐프라임 [아이의 밥상], [내 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마더 쇼크], [파더 쇼크], [가족 쇼크] 등 우수한 육아,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출했다. 자타 공인 부모 교육 전문가로, ‘부모 교육 특강’ 등의 활발한 강연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하는 베테랑 피디다.
김훈석 피디
EBS [애니토피아], [책 읽어주는 여자 밑줄 긋는 남자], 인터뷰 다큐 [시대의 초상], 다큐프라임 [서울은 사랑할 것이 많다], [가족 쇼크] 등 다수의 교양 문화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김미지 방송작가
KBS [추적 60분], [생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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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종
판매수 855권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평지 [출판저널] 기자로 출판계에 입문했다. 책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일을 주로 하다가 세상만사가 다 궁금하고 재미있는 ‘오지라퍼’ 기질을 살려 푸른숲 출판사 등에서 출판 기획 및 편집자로 일했다. EBS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가족 쇼크]의 글을 썼고, 기획편집자로 책을 읽고 만든 경험을 담은 [읽는 삶, 만드는 삶]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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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미디어 기획 [기타]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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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기획
[딩동댕 유치원 멀티워크북 만 2,3,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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