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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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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믿고 보는’ 존 그리샴, 괴짜 변호사로 돌아오다!

스물아홉 권의 작품이 모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베테랑 작가의 노련한 문장에 법정 소설의 대가다운 치밀함과 풍부한 법률 지식이 더해진 이 소설은 법의 사각지대로 내몰린 여러 피고인들과 함께 거침없이 전진하는 거리의 변호사 서배스천 러드의 ‘불량스러운’ 행보를 통해 익숙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여온 사회와 법 제도에 대한 사고를 과감히 전복시킨다. 그가 살고 있는 시티, 그가 매일같이 드나드는 법정, 그가 내달리는 도로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도시 한복판에서 사기, 납치, 유괴, 테러, 탈옥, 살인을 일삼는 악당들을 변호하며 사력을 다해 ‘이길 수 없는’ 싸움에 몸을 던지기 때문이다. 희대의 괴짜 변호사 서배스천 러드, 그는 과연 누구인가. 이제, 현장감·속도감·긴장감·박진감을 고루 갖춘 [불량 변호사]를 만나 보자.

출판사 서평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불변의 1위 작가!

29개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에서 3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샴의 신작 [불량 변호사]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출간 후 반 년 동안 [퍼블리셔스 위클리]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소설 [불량 변호사]는 통념을 깨뜨리며 새롭게 진화한 법정 스릴러다. ‘법정 소설의 대가’ 존 그리샴 하면 자연스레 떠올리는 거대 로펌 소속의 거물 변호사 이야기가 아니다. [불량 변호사]의 주인공 서배스천 러드는 거리의 변호사다. 존 그리샴은 서배스천 러드를 중심으로 다섯 개의 사건을 서로 긴밀하게 엮어, 조각나고 일그러진 사법 제도의 치졸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폭로한다.

마약 중독자, 악마 숭배자, 연쇄 살인범
그 누구라도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
거리의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아웃사이더 변호사의 거침없는 질주!


서배스천 러드는 꽤 이름 난 거리의 변호사이지만, 좋은 의미로는 아니다. 그는 파산 소송, 부동산 거래 확정, 유언, 소유권 증명, 계약, 이혼, 입양 사건은 맡지 않는다. 전에 살던 1층의 복층 아파트와 옛 사무실이 폭탄을 맞은 이후 번듯한 사무실도 없다. 인터넷과 바, 작은 냉장고와 고급 가죽 의자, 비밀 총기 보관함이 내장된 특수 방탄 밴이 현재 그의 사무실이다. 아예 움직이는 표적이 되는 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별난’ 변호사 서배스천 러드는 누구나 ‘꺼리는’ 소송을 전담한다. 마약 중독자, 악마를 숭배하여 여자아이 두 명을 죽였다는 문신을 한 아이, 사악한 연쇄 살인범 등. 서배스천은 왜 이런 사람들을 변호하는가? 이타적이라거나 희생적인 사람이라서가 아니다. 그저 부조리한 현실을 아무렇지 않게 용납할 만큼 빳빳한 심장을 가진 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공정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부당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재선을 꿈꾸며 표 얻는 데만 혈안이 된 시장, 목적을 위해서는 납치, 유괴도 불사하는 경찰 간부, 작전이라는 미명 아래 선량한 시민을 총살하고도 법을 방패 삼아 형사 소송 면제권을 주장하는 주 정부와 경찰 조직, 개인의 이기심을 채우다 못해 폭파와 살인, 탈옥을 감행하는 희대의 범죄자, 위선적인 변호사를 추종하며 서배스천 러드를 조롱하는 시민들……. 이토록 ‘막장’에 치닫는 상황에서 변호사가 취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 아니 마지막 선택은 똑같이 ‘막장’으로 내달리는 것이다. 그래서 이 거리의 변호사는 ‘불량 변호사’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표면적으로 서배스천 러드의 적수는 ‘정의 수호’의 가면을 쓰고 ‘권력 수호’를 일삼는 사법 제도다. 그는 주 정부, 검사, 경찰 등 관료 체제와 권력에 맞서 거리의 사람들을 변호한다. 그러면서도 본인이 어째서 형사 변호인이 됐는지 아연해한다.

“나는 거의 매달, 진실도, 진실이 자기편이 아니라는 점도 알면서 거짓말을 하고, 부정행위를 하고, 의사 진행을 방해하고, 범죄를 은폐하고, 윤리를 무시하고, 유죄판결을 받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독선적인 검사들을 상대한다. 그러므로 나는 그런 인간들, 그런 종자들을 잘 안다. 자기가 곧 법이요, 따라서 법을 초월할 수 있다고 믿는 법률가 나부랭이 말이다.”
(/ 본문 중에서)

러드가 변호하는 형사 피고인은 ‘누가 보아도’ 명백한 범죄자다. 마약 중독에 아동 성추행범으로 몰린 십 대 아이, 교도소 철창 안에서도 맘껏 핸드폰을 사용하며 사업을 운영하던 중에 유죄판결을 받자 판사를 살해한 무법자 링크, 이종 격투기 경기에서 판정패하자 정신줄을 놓고 심판을 두들겨 패 살인 혐의로 기소된 전도유망한 격투기 선수 타데오, 마약 밀매범을 잡겠다며 새벽 3시 정각에 기습한 여덟 명의 경찰 특공대를 집에 쳐들어온 범죄자로 오인하여 발포하는 바람에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힌 더그 렌프로……. 여기에 납치당한 딸아이를, 아니 그 시체를 찾아 내부 범죄까지 마다 않는 경찰 부국장 켐프까지.

다섯 개의 개별적인 사건은 결국 하나의 대상을 향해 동일한 문제의식을 던지며 한 가지 씁쓸한 의문을 남긴다. 정의를 수호하는 법과 도덕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법은 단지 의회가 법의 집행자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일 뿐인가? 범죄자도 살인자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만고의 진리는 실제로 구현되고 있는 걸까? 법, 도덕, 원칙, 변호사의 묵비의무와 인간의 양심……. 도덕적 기준이 흐려지고 사법적 경계가 허물어지는 가운데 누가 악당이고 누가 악당이 아닌지 종잡을 수 없다.

“과연, 누가 악당인가?”
부당한 방식에 부당한 방법으로 맞선다!일그러진 사법 체제에 날리는 짜릿한 펀치!


전화번호부에조차 등록되지 않은 거리의 변호사가 신문 1면을 장식하고 뉴스에 등장할 수 있는 건, 그가 검증된 범죄자들을 ‘대놓고’ 변호하기 때문이다. 그는 결백한 의뢰인을 구하기 위해 부정행위를 동원해 변호하는 것을 “단 하나의 명예로운 방법”이라고 여기며 당당히 맞선다. 서배스천 러드는 법과 체제의 굴레 속에서 ‘낙인찍힌 범죄자’가 무모한 비난의 화살을 맞으며 재단되는 현실에 대항한다. 그것은 서배스천 러드의 담담한 혼잣말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나는 외로운 총잡이, 체제와 싸우고 불의를 증오하는 불량배다.”
(/ 본문 중에서)

거짓말쟁이들을 증오하는 그는 때로 ‘진짜 살인마’를 잡기 위해 증거를 얻고자 폭력도 불사한다. 여덟 명의 증언 녹취를 하는 데 하루 종일 매달리고, 배심원의 주목을 끌기 위해 짐짓 연기하고, 법정 모독죄로 하룻밤을 구치소에서 보내고, 검사와 판사를 협박한다. 유죄가 분명한데도 죄를 인정하지 않는 피고인을 구하기 위해 은밀한 형량 거래까지 서슴지 않는다. 이 형량 거래를 통해 성 노예 인신매매단에 끌려간 여성들을 숱하게 구해내는 아이러니라니. 언뜻 비정상적이고 부당해 보이기까지 한 그의 변호는 실제로는 전혀 부당하지 않다. 그는 단지 부당한 법과 체제에 부당한 방법으로 맞서는 것일 뿐이다. 단, 그가 늘 전투적인 태세만 취하는 것은 아니다.

각별히 아끼는 이종 격투기 선수 타데오 자파타의 우발적 살인을 변호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의리, 그의 유일한 직원이자 경호원이며 조수이고 막역한 친구인 파트너를 향한 우정, 아들 스타처를 향한 애틋한 부정과 사랑은 이 반항적인 불량 변호사 서배스천 러드의 온정적인 인간미를 보여 준다. 아들을 두고 전처와 벌이는 면접 교섭권 싸움에서도 그는 좋은 아버지를 자처하지 않으나 하나밖에 없는 아버지로 남고 싶어 한다. 변호사로서, 아버지로서, 한 남자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의 러드의 삶은 처절해 보일 때도 있다.

이해관계가 다른 다채로운 인물을 작품 전반에 골고루 배치하여 부조리한 현실을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동시에 21세기 한국 사회에서도 흔히 마주할 수 있는 낯익은 현실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생동감과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시원하고 통렬한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남겨줄 것이다.
판사가 망치를 두드리면 본 게임이 시작된다. 이 게임은 정의를 위한 것이 아니다. 이 시점 이후로는 모든 것이 승리를 위한 치열한 몸짓이다.

추천사

존 그리샴은 주인공 서배스천 러드를 통해 사법 제도에 주먹을 날린다.
- 뉴욕 타임스

존 그리샴의 팬이라면 이 인상적인 인물의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훌륭하다. 존 그리샴은 진짜 악당같이 법을 속여 빠져나오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 워싱턴 포스트

우리의 사법 시스템 속에서 매일 일어나는 격렬한 드라마를 잘 포착해냈다.
- USA 투데이

사람들과 사건을 풍자하는 존 그리샴의 방식은 정말 배꼽 빠지게 웃기다.
- 허핑턴 포스트

목차

1부 | 모독
2부 | 붐붐 룸
3부 | 전투 경찰
4부 | 교환
5부 | 유-홀 법률사무소
6부 | 형량 거래

본문중에서

나 같은 변호사들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그런 인간쓰레기를 변호할 수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달고 산다.
나는 “누군가는 해야 하니까요”라고 재빨리 대답하고 자리를 뜬다. 우리는 정말 공정한 재판을 원하는 것일까? 아니,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건 정의의 실현, 그것도 신속한 실현이다. 이때 정의란, 그때그때 우리가 정의로 여기는 것이다.
(/ p.15)

저자소개

존 그리샴(John Grisham)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5.02.08~
출생지 미국 아칸소 주 존스보로
출간도서 62종
판매수 23,073권

법정 스릴러의 대가,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그리샴은 1955년 아칸소주 존스보로에서 태어났다. 1981년 미시시피 법대를 졸업한 뒤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에서 10년간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하였고, 1983년에는 주 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어 1990년까지 재임했다. 대학 시절 소설 습작 경험이 있는 그는 법대 졸업 후 테네시주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며 소설을 구상하고 저술하기 시작해 1989년 첫 장편소설 [타임 투 킬]을 출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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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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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우리가 묻어버린 것들]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1, 2] [혐오에서 인류애로] 등이 있다. 주로 판타지, 미스터리 소설을 번역하며, 언젠가 본인의 작품을 쓰게 될 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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