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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가 정말 좋다 : 파리에서 보낸 꿈 같은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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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정은
  • 출판사 : 상상출판
  • 발행 : 2017년 06월 26일
  • 쪽수 : 25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779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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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그렇게 파리에 머물게 되었다

    미얀마 여행 중에 프랑스인 소피를 만났다. 그녀는 파리, 그것도 중심가에 살고 있었다. 파리 여행 중 지하철 파업 때문에 곤란했던 이야기를 하자 소피는 다음에 파리에 오면 자신의 집에 머물 것을 권한다. 저자는 그렇게 다시 찾은 파리에서, 소피의 집에 일주일간 머물게 된다.
    책에는 1994년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파리를 방문하며 있었던 에피소드와 소피의 집에 머물면서 겪게 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눈앞에서 불어를 쓰는 사람을 보고 파리에 왔음을 실감하는 여행자의 설렘을 전하기도, 때로는 숨길 수 없는 여행 작가의 직업병을 발휘해 도시 곳곳의 명소를 알려주기도 한다. 저자의 솔직하고도 꾸밈없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파리를 향한 애정이 퐁퐁 샘솟는다.

    출판사 서평

    파리에서 보낸 꿈 같은 일주일
    마냥 행복하고 꽃길만 걸었던 것도 아닌데,
    심지어 머리채가 잡히기도 했건만!
    나는 왜 이 도시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걸까?

    파리지앵처럼 일상을 즐기다

    잠이 덜 깬 눈으로 대충 옷을 챙겨 입고 빵집 앞 대열에 동참한다. 여느 파리지앵처럼 크루아상과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시티바이크인 벨리브를 타거나 (파업만 안 했으면) 지하철을 타면서 이동하고, 때로는 걷고 또 걸으며 하루를 보낸다. 뤽상부르 공원의 의자에 앉아 바게트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고 사람들을 구경하기도 한다.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이나 햇살 아래 누워 광합성을 즐기는 이들, 체스 게임과 그림을 그리는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현지 친구의 점심 초대에 응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도 하며, 다양한 파리지앵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책 속의 파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관광지, 혹은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로망으로 다가가기보다 그곳에서 겪게 된 소소한 이야깃거리들로 가득하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를 만나다

    파리는 고대와 현대, 그리고 미래가 함께하는 도시다. 많은 건축물들이 그들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말해주고, 거리나 지하철의 예술가들은 홀로 걷는 길 위의 재미를 더해준다.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한적한 시간을 보내는 파리지앵들. 그들의 예술과 유행은 우아하면서도 여유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끊임없이 탄생하고 있다. 파리에서는 단순히 관광명소나 풍경만 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 찬란했던 프랑스의 역사와 혁명, 전쟁,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 건축물과 예술품들, 화려하고 다양한 생활방식은 물론 음식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즐거움이 당신을 기다린다.

    작품 속 그들과 함께 걸었다

    저자의 눈에 비친 파리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선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를 떠올린다. 빅토르 위고는 노트르담 한쪽 탑에서 ‘숙명’이란 뜻의 그리스어를 발견한다. 이는 소설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어 세계적인 작품을 탄생시킨다. 빅토르 위고가 15세기 노트르담의 모습을 소설 속에 생생히 구현한 이유나 6개월 만에 작품을 완성시킨 뒷이야기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파리는 낭만의 도시답게 수많은 로맨스 영화의 배경으로도 등장한다. 책에서는 <비포 선셋>과 <아멜리에> 속 명소와 주인공의 발걸음을 따라가 본다. 특히 <비포 선셋>의 남녀 주인공인 제시와 셀린느가 9년 만에 만나게 된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을 시작으로 작별을 미루던 그녀의 아파트먼트까지, 골목골목을 함께 걷는다. 책을 읽다 보면 영화 속 장면들이 머릿속에 펼쳐지며 파리에서의 특별한 로맨스를 꿈꾸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파리가 정말 좋다

    누구나 여행을 꿈꾸지만, 낯선 곳에서의 경험이 언제나 낭만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서툰 걸음에 길을 잃기도, 때로는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저자 역시 프랑스에서, 그리고 파리에서 당황스러운 사건들과 맞닥뜨렸다. 익숙지 않은 시스템에 보증금을 물어야 하는 위기는 아주 작은 에피소드일 뿐, 가방을 도난당하거나 눈앞에서 카메라를 빼앗기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저자에게 다가와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있었다. 파리에서 좋은 기억을 갖길 바라며, 또 나쁜 기억에 대해 미안해하며 다가온 그들.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파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기억 때문이다. 그렇게 지워지지 않는 추억이 있는 한, 파리에 대한 사랑은 계속될 것이다.

    추천사

    그녀의 글과 여행에는 ‘살아 있는 나’의 거침없는 솔직함과 열정이 넘쳐흐른다. 과연 그녀가 경험한 파리는 어떨까? 그녀의 솔직하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따라가며, 언젠가 파리에서 1년 정도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 이지상 / [여행작가 수업] 저자

    박정은과 나는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 특히 나는 수다쟁이는 질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끊임없는 이야기에 가끔 귀 기울이는 건 파리에서 내가 영원히 경험하지 못할 것들이 그녀 기억 속에 가득하기 때문이다.
    - 오영욱 /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저자

    목차

    저자의 말
    Prologue 내 카우치를 빌려줄게

    1. 월요일, 파리의 탄생

    파리의 시티바이크, 벨리브를 타고
    대성당의 시대, 노트르담 드 파리와 숨겨진 정원
    “당신이 함부로 대한 그 사람은 변장한 천사일지도 모릅니다.”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공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뤽상부르 공원

    2. 화요일, 혁명의 프랑스

    허무한 바스티유 감옥 습격사건
    멈출 수 없는 혁명의 잔인함, 콩시에르주리
    마라의 두 이미지
    1845년에 오픈한 레스토랑, 폴리도르
    프랑스의 뜨거운 심장이 잠들어 있는 팡테옹
    ◈ 파리에서 겪은 차원이 다른 파업이야기

    3. 수요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몽마르트르

    몽마르트르에서 만난 여승
    몽마르트르 도보여행
    착한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아멜리에'
    몽마르트르에서 만난 한국 남자
    ◈ 파리의 특별한 메트로 이야기

    4. 목요일, 얀의 초대

    한국과 프랑스의 첫 인연, 파리 외방 전교회
    심장을 들었다 놓은 벨리브 사건
    파리의 공동묘지
    크레페리 조슬링의 크레페와 시드르

    5. 금요일, 로맨틱 파리

    메트로의 연주자들
    시청 앞에서의 키스
    여행자들의 로망, '비포 선셋'
    ◈ 낭만적인 당신을 위한, '비포 선셋' 지도
    귀스타브 모로의 '오르페우스'
    로댕 미술관 정원에서 카페 한 잔
    ◈ 키스를 부르는 파리의 장소

    6. 토요일, 맛있는 파리

    맛있는 파리의 하루
    도심에서 만나는 시장과 로컬푸드
    프랑스의 독특한 카페 문화
    최고의 마카롱, 피에르 에르메의 ‘이스파한’

    7. 일요일, 일요일엔 마레로 가야 해

    소피와 함께한 마레 산책
    미스틱과 파리의 그라피티 문화
    십년감수한 생 드니 성당 사건

    Epilogue Good bye Paris

    본문중에서

    열리는 문틈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밝은 빛에 눈이 부셔 나도 모르게 실눈이 됐다. 불어로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이 부딪힐 뻔 아슬아슬하게 내 앞을 지나갔다. 이곳은 파리구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돌아올 때 헤매지 않게 집 주변을 잘 봐 둬야지. 그리고 익숙해져야지. 나는 한동안 소피의 집에서 머물게 될 테니까 말이다.
    ('파리의 시티바이크, 벨리브를 타고' 중에서/ p.24)

    “난 예전 파업이나 지금 파업이나 모두 이해해. 모두 더 많이 일하고 싶어 하지는 않으니까. 내 불만은 딱 한 가지야. 왜 파업은 항상 추울 때 하는지 모르겠어. 날이라도 따뜻하면 길거리에서라도 잘 수 있을 텐데 말이야. 나 같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새벽에 집으로 돌아올 때 얼마나 추운지 알아? 어휴.”
    ('파리에서 겪은 차원이 다른 파업 이야기' 중에서/ p.80)

    고흐는 이곳으로 이사를 온 후 인상파 화가들을 만나 흥분하고 교류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고립되었다. 굽어진 Lepic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풍차가 나타난다. 몽마르트르에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오래된 풍차가 2개 있다. 이 중 물랭 드 라 갈레트는 많은 화가들이 화폭에 담은 곳으로 유명하다. 고흐와 르누아르, 피카소 등이 그렸다.
    ('몽마르트르 도보여행' 중에서/ p.98)

    마침 그 시간은 파리지앵들에게는 퇴근 시간이었다. 다들 하루 종일 업무에 바빴을 테고 얼른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시간. 메트로 안에서 파리지앵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우리나라처럼 말이다. 하지만 지하철을 기다리며 연주자의 에너지 가득한 피아노 소리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을 것이다. 나처럼 행복해졌을 것이다.
    ('메트로의 연주자들' 중에서/ p.158)

    내가 아침에 일어나 나갈 때면 소피는 쿨쿨 자느라 바빴고, 소피가 퇴근한 자정 이후엔 수다를 떨다가도 둘 다 너무 피곤해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 소피가 주말을 기다리라고 했는데 드디어 일요일이 됐다. 반나절쯤 짬이 난 것이다. 눈을 찡긋하며 나에게 말한다.
    “일요일엔 마레로 가야 해.”
    ('소피와 함께한 마레 산책' 중에서/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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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4~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온라인에서 ‘쁘리띠’란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여행 수다쟁이. 1994년 유럽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중동, 남미 등 총 60개국을 여행했고 순수 여행일수만 1,000일이 넘는다. 1999년부터 ‘쁘리띠의 여행 플래닛, 떠나볼까(www.prettynim.com)’를 운영하고 있다. 각종 잡지, 신문 등에 글을 연재했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여행과 문화에 대한 라디오 및 여행 관련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연하고 있다.
    집필 도시: 파리, 베르사이유 궁전, 오베르쉬르우아즈, 퐁텐블로 성, 지베르니, 몽생미셸, 생말로, 니스, 칸, 에즈, 그라스, 생폴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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