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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풀고 세기로 엮은 대세 세계사 1 : 인류 탄생부터 13세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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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계사를 읽어내는 최고의 내비게이션!
정치, 경제, 문화의 관점으로 인간의 역사를 세기별로 다룬 최초의 책


경제와 과학, 기후를 담당하는 김경제, 학문, 종교, 예술을 담당하는 박문화, 정치와 군사를 담당하는 이정치.
이 세 전문가가 사회자의 진행 아래 인류 탄생부터 13세기까지의 세계사 토크쇼를 펼친다.
기존 통사와는 달리 유럽과 중국만이 아닌 세계 모든 곳을 다룬 균형 잡힌 세계사다.

왕조의 역사를 넘어 기후와 식량, 여성의 삶까지 구석구석 섬세하게 살펴보는 13세까지의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자!
세기별 지도와 연표, 카툰 일러스트로 세계사를 읽는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요즘 유난히 자주 인용되는 문장이다.


지식과 문화 생산자들이 늘 현대사, 한국사, 세계사 등 역사를 핵심 콘텐츠로 삼아온 것에 더하여, 최근에는 일반 대중들도 역사에 큰 흥미를 보이고 있다. 소설과 만화는 물론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역사적 사실을 다양하게 재해석한 사극과 퓨전 사극 작품이 자주 눈에 띄고, 인기 강사의 세계사와 한국사 특강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한편 국정 역사 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고, 온라인 공간에는 잘못된 역사 정보가 난무한다. 이 혼란 속에서 역사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역사 알기의 중요성을 통감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와 어지러운 국제 정세를 파악하려면 한국사를 넘어 세계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에서 배운 세계사는 맥락을 잘 짚어주거나 균형 잡힌 역사 인식으로 인도하기는커녕 조각조각 흩어져 단편적인 인상만을 남길 뿐이다. 이렇게 모자이크 조각처럼 따로따로 떨어져 파악되지 않는 세계사를 한눈에 훑고 싶은 독자들에게 [대화로 풀고 세기로 엮은 대세 세계사]를 소개한다.

교과서에 만족 못한 선생님 직접 세계사 교재를 만들다
한 달 만에 세계사 4등급을 1등급으로


[대세 세계사]의 저자는 고등학교에서 사회와 국어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국어, 한국사, 경제, 세계지리 등 다양한 과목을 가르쳐 왔으며, 세계사 수업을 맡고 나서 기존 세계사 교과서의 한계를 여실히 느꼈다. 암기해야 할 내용만 빽빽한 세계사에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당연했다. 기존의 세계사는 '로마 제국의 형성' 혹은 '수·당 제국의 발전'처럼 특정 왕조나 지역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어느 왕조를 어떻게 세워 전성기를 누리다 어떻게 멸망했다는 식의 정치 서술이었기 때문에 편향적이고 단조로울 수밖에 없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할 만한 책을 끝내 찾지 못한 저자는 직접 교재를 제작했는데, 뜻밖에도 반응이 뜨거웠다. 역사에는 정치 외에도 기후, 경제, 기술, 문화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왕족과 평민들, 농경민족과 유목민족이 끊임없이 교류했다는 것을 가르치자 학생들이 세계사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수업 방식으로 세계사 4등급이던 조카를 방학 한 달간 가르쳐 1등급으로 올려놓은 저자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사 통사 [대세 세계사]를 썼다.

왕조 중심이 아닌 세기 단위로 세계사를 파악하는 최초의 통사
편안하고 재미있는 토크쇼, 인포그래픽과 카툰 일러스트로 더욱 새롭게


역사를 근엄하고 진지한 문체로만 서술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대세 세계사]에서는 세 명의 세계사 전문가와 사회자가 토크쇼를 벌인다. 패널들이 입담을 자랑하는 팟캐스트를 듣듯 편안히 귀를 기울여보자. 경제와 과학, 기후를 담당하는 김경제, 학문, 예술, 종교를 담당하는 박문화, 정치와 전쟁을 담당하는 이정치가 풀어놓는 '썰' 속에 세계사가 세기 단위로 정연하게 줄을 선다. 왕조의 생성과 몰락을 중심으로 서술했던 기존의 통사들과는 달리 이 책은 세기별로 세계사를 짚어가면서 역사의 흐름을 유연하게 읽어내고, 아프리카·아메리카·동남아시아 등 좀처럼 조명되지 않던 지역까지 구석구석 엿본다. 각 세기마다 세계의 판도는 어떠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지도와 주요 사건을 세기별로 정리한 연표는 국내에서 출간된 세계사 통사에서는 처음 도입한 것으로, 이 인포그래픽만으로도 세계사의 흐름을 간략히 파악할 수 있다. 카툰 방식으로 구성한 일러스트도 세계사 토크쇼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몇 세기쯤 그 나라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기후와 식량, 생활 모습과 여성의 삶까지...
타임라인을 넘기면 역사를 보는 눈이 업그레이드된다


세계 4대 문명 발상, 그리스의 폴리스 정치, 십자군 전쟁, 비단길 개척, 칭기즈 칸의 정복...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세계사 속 사건들이지만 어떤 사건이 먼저 일어났는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디쯤에서 일어난 일인지 묻는다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특정 왕조 중심의 사건들만 암기하게 하는 세계사는 조각조각 흩어지기 마련이다. [대세 세계사]는 지구 전체를 하나로 묶어 세기별로 고루 조명하는 한편 그 시기 한반도는 어떤 모습이었는지도 살펴보며 세계의 추세를 정리해준다. 문자가 없는 농경사회, 왕과 전쟁에만 집중하던 시선에서 벗어나 문자가 없는 민족들과 유목사회도 얼마나 문명을 꽃피웠는지를 짚고, 클레오파트라, 무측천, 테오도라, 겐메이 등 여성 정치가들의 성취도 빠짐없이 조명한다.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분법적 지역 구분은 물론 고대·중세·근세, 왕조 중심의 판에 박힌 세계관을 벗어나 타임라인 훑듯 세계사를 살펴보자. [대세 세계사]를 통해 역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나면 세계사의 맥을 잡는 것은 물론 보다 유연하고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익히 아는 그 사실, 이렇게도 볼 수 있다!
고정관념을 부수는 [대세 세계사] 속 뜻밖의 세계사


-신석기 혁명은 인류 최대의 실수라고?
농경과 목축을 시작한 인류. 자연에 의존하던 인간은 이때부터 자연을 개발하고 이용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 변화를 신석기 혁명이라 부르며 진보라고 평가해왔지만, 요즘은 농경을 인류 최고의 실수라고 보는 학자들이 많다. 수렵과 채집을 할 때보다 인류는 훨씬 많이 일하게 되었고, 식단은 영양 균형을 잃었다. 또한 모계 사회에서 부계 사회로 이동하면서 성차별도 시작되었다.

-대항해 시대는 이슬람 상인들이 먼저 열었다?
흔히 콜롬버스와 바스코 다 가마가 대항해 시대를 열어젖혔다고 말하지만, 유라시아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왕성한 항해 무역을 해왔다. 요즘 역사가들은 대항해 시대를 설명할 때 아랍인이 주도한 1차 대항해 시대, 중국 중심의 2차 대항해 시대, 서양 중심의 3차 대항해 시대라고 말하기도 한다.

-무측천은 나라를 망친 악녀가 아니다?
중국사의 유일한 여성 황제 무측천이 정적인 숙비와 황후를 죽인 것은 잔인한 일이고, 중국사 4대 명군이라는 당 태종의 형제 살해는 필연적인 권력 다툼이라고 보는 것은 성차별적인 모순이 아닐까? 편견에 찬 평가와는 달리 무측천은 적인걸 등의 인재를 발탁하고 과거제를 시행하는 등 통치력을 발휘해, 그 업적을 '무주의 치'라고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청렴결백 명판관 포청천은 수십 억대 연봉을 받았다?
송나라 시대에는 관리의 부패가 덜한 편이었는데, 성리학의 도덕성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넉넉한 연봉도 부패를 줄이는데 한몫을 했다. 포청천이라고 불린 포증의 연봉을 오늘날 돈으로 환산해보면 24억 원이 넘는 수준이었다. 과거제로만 관직에 오를 수 있는데 이처럼 고액 연봉까지 받을 수 있다 보니 송나라 과거 시험에 대한 열기는 오늘날의 공무원 시험보다 뜨거웠다.

추천사

이제까지 우리는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문자가 있는 농경사회만이 문명이라고 배워왔다. 유목사회와 문자 없는 민족, 여성과 약자의 삶은 철저히 무시되었다. 모자이크처럼 쪼개져 연결되지 않는 이제까지의 세계사와는 달리 [대세 세계사]는 다양한 지역에서 번성한 인류의 문화와 업적들을 동등하고 소중하게 다루고 있다. 패널들이 대화하는 토크쇼처럼 생동감 넘치게 풀어놓는 지구촌 역사에 귀를 기울여 보자. 세계사의 흐름을 세기별로 잡는 동시에, 균형 있는 눈으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높은 품격과 혜안을 가지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세계사 책 중 최고의 책으로 손색이 없다.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세계사에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내가 중학교에서 30년 동안 역사를 가르치면서 늘 이 문제를 궁리했지만 이렇다 할 답을 내지 못했는데, 이 책 [대세 세계사]가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세계사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세계사를 잘 정리하고 재구성한 책이다.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

목차

Chapter 1_ 인류의 진화 - 인류 탄생부터 B.C.E. 1만 년까지
학자마다 의견이 다른 진화 과정 | 현대보다 풍요로웠을 수도 있는 구석기 시대

Chapter 2_ 농경의 시작 - B.C.E 100세기부터 B.C.E 36세기
인류의 실수일지도 모를 신석기 혁명 | 청동기 사용의 빛과 그림자

Chapter 3_ 문명의 발생 - B.C.E. 35세기부터 B.C.E. 16세기
인류의 모든 것은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 나일 강의 선물 | 원거리 무역과 도시 발달을 촉진한 인더스 문명 | 독자적인 문명 발생지들 | 문명 탄생, 그 이후

Chapter 4_국가의 발전 - B.C.E. 15세기부터 B.C.E. 8세기
패권을 다툰 히타이트와 이집트 | 인도의 바르나 제도와 브라만교 | 갑골문자와 역법을 남긴 상나라 | 오리엔트의 패권 국가로 부상한 아시리아 | 종법과 예법으로 봉건제를 유지한 주나라 | 불교와 힌두교에 영향을 준 인도의 철학 개념들 | 그리스의 폴리스들 | 로마의 탄생

Chapter 5_ 종교와 철학의 시대 - B.C.E. 7세기부터 B.C.E. 6세기
축의 시대 | 모든 길은 페르세폴리스로 통한다 | 불교와 자이나교의 출현과 발전 | 유가와 도가 사상의 뿌리 | 그리스 철학과 민주주의

Chapter 6_ 정치 이념의 발전과 대립 - B.C.E. 5세기부터 B.C.E. 4세기
아테네 법치를 완성하다 |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 | 그리스의 문명 발전과 몰락 | 평민층까지 확대된 로마의 정치권력 | 제자백가의 활약 | 알렉산드로스 제국 건설 | 수준 높은 문명 도시를 건설한 마우리아 왕조

Chapter 7_ 거대 제국의 성립 - B.C.E. 3세기부터 B.C.E. 1세기
진시황, 중국을 통일하고 스스로 최초의 황제가 되다 | 비단길을 장악하며 번영을 누린 흉노 |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확립한 한 무제 | 마우리아 왕조, 인도의 최전성기를 구가하다 | 헬레니즘 문화의 발전 | 말을 타고 뒤돌아 활을 쏜 파르티아 기병 | 로마가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한 이유 | 로마의 삼두정치와 공화정 | 로마가 남긴 위대한 유산 토목 기술

Chapter 8_ 유라시아 교역의 확대 - C.E. 1세기
교역으로 만난 유라시아 대륙의 동과 서 | 로마의 성장과 번영 | 광무제 유수, 후한을 창업하다 | 인류 문화의 박물관, 하트라 | 인도양 무역과 실크로드를 연결한 쿠샨 왕조 | 유목민의 연대 의식이 역사를 움직이다

Chapter 9_ 문화권의 형성 - C.E. 2세기
종이의 보급이 동아시아 문화권 형성에 기여하다 | 쿠샨 왕조의 전성기를 이끈 카니슈카 1세 | 팍스 로마나 | 파르티아의 위기 | 외국 문화를 받아들여 발전하는 동남아와 일본 | 고대의 과학 기술 발전

Chapter10_ 군인의 시대 - C.E. 3세기
조조·유비·손권, 천하를 3분하다 | 군인 황제 시대와 로마 제국의 위기 | 아케메네스 페르시아를 계승한 사산조 페르시아

Chapter 11_ 세계 종교의 확산 - C.E. 4세기
기독교의 세력 확장, 유럽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다 | 망해가는 로마와 전성기를 누리는 사산조 | 유교·불교·도교가 두루 발전한 남북조 | 인도의 중심 종교로 성장하는 힌두교 | 아프리카 동부의 기독교 국가 악숨 왕조 | 한국의 불교 도입과 확산

Chapter12_ 민족의 갈등과 융합 - C.E. 5세기
적극적인 한화 정책으로 민족 융합을 이룬 북조 | 서로마의 멸망, 고대와 중세를 가르다 |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력을 다진 동로마 | 문화의 황금시대를 맞은 굽타 제국 | 활발한 국제 교역으로 융합을 이루어가는 동아시아 국가들

Chapter 13_ 국가별 성쇠의 교차 - C.E. 6세기
수 문제, 중국의 통일 왕조를 세우다 | 사산조 최고의 군주, 호스로 1세의 치세 | 비잔티움 제국을 이끈 유스티니아누스와 테오도라 | 프랑크 왕국의 영토 확장 | 한강 유역을 놓고 다툰 삼국의 대립

Chapter 14_ 새로운 제국의 등장 - C.E. 7세기
태종과 무측천의 치세로 번영을 누린 당 제국 | 당과 대립한 돌궐, 토번, 신라 | 다이카 개신을 단행한 일본, 북인도를 통일한 바르다나 왕조 | 이슬람교 창시와 확산 | 이슬람교·유대교·기독교의 차이 |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비잔티움 제국 | 문명의 침체기를 맞은 서유럽 | 여러 소국이 독자적으로 발전하면서 전성기를 누린 마야 문명 | 거대 제국의 성립 요건

Chapter15_ 문화권의 완성 - C.E. 8세기
개방적, 국제적, 귀족적인 문화를 창시한 당나라 | 여성 덴노 겐메이, 나라 시대를 열다 | 농경민과 유목민의 경계를 무너뜨린 위구르 | 힌두교가 발전하고 불교가 쇠퇴한 인도 | 중국과 인도의 영향을 받아들이되 독자적으로 문화를 발전시킨 동남아시아 | 쿠란이 일상을 지배하는 종교 중심의 이슬람 사회 | 카롤루스 르네상스 | 비잔티움 제국을 치열한 종교 갈등에 휩싸이게 만든 성상 숭배 | 마야 문명의 인신 공양과 문화상대주의

Chapter 16_ 왕조의 초강말약初强末弱 - C.E. 9세기
문화와 교역의 중심지로 번창한 아바스조의 수도 바그다드 | 당을 멸망으로 이끈 황소의 봉기 | 헤이안 시대 덴노의 권력 약화 | 민족 이동으로 성립한 유럽 국가들 | 유럽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 비잔티움 제국 | 아프리카의 황금과 노예 교역 | 기후 변화가 초래한 마야 문명의 몰락

Chapter 17_ 분열과 봉건 체제 - C.E. 10세기
주군과 봉신의 계약에 기반한 봉건제의 전형, 서유럽 | 독일 왕,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를 겸하다 | 마케도니아 르네상스를 이룬 비잔티움 | 정치적 분열과 혼란 속에서 꽃피운 이슬람 문화 | 송나라 문치주의의 꽃, 과거제 | 거란족과 한족의 전통을 각각 인정한 중국 최초의 정복 왕조 요나라 | 일본, 대리국, 베트남, 고려의 봉건 왕조

Chapter 18_ 중세 온난기 - C.E. 11세기
송나라 해상 무역, 중국 중심의 2차 대항해 시대를 열다 | 송나라 사대부 문화와 개혁 정책 | 헤이안 시대의 귀족 문화 | 동남아 무역의 전성기 |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대부분을 지배하는 제국으로 성장한 셀주크 튀르크 | 다방면에서 천재적인 업적을 이룬 페르시아 학자들 | 프랑스 왕의 신하 노르망디 공작, 잉글랜드 왕이 되다 | 신성로마제국 황제와 로마 교황의 대립 | 지구 온난화의 명과 암

Chapter 19_ 후진의 선진 침략 - C.E. 12세기
여진족의 금나라가 요와 송을 격파하다 | '하늘에는 천국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와 항저우가 있다' | 헤이안 시대에서 가마쿠라 막부 시대로 | 중앙아시아에서 세력을 확장한 서요, 호라즘, 고르 왕조 | 무슬림의 영웅 살라딘, 십자군이 점령한 예루살렘을 탈환하다 | 십자군 전쟁이 유럽의 종교, 경제, 문화에 끼친 영향 | 12세기 유럽의 정치·경제·문화 변동 | 12세기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Chapter 20_ 몽골의 지배 - C.E. 13세기
경제와 정치 논리에 타락한 십자군 | 십자군 전쟁이 기독교 세계에 미친 영향 | 칭기즈 칸 몽골을 통일하다 | 몽골족 유라시아 대륙을 휩쓸다 | 팍스 몽골리카와 팍스 아메리카나의 공통점 | 몽골족의 지배 방식 | 몽골 제국의 다양한 종교 | 몽골에 패배를 안겨준 일본, 베트남, 이집트 | 도시 발전을 촉진한 한자 동맹과 길드 | 철학과 신학의 조화를 추구한 스콜라 철학 | 잉글랜드의 대헌장과 모범 의회 | 최후의 중세인 단테 알리기에리 |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의 문명들

본문중에서

김경제 - 주목할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는 피라미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백성이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인식되었으나 최근에는 피라미드가 정부 주도의 실업자 구제 사업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노동의 대가가 꼬박 지급되었고,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었으며, 급식이 좋지 않았을 때 파업도 하는 등 노동 여건이 매우 좋았습니다.
(/p.61)

박문화 - 함무라비 법전 조항 몇 개 살펴볼까요. 임산부를 때려 숨지게 한 자는 그자의 딸을 사형에 처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가부장적 사회임을 보여주지요. 유부녀가 다른 남자와 동침하다가 잡히면 두 사람을 묶어서 물에 빠뜨리고요. 유부남이 외도하면 여성은 결혼 지참금을 돌려받고 친정에 갈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 시기에도 여성 보호가 조금은 있었지만 그래도 성차별이 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항 중에는 이런 것도 있네요. 맥주에 이물질을 섞어 판매한 자는 술통에 집어넣고 익사할 때까지 맥주를 붓는다고 되어 있습니다.
(/p.73)

사회자 - 덴노라면 일본 왕을 뜻하지요? 일본의 왕을 일본식으로 천황이라 불러야 하느냐, 하늘의 황제인 천황이란 표현은 부적절하니 일왕이라 불러야 하느냐로 논란이 있어 최근에는 일본식 발음 그대로 덴노로 부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일본의 4세기 역사 해석은 한일 간에 견해차가 크지요?
(/p.301)

박문화 - 흔히 황후로 얘기되지만 그녀의 정식 직함은 '아우구스타'니 여황제라는 표현이 더 적합합니다. 사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의 업적은 상당 부분 테오도라의 공이라 볼 수 있습니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초기에 반란이 일어났을 때도 황제는 도망치려고 했는데 테오도라의 결단력 때문에 진압이 가능했습니다. 테오도라는 주요 법률 제정과 사신 접대 업무를 잘 수행했고, 성차별을 줄였습니다. 어린 소녀들의 인신매매를 금지하고, 이혼법을 개정했으며, 여성의 재산권과 양육권도 신장시켰습니다.
(/p.345)

김경제 - 인류 문명의 발전에는 이들 가축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아메리카에는 말, 소, 낙타가 없었고, 아메리카 들소는 너무 거칠어서 가축으로 부적당했습니다. 중미에서는 바퀴를 발명했는데도 수레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수레를 끌 가축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한편 남미에서는 라마와 알파카가 있었고 도로를 건설했는데도 바퀴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만약 중미와 남미가 좁은 밀림지대인 파나마 지협이 아니라 큰 강으로 연결되었다면 두 문명권은 바퀴 달린 수레를 라마에게 끌게 해서 문명의 발전을 빠르게 이루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p.392)

김경제 - 오늘날 칭기즈 칸이 주목받는 숨은 이유는 그가 미국의 입맛에 맞는 인물이기 때문이지요. 영국이 아테네를 부각시켜서 은근히 자국의 우월성을 과시했다면, 미국은 몽골 제국을 통해 자국 시스템을 자랑합니다. 전통이 짧은데도 초고속 성장, 광대한 영토, 다양한 민족, 개척 정신, 상업 활동 보장 등 몽골과 미국은 딱 닮았습니다. 몽골의 시스템은 다국적기업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칭기즈 칸의 손자로 원나라를 세우고 남송을 멸망시킨 쿠빌라이(재위 1260~1294년)는 유라시아 대륙의 관세를 없애거든요. 몽골은 13~14세기에'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 곧 몽골의 평화라 불릴 정도로 번영을 누렸는데 팍스 몽골리카를 강조하는 것이 곧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에 정당성을 부여하니까요.
(/p.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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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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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글 쓰고 강의하는 걸 업으로 삼고 있다. 어려서부터 책에 파묻혀 살았는데 특히 역사책을 좋아했다. [삼국지]는 달달 외울 정도였다. 역사 분야를 전공으로 선택한 형제들과 달리 과학고를 거쳐 공대에 입학했다. 과학사를 전공하고 싶었다. 하지만 정치적인 시대 분위기와, 개인적 문제가 겹쳐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 다시 대학에 가서 국어교육, 사회교육을 복수전공했고, 고등학교 국어교사로서 국어, 문학, 화법 등을 가르쳤다. 집필한 수능 국어 참고서가 강남의 학원가에서 널리 쓰이기도 했다. 사회교사로 옮겨서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지리, 경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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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산업공예디자인을 공부했다. 일러스트 및 디자인 회사를 다녔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그린 책으로 [한국사 열차],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대화로 풀고 세기로 엮은 대세세계사] 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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