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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남는 복 있어요?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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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저는 복을 엄청 많이 받을 거예요!

    엄마 아빠의 인정을 받기 위해 공부 잘하는 사촌 형의 남는 복을 받고 대신 자기 복을 옥토끼에게 준 우종이.
    하지만 확연히 달라진 자기 모습에 놀라 다시 옥토끼에게 자기 복을 찾아달라고 조른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인사에서 '복'의 의미를 끄집어내 정말로 복이 무엇인지 되새겨 보는 저학년 창작동화이다.

    출판사 서평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복이 뭐야?
    새해에 가장 많이 오가는 덕담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이다. 이 말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 형태로 굳어져 인사말로 사용되어 왔지만 누구도 정작 복에 대해서는 궁금해 하지 않는다. 복을 '삶에서 누리는 좋고 만족할 만한 행운 또는 거기서 얻는 행복'이라고 사전은 정의하고 있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행운, 큰 부, 성공, 안녕 등으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저자는 새해마다 복을 많이 받으라고 하고 받는 자신도 그럴 거라고 다짐했는데, 복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의문과 함께, 그렇게 받는 복을 한 해 동안 다 쓰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란 생각을 하다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는 복은 저한테 주시고요."라고 약간 다르게 덕담을 했더니 사람들의 반응이 색달라서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새해 받은 복이 남는다면 그것을 누군가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아름다운 상상을 하면서 이 이야기를 쓰게 됐다.
    주인공 우종이는 살찐 자신을 '복덩어리'라고 매번 부르는 큰아빠 큰엄마의 말이 의심스럽긴 하지만 엄마 아빠에게 진짜 복덩이처럼 인정받는 사촌 형이 부러워 새해에는 자신도 엄청난 복을 받겠다고 장담한다. 복의 뜻을 아느냐고 물으며 놀리는 엄마에게 아무 설명도 못 하고 나니 진짜 복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모든 아이들이 갖고 있는 복
    복에 대한 관심은 급기야 우종이의 눈을 멀게 해, 돌멩이 무늬도 '복(福)' 자로 보이게 한다. 그러다가 달걀뿐만 아니라 큰아빠가 아끼는 복항아리도 깨 버리고 만다. 사고뭉치 우종이는 자신의 실수를 돌멩이에 떠넘긴 뒤 쓸모없는 돌멩이라며 창밖으로 휙 던져 버리지만 그걸 누가 맞고 우종이를 찾아온다. 겁에 질린 우종이는 현관문을 겨우 여는데, 찾아온 이는 말하는 토끼! 토끼는 자신이 달에 사는 옥토끼인데 섣달그믐 무렵 지구로 내려와 남는 복을 재분배하는 복 수거단원이라고 소개한다. 우종이는 자신이 가진 복이 얼마나 값진 복인지 모른 채, 엄마아빠의 인정을 받고 싶어 자기 복을 내 주고 사촌 형의 남는 복을 받는다.
    엄마가 말한 우종이의 말썽은 우종이가 가진 복인 호기심에 대한 복선이 된다. 호기심이 많아 궁금한 것은 못 참고 기계의 원리에 대해 파헤쳐 보고자 하는 행동들, 상상력과 더불어 호기심은 아이들이 가진 가장 큰 복이다. 엄마나 아빠들은 아이가 호기심이 있는 것은 좋아하지만 그것이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왜?란 질문을 끝도 없이 하게 되면 피곤해한다. 우종이는 자기 복을 주고 나서 받은 사촌 형의 복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정작 사촌 형한테 받은 복은 '남의 말을 잘 듣는 복'과 '천천히 행동하는 복' 두 가지다. 저자는 누구에게나 다 있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이 바로 '복'이라고 옥토끼를 통해 전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자신이 가진 특별한 복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자기 긍정의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큰집에서 새해 명절 쇨 준비를 하는 우종이네 가족. 우종이는 공부 잘하는 사촌 형에게 비교당하는 것 때문에 큰집 오는 게 싫다. 큰아빠큰엄마의 말대로 자신도 복덩어리가 되고 싶은데 복이 뭔지도 모른다. 엄마한테 맨날 물건 부수기나 하는 사고뭉치란 소리를 들으며 시큰둥하게 심부름을 다녀오는 길에 복 복자가 쓰인 이상한 돌멩이를 줍는다. 흥분해서 복이 들어오나 하던 중 이 돌멩이 때문에 되레 더 큰 사고를 치게 되자(큰아빠가 아끼는 복항아리를 깼다), 돌멩이를 베란다 바깥으로 휙 던져 버린다. 그런데 누군가 재수 없게 그 돌에 맞고 집으로 찾아와 대문을 두드린다. 겁에 질린 우종이는 가까스로 현관문을 여는데 찾아온 이는 말하는 옥토끼! 옥토끼는 자신이 '남는 복 수거단원'이라고 소개한다. 새해 받은 복을 다 쓰지 않고 남긴 사람을 찾아가 복을 걷은 후 다시 필요한 사람들에게 복을 나누는 일을 한단다. 우종이는 옥토끼에게 자신도 우찬이 형처럼 복 많은 사람이 되고 싶어 우찬이 형의 남는 복을 받겠다고 하고 대신 자신의 복을 내어 놓는다. 하룻밤 사이에 영 딴사람이 된 우종이는 180도 변한 자신의 모습이 당황스럽지만 그전까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를 깨닫게 된다. 하지만 자기가 자기 같지 않아 서러웠다. 결국 옥토끼를 찾아 원래 자기 복대로 살고 싶다고 울면서 호소한다. 옥토끼에게 건넨 우종이의 복은 복중에 가장 큰 복이었다는데.......

    목차

    굴러오는 복도 뻥!
    너야, 복을 던진 게?
    생각 따로 말 따로
    무슨 복이 이래?
    엉엉, 내 복으로 살래

    본문중에서

    "물론이죠. 저는 복을 엄청 많이 받을 거예요! 두고 보세요. 넘치게 받아서 이리저리 나눠 줄 정도로 복을 많이 받을 거라고요!"
    우종이는 심각했는데, 엄마는 피식 웃었다.
    "너, 복이 뭔지나 알고 그러는 거야?"
    "당연히 알지."
    "뭔데?"
    "그거야......."
    말문이 탁 막혔다. 해마다 설날에 복 많이 받으라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정작 뭐가 복인지 잘 모르겠어서 똑 부러지게 대답할 수 없었다.
    (/ p.14)

    "우아, 진짜 비슷하네!"
    돌멩이에 있는 흰 줄무늬는 복 항아리에 크게 적힌 복 복(福) 자와 꼭 닮았다. 엄마는 큰집에 복 항아리가 들어오면서부터 모든 일이 잘 풀렸다고 했다.
    '그럼 나한테도 복이 술술?'
    갑자기 온몸이 가볍고 찌릿찌릿했다. 날개가 돋쳐 금방 이라도 날아오를 것 같았다. 눈을 감고 발을 굴렀다. 몸이 두둥실 하늘로 떠오르는 것 같았다. 우종이는 구름 위를 나는 기분이었다. 그러다.......
    쨍그랑! 쿵!
    몸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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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별이 밝은 봄밤에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걷기, 깔깔 웃기, 질문하기, 놀기, 요리하기, 골목 탐험을 좋아한다. [꼬리 달린 두꺼비, 껌벅이]로 한국 안데르센상 대상을 받았다. [네 소원은 뭐야?][한식, 우주를 담은 밥상][마더 테레사 아줌마네 동물병원][소크라테스 아저씨네 축구단] 등의 동화책을 썼고, [맨 처음 사람이 생겨난 이야기][세월호 이야기]를 함께 썼으며, 청소년 소설 [얼음붕대 스타킹]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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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나무와 집과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동네를 천천히 걷기, 고양이와 친해지기, 맛있는 음식을 떠올리거나 먹기를 좋아합니다. 즐겁고 힘이 나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친구 같은 책을 많이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요리요리 ㄱㄴㄷ]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두려워도 괜찮아!], [캐나다를 캐내다], [해바라기야!], [똑똑한 1학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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