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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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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전 세계를 울린 로맨스,[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신작!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에서 조조 모예스는, 전쟁터로 남편을 떠나보낸 여자 소피와 미망인 리브가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혼자 힘으로 상실을 딛고 문제를 극복해나가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전작들과 달리 사랑 이상의 인생의 가치를 보여준다. 전쟁과 사별이라는 인생의 큰 사건 이후, 나약했던 두 여자가 점점 강인하게 성장하는 입체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그녀의 장기인 저널리즘적인 로맨스 플롯에 추리소설을 연상시키는 긴장감까지 더하여 조조 모예스의 작품 세계가 한층 더 넓어졌음을 알린다. 출간 직후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베스트셀러가 됐고 26개국에 번역 출간이 확정됐다.

    출판사 서평

    "돌아와요, 당신이 사랑했던 그 소녀로 돌아가 있을게요."
    전 세계를 울린 로맨스,[미 비포 유] 조조 모예스 신작!
    영국, 독일,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26개국 번역 출간 확정!


    전 세계를 울린 로맨스 소설 [미 비포 유]가 영화로 제작되어 2016년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설은 출간한 지 4년이 지난 지금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소설 분야 1위를 재탈환했다. 조조 모예스식 사랑 이야기가 대중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실감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미 비포 유][원 플러스 원][허니문 인 파리]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조조 모예스의 작품들을 관통하는 커다란 주제는 ‘사랑’이다. 작가는 매 작품에서 흥미로운 사건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각 작품 속의 여주인공들이 문제를 해결해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면서 지금 우리 시대의 평범한 여성들을 대변한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인생 전부가 흔들리고 말았다."
    삶이 뒤흔들리는 순간에 가장 생명력 넘치는 20세기 여자, 소피


    제1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은 1916년 프랑스의 작은 마을 생페론이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며, 독일군이 이 작은 마을을 점령했다. 음식도, 자유도, 웃음도 사라진 마을에서 주인공 소피 르페브르는 가족을 지키며 전쟁이 끝나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가족이 운영하는 호텔 르코크루주에 독일군의 사령관과 그의 부하들이 들어온다. 매일 독일군의 저녁 식사를 차려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 소피. 마을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가족 간의 사랑도 끈끈했던 그녀의 집에는 숨막히는 긴장과 분열이 일어난다.
    그녀의 집에는 소피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열정적인 인상주의 화가였던 소피의 남편이 직접 그린 매혹적인 그림이다. 이 그림은 예술과 아름다움에 목말라하는 독일군 사령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령관은 소피의 초상화를 계기로 그녀에게 꾸준히 매력을 느낀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전쟁, 점점 나빠지기만 하는 마을 분위기, 매일 들려오는 잔인한 소식들. 소피는 전쟁터로 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가장 위험한 선택을 하고 만다.


    "뺏길 수 없어요. 내가 그를 추억할 수 있는 유일한 그림이니까."
    삶을 지탱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과 진실이라고 믿는 21세기 여자, 리브.


    제2부는 약 100년 후인 2006년 런던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젊은 미망인 리브다. 그녀는 건축가인 남편을 잃고 망연자실한 채로 살아간다. 삶의 모든 의미를 잃은 그녀의 유일한 보물은 신혼여행 중에 남편에게 선물받은 여인의 초상화다. 그녀는 그림을 통해서 아주 미약하게나마 사랑의 상실을 견디며 버티듯 살고 있다.
    그녀와 멀지 않은 곳에 폴이 있다. 그는 약탈당한 예술품을 원래의 주인에게 반환해주는 일을 하는 전직 경찰이다. 리브가 술집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기묘하게 시작된다.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갈 무렵. 폴은 리브의 집에서 자신이 소송을 맡게 된 그림,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를 발견한다. 그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더 발전하지 못하고 그림의 소유권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법정 소송만이 진행된다. 리브는 그림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자기 앞에 놓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맞서기 시작한다.

    끝까지 짐작할 수 없는[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의 행방!
    세기를 넘나드는 그림 한 점으로 엮인 두 연인의 사랑


    리브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걸고서라도 그림을 지키겠다고 결심하면서 소설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며 흥미진진해진다.
    리브는 법정에서 ‘도난당한 그림이기 때문에 유가족에게 반드시 반환해야 한다’고 하는 폴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그림에 얽힌 진짜 이야기를 직접 밝히기로 한다. 작가는 런던에서 프랑스로 날아가 소피의 후손을 찾아가는 열의를 보이는 21세기의 리브와 제1차 세계대전 속 소피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면서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서사를 입체적으로 구성해냈다. 뿐만 아니라 법정공방 장면에서 결정적인 증인들을 등장시키며, 르코크루주에 걸려 있어야 할 그림이 어떻게 런던에 있는 리브의 집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관한 미스테리를 풀어나간다.
    조조 모예스는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그림의 진짜 행방과 결말을 가늠할 수 없도록 능숙하게 긴장감을 주었다 풀기를 반복한다. 영화 [나를 찾아줘(Gone Girl)]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탄탄한 구성이 돋보인다. 전작들에서는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추리 소설가로서의 면모를 이번 소설에서 십분 발휘하며, 명실상부한 페이지터너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 앞에서 가장 용감해진 두 여자의 모습을 통해
    우리 시대의 진정한 ‘가치’를 보다


    조조 모예스는 리브와 폴의 대립을 그려내는 동안 ‘가치’라는 단어를 작품에 자주 등장시킨다. 폴을 찾아오는 의뢰인들에게 ‘가치’는 그림을 반환받았을 때 얻을 수 있는 금전적인 이익이다. 그림을 반환받기 전까지는 진심으로 그림의 소중함을 아는 듯이 말하다가도, 목적을 달성한 후에는 그림을 되팔아 벼락부자가 될 생각만 하는 그들의 모습은 현대 사회의 일면과도 맞닿아 있다. 폴은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씩 환멸을 느끼고 지쳐간다.
    리브의 가치는 그들과 다르다. 처음에는 남편이 남겨두고 간 그림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반환을 거부했지만, 조금씩 소피에 관한 이야기를 알아가면서 그림이 소피의 인생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알아본다. 그리고 소피에게 씌워진 오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내적으로 성장한 리브에게는 사랑과 진실만이 삶을 지탱시켜주는 유일한 가치가 된다.
    작가는 현재 유럽에서 뜨겁게 이슈가 되는 ‘예술품 반환 소송’의 일면을 보여주면서, 독자에게 질문한다. 자신의 가치는 어느 모습에 더 가까운지. 정답은 없다. 단지 조조 모예스 특유의 생동감 넘치면서도 감동적인 방식으로, 이번 소설에서도 진지한 주제를 독자들의 가슴에 슬며시 던져 넣는 데 성공했음을 알 뿐이다.

    상실을 극복하고 용기를 얻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조조 모예스가 전하는 희망과 위로


    새로운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신선한 주제로 독자들을 감동시키는 조조 모예스.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에서는 상실의 아련함과 사랑을 위한 용기를 우아하게 표현해내며 한층 더 소설가로서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워싱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USA 투데이] 등 유수의 현지 매체가 그녀의 이번 소설을 두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짜증난다"고 표현하며 얼마나 "매혹적"이고 "괴로우면서도 즐거운"지 강조한 것을 통해, 그녀가 얼마나 "탁월한 소설가"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저항할 수 없는 수많은 사건을 견디고 상실이라는 큰 고비를 온몸으로 극복한 두 여자의 원동력은 ‘사랑’이다.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 전부를 내건 두 여자의 모습이 26개국에 번역 출간된다는 것은, 예기치 못한 어려움 속에서도 새롭게 나아갈 길을 찾아내는 두 여자의 이야기가, 갈수록 삶이 팍팍해져가는 현대인들의 공감을 사며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를 통해 삶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커다란 상실을 극복해낼 용기를 준 조조 모예스. 누구든, 어떤 상황에서든, 용기를 냄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는 그녀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돋보인다. 독자들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서 인생의 모든 순간이 한 점의 그림과 같기에 삶의 모든 순간에서 행복을 찾으라고 당부하는 조조 모예스의 통찰력에 감동받을 것이다. 그리고 작품 속 두 주인공처럼 살면서 지우지 못한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극복할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목차

    제1부 생페론, 1916년 10월
    제2부 런던, 2006년

    본문중에서

    “그림을 거기 걸면 안 돼, 언니.” 엘렌이 경고했었다. “곤란한 일이 생길 거야.” 그는 그림에서 눈을 떼기가 힘들다는 듯이 겨우 나에게로 돌아섰다. 얼굴을 보고 다시 그림을 봤다. “남편이 그린 거예요.” 왜 그 말을 해야겠다고 느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어쩌면 그것은 나의 분노가 정당하다는 확신에서 나왔는지 모른다. 그림 속의 여자와 그의 앞에 선 여자 사이의 명백한 차이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내 발치에 서서 울고 있는 금발머리 아이가 이유였는지 모른다. 아니면 이 점령 지역에 들어온 지 2년이 된 사령관조차 사소한 범행으로 우리를 들볶는 데 진력이 났을 수도 있다.
    (/ p.17)

    그가 그리기 시작하자 나는 그를 관찰했다. 그는 내 몸을 엄청나게 집중하여 구석구석 샅샅이 훑었다. 그의 얼굴에 만족감이 번져가는 것을 보면서 내 얼굴에도 똑같은 만족감이 퍼져나갔다. 이제는 거칠 것이 없었다. 나는 미스탱게트였고 두려움 없는, 남의 눈 따위 의식하지 않는 피갈의 거리 여자였다. 그가 내 피부를, 내 목의 움푹 팬 곳들을, 머리카락 아래 비밀스러운 빛을 보아주었으면 했다. 그가 내 모든 부분을 보기를 원했다.
    (/ p.77)

    “당신이 원하는 대로 했잖아요!”
    “내가 당신에게 원한 것은 그런 게 아니었소! 내가 원한 것은…….” 그가 좌절감에 손을 쳐들었다. “내가 원한 건 저거야! 그림 속의 저 소녀를 원했어!”
    우리 둘 다 말없이 초상화를 쳐다봤다.
    (/ p.171)

    “그래서 내가 너무 많이 갖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쉼터에 있었을 때 사람들이 늘 물건을 슬쩍했어. 어디에 두어도 소용없어. 침대 밑이건, 사물함 속이건. 나가기만 기다렸다가 가져가는 거야. 그러다 보면 자기 물건을 잃어버릴까 봐 겁이 나서 아예 밖으로 나갈 마음이 없어진단 말이야. 상상해보라고.”
    “뭘 상상해요?”
    “자기가 잃게 될 것. 그래봤자 별것도 아닌 것에 매달려서 말이야.”
    (/ p.527)

    “제 전남편인 데이비드 할스턴도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정말로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가 소피의 초상화, 그가 아꼈던 그림에 이런 역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벌써 오래전에 돌려줬을 거라고 믿습니다. 이 소송을 하면서 그의 인생이고 꿈이었던 건물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졌습니다. 그 골드스타인 빌딩은 그의 기념비가 되어야 마땅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너무나도 통탄스럽습니다.”
    (/ p.531)

    어느 날 예기치 못한 풍요로운 색채로 가득한 아름답고 기이한 그 모든 그림들이 어디서 나왔는지도 모르게 나타날 거라 믿어요. 그림들은 야자수 나무 그늘 아래에서, 혹은 노란 태양을 바라보는 붉은 머리 여인의 모습을 담고 있을 거예요. 그녀의 얼굴은 약간 더 나이 들고 머리카락은 좀 희끗희끗해졌을지 몰라도 여전히 애정이 가득한 눈으로 활짝 웃고 있을 거예요.
    (/ p.558)

    저자소개

    조조 모예스(Jojo Moye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영국
    출간도서 16종
    판매수 49,471권

    런던에 있는 로열 홀로웨이 대학(RHBNC)에서 공부했고, 시립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인디펜던트」에서 1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뒤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그녀는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부 이상 팔린 『미 비포 유』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미 비포 유』는 동명의 영화로도 각색되어 흥행에 성공했다. 첫 책인 『Sheltering 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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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런던대 SOAS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옮긴 책으로 [술라] [자비] [클라우드 아틀라스] [블랙스완그린] [피렌체의 여마법사] [광대 샬리마르] [순수의 시대]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공포의 헬멧] [시스터 캐리] 등이 있다. [선셋 파크]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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