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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책

원제 : The Tao of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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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여행의 의미를 사색하다.

가장 좋아하는 여행서는 무엇인가? 여행에서 무엇에 가장 관심이 있는가? 50년간 세계를 여행하며 이런 질문을 수없이 받아온 폴 서루는 마침내 그에 대한 대답을 『여행자의 책』에 담아내 출간했다. 여행이란 무엇인가, 왜 여행하는가, 어느 곳을 여행하는가, 가방에는 무엇을 가져가는가 등 여행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하는 가장 문학적인 대답인 대답을 통해 편안한 곳에서 책으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여행의 의미를 사색하는 깊이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미 여행기의 고전이 된 폴 서루의 작품들, 안톤 체호프, 서머싯 몸, 어니스트 헤밍웨이, 피코 아이어 등 그가 아끼는 작가들의 책에서 가려낸 보석 같은 글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이 책에는 여행의 기쁨과 고통, 떠나는 이유와 머무는 이유, 기차 여행의 즐거움, 걷기의 효과, 상상의 여행, 여행지의 음식들, 위험한 장소들과 행복한 장소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또한 베테랑 여행가들의 글에서 찾아낸 여행의 규칙과 지혜도 담겨있어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준다.

출판사 서평

“가끔 우리는 전혀 모르는 곳을 그리워하는 향수병을 앓는다”
여행 문학의 거장 폴 서루가 전하는 길 위의 즐거움과 깨달음

☆ 김연수, 정여울 추천작


50년간 세계를 여행하고 40여 년간 글을 써온 여행 문학의 거장 폴 서루가 집대성한 여행서의 정수. 여행기의 고전이 된 폴 서루의 작품들과, 그가 사랑하는 작가들의 책에서 골라낸 보석 같은 글들이 가득하다. 여행이란 무엇인가, 왜 여행하는가, 어느 곳을 여행하는가, 가방에는 무엇을 가져가는가 등 여행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하는 가장 문학적인 대답이다. 직접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에게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며, 편안한 곳에서 책으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여행의 의미를 사색하는 깊이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여행 작가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여행 작가 폴 서루! 여행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가장 문학적인 대답


50년간 세계를 여행하고 40여 년간 글을 써온 여행 문학의 거장 폴 서루. 빌 브라이슨 등 수많은 여행 작가들은 좋아하고 영향받은 작가로 그를 꼽는다. 그의 책을 직접 번역하기도 한 무라카미 하루키는 “폴 서루 이래로 몇몇 작가가 비슷한 여행기를 썼지만, 날카로운 관찰력과 신랄하고 유쾌한 문장에서 그를 따를 이가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 책은 여행이란 무엇인가, 왜 여행하는가 하는 철학적인 영역부터 여행자는 어디를 여행하는가, 누구와 여행하는가, 얼마 동안 여행하는가, 가방에는 무엇을 가져가는가 등 세부적인 영역까지, 여행과 관한 모든 질문에 답하는 가장 문학적인 대답이다.

폴 서루와 그가 사랑하는 작가들의 책에서 골라낸 보석 같은 문장들

이미 여행기의 고전이 된 폴 서루의 작품들, 그리고 D. H. 로렌스,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안톤 체호프,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서머싯 몸, 어니스트 헤밍웨이, 장 콕토, 리처드 버턴, 에벌린 워,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프레야 스타크, 피코 아이어 등 그가 아끼는 작가들의 책에서 가려낸 보석 같은 글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여행의 기쁨과 고통, 떠나는 이유와 머무는 이유, 기차 여행의 즐거움, 여행자의 가방 속 물건들, 여행의 동반자들, 시련으로서의 여행, 걷기의 효과, 위업을 이룬 여행들, 상상 여행, 여행지의 음식들, 위험한 장소들과 행복한 장소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또한 베테랑 여행가들의 글에서 찾아낸 여행의 규칙과 지혜도 담겨 있다.

그리움과 고독의 자유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이 가방에 챙기는 단 한 권의 책

우리는 때때로 낯선 곳을 향한 강한 그리움을 품는다. 그리고 낯선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독하면서도 달콤한 자유를 꿈꾼다. 서루는 “여행에 대한 동경은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며 누구에게나 “이방인이 되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말한다. 브루스 채트윈이 여행한 호주, 찰스 디킨스가 여행한 이탈리아, 에드워드 리어가 여행한 알바니아, 플로베르가 여행한 이집트, 클로드 레비스트로스가 여행한 브라질, C. M. 다우티가 여행한 아라비아 사막, 그리고 폴 서루가 꼽는 코스타리카, 오크니 군도, 말라위, 그린란드, 앙골라, 뉴브리튼 섬, 사할린 등…… 책에 담긴 여행자들의 이야기와 낯선 지명들은 그런 욕망을 자극하며 당신도 어서 떠나라고 충동질한다.

인생에 대한 거대한 은유, 여행의 의미를 사색하는 깊이 있는 시간

여행은 종종 인생에 대한 비유로 쓰이기에, 여행에 대해 말하고자 했던 많은 여행자들은 뜻하지 않게 인생에 대해 무언가를 이야기하게 되었다. 여행에 대해 말하는 이 책은, 곧 인생에 대한 거대한 은유로도 읽을 수 있다. “평범한 여행을 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격상시켜, 여행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배워야 할 인생의 지혜를 깨우쳐준다”라는 정여울 작가의 추천사처럼, 책은 인생과 여행의 의미를 사색하는 깊이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추천사

김연수
폴 서루에게 여행이란 자신의 몸으로 이 세계의 크기를 가늠하는 일이었다. 그것도 대부분 혼자서. 그 일을 극단까지 밀어붙이면 결국 우리는 삶과 대면하게 된다. 그저 혼자서 걷고 또 걸었을 뿐인데, 느닷없는, 예기치 못한, 삶과의 만남. 그것이야말로 여행의 본질이다. 그러나 위대한 여행가들과 작가들이 남긴 문장들을 뽑아 이 한 권의 책을 엮으며 그는 자신의 여행이 외로운 것이 아니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낯선 땅에서 혼자 남았을 때 읽으면 위안이 되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실용적이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영적이다.

정여울
나는 빈손으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한다. 각종 도구와 무거운 짐들로부터 자유로워져 오갈 데 없는 나그네 신세가 되는 느낌에 흠뻑 젖어든다. 행복한 고통과 서글픈 자유와 눈부신 슬픔. 폴 서루의 책을 읽으며 나는 또다시 그런 행복한 나그네가 된 기분이었다. 나는 유럽의 야간열차를 타고 차창 밖의 풍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듯한 달콤한 착시를 느낀다. 그의 글은 여행의 기쁨뿐 아니라 슬픔과 실망과 고생까지도 넉넉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는 홀로 떠나는 여행의 고독한 해방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여행을 통해 나는 점점 다른 사람이 되어간다고 느끼기도 하고 진짜 나 자신에 가까워지는 것 같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평소의 익숙한 나는 어디론가 훌쩍 사라져버린다는 것이다. 여행을 통해 나는 보다 강인해지고 예민해지며 용감해진다. 폴 서루는 평범한 여행을 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격상시켜 여행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배워야 할 인생의 지혜를 깨우쳐준다.

무라카미 하루키
폴 서루 이래로 몇몇 작가가 비슷한 여행기를 썼지만, 날카로운 관찰력과 신랄하고 유쾌한 문장에서 그를 따를 이가 없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예사롭지 않은 사람’을 몇 번인가 만났는데, 폴 서루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이다.

USA 투데이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여행 작가가 시대를 초월하여 빛나는 여행 문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사금을 채취하듯이, 여행 문학의 고전과 현대 작품들 속에서 보석들을 골라냈다.

옵서버
이 책은 앞으로 나올 여행서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여행 문학의 거장이 자신의 책과 그가 사랑하는 작가들의 책에서 고르고 고른 빛나는 문장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여행서의 정수. 훌쩍 떠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애틀랜틱
최고의 여행 작가들의 리스트가 있다면, 폴 서루의 이름은 단연 맨 위에 있을 것이다.

커커스 리뷰
여행에 관련된 사소한 정보, 인용문, 경구, 조언 들을 선별해 한 권에 담았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그곳을 향한 그리움

1. 여행이란 무엇인가
2. 세계의 중심
3. 기차 여행의 즐거움
·헨리 필딩의 여행의 지혜
4. 완벽한 현실 도피를 위한 여행의 규칙
5. 여행기를 쓴다는 것
6. 얼마나 오래 여행하는가
·새뮤얼 존슨의 여행의 지혜
7. 여행자의 가방 속
8. 불행하고 병약한 여행자들
9. 여행의 동반자들
·프랜시스 골턴 경의 여행의 지혜
10. 시련으로서의 여행
11. 영국을 탈출한 영국의 여행자들
12. 당신이 이방인일 때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여행의 지혜
13. 걸으면 해결된다
14. 위업을 이룬 여행들
15. 집에 머물기
·프레야 스타크의 여행의 지혜
16. 상상 여행
17.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
18. 먼 곳을 여행하는 여행자를 위한 규칙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여행의 지혜
19. 환영받지 못하는 즐거움
20. 가공의 사람들
21. 작가들과 그들이 결코 방문하지 않은 장소들
·에벌린 워의 여행의 지혜
22. 여행자들의 환희
23. 장소의 의미에 관한 고전들
24. 여행자를 유혹하는 이름들
·폴 볼스의 여행의 지혜
25. 위험한 장소들, 행복한 장소들, 매혹적인 장소들
26. 여행에서 얻은 다섯 가지 통찰
27. 당신만의 여행을 위하여

감사의 말

본문중에서

나는 어른이 되어 멀고 외딴 장소들을 홀로 여행하면서, 세계와 나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여행의 낯선 느낌과 기쁨, 해방감과 진실……. 그리고 고독은 집에 머무는 자에겐 시련일지 모르지만, 여행하는 자에겐 꼭 필요한 조건이다. (……) 여행은 언제나 정신적 도전이다. 게다가 가장 힘든 순간에조차도 여행은 우리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다.
여행의 기쁨, 그리고 그것에 대한 글들이 이 모음집의 주제이다. 물론 여행의 고통도 일부 포함될 것이다. 그러나 기억 속의 고통은 서정적인 향수를 자아내기도 한다. 나는 여기에 인용된 몇몇 책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절실하게 깨달았다. 그것들은 실로 지난 시대의 낭만이자 드라마였다 .
여행자들의 꿈과 환희, 나 또는 다른 사람들의 관찰과 통찰이 담긴 이 책은 내가 수십 년에 걸쳐 여행기들을 읽고 또 세계 곳곳을 돌아다닌 경험에 기초하고 있다. 이 책은 여행 안내서이자 실용서, 문집이자 편람, 독
서 목록이자 회상록으로도 간주될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그곳을 향한 그리움’ 중에서)

어떤 곳이 낙원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면 이내 지옥으로 바뀐다는 사실은 공리에 가깝다.
_폴 서루, 『오세아니아의 행복한 섬』 (p.20)

여행이란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사는 것이다. 그들 특유의 악취와 고약한 향수를 맡으면서, 그들의 음식을 먹으면서, 그들의 인생에 대해 듣고 그들의 의견을 참아내면서, 때로는 말도 통하지 않으면서, 불확실한 목적지를 향해 늘 이동하면서, 계속 바뀌는 여행 일정을 짜면서, 혼자 자면서, 갈 곳을 즉흥적으로 정하는 것이다 .
_폴 서루, 『동방의 별로 가는 유령 기차』 (p.29)

소설을 쓰는 것과 가장 비슷한 일은 낯선 풍경 속을 여행하는 것이다.
_폴 서루, 『바다 괴물들을 지닌 일출』 (p.35)

모든 진정한 연애가 그 나라 말을 거의 모르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지만, 매혹적인 어둠으로 더 깊이 끄는 외국으로의 여행처럼 느껴진다면, 모든 외국 여행도 연애가 될 수 있다. 거기서 우리는 자신이 누구이며 누구와 사랑에 빠졌는지를 골똘히 생각한다. …… 모든 훌륭한 여행은 사랑과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으로부터 옮겨져 공포와 경이의 한가운데에 놓이는 것이다.
_피코 아이어, 「우리는 왜 여행하는가」, 『살롱』 (p.46)

나는 어떤 곳에 가기 위해 여행하지 않는다. 나는 단지 여행할 뿐이다. 나는 여행을 위해 여행한다. 중요한 일은 움직이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과 장애물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기 위해. 문명의 이 깃털 침대로부터 내려오기 위해. 그리고 잘린 부싯돌들이 뿌려진 지구를 이 발밑에서 느끼기 위해.
_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당나귀와 함께한 세벤느 여행』(p.239)

여행은 보통 공간의 이동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것은 부적절한 개념이다. 여행은 공간, 시간, 사회 계층에서 동시에 발생한다. 각각의 인상은 이 세 개의 축에 공동으로 연관될 때에만 규정될 수 있다. 그리고 공간은 본질적으로 3차원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여행에 대해 적절한 묘사를 하려면 다섯 개의 축이 필요하다.
_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pp. 359∼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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