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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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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내 이익을 위해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해도 괜찮을까?

    우리는 일상에서 늘 문제와 마주친다. ‘오늘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왜 개구리를 밟으면 안 되나?’처럼 바로 판단할 수 있는 사소한 것들도 있지만, 가끔 묵직하고 까다로운 문제도 있다. 옳고 그름, 선과 악, 가능과 불가능을 가르는 이런 질문들은 개인의 가치 판단을 필요로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당황하고 괴로워하기 십상이다. 이 책은 일상에서 도덕과 윤리의 판단이 필요한 순간에 우리가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솔직해서 엉뚱하고 짧지만 선택하기 힘든 이웃들의 질문에 대해, 동시대를 사는 철학자들의 쉽고 명쾌한 응답이 이어진다.

    출판사 서평

    살면서 한번쯤 맞닥뜨리는, 절대 피할 수 없는 질문들
    재치 있고 명확하며, 단순하면서도 울림 있는 답변들
    내 삶의 기준을 세우기 위한 질문과 답변의 치열한 토론장!

    "나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교하면서
    내 생각은 더욱 깊어지고 정밀해진다"

    살면서 늘 궁금했던 질문에
    철학자가 직접 답을 달았다


    "우리 학교 선생님은 숙제를 내주고는 그 사실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우리 반 아이들은 이것을 이용하느라 숙제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이익을 위해서 상대의 약점을 이용해도 괜찮은가요?"
    "열한 살짜리 아이가 사고를 당해 수술대 위에 누워 있습니다. 아이는 의사에게 자신이 죽는 건 아닌지 묻습니다. 의사는 아이를 달래야 할까요, 아니면 사실을 말해야 할까요?"
    "절대로 들키지 않을 상황에서도 왜 물건을 훔치면 안 되나요?"

    우리는 가끔 까다로운 문제와 마주친다. 이런 문제들은 보통 도덕이나 윤리와 관련된 질문들이다. 문제가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뾰족한 수도 없이 그저 당황하고 괴로워한다. 각자의 가치판단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식과 경험만으로는 해결하기 벅찰 때, 우리는 철학을 고려할 수 있다.
    애머스트 대학 철학교수 알렉산더 조지 교수는 간단하고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일반인이 궁금한 철학 문제를 질문하면 철학을 공부한 학자들이 답변을 해주는 것이다. 일반인이 철학에 관련이 있는 질문이나 고민을 적어 이메일을 보내면, 전문적으로 철학을 훈련한 사람들, 즉 철학자나 철학과 교수들이 그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것이다. 그는 웹사이트 AskPhilosophers.org를 개설하고 일반인의 질문과 철학자의 답변을 사이트에 올렸다. 2005년부터 진행된 이런 작업은 꾸준히 축적되어 2015년 8월 현재 질문은 5,278개, 답변은 7,023개에 이른다.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은 그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생각해볼 거리가 많은 질문 100개를 선별하여 묶은 책이다.

    삶에는 피해갈 수 없는 물음,
    꼭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보통, 우리가 접하는 가치판단의 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다. 예컨대 ‘도서관에서 책을 훔치면 안 된다. 점수를 매길 때는 공정해야 한다. 길을 가다 개구리를 밟으면 안 된다’ 같은 말은 큰 무리 없이 수긍할 수 있다. 그러나 삶이 던지는 특이한 커브볼 때문에 그렇지 않은 때도 많다.
    ‘열네 살 딸이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하게 막는 게 옳은 일일까? 절대로 들키지 않을 상황에서도 왜 물건을 훔치면 안 되나? 낙태를 허용하는 근거가 있는가? 도대체 정부는 왜 있어야 하는가?’
    이 책에 나오는 100개의 질문들은 감정, 사랑, 섹스, 낙태, 죽음, 자살, 정부, 법, 처벌, 전쟁, 정의, 권리, 동물, 인간관계, 기업, 종교, 환경, 의료, 도덕법칙 등 24개의 키워드로 나뉘어 있다. 어느 주제든 우리가 일상에서 한번쯤은 해본 질문들이고, 속 시원히 해답을 찾지 못해 오랫동안 머릿속 한구석에 남아 있던 물음들이다. 이 질문들은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원리원칙을 바탕으로 접근할 때 가장 잘 풀어낼 수 있다.
    철학의 논리와 철학자들의 조언은 독자가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기 위한 생각의 틀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사람들의 질문에 답변을 달아준 32인의 철학자들의 의견이 그저 보조적인 수준에 머무는 것은 아니다. 동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이웃이자 동료로서, 이들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철학의 역사와 유명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바탕으로 질문자에게 신뢰성 있는 조언을 제시한다.

    도덕과 윤리에 던지는
    엉뚱하고 발칙하며 솔직한 질문들


    "인터넷에서 우연히 어떤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그것을 다운받아 쓴다 해도 도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 않나요?"
    "의사 선생님이 말하길, 담배는 몸에 안 좋으니 금연을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의사 선생님은 담배를 피웁니다. 이 사람은 위선자인가요?"
    "다른 사람의 자살이 이해되고 공감된다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걸까요?"

    우리는 일을 제대로 해내는 것보다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공정함, 정당함, 처리과정의 흠 없음 등이 어떤 일의 결과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가 공정하지 못하고 정당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바로 이런 점에서 철학이 빛을 발하게 된다. 질문과 답변은 철학을 오랫동안 지탱해온 기둥이다. 삶에 대한 고민은 질문이 되어 터져나오고, 질문은 그 자체로 문제해결의 첫걸음이 된다. 즉 내가 던지는 질문이 내 삶을 변화시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알렉산더 조지는 독자에게 질문의 가치를 강조했다. "우리가 질문을 던지지 않고, 도덕적 의무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히고자 애쓰지 않으며,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내려는 노력을 포기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의 생활 면면이 도덕과 윤리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이유, 우리가 꼭 이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이유도 이런 것이다. 이 책에는 엉뚱하고 발칙한 질문들, 때로는 도발적이고 예리한 질문들이 가득하다. 또 이 질문들에 대응하는 철학자들의 의견은 더 많고 다채롭다. 재치 있고 명쾌하고 울림 있는 답변들을 통해 우리는 철학적인 문제해결법을 배울 수 있다. 더불어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에 관심을 갖고 나만의 관점을 세우는 일이 곧 일상에서 철학을 실천하는 일임을 깨달을 수 있다.

    AskPhilosophers.org
    2005년 철학의 대중화를 위한 교육적인 목적을 바탕으로 개설된 웹사이트다. 전 세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감정, 행복, 지식, 논리, 철학, 과학, 자살, 양심, 환경, 언어, 사랑, 윤리, 철학자 등 거의 모든 주제의 철학적 질문을 올리고 있으며, 철학자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이 질문에 답한다. 2015년 8월 현재 질문은 5,278개, 답변은 7,023개이며 총 53개의 주제로 분류되어 있다. 패널에 참여하여 활동중인 철학자는 23명이다.

    목차

    머리말: 삶에 질문을 던진다는 일의 가치

    Part 1 내 삶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인 문제들
    01 왜 인간의 생명은 동물의 생명보다 중요한가요?
    02 선생님의 건망증을 이용하는 것은 비도덕적인가요?
    03 게임 속 가상세계에서 폭력을 즐기는 것이 잘못인가요?
    04 소프트웨어를 불법 다운로드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나요?
    05 환경을 오염시키는 직업을 가졌다면 일을 그만두어야 하나요?
    06 무신론자는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나요?
    07 실력이 뛰어난 의사가 진료비를 많이 받는 것이 윤리적인가요?

    Part 2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인 문제들
    08 정부는 왜 있어야 하나요?
    09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행동을 법으로 금지할 수 있나요?
    10 범죄자를 사형에 처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형벌인가요?
    11 전쟁은 반대하고 군대는 지지하는 게 가능할까요?
    12 불평등이 심한 사회에서는 범죄를 저질러도 되지 않나요?
    13 왜 책임 없이 권리를 가질 수 없나요?

    Part 3 일상적으로 우리가 늘 마주치는 문제들
    14 나보다 더 슬퍼하는 사람을 보면 왜 위안이 될까요?
    15 건강에 안 좋으니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의사의 말을 믿어야 하나요?
    16 상대방의 배우자에게 들키지 않고 바람을 피운다면 괜찮지 않나요?
    17 낙태에 관한 태아의 생존권을 얼마나, 언제까지 존중해야 할까요?
    18 제가 죽어서 타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제가 죽어야 할 도덕적인 의무가 있나요?
    19 다른 사람의 자살이 이해되고 공감된다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걸까요?
    20 열네 살 딸아이가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하게 막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Part 4 올바르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21 도덕은 착한 일을 했을 때 그냥 기분 좋으라고 만든 단어인가요?
    22 도덕을 지키기 위해 사람은 모든 규칙을 배워야 하나요?
    23 나쁜 짓을 하는 것보다 나쁜 일을 겪는 게 더 낫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24 절대로 들키지 않을 상황에서도 왜 물건을 훔치면 안 되나요?

    집필진 소개

    본문중에서

    Q 열한 살짜리 아이가 사고를 당해 수술대 위에 누워 있습니다. 아이는 의사에게 자신이 죽는 건 아닌지 묻습니다. 아이가 죽어가는 상황이라면, 의사는 아이에게 그렇다고 말해야 할까요?
    A 만약 그 죽어가는 사람이 어른이라면, 환자의 상태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게 적절할까요? 저는 ‘아니오’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진실을 들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어른에게 그런 권리가 있다면, 아이에게는 왜 그런 권리가 없어야 할까요? 아이는 그런 정보를 처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 부분이 아이에게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열한 살짜리 아이도 어른들만큼 훌륭하게 그 정보를 처리할 수 있고, 마지막 말을 남기거나 무언가를 요구하는 등의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삶에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인 문제들' 중에서/ p.85)

    Q 저는 오래전부터 이 문제가 궁금했는데, 답을 좀 알려주세요. 도대체 정부는 왜 있어야 하나요?
    A 토머스 홉스, 존 로크, 존 롤스 등 많은 정치철학자들은 인간이 혼자일 때보다 법적·경제적·정치적 제도로 조직된 시민사회에서 훨씬 더 잘 산다는 답을 제시했습니다. 홉스와 로크는 인간이 정부 밑에서 살고 있지 않은 상태를 ‘자연 상태(State of Nature)’라고 불렀습니다. 이들은 자연 상태에서 살면 정부 밑에서 살 때보다 훨씬 더 불편하고 위험하다고 믿었습니다. 홉스는 [리바이어던(Leviathan)]에서 자연 상태에서의 삶이 "고독하고, 빈궁하고, 더럽고, 잔인하면서 짧다"라고 말했습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인 문제들' 중에서/ p.97)

    Q 저는 ‘위선’이라는 개념에 관심이 많습니다. 존슨 박사는 흡연이 건강에 나쁘니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면서 본인은 줄담배를 피웁니다. 이 사실이 그의 신뢰성을 떨어뜨리지 않나요?
    A 어떤 사람이 도덕 원칙이나 가치, 규범, 목적 등 특정한 규범적 지위가 모든 사람에게 유효하다고 공개적으로 알려놓고, 이 규범적 지위를 스스로 의도적으로 위반한 경우에만 그 사람이 위선적이라고 합시다. 이 설명에 따르면 질문자의 담당 의사 존슨 박사는 위선적인 게 아닐 수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를 봅시다. (1)그는 건강해지려는 사람들에게만 금연하라고 알렸습니다. 그는 당신이 건강해지려는 의지가 있다고 보았지만,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 위선적이라고 비난하면 이렇게 대답할지 모릅니다. "여행사 직원이 자신은 해외여행을 원하지 않지만 당신에게 파리에 가서 며칠 쉬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말한다면 그 사람도 위선적입니까? 나는 위선적이지 않습니다." (2)아직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나 금연을 견딜 만한 사람들에게만 금연하라고 했을지 모릅니다. 의사에게 "그러면 왜 당신은 내 나이 때 담배를 피웠나요?"라고 물으면 몸에 나쁜 줄 알면서도 바보같이 담배를 피웠다라고 대답할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그가 꼭 위선자는 아니겠지요. 사람들은 생각을 바꾸니까요. 과거에는 했더라도 지금은 하지 않는 것이 반드시 위선적인 것은 아닙니다.
    ('일상적으로 우리가 늘 마주치는 문제들' 중에서/ p.181)

    Q 불과 수백 년 전만 해도 노예제와 성차별은 도덕적으로 옳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노예제와 성차별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노예제와 성차별을 향해 난색을 표합니다. 변화하는 도덕 개념은 철학 분야에서 연구되어야 하나요, 아니면 사회사의 연구 분야에 속하나요?
    A 먼저 ‘무엇이 도덕적으로 옳은가’의 문제와 ‘특정한 시대에 무엇이 도덕적으로 옳은가’의 문제를 구분해야 합니다. 노예제는 결코 도덕적으로 옳았던 적이 없지만, 특정 시점에는 일반적으로 옳다고 여겨졌습니다(예를 들면 지구는 결코 우주의 중심인 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우주의 중심으로 여겨졌을 뿐입니다). 첫 번째 문제는 철학에 속합니다. 철학자들은 무엇이 도덕적으로 옳고 그른지, 정당하거나 부당한지 등을 알아내려고 애씁니다. 두 번째 문제는 다른 여러 분야, 즉 사회사가를 비롯하여 인류학자, 사회학자, 경제학자, 심리학자, 뇌생리학자, 진화생물학자 등도 다룹니다. 철학자들은 그 문제를 각각 다른 원리로 다루었습니다. 예를 들면 마르크스는 자신의 역사이론을, 니체는 [도덕의 계보]에서 심리학적인 관점을 이용했습니다.
    ('올바르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중에서/ p.267)

    저자소개

    알렉산더 조지(Alexander George) [편저]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했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관심 연구 분야는 언어철학, 수학철학, 분석철학이다. 1988년부터 애머스트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했고, 2005년 웹사이트 AskPhilosophers.org를 개설하여 일반인이 질문하고 철학자들이 직접 답을 하는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그는 10년간 축적된 수천 건의 질문과 답변 중에서 중요한 것들만 편집하여 [살면서 한번은 묻게 되는 질문들], [What Would Socrates Say?]를 출간했고 이 책들은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었다. 2006년에는 뛰어난 철학 이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Amherst Lecture in P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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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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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매일경제신문사 편집국 편집부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그림자 노동의 역습], [감정의 재발견],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매력 자본],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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