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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민주화 시대까지 변천해 온 48가지 한반도 지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림 만화로 표현된 지도와 함께 한국사의 시공간을 두루 공부해 보세요. 이 한 권만으로 초등 저학년 한국사의 큰 흐름을 짚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하면 보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사람들의 생활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공부할 때 빠뜨리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역사 속 사건들이 '어디'에서 일어났는가 하는 것입니다.
역사 속에서 위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삼국 시대 한강을 두고 삼국이 치열하게 다투었던 일은 한강의 지리적 이점과 관련이 있지요. 또 고구려가 동북아시아를 휘두르는 정복 국가가 된 것은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 위치 때문에 끊임없는 전쟁을 해야만 했던 상황과 관련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역사는 시간과 공간이 서로 엮어져서 만들어집니다. 그러니 역사를 공부할 때는 지도를 펴서 역사 속 사건이 일어났던 곳을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왜 그곳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지요. 이것이 역사를 외우지 않고 이해하며 공부하는 비법입니다.
이 책은 선사 시대부터 민주화 시대까지 변천해 온 48가지 한반도 지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림 만화로 표현된 지도와 함께 한국사의 시공간을 두루 공부해 보세요. 이 한 권만으로 초등 저학년 한국사의 큰 흐름을 짚을 수 있을 것입니다.

통사와 역사 부도를 한 권에!
역사 공부는 시간의 흐름뿐만 아니라 지리적 위치 같은 공간에 대한 공부가 함께 이루어져야 이해하기가 훨씬 편해집니다. 그래서 글로 된 통사를 공부하다가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사회과 부도나 역사 부도를 따로 펼쳐 보기도 하지요.
이 책은 통사에 역사 부도를 한 권으로 완전히 결합해 역사 공부가 편해지도록 했습니다. 글이나 부분적인 그림으로만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지도 전체를 내려다보면서 역사를 읽을 수 있어 공간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여 줍니다.
총 48가지 지도는 선사 시대와 민주화 시대까지 한국사 전반을 다루고 있어서 저학년이 한 권으로 한국사를 끝내기에 적당합니다. 교과서와 시험에 꼭 나오는 지도와 지명들은 모두 담았으며, 그 밖에도 주요한 한국사 사건들을 한반도 지도 위에서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보도록 구성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역사 부도를 재미있는 그림 지도로!
사회과 부도와 역사 부도가 어린이가 혼자 보기에는 어렵다는 독자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도가 정확하기는 하지만 작은 글씨와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 지도를 다시 해석해야만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 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말랑말랑한 만화 그림 지도로 구성했습니다. 필요한 지명들은 모두 소개하고, 그곳이 어떤 곳인지 그림 아이콘을 덧붙였습니다. 또 그 시대 일어난 사건들을 지도 위에 일러스트로 표현해서 아이들이 글씨로 된 지명으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통해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도 위에 그림들은 와글와글한 만화로 표현되어 찾아보고 자세히 뜯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남쪽과 북쪽, 바다와 대륙을 바쁘게 오가며 살았던 조상들의 말과 표정을 읽어 나가다 보면 역사가 더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문화와 예술사는 사진으로 만나요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 책이지만 문화와 예술사에 대한 설명도 부족하지 않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꼭지 본문 끝에는 그 시대의 주요한 문화재와 유적 등을 간단한 설명과 사진으로 실어 시대와 연결해서 학습하도록 도와줍니다. 또 한 시대가 끝난 다음에는 정보 면에서 그 시대의 문화와 예술사를 중심으로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다시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쾌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지도와 시원시원하게 배치된 사진 자료를 통해 초등 저학년이 본격적인 역사 공부에 수월하게 입문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작가의 말

선사 시대 우리나라 역사는 이렇게 시작되었어요
우리나라 땅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어요
농사를 지으면서 풍요로워졌어요
최초의 국가, 고조선이 태어났어요
철을 잘 다루던 여러 나라가 생겨났어요
- 사진으로 보는 선사 시대 박물관

삼국 시대 한반도에서 세 나라가 발전해 나갔어요
주몽이 졸본에 고구려를 세웠어요
온조가 한강에 백제를 세웠어요
사로국에서 신라가 태어났어요
빛나는 문화를 가진 가야가 있었어요
고구려가 동북아시아의 강대국이 되었어요
백제는 세련된 문화를 꽃피웠어요
신라는 삼국 중에서 가장 늦게 성장했어요
700년 백제의 역사가 끝나고 말았어요
강한 고구려가 쓰러지고 말았어요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어요
- 사진으로 보는 삼국 시대 박물관

남북국 시대 남쪽과 북쪽에 두 나라가 있었어요
신라가 새로운 역사를 열었어요
북쪽에는 신비의 나라 발해가 있었어요
흔들리는 신라에서 후백제와 후고구려가 나타났어요
- 사진으로 보는 남북국 시대 박물관

고려 시대 통일된 나라 고려가 세워졌어요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했어요
새로운 나라의 개혁이 시작되었어요
무신이 문신을 몰아내고 권력을 잡았어요
만적과 농민들이 들고 일어났어요
전 세계를 휘두른 몽골군이 고려에 쳐들어왔어요
공민왕이 고려를 개혁했어요
홍건적과 왜구가 쳐들어왔어요
이성계가 새 나라의 꿈을 품었어요
- 사진으로 보는 고려 시대 박물관

조선 시대 유교의 나라 조선이 열렸어요
이성계가 새 왕조 조선을 열었어요
한양에 경복궁이 세워졌어요
조선이 황금시대를 맞았어요
조선이 제도를 완성하고 태평성대를 열었어요
훈구파와 사림파가 대결을 벌였어요
임진왜란이 일어났어요
오랑캐와의 전쟁, 호란이 일어났어요
소현 세자는 당쟁의 희생자가 되었어요
여러 임금이 당파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어요
실학자들이 조선을 개혁하고자 했어요
관리들의 부패에 농민들이 폭발했어요
새 종교가 백성들 사이에 퍼졌어요
서양 배들이 조선으로 몰려왔어요
- 사진으로 보는 조선 시대 박물관

근현대 흔들리는 세계 속에서 근대화를 맞이했어요
일본과 강제로 조약을 맺었어요
동학 농민 운동이 일어났어요
명성 황후가 슬픈 죽음을 맞이했어요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말았어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백성들이 나섰어요
전국에 대한 독립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만주 벌판을 달리는 독립군이 있었어요
해방이 되었지만 나라가 반으로 갈렸어요
민족의 비극, 6.25 전쟁이 일어났어요
민주화 투쟁이 일어났어요
- 사진으로 보는 근현대 박물관

한국사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