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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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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제페토 할아버지가 만든 나무 인형, 피노키오! 피노키오는 먹고 마시고 자고 실컷 놀고만 싶다. 학교는 그림자도 밟기 싫고, 공부하는 건 죽어도 싫다. 아빠 제페토가 외투를 팔아 사 준 책으로 인형극을 보러 갈 정도! 말썽만 피우고, 말을 듣지 않는 피노키오는 그 벌로 나무에 목매달려 죽을 위험에 처하지만, 파란 머리 요정이 나타나 구해 준다. 피노키오는 목숨을 살려 준 요정에게 착하게 살겠다고 다짐하지만, 매번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여우와 고양이의 꾐에 빠지고, 장난감 나라에 들어가 온갖 모험을 겪은 후 당나귀로 변하는 수모도 당한다. 그러나 피노키오는, 상어 뱃속에서 아빠를 구출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자세를 배운 뒤, 진짜 어린이가 된다.



    원작에서 느낄 수 있는 [피노키오]의 깊이와 매력

    지금까지 영어, 일본어 텍스트로 잘못 번역된 [피노키오]나 다이제스트로 읽어 온 독자들, 디즈니 만화 영화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피노키오] 원작을 읽고 나면 뜻밖의 분위기에 놀라울 것이다. 차례 페이지만 보아도 그 느낌이 다르다. ‘차례’는 단문의 제목이 아니라, 읽으면 대강의 줄거리가 나올 정도로 꽉 짜여 있다. 원문의 느낌은 어떤가. 피노키오가 나무에 목매달려 죽을 뻔하고, 밀가루에 묻혀 기름에 튀겨질 뻔하고, 약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저승사자 토끼를 나타나는 등, 섬뜩한 장면들로 긴장감이 감돈다. 물론 다양한 판타지 요소와 폭소를 자아내는 유머러스한 글로, 전반적으로 산뜻하고 즐겁고 유쾌하다! [피노키오]는 디즈니 만화 영화가 놀라운 흥행을 거두면서 전세계에 더욱 널리 알려졌다. 디즈니 만화 영화에는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진다.’, ‘어른들 말을 듣지 않으면 벌을 받는다’는 등의 교훈적 메시지가 부각되어, 원작의 다양한 의미가 조금 퇴색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원작에는 말 안 듣는 아이들을 길들이려는 어른들의 훈계도 훈계지만, 작가 콜로디의 날카로운 풍자, 이를 테면 죄 없는 피노키오가 감옥에 갇히는 설정으로 당시 법 집행의 문제점을 희화화시켜 놓았다든가, 피노키오의 초대에 심드렁하던 친구들이 버터 바른 샌드위치를 주겠다고 하자 그제야 흔쾌히 나서는 모습에서 인간이 지닌 나쁜 습성을 비판하는 등 예리한 지적이 곳곳에 드러나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피노키오]의 최고 매력은 ‘재미’에 있다. 다시 읽고 또 다시 읽어도 콜로디의 뛰어난 상상력과 유머 감각은 새로운 재미가 넘친다. 상상할 수 없는 모험들의 연속, 그 중간중간 힘을 보태는 엑스트라 동물들, 말썽 피운 죄를 톡톡히 치르는 피노키오의 벌, 나무 인형에서 진짜 사람이 되는 과정 등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원작의 재미는, 단언컨대 원작 그대로를 읽어 보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어린이의 영원한 메신저, 피노키오

    21세기에 이른 지금도 1883년에 출판된 [피노키오]를 모티프 삼은 영화나 뮤지컬은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세계적인 감독이자 배우인 로베르토 베니니가 원작을 바탕으로 ‘피노키오’ 영화를 만들어 주목받기도 했다. 이뿐인가! 교훈적 성향이 짙다, 잡지에 연재된 소설이라 에피소드별 나열식 구성이 단조롭다 등 비판의 목소리도 끊임없이 들리지만 여전히 필독서로 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왜일까? 어느 노래 가사처럼 “피아노 치고, 미술도 하고, 영어도 하고 바쁜” 우리 아이들은 피노키오가 부럽지 않을 수 없다. 책을 팔아 인형극을 보러 가고, 학교 그림자도 볼 수 없는 장난감 나라에서 실컷 놀고, 종횡무진 신나는 모험을 즐기는 등 피노키오는 어린이들의 희망사항을 대신하며 거침없이 행동한다. 여기에 얼토당토않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 가고, 잘못한 일에 반성했다가도 뒤돌아서면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그러면서도 기죽는 법이 없다. 피노키오는 장난과 모험을 좋아하고, 호기심 많고, 다른 사람을 깊이 신뢰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의 속성, 그대로인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피노키오를 보며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난 듯 반가워하고, 피노키오의 행동에 무한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행동하고 싶은 욕구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욕망으로, 비단 어린이들만 피노키오가 부러운 것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아이들의 교육적 효과에 기대를 걸며 [피노키오]를 추천하는 어른들도, 사실은 자신들 스스로 공감하며 재미를 느끼고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표지 그림부터 나무 인형 ‘피노키오’의 이미지는 확연하게 잘 드러난다. 나뭇결이 살아나는 배경 위에 기다란 코를 가진 ‘피노키오’ 그림은, 그 동안 출간된 어떤 책보다 멋스럽고 매력적이다. 책을 펼쳐 보면, 수채화와 구아슈(불투명 수채화)로 완성한 큼직큼직하고 시원한 채색 그림과 아기자기한 흑백 그림이 조화롭게 섞여 있고, 나뭇결, 옷의 주름, 강아지 털, 등장 인물의 표정 하나하나에 신경 쓴 정교함과 섬세함을 엿볼 수 있다. 장난기 가득하고 천진난만한 피노키오, 사악한 고양이와 여우, 피노키오를 끝까지 믿고 보살피는 파란 머리 요정과 제페토 할아버지 등 원작 속 캐릭터는 그림만으로도 그 성격이 잘 드러난다. 또한 어둡고 끔찍한 장면들, 이를 테면 피노키오가 나무에 목매달리는 장면이나, 집 지키는 개가 된 피노키오의 모습 들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이 그림은 불가리아 태생의 야센 유셀레프의 작품으로. 유셀레프는 [피노키오]로 1994년 불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목차

    1. 목수인 버찌 할아버지가 어린아이처럼 울고 웃는 나무 토막을 만나게 된 이야기.

    2. 버찌 할아버지는 친구인 제페토 할아버지에게 나무 토막을 준다. 제페토 할아버지는 춤추고, 칼싸움도 하고, 공중제비도 돌 줄 아는 멋진 꼭두각시를 만들려고 나무 토막을 가져간다.

    3. 제페토 할아버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꼭두각시를 만들고, 피노키오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꼭두각시는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4. 피노키오와 말하는 귀뚜라미 이야기. 아이들이 자기들보다 아는 것이 많다고 잔소리하는 어른들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보여 준다.

    5. 피노키오는 배가 고파서 달걀을 찾아 프라이팬에 부친다. 막 먹으려는 순간, 달걀 프라이가 창문 밖으로 날아가 버린다.

    6. 피노키오는 화로 위에 발을 올려 놓고 잠이 든다. 다음 날 아침, 피노키오는 발이 모조리 불에 타 버린 것을 알게 된다.

    7. 집으로 돌아온 제페토 할아버지는 자신이 먹으려고 가져온 음식을 피노키오에게 준다.

    8. 제페토 할아버지는 피노키오의 다리를 다시 만들어 주고, 외투를 팔아서 책을 사 준다.

    9. 피노키오는 꼭두각시 인형극을 보려고 책을 팔아 버린다.

    10. 꼭두각시들은 자기들의 형제인 피노키오를 알아보고 잔치를 벌인다. 하지만 한창 신날 때 극장 주인 허풍선이가 나타나 피노키오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위험에 빠진다.

    11. 극장주인 허풍선이는 재채기를 하더니 피노키오를 용서해 준다. 피노키오는 친구 아를레키노의 목숨을 구해 준다.

    12. 극장 주인 허풍선이가 아빠에게 갖다 주라며 피노키오에게 금화 다섯 닢을 준다. 하지만 피노키오는 꾐에 바져 여우와 고양이를 따라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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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카를로 콜로디(Carlo Collodi)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26~1890
    출생지 이탈리아 피렌체
    출간도서 43종
    판매수 14,812권

    1826년 11월 24일에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카를로 로렌치니다. 어머니의 고향인 콜로디에서 초등학교를 다녔고 이 영향으로 후에 자신의 예명을 콜로디로 바꾸었다. 이탈리아의 정치지도자이자 공화주의자인 주세페 마치니의 사상에 동의하여 자원입대 후 이탈리아 통일 운동에 참가했다.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풍자적인 정기간행물 [등]을 창간하기도 했다. 또한 신문기자로서 실제로 토스카나에서 일어나는 재미있고 신기한 일을 신문 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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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센 유셀레프 [역]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태어났다. 1990년 소피아의 파인 아트 아카데미(Academy of Fine Art)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로 건너와 어린이책 만드는 일에 재능을 쏟아 부었다. 그의 작품들은 국제적인 명성을 얻곤 했는데, 많은 작품 가운데 [피노키오]는 1994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작품으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크라테스], [미켈란젤로] 들이 있다.

    야센 유셀레프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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