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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 시간의 강을 건너온 생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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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진화론이 만들어지기까지 - 제1부

1831년 12월 영국 플리머스 항에서 비글호라는 한 척의 배가 출항한다. 거기에는 의사나 성직자가 되라는 아버지의 강권을 피해 도망치듯 세계일주 항해에 오른 22세의 소심한 젊은이가 타고 있었으니 그가 바로 찰스 다윈이다. 그로부터 5년 후인 1836년 10월 비글호가 영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이 항해가 세상을 얼마나 뒤바꿔놓을지,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얼마나 흔들어놓을지는 다윈 자신이나 그 누구도 예감하지 못했다.

책의 앞머리는 다윈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진화론의 성서격인 『종의 기원』이 어떤 과정을 통해 구상되고 씌어졌는지, 어떻게 반대 이론을 이겨내고 과학으로 입증되었는지, 아류 내지 유사이론과는 어떻게 구별되는지를 친절하게 해설함으로써, 진화론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허술한 이론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비글호 탐험과 갈라파고스 섬은 확실히 진화론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름이긴 하지만 본질적인 것은 아니다. 당시에 대두되었던 페일리의 ‘(신에 의한) 지적 설계론’, 라마르크의 ‘용불용설’, 생틸레르의 ‘원형설 Archetype theory’, 리처드 오언의 ‘신에 따른 진화론’ 등을 반박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진화론은 구체화되었으며, 더욱이 지구의 기원을 따지는 지질학의 발전이나 방사성원소 등 물리화학의 발견, 또한 맬서스의 인구론 같은 사회학과도 교감을 나눈 결과였다. 다윈의 비글호 탐험은 진화론의 착상을 현실에서 구체화하고 ‘입증한’ 과정이었을 뿐이다. 물론 이런 실험과 입증의 과정은 진화론의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칼 짐머는 진화론이 진화해간 이야기를 다윈의 개인사를 곁들여 재미있게 묘사한다. 저자가 이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한 과학자의 태도일 것이다.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일을 떳떳이 이야기하지도 못하고, 세상을 뒤집어놓을 이론을 완성하고도 두려움에 발표를 미룬 소심한 과학자가, 진리에 대한 학자적 정직성과 신념을 버리지 않고 마침내 승리를 거둔 이야기를 저자는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생명의 신비가 아닌 생명의 논리 - 제2부, 제3부

이 책의 3장과 4장, 그리고 제2부와 제3부는 진화의 ‘사실’ 그 자체에 대한 해설이다. 특히 제1부 3장과 4장, 제2부는 40억 년에 걸친 생명의 진화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고, 제3부는 진화의 메커니즘이 생명들에게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추적하는 내용이다.



자연선택 이야기

먼저 진화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연선택의 원리를 알아야만 한다.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이란 생물들이 환경의 변화에 맞서 종 차원의 생명을 존속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만들어내며, 변화된 환경에서 살아남은 돌연변이가 다음 세대에 유전자를 물려줌으로써 종이 유지되고 새로운 종이 탄생한다는 원리이다.[본문 제1부 3장, 4장] 스티븐 제이 굴드는 이 책 서문에서 이토록 위대한 이론이 이처럼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다는 점에 대해 감탄한다.



DNA와 유전자

또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세포의 구조와 DNA의 존재방식에 따라 3개의 갈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박테리아, 아카이아, 그리고 대부분의 동식물이 포함되는 진핵세포생물이 그것이다. 30억 년간 거의 미생물의 형태로만 존재한 초기 생물에게 있어서 유전자의 복제와 전달은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본질적인 수단이었으며, 이것은 인간과 같은 고등동물도 여전히 의존하고 있는 방식임을 저자는 설명한다. 현대 과학은 DNA뿐만 아니라 RNA의 자가복제 능력을 밝혀냄으로써 생명의 시원에 좀더 가까이 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진화의 계통으로 볼 때, 앞마당의 참나무와 인간이 얼마나 가까운 존재인지를 깨닫게 한다.



캄브리아기 대폭발

이처럼 진화의 역사에서 유전자의 역할은 매우 지대한 것이었다. 저자는 약 5억 년 전 캄브리아기 당시 지구상에 생물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캄브리아기 대폭발’의 원인을 설명하면서 유전자의 다재다능한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즉 모든 생물은 공통적으로 ‘총지휘 유전자’라는 일종의 도구상자를 가지고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동일한 유전자에게 다른 임무를 부여한다고 한다. 동일한 총지휘 유전자가 꽃게에게는 근육을 뼈 안에 집어넣도록 하고, 인간에게는 뼈의 바깥을 덮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유전자의 역할은 캄브리아기라는 안락한 환경에서 엄청나게 다양한 생물종이 태어나게 하였다. 그러나 생물종의 폭발에는 한계가 있는데, 진화에는 일정한 제약이 있어서 유전적인 복잡성 자체가 진화의 걸림돌이 된다고 한다. 가령, 인간의 눈은 오징어보다도 훨씬 비효율적인 형태인데, 그 까닭은 인간의 눈이 활유어(빛을 감지하는 세포가 빛을 등지고 있는)라는 척추동물의 조상에게서 진화했기 때문이다.




탈적응

그렇다고 해서 진화가 어떤 필연적이고 예측적인 과정을 따라서만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과거에 과학자들은 추측하기를, 연못과 강이 마르는 일이 자주 발생해서 물고기 일부가 땅을 걷기 위해 사지를 만들었고 결국 육상동물이 탄생했다고 추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생각은 완전히 소설로서, 실제로는 단순한 먹이잡기 등 물속 생활의 유리함 때문에 일부 수중동물에게 사지가 생겼고, 그 중 한 종류가 우연한 기회에 육상에 나와 다른 용도로 팔다리를 씀으로써 육상동물이 생겼다는 것이다. 스티븐 제이 굴드가 ‘탈적응exaptation’이라 명명한 이 과정은 인간의 두뇌가 환경에 대한 적응의 산물이 아니요, 또한 인간의 (잘못된) 문화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개발한 결과(따라서 필연적인)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즉 진화를 잘못 이해하면 성적 일탈이나 인종 차별과 같은 도덕적 오류를 진화상의 적응 결과로 합리화하는 오류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자연의 멸종과 인간에 의한 멸종

진화에 있어서 뺄 수 없는 것은 진화의 단속성(斷續性)이다. 진화의 역사에는 5번의 대량 멸종이 일어났는데, 특히 지구상 생물의 90%가 사라진 2억5천만 년 전의 멸종(페름기/트라이아스기 대량멸종 ← P/T 경계멸종)은 공룡 출현의 도화선이 되었고, 혜성 또는 운석의 지구 충돌로 빚어진 백악기와 신생대 제3기 사이의 멸종(K/T 경계멸종)은 공룡 멸종과 포유류 번성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량 멸종은 다리가 9개인 동물을 새로 만들 정도로 진화의 기본 방향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다만 기본 설계도에 대한 변형을 가져와 진화의 방향을 약간 수정할 정도이다.

그러나 제3의 멸종, 즉 오늘날 인간이 초래하고 있는 대량 멸종은 인류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태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것이다. 오늘의 대량 멸종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인간의 교통과 무역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200년 전부터 벌어지고 있다. 이 멸종이 심각한 이유는 인간이 존재하는 한 멸종 이후에 생물종 대폭발이 다시 일어날 확률이 매우 낮다는 점 때문이고, 멸종의 결과가 바로 인간 자신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이다. 저자는 진화와 멸종의 역사를 통해 바로 이런 우려를 심각하게 표명하고 있다.




공진화

진화의 메커니즘 가운데 하나인 공진화(共進化)를 이해하면 환경 파괴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먼저 진화가 생물종의 단독적인 변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설명한다. 곤충의 혀 모양과 꽃의 수술은 서로를 돕는 방향으로 함께 진화한 것이다. 반대로 피부에 독을 분비하는 두꺼비(영원??)와 이 독을 견디는 가터얼룩뱀과 같이 끝없는 ‘군비경쟁’을 벌이는 공진화도 있다. 진화의 군비경쟁은 우리에게 시사점이 크다. 농약과 살충제의 남용으로 점점 더 강한 내성을 가진 곤충이 등장하고 있으며, 항생제로 인해 내성을 지닌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性)의 진화

공진화의 현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생생물과 숙주의 쫓고 쫓기는 관계는 진화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제이다. 저자는 양성의 등장도 기생생물에 대처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라는 놀라운 사실을 이야기한다. 유성생식을 하는 동물은 단성생식 동물이 어미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는 것과 달리 부모 양쪽의 유전자가 결합된 산물이다. 유전자의 결합은 단순한 혼합이 아니기 때문에 무수한 방식의 조합이 자손에게 나올 수 있다. 즉 동물은 기생생물에 대처하기 위해 변종을 만들 것도 없이 유전자의 다양한 결합으로 미래의 기생생물에 대해서도 방어능력을 갖출 수 있다.

그러면 일개미나 일벌처럼 집단 대부분이 암컷으로 이루어진 종은 무엇 때문인가? 이 경우에는 개체들이 서로 앞다퉈 유전자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려고 경쟁하기보다는 개체의 번식을 포기하고 협조하는 것이 종(유전자)의 보존에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의 진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벌어진다 해도 여기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유전자의 보존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진화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진화론의 함의 - 제4부

앞서 말했듯이, 진화론은 단순한 과학 이론이 아니라 뚜렷한 철학적 입장을 가진 세계관이기도 하다. 물론 이 세계관은 사변의 결과가 아니라 현실에서 증명되고 타당성을 인정받은 세계관이지만 말이다. 저자는 이 책 제4부에서 진화론이 인간의 삶, 사회, 윤리, 종교에 관해 내포하고 있는 시사점을 인류 진화의 문제와 더불어 탐색한다.




인간-처음부터 사회적인 존재

저자 칼 짐머는 인류 진화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인간이 처음부터 사회적인 존재로 살아왔음을 강조한다. 인류가 다른 동물들과 뚜렷하게 구별될 만큼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도구의 사용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뇌가 커서 도구를 사용한 것도 아니요, 도구를 사용했기 때문에 인간의 뇌가 커진 것도 아니다. 인간 두뇌의 발달은 사회적 집단을 이루고 살아온 데 그 뿌리가 있다. 인류 또는 영장류는 환경에 대한 공동의 대응이 생존에 유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회적 환경을 자연적 환경보다 더 중시할 만큼 발전하게 되었다. 또 집단의 크기가 커지면서 사회관계는 더욱 복잡해졌고, 이에 따라 사회적 지능이 발달하고 두뇌도 이런 정보를 처리할 만큼 커져야 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마음 이론 theory of mind”라는 것이 등장한다.

“마음 이론”이란 타인도 나처럼 마음이 있고 나처럼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을 말한다. 즉 남이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리라는 것을 추측하고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서로를 속이거나 동맹을 맺거나 계획하는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의미인데, 마음 이론과 함께 인류는 남을 속여 이득을 취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의 이익을 참고 양보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회의 지탱을 위해 필수적인 도덕과 윤리가 탄생한 것이다.




진화는 인간 정신까지 지배하는가?

그렇다면 결국 인간의 심리와 행동양식은 모두 자연적 진화의 결과라고 볼 수 있는가? 진화심리학 또는 사회생물학의 주장은 아직도 많은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문제이다. 인간의 문화와 행동양식이 모두 적응을 위해 생겨난 것이라면, 현재의 사회적 불평등이나 도덕적 일탈 행위(의붓자식 학대, 강간 행위 같은) 역시 모두 환경 적응과 종의 번식을 위한 것이라고 합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백만장자는 자연선택의 산물이고 적응의 성공적인 사례인가?

저자는 스티븐 제이 굴드의 탈적응exaptation 이론을 소개하면서, 인간의 행동이 진화에 기반을 둔 것일지라도 모든 행동을 적응의 결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임을 이야기한다. 아치를 만들면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모서리 공간처럼, 인간에게는 미리 정해지지 않은 기능이 뇌에 저장되어, 상황에 따라 달리 이용된다는 것이다. 아직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저자는 진화론을 이용해 인간의 정신세계를 결정론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




비자연선택unnatural selection과 문화적 진화

진화의 힘은 인류를 택해서 지구의 지배적인 종이 되도록 만들었지만, 그 후 인간의 문화는 매우 강해져서 진화의 힘을 앞지르게 되었다. 저자는 이제 인류 스스로가 의식적으로 실행하는 진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간은 생활방식(목축)에 따라 성숙한 포유류에게는 필요 없는 유당분해효소 락타제를 계속 분비하는가 하면, 말라리아에 대처하기 위해 겸상적혈구빈혈증이라는 희귀질병을 초래하기도 한다. 자연선택의 방향과는 역행하는 비자연선택의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진화는 이제 문화적 진화의 단계에까지 이르러서, 음악의 유행이나 정보의 전파처럼 유전자의 전파와 매우 유사한 진화 행위를 실행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같은 전세계적인 두뇌를 발전시키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목차

제1부 오래 걸려 얻은 승리 - 다윈과 진화론의 등장

제1장 다윈과 비글호

딱정벌레 잡기 / 외로운 선장 / 지구의 나이는 몇 살인가 / 자연에 나타난 신의 섭리 / 왜 기린은 목이 길어졌을까 / 지질학자가 된 다윈 / 흔들리는 땅 / 새 이야기 /산호초의 형성과 성장

제2장 살인을 자백하듯 ― <종의 기원>의 기원

원형과 조상 / 혼란과 이단 / 살인을 자백하는 심정으로 / 다시 은둔 생활로 / 모습을 드러낸 자연선택 / "이 세계관에는 뭔가 장엄한 것이 있다" / 원숭이 대(對) 주교

제3장 까마득한 옛날을 찾아서 ― 생명의 역사책에 연대 매기기

골치 아픈 지구의 나이 / 원자 속의 시계 /시계는 많지만 결론은 하나 / 점점 커지는 생명체

제4장 변화 들여다보기 ― 유전자, 자연선택, 진화

유전을 연구한 수도사 / 생명의 요리책을 다시 쓰다 / 현대적 종합론 / 새의 부리와 구피의 수명 / 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 자연선택으로 감기와 싸운다 / 실리콘칩 속의 진화


제2부 창조와 파괴

제5장 생명의 나무의 뿌리를 찾아서 ― 생명의 새벽에서 미생물의 시대까지

생명의 나무 /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 / 진화의 최초 방식 / 가속화되는 진화 / 가지 합치기

제6장 우연히 얻은 도구 상자 ― 동물 진화의 기회 및 제약

진화의 괴물 / '총지휘' 유전자 / 캄브리아기 대폭발 배후의 유전자 / 유전자의 복제와 척추동물의 탄생 / 생물종 폭발의 도화선 / 잔치가 끝나다 / 물고기의 손가락과 육상 생물 / 거꾸로 가는 진화―고래의 기원

제7장 멸종 ― 생물은 어떻게 사라지고 다시 태어나는가

멸종과 부활의 그래프 / 페름기와 트라이아스기 사이의 대량 멸종 / 부 활 / 포유류―미미한 시작 / 하늘에서 떨어진 불벼락 / 포유류가 주역이 되다 / 인간에 의한 멸종 / 동굴 속에 기록된 역사 / 가속되는 멸종 / 이방의 침입자들 / 멸종의 미래 / 인간의 운명


제3부 진화의 춤

제8장 공진화 ― 생명의 그물 짜기

암술과 수술 / 공진화의 그물 / 생화학전 / 딱정벌레와 식물―3억 년에 걸친 경쟁 / 인간과 벌레의 싸움 / 개미―최초의 농부 / 홀로 남은 과부들

제9장 의사 다윈 ― 유전학 시대의 질병

병균의 승리 / 만병통치약의 종말 / 에이즈―매일매일 진화하는 바이러스 / 에이즈의 근원을 찾아서 / 흑사병이 구세주? / 병원체 길들이기

제10장 애정의 논리학 ― 양성의 진화

왜 양성인가? / 정자와 난자 / 암컷의 선택 / 정자들의 전쟁 / 성을 둘러싼 화학전 / 자궁 속에서의 줄다리기 / 어머니의 투자 / 다윈적 가족생활 / 유전자의 이익을 위하여 / 마음 착한 공작 / 침팬지들의 성적 역학관계 / 싸움 대신 사랑을


제4부 진화 속에서의 인류의 위치와 인류 속에서의 진화의 위치

제11장 수다 떠는 원숭이 ― 인간 진화의 사회적 뿌리

다윈이 생각한 인류 진화 / 도구와 협동 / 마음 이론의 진화 / 홍적세의 인간 / 동화와는 다른 결말 / 과학인가 비과학인가 / 언어를 향하여

제12장 5만 년 전의 삶 ― 현대인의 새벽

최초의 현생 인류 / 네안데르탈인의 DNA / 뛰어난 정신적 능력 / 비자연선택 Unnatural Selection / 인간의 손에 의한 진화

제13장 신에 관하여

다윈과 미국의 만남 / 진화론을 둘러싼 싸움 / 스코프스 원숭이 재판 / 창조과학의 등장 / 과학성의 검증 / 부활한 페일리 / 혈액 응고의 역사 / 실험을 거부하는 이론 / 과학의 한계 / 캔자스의 창조론 / 진화론을 외면한 대가 / 신을 믿는 진화론자 / 다윈의 침묵

저자소개

칼 짐머(Carl Zimme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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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기생충 제국], [영혼의 해부], [마이크로코즘], [바이러스 행성], [그녀는 엄마의 미소를 닮았네] 등 10권이 넘는 교양 과학책을 썼으며, 진화학 교과서인 [진화: 생명의 이해](더글러스 엠렌 공저)도 집필했다. [뉴욕 타임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디스커버], [타임], [사이언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유명 저널에 수많은 과학 관련 글을 기고했으며, 그중 일부는 [미국 최고의 과학 저술(The Best American Science and Nature Writing)] 같은 과학 에세이 선집에 실리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그를 일컬어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명민한 과학 저술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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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54~
출생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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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는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한-영-불 통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과학 기술 등의 전문 분야에서 1,200여 회의 통역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어휘 감각으로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이 기적],[사랑하라, 온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폭력 없는 미래], [아인슈타인도 몰랐던 과학이야기], [음악이 보인다, 클래식이 들린다], [21세기 신과 과학 그리고 인간], [엔트로피], [피자의 열역학], [다음 50년]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 한영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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