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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인문학 : 인문학으로 키우는 내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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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 저 : 송태인
  • 출판사 : 미디어숲
  • 발행 : 2014년 04월 11일
  • 쪽수 : 28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190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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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녀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큰 사람이 되는 길을 제시하다!
인문고전 읽기를 통하여 '나'를 주인공으로 탈바꿈하는 방법을 깨닫다!
고전은 '어렵다', '비현실적이다', '전문영역이다'라는 통념을 깬 스토리텔링 인문교육법!


이 책은 인문고전의 지혜를 바탕으로 '나'의 중심을 바로 세우고, 그 기준에 입각하여 부모가 자녀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참된 인생의 방향을 제시한다.
'인성, 학습, 진로'에 대한 교육을 인문학을 통해 자녀에게 새 길을 열어줄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인성'교육은 그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데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연한 부모들에게 성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람답게 사는 길을 안내한다. '학습'교육에서는 옛 성인들은 진정한 공부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였으며,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도성은 어떻게 길러 주어야 하는지를 소개한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출세와 성공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의 출세가 타인의 시선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나'의 가치에 대한 만족도로 그 중심이 바뀌고 있다. '진로'교육에서는 자녀에게 들려줄 미래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창조적인 삶의 길을 안내한다.

부모는 누구나 자녀가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요즘 부모는 자녀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각별합니다. 하지만 무지無智하거나 맹목적인 사랑은 위험합니다. 아무리 조건 없는 사랑을 주어도 이치에 맞지 않으면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복잡하고 무질서하며 어지럽습니다. 그렇기에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 자녀의 미래준비에 도움을 줄 것인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분명한 것은 어설픈 부모역할은 도리어 자녀의 행복한 길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요즘처럼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근본적인 물음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인문학의 유행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합니다. 인문학은 '나'를 찾는 공부입니다. 밖에 떠돌아다니는 무수한 지식과 넘쳐나는 정보는 정작 '나'는 어떻게 살고 어디로 갈 것인가 하는 불안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점을 제시해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나'에 대한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은 '나' 없이는 세상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나'가 바로 서야 나와 관계 맺는 수많은 대상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줄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로 검증되지 않은 '나'를 기준으로 삼으면서 시류와 영합한 부모들이 자녀의 미래를 불투명한 곳으로 안내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플라톤의 말처럼 삶에는 정답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아직 그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눈빛을 보고 닮아갑니다. 부모의 잘못된 키잡이 역할은 한 생명의 소중한 가치와 희망의 싹을 자를 수도 있습니다. 삶의 지혜를 찾기 위한 인생의 터닝이 절박한 시점입니다.
여기서는 성인들이 말하는 인문고전의 지혜를 바탕으로 '나'의 중심을 바로 세우고 그 기준에 입각하여 부모가 자녀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참된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그 주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인성', '학습', '진로'로 구분하였습니다.
제1장은 인성을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강조하는데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막연합니다. 성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사람답게 사는 큰길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제2장은 학습입니다. 옛 성인들은 진정한 공부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였으며,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도성을 어떻게 길러 주어야 하는지를 소개합니다. 제3장은 진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출세와 성공에 대한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의 출세는 타인의 시선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나'의 가치에 대한 만족도로 그 중심이 바뀌고 있습니다. 자녀에게 들려줄 미래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창조적인 삶의 길을 안내합니다.

목차

제1부 사람의 향기를 찾는 '인성' 이야기

1 예쁜 것들은 다 이유가 있다
2 티끌이 세상을 움직인다
3 밥상은 영혼이다
4 자녀는 부모 마음의 거울이다
5 감각을 살리면 텔레파시는 통한다
6 왕자와 거지는 공통점이 더 많다
7 마음에도 먼지가 쌓인다
8 그래도 情은 남는다
9 바람은 흘러가기 때문에 다시 온다
10 내 마음을 아는 자가 세상을 이끈다

제2부 사람의 색깔을 변화시키는 '학습' 이야기

1 눈은 번쩍 귀는 쫑긋 가슴은 벌렁벌렁
2 먹는 것과 공부는 서로 통한다
3 킹핀을 건드리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온다
4 사랑과 짝사랑은 눈빛의 차이다
5 같은 자장면인데 왜 맛은 다를까?
6 뿌리는 아래로 향하고 싹은 위로 향한다
7 강아지는 참새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8 아이스크림은 여름에만 먹지 않는다
9 등치 큰 고래도 바닷물을 다 마시려 들지 않는다
10 즐겁지 않으면 진짜 공부가 아니다

제3부 사람의 느낌을 살리는 '진로' 이야기

1 들숨보다 날숨이 더 편안하다
2 시계수리공은 더 이상 늘지 않는다
3 철새가 떠나는 것은 도피가 아니라 희망이다
4 자기 손자는 왕으로 보이는 법이다
5 게임은 이겨야 신이 난다
6 무궁화호는 KTX를 먼저 보낸다
7 베짱이보다 개미가 더 행복한 이유는 무엇일까?
8 명 골키퍼는 공을 보지 않는다
9 육신의 안위를 위해 영혼을 팔지 않는다
10 꿈은 주려는 마음에서 싹튼다

본문중에서

*노자는 인스턴트 문화는 인간본성을 해친다고 단언합니다. 필요 이상의 화려한 색깔은 눈을 멀게 합니다. 여기서 눈은 물리적인 시력뿐만이 아니에요.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말합니다. 눈을 멀게 한다는 것은 '안목'이 좁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화려하면 시선이 멈추게 돼요. 그런데 필요 이상의 화려함 뒤에는 반드시 '유혹'이 숨겨져 있어요. 그래서 깊게 빠져듭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신줄을 놓게 되고 자기를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에요. 소유와 사랑은 구분해야 합니다. '소유'는 부모의 관점에서 자녀를 바라보는 것이에요. 이것은 부모가 살아온 가치를 기준으로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사랑'은 영혼의 관점에서 자녀를 바라보는 것이에요. 이것은 부모와 동등한 영혼을 가진 독립된 존재로 주고받는 관계를 말합니다.

*양심을 속이면 이익을 보는 듯하지만 실상을 따지고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양심은 다른 사람을 속이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속입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는 행위를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만성이 되어 양심이 작동하지 않아요. 양심은 나에게서 가장 가깝고도 정확한 정보통입니다. 양심을 버리는 사람은 심복을 버리는 사람과 같습니다.

*감사함을 통한 긍정의 기운이 정기精氣를 움직입니다. 자녀에게 감사한 것을 발견한 부모는 탯줄로 다시 이어진 것이에요. 감사한 마음은 '대상을 귀하게 여길 때' 보입니다. 부모는 오직 자녀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십시오.

*공자는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요. 가난하지만 도를 즐기고 부유한데도 예를 좋아하는 것은 대인이 가야 할 마땅한 길이에요. 아첨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소극적인 행동입니다. 그러나 도를 즐기고 예를 좋아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 관계없이 자기 마음이 움직여서 한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같은 행동일지라도 마음의 싹이 어디에서 출발했느냐에 따라서 그 결실은 천지 차이가 납니다.

*영혼은 자기존중과 사랑 그리고 세상과의 소통에서 열립니다. 부모는 지속가능하며 본질적인 영혼이 열리도록 자녀에게 기다림과 정성을 쏟아야 해요. 큰 자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부모는 그만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기다려주는 것도 큰 교육입니다.

*사람의 말은 공기와 같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입니다. 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살리는 말'은 사람을 살립니다. '해치는 말'은 사람을 해칩니다. 말은 곧 '사람 사는 모습'입니다.

*공부의 목적 가운데 하나는 자유를 맛보기 위해서입니다. 모르면 용감할 수는 있지만 자유로울 수는 없어요. 알면 불안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용감하게 자유를 얻을 수 있어요. 인간은 '인식'을 통해서 자기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존재입니다.

*노자는 삶을 두 갈래 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유위有爲'의 삶과 '무위無爲'의 삶입니다. 유위의 삶이란 날마다 쌓아가는 걸 말합니다. 지식을 쌓고, 학력을 쌓고, 보이기 위한 직업을 쌓고, 돈과 권력과 명예를 쌓습니다. 무위의 삶이란 날마다 덜어내는 걸 말합니다. 남을 의식하는 지식을 덜어내고, 남을 의식하는 졸업장을 덜어내고, 남을 의식하는 직업을 덜어내고, 남을 의식하는 돈과 권력과 명예를 덜어냅니다. 유위의 삶이 어쩔 수 없이 가는 길이라면 무위의 삶은 자연스럽게 가는 길입니다.

*자녀는 본래부터 내 것이 아닙니다. 자녀가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욕심이 생겨요. 자녀에 대한 걱정은 대부분 욕심 때문입니다. 내 것 아닌 것에 집착하면 그것도 병이에요. 부모가 자녀를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자녀는 평생 '손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자녀가 성장하여 손님 행세를 하면 손님이 아니라 원수로 돌변해요. 서로가 서로에게 짐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녀가 스스로 '주인'으로 살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과감하게 마음에서 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덕은 지식과 기술을 익힌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자격증과 토플점수가 높다고 해서 덕의 점수가 좋은 것이 아니에요. 학력이 높다고 덕의 격이 높은 것도 아닙니다. 물론 나이가 많다고 덕의 질이 좋은 것도 아니에요. 덕은 '나를 사랑하는 에너지'에서 길러집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도구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덕이 있는 사람은 따르는 사람이 많고 도와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장자는 들음의 공부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단계는 듣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는 단계입니다. 아무리 소중한 자료와 훌륭한 교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2단계는 '귀로 듣는' 단계입니다. 물리적인 소리를 정확하게 듣는 단계죠. 3단계는 '마음으로 듣는 단계'입니다. 물리적인 소리가 어떠한 메시지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해석하며 듣는 단계입니다. 4단계는 '기氣로 듣는 단계'입니다. 기로 듣는다는 것은 근본이치를 깨닫는 단계를 말해요. 기氣가 텅 비어 있어 무엇이든 받아들인다는 것은 물아일체物我一體를 말합니다. 장자의 말대로 공부를 잘하려면 마음을 깨끗이 비워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의 대상이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얻은 것의 금전은 네가 본래 가지고 있었던 물건이지 네가 밖에서 얻은 것이 아니다."
석가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일평생을 쓰고도 남을 만큼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그 힘을 모르고 밖에서 남의 것을 탐내는 데 능력을 소진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습니다. 현실의 교육은 내 안의 이미 주어진 능력 사용법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눈으로 무엇을, 어떻게 보고, 깨달을 것인지 가르치지 않아요. 귀로 무엇을, 어떻게 듣고, 사는 것이 이치에 맞는지 가르쳐주지 않아요. 진정한 자유는 나를 알아가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전북 김제
출간도서 10종
판매수 2,550권

화火(분노)조절 전문가이면서, 인문학을 인성교육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철학을 전공하였으며,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에서 입학사정관제 전문가 양성과 대안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셋하나마을학교]를 운영하였다. 현재는 더서당인문학연구소를 이끌면서 인문고전의 대중화를 위하여 인문학클럽의 결성과 콘텐츠지원 및 강연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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