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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펫 6 - 횡설수설 앵무새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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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좀비펫 한번 키워 볼래?
    무덤에서 돌아온 사고뭉치 애완동물의 습격이 시작된다!


    뱀파이어, 마녀, 좀비 등 캐릭터의 성격이 뚜렷할수록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발전해 대중에 선보일 기회가 많아진다.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흡혈귀에 불과했던 ‘뱀파이어’가 몇 세기 만에 아름다운 청년으로 진화해 전 세계 뭇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듯, 바로 여기, 무수한 세월을 거쳐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으로 우리 앞에 새롭게 나타난 ‘좀비’가 있다.
    바로 [좀비펫 시리즈]의 악동들이다. 이 시리즈에는 햄스터, 고양이, 강아지, 금붕어, 토끼, 앵무새를 비롯해 아이들이 한번쯤 집에서 키워 봤을, 혹은 키우고 싶을 법한 애완동물이 차례로 등장한다. 주인공 조는 또래 남자애답게 ‘애완동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하필 아누비스 부적에 빈 죄로, 좀비펫들이 저승으로 갈 수 있게 도와야 하는 처지가 된다. 평범한 인생을 살다가 모험에 휘말리는 주인공.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능력을 가진 캐릭터의 등장. 자꾸 꼬여만 가는 사건. [좀비펫 시리즈]는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물이 지녀야 할 미덕을 고루 갖추고 있다.
    그중에도 가장 돋보이는 건, 손에서 쉽게 놓을 수 없는 막강한 캐릭터들의 힘이다. 사랑스러운 ‘애완동물’과 무덤에서 돌아온 시체 ‘좀비’라니!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조합을 작가와 화가는 능청스레 빚어낸다. 불안해지면 먹어야 하는 햄스터, 복수를 부탁하는 소심한 고양이, 절대 길들일 수 없는 정신없는 개, 부탁할 때조차 싸가지 없는 금붕어, 죽어서도 주인을 돕고자 하는 토끼, 머리를 다쳐 헛소리를 읊는 앵무새까지. 책마다 사고뭉치 좀비펫이 등장하여 이야기 속에서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며 살아 움직인다.

    뚱보 햄스터, 소심한 고양이, 극성맞은 개, 까칠한 금붕어에 이어…
    더 엄청난 좀비펫이 나타났다!
    조는 반갑지 않겠지만, 어린이 독자들이 애타게 기다려 온 새로운 좀비펫!


    초조한 토끼, 횡설수설 앵무새의 등장!
    ‘피는 차갑지만’ 마음 뜨겁고 의리 있는 좀비펫과
    무뚝뚝해 보이지만 용기 있고, 속 깊은 조의 만남.
    좀비펫의 등장은 갈수록 기상천외하고, 조의 저승 배웅은 찡하게 웃기다.

    주인공 ‘조’와 또래 친구들, 가족 사이에서 실제로 벌어질 법한 사건들이 잘 포착되어 있는 덕에, [좀비펫 시리즈]는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를 넘어 리얼리티의 힘을 얻는다. 조는 좀비펫을 돕는 과정에서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좀비펫과 대화하다가 사라 누나에게 ‘상상 속 친구’와 이야기한다는 놀림을 받고, 좀비펫들이 저지른 사고 때문에 교장 선생님이나 가게 매니저로부터 억울한 누명을 쓴다. 심지어 단짝 매트를 화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을 겪으면서, 좀비펫을 귀찮게만 여기던 조는 서서히 ‘좀비펫의 문제’를 들어주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저 귀여운 강아지를 갖고 싶은 열한 살짜리 꼬맹이가 아니라 생명을 가진 애완동물의 책임감 있는 주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좀비펫 시리즈]는 좀비펫이 저지르는 각종 유쾌한 사건들에 깔깔거리며 무심코 책장을 넘기지만, 다 읽은 뒤에는 ‘좀비펫’을 떠올리며 주위의 애완동물을 다시 살펴보게 만든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던지는 ‘사랑하는 애완동물이 죽은 뒤에는 어디로 갈까?’라는 다소 엉뚱해 보이는 질문에는 애완동물도 우리처럼 목숨을 지닌 하나의 생명체라는 인식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용 소개
    조는 평범한 소년이었다. 찰리 삼촌이 선물해 준 이상한 이집트 부적에 대고 소원을 말하기 전까진 말이다. 아누비스 부적에 소원을 빈 뒤, 다짜고짜 나타난 좀비펫들은 조에게 이제 부적의 주인으로서 자신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는데…….

    목차

    지난 이야기| 1. 좀비 앵무새의 등장| 2. 좀비 앵무새의 사연| 3. 끔찍한 하루|
    4. 전혀 다른 자매| 5. 폴린을 막을 방법| 6. 사라와의 신경전| 7. 프링글 자매의 집|
    8. 새로운 계획| 9. 시상식 두 시간 전| 10. 남겨진 초록색 깃털| 글쓴이·그린이·옮긴이 소개

    본문중에서

    갑자기 앵무새가 퍼덕이며 날아서 조의 머리에 앉았다.
    “야!”
    앵무새가 따라 말했다.
    “그만해!”
    조는 벗어나려고 했다.
    “그만해!”
    앵무새가 또 따라 말했다.
    “그럼 이 잘생긴 애는 누구지?”
    앵무새가 재잘대더니 발로 조의 머리를 긁었다.
    “이거 놔!”
    조가 소리쳤다.
    아바는 조리대에서 조를 흘끗 보고, 쌍둥이인 몰리를 쿡 찔렀다. 둘은 조를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쳐다봤다. 다른 애들도 빤히 보고 있었다…….
    (/ pp.16~17)

    “매지는 다정해! 집에서 나랑 잘 놀아 줬어. 그리고 나한테 말하고 동요 부르는 걸 알려 줬어. 내 노래를 좋아했지! 매지한테 노래를 불러 주면 가끔 과자도 줬는데……. 테디 베어처럼 정원을 빙글빙글 돌아요. 한 발짝, 두 발짝, 이제 간질여요!”
    “버디! 정신 차려!”
    조가 말했다.
    “미안! 매지가 그리워. 그뿐이야!”
    버디가 꽥꽥 울었다.
    “폴린은 어때?”
    조가 말했다.
    “폴린은 어때? 폴린은 어때!”
    버디가 따라 했다. 그러고는 얼굴을 찡그렸다.
    (/ pp.28~29)

    조는 포크로 당근을 찍으며, 접시를 처량하게 바라봤다.
    당근은 물컹거렸고, 쪼그라든 피자 조각도 전혀 맛있어 보이지 않았다. 포크와 칼을 내려놨다.
    “남기지 마라! 아까운 음식을 버리면 안 되지!”
    매지가 젖은 행주를 쥐고서 다가왔다.
    “다 식었어요.”
    매트가 말했다.
    “그리고 눅눅해요.”
    벤이 덧붙였다.
    “어떤 사람들은 없어서 못 먹어! 얌전히 다 먹어라!”
    매지가 엄하게 말했다.
    조는 피자를 칼질하느라 낑낑댔다.
    “도끼가 필요하겠는데.”
    벤이 낄낄댔다.
    “전기톱이 낫겠다!”
    매트도 킥킥거렸다.
    (/ pp.48~49)

    조가 잘 준비를 하면서 버디에게 말했다.
    “사람들 쪼는 거 그만해!”
    방 천장에 달린 모형 비행기에 앉아 있던 버디가 으쓱했다.
    “그게 앵무새가 하는 일이야!”
    “앵무새가 전부 다 그러진 않아!”
    “걘 혼나도 싸!”
    그건 맞는 말이었다. 조는 침대로 기어 올라가며 말했다.
    “잘 자, 버디. 자다가 벼룩에 물리지 말고!”
    조가 빙그레 웃었다. 티타임이 끝나자마자 엄마는 정말로 벼룩이 있을까 봐 운동복 바지를 세탁기에 바로 넣었다.
    조는 눈을 감았다.
    “반짝, 반짝, 작은 별…….”
    조는 신음이 절로 났다.
    “아름답게 비추네. 서쪽 하늘에서도…….”
    “버디! 그만해! 계속 지껄이면 잘 수가 없잖아.”
    “메에, 메에, 까만 양…….”
    조는 불을 켰다.
    (/ pp.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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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스코틀랜드에서 자랐으며,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두 아이, 애완동물 몇 마리와 함께 넓은 뜰이 있는 아담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글을 쓴 책으로 [좀비펫] 시리즈와 [수호천사 빌리(BILLY ANGEL)][용감한 고양이 범블(BUMBLE THE BRAVE KITTEN)] 등이 있습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영국에서 공부했으며, 출판사에서 외국 도서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상담교육 전문가인 남편과 함께 두 딸을 키우고 있다.

    사이먼 쿠퍼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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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그리는 것만큼이나 시끄러운 음악과 좀비 영화를 좋아한다.
    [좀비펫] 시리즈 외에도 샤론 크리치가 쓴 [아비 삼촌의 유령(Ghost of Uncle Arvie)]을 포함해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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