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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자 예쁘냐』는 파리의 일상, 그 자체로 안내하는 여행서이다. 파리에서 낯선 문화들과 마주치며 좌충우돌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파리에 관한 소중한 정보들을 알려준다. 더불어 일본사람과 한국사람이 파리를 체험하는 방식이 어떻게 닮아있고, 또 어떻게 다른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기자기한 파리 관련 도서에 지치셨다면 남성의 시선으로 소개하는 신개념 파리에세이는 어떠신가요?

낭만, 예술, 감성, 패션, 쇼핑...... 파리 관련 도서는 왜 이렇게 하나 같이 오글거리는 걸까요? 파리에서 싸고 배부르게 먹는 법, 파리에서 맘에 드는 이성에게 접근하는 법 같은 당신이 진짜 알고 싶은 걸 알려주는 책도 한 권쯤은 있어야 하잖아요. 여기 파리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한 남자가 쓴, 허세 없는 파리 체험기가 있습니다. 만화로 풀어내서 더욱 재미있는 진짜 파리 이야기. 서울보다, 도쿄보다도 더 다이나믹한 도시, 파리를 만끽해보세요.

완전 새로운 “남자 시선”의 파리 에세이
낭만, 패션, 예술, 감성...... 이런 치장하는 단어들만 앞세운 파리 관련 책들 때문에 많이 오글거리셨죠? 저희도 많이 오글거렸습니다. 그래서 《파리여자 예쁘냐?》를 출간하였습니다. 애매한 감성팔이 같은 파리 ‘여행기’ 말고 실제 파리생활과 좀더 밀착된 파리 ‘체험기’를 한 권쯤은 읽어봐야 제대로 파리여행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요? 《파리여자 예쁘냐?》는 다음과 같은 주제들로 당신이 정말 알고 싶었던 파리의 맨얼굴을 보여줍니다.

파리 여자는 왜 쉽게 흥분하는가?
파리에서 가장 행복한 곳은 현금인출기 옆?
마담이라고 불러도 실례, 마드모아젤이라고 불러도 실례?
프랑스인은 왜 알몸으로 자는가?
파리 경찰관은 검문 중에 여자한테 작업을 건다고?
앙상테는 키스, 봉쥬르는 섹스?
파리에서는 훔쳐봐도 무죄?
파리에서 싸고 배부르게 먹는 법은?

허세 없는 포복절도 만화 에세이
“노천카페에 앉아 파리지앵들의 입맞춤을 보면 내 심장으로 작은 행복감이 녹아드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이런 소녀풍의 글귀 밑에 그럴 듯한 사진 한 장만 곁들이면 본인은 대만족이겠지만 보는 사람은 오글오글~
《파리여자 예쁘냐?》는 허세라고는 전혀 없는 명랑만화 같은 스타일로 우리를 파리의 일상, 그 자체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낯선 문화들과 마주치며 좌충우돌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때로는 웃음이 터져나오고, 때로는 파리에 관한 소중한 정보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이 책은 일본사람과 한국사람이 파리를 체험하는 방식이 어떻게 닮아있고, 또 어떻게 다른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테면 우리가 유럽에서 부는 ‘한류’를 뿌듯하게 생각하듯이 일본 사람도 ‘일류’를 뿌듯하게 생각한다든지, 파리에서의 옷차림새는 서로 어떻게 차별되는가 하는 등등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언제든지, 얼마든지 읽어도 느끼함이 없는 재미를 주는 <파리여자 예쁘냐?>! 이 한 권이 단신의 파리여행을 더욱 풍부하고 즐겁게 만들 겁니다.

프롤로그 3

제1장
첫 발레 감상 13
욱하는 프랑스 여자 21
벼룩 시장 23
마담? 마드모아젤? 26
지하철에서 잡히다 27
쥬리오 ~유럽 최고의 허세남~ 29
가장 행복했던 순간 37
솔드(soldes) 38
위(oui) 40
토마의 프랑스어 강좌 41
프랑스 만화 43

제2장
나시옹의 아침시장에서 48
파리의 점심시간 49
프랑스의 싸구려 음식 시리즈①_중화요리 테이크아웃 51
햇볕을 놓칠 순 없지 52
안이한 생활 54
앙리씨 55
일본을 동경하는 청년 56
상식이지요 58
내 나름의 레이디 퍼스트 59
붸리부 타자! 60
파리의 아시아인 구별법 64
심미안 67
고복지 고부담의 나라 69
프랑스의 노동 환경 69
만화 전문점 72
파리의 브라스트랩 74
틴틴전과 빠토짱 75
초밥 간장 소동 77
난방&방한 80
프랑스의 애완동물 사정 81
섬세한 감수성 83
잠시 스쳐간 짝사랑 이야기 87

제3장
비즈(bise)라는 습관 ① 91
비즈(bise)라는 습관 ② 95
대머리 “멋쪄” 100
러브 호텔 101
파리의 억척녀 103
그녀의 눈 높이 104
토마의 여자 자랑 107
가슴 골 108

제4장
다락방 사정 110
커튼 따위로 가리지 않아 111
지붕 위의 화분 112
자동 소등 장치 113
7층 거주 116
임시 게스트하우스 117
옆방의 뮤지션 119
슬픈 레게머리 122
손님맞이 124
라르크 효과 125
오백 유로권의 악몽 126
쎄브해? 129

제5장
프랑스인을 쫄게 하자! 132
파리의 오타쿠들 134
나보다 낫네 137
미녀와 똥 138
타로점술가 사와가타씨 140
프랑스의 싸구려 음식 시리즈 ②_케밥 143
샹니짱 144
뭇짱 145
역시 못 읽겠어요 148
때가 왔다! 150
오니기리 먹고 싶어 151
오니기리 미션 앙뽀시블 153
이와이 씨 156
슈퍼마켓 보이 158
고백 160

제6장
스케치 에티켓 163
판타지 165
흑인 여성의 머리 166
니하오 167
파리의 아이들 171
귀국 처분 174
SIM 카드 엘레지 175
잘 있어라 파리 177

에필로그
왜 프랑스인은 알몸으로 자는가 182
비즈 금단현상 184
남은 이야기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