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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창의성으로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라!

『장사하지 말고 혁신하라』는 자영업 경력 20년의 현직 창업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지속 가능한 성공 솔루션을 담은 책이다. 자영업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생태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권과 입지 분석법, 상품 혁신의 성공 사례, 충성 고객 확보 방법, 공감을 주는 홍보 마케팅 전략, 가게를 살리는 감성과 스토리 창출 비결 등을 제안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공한 자영업자의 공통적인 특징은 '혁신'이라고 말하고, 고객에게 팩트가 아니라 스토리를 팔라고 강조한다.

위기의 자영업, 현직 창업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지속 가능한 성공 솔루션
≪장사하지 말고 혁신하라≫는 자영업 경력 20년의 현직 창업 컨설턴트가 제안하는 지속 가능한 성공 솔루션을 담은 책이다. 지은이는 자영업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생태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권과 입지 분석법, 상품 혁신의 성공 사례, 충성 고객 확보 방법, 공감을 주는 홍보 마케팅 전략, 가게를 살리는 감성과 스토리 창출 비결, 장사의 고수들이 들려주는 자영업 성공 코드 등 예비 창업자와 기존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성공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장사하지 말고 혁신하라≫의 저자는 한 사람이지만, 사실은 드러나지 않은 지은이 열 명이 더 있다. 장사의 고수 10명이 책 속에 등장하여 각자의 성공 비결을 들려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장사하지 말고 혁신하라≫는 지은이는 저자 이은표를 포함하여 11명인 셈이다. 이 책의 부제가 ‘장사의 고수 11명이 들려주는 자영업 성공 코드’인 이유이기도 하다. 이들은 자영업 위기 속에서도 최소한 1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 이들은 보통의 자영업자와는 차별화되는, 특별하면서도 개별적인 성공 코드를 가지고 있다. 장사의 고수들이 직접 들려주는 혁신과 성공 스토리는 독자에게 많은 지혜와 사업적 영감을 줄 것이다.

성공의 조건은 혁신, 그리고
허각과 백청강처럼 감성과 스토리를 만드는 것
자영업 창업자의 1년 생존율은 70%이다. 3년 생존율은 절반이 안 되고, 5년 생존율은 불과 20%이다. 100명이 창업을 하지만 5연 후에는 고작 20명만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다. 지은이에 따르면 성공한 자영업자의 공통적인 특징은 혁신이다. 이 책에는 최고의 재료로 최고 품질의 빵을 하루 세 번이나 굽는 분당의 한 제과점 이야기가 나온다. 대기업의 브랜드 베이커리가 골목 상권으로 침투하자 동네 빵집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져 나갔다. 그러나 이 제과점은 20년 동안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하루 한 끼는 자장면과 짬뽕을 먹으며 매일매일 맛을 체크하는 중국집 사장 이야기, 주변 사람들이 놀랄 만큼 많은 음식 재료를 버려가며 최고의 안주를 개발하는 실내 포장마차 주인 이야기, 좋은 입지를 얻기 위해 7개월 동안 발로 뛰며 상권 조사를 한 액세서리 전문점 사장 이야기, 벤치마킹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는 미용실 주인 이야기……. 지은이에 따르면 이들은 보통의 자영업자가 하지 않는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연구하라. 그리고 혁신하라.”

저자는 성공의 두 번째 조건으로 “팩트가 아니라 스토리를 팔라”고 강조한다. 팩트는 이성을 동원하게 하지만 스토리는 감성을 자극한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구체적인 예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허각과, 구자명을 꼽는다. 이들은 경쟁 상대에 비해 외모, 출신 배경, 세련된 노래 실력 등에서 뒤졌으나 이 모든 약점을 극복하고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경쟁 상대의 화려한 이력보다 힘겨운 삶을 이어온 이들의 개인사가 더 호소 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시청자가 팩트와 스펙보다 스토리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자영업도 마찬가지다. 허각과 구자명이 그러했듯이 상품의 품질을 기본으로 하되 감성과 스토리를 창조하여 특별한 상품과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 책 곳곳에서 고객은 상품뿐만 아니라 상품과 공간에 깃든 감성과 이미지, 스토리를 소비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1장, 창업 초보자의 마케팅 성공기
첫출발, 그 쓸쓸한 샐패의 기억
프라이팬 들고 거리로 나서다
퍼포먼스, 그리고 컬러 마케팅
드디어 TV에 출연하다
대학로는 나의 마케팅 학교
성공은 디테일에서 판가름 난다
죽은 가게 살리기
위기, 그리고 작은 성공
준비된 마케팅, 준비된 성공
고객과 함께 펼친 문화 마케팅

제2장, 상권의 생로병사
창업 컨설팅, 그리고 첫 번째 의뢰인
걸인과 택시 기사에게 상권 정보 얻기
오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결혼식 마케팅
십자가 마케팅
상권은 생물과 같다
상권도 하나의 상품이다
침투하는 대기업, 흩어지는 자영업자

제3장, 창업보다 몇 배는 더 중요한 것들
프랜차이즈 제대로 알기
동업,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권리금의 모든 것
자영업을 위협하는 것들

제4장, 팩트가 아니라 스토리를 팔아라
창업은 낭만이 아니다
너 자신을 알라
업종에 맞는 상권과 입지를 찾아라
허드렛일이 경영의 출발점이다
혁신은 힘이 세다
빚내면 죽는다
알려야 산다
팩트가 아니라 스토리를 팔아라
저가 정책이냐, 고가 정책이냐?
유행을 좇지 마라

제5장, 장사의 고수 10명이 전해주는 성공 솔루션
공부하고 연구하며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라
-윈도우 베이커리 ‘앙토낭카렘’의 신헌 사장 이야기

독점 상권을 개척하라
-‘그 남자의 만두·김밥’의 김성수 사장 이야기

완벽한 준비가 성공 창업으로 이어진다
-액세서리 전문점 ‘윙’의 윤현노 사장 이야기

고객 친밀도로 영업력을 강화하라
-고기집 ‘돈꼬레’의 최현창 사장 이야기

하루 한 끼는 짬뽕과 자장면을 먹으며 맛을 개발하라
-중국요리 전문점 ‘만강홍’의 우종태 사장 이야기

벤치마킹의 일인자가 되라
-실내 포장마차 ‘삼촌네’의 허문 사장 이야기

자기 혁신과 최고의 기술로 승부하라
-커피 전문점 ‘띠아모’의 김상준 사장 이야기

창의적인 사람이 이긴다
-‘낙원떡집’ 정창근 사장 이야기

고객 밀착형 영업으로 단골을 관리하라
-‘초롱’ 꽃집 김병완 사장 이야기

끝없는 아이디어가 매출로 이어진다
-‘헤어갤러리’ 유봉갑 사장 이야기

홍보 활동은 신선해야 한다. 그래야 관심을 모을 수 있고 소문도 멀리 퍼진다. 두 번째는 재미있어야 한다. 그래야 보는 이의 마음이 즐겁고 마케팅 효과가 지속된다. 세 번째는 업종의 성격을 정확히 표현해야 한다. 그래야 상품과 이미지를 동시에 팔 수 있다.
-본문 33쪽

오너. 겉으로는 화려하게 보이지만 실제는 그와 정반대다. 당신이 창업을 앞두고 있다면 하루빨리 오너의 환상에서 깨어나길 바란다. 부푼 꿈을 꾸는 당신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 같지만, 창업자가 100명이면 그중에서 80명이 망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
-본문 93쪽

동업의 최종 목적은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다. 요즈음 뜨는 언어로 표현하자면 융합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따라서 동업을 하고자 할 때에는 나와 상대방이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가를 정밀하게 따져봐야 한다. 동업은 인간관계가 아니라 계약 관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본문 143쪽

자영업자는 상권 분석가이면서 사업체의 성공과 실패를 책임지는 경영자이다. 회계 책임자이자 구매 담당자이고, 홍보 요원이면서 서비스 담당자이다. 기술자이면서 계산원이고, 인사 담당자이면서 배달 사원이다. 그리고 때로는 수리공도 되어야 한다.
-본문 179쪽

자영업자가 단순히 물건만 판다면 그는 보통의 자영업자이다. 그가 서비스도 판다면 훌륭한 혁신가이다. 서비스는 아주 특별한 알파(α)이다. 성공과 지속 가능함은 알파, 즉 서비스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서비스를 혁신하라. 서비스는, 무척 힘이 세다.
-본문 199쪽

스토리는 감성을 자극한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 <슈퍼스타 K>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 이태 전, 최종 결선에 오른 두 사람이 있었다. 존박과 허각. 최종 우승자는 허각이었다. 시청자는 존박의 팩트보다 (혹은 스펙보다) 허각의 스토리를 선택했다. <위대한 탄생>에서 영국의 회계사 출신 배수정을 물리치고 구자명이 우승을 차지한 것도 같은 이치이다.
-본문 209쪽

독점 상권을 개척해라. 모여 있으면 과당 경쟁을 피할 수 없다. 목이 좋은 가게를 얻었다고 마음 놓아서도 안 된다. 입지가 좋은 가게라도 망할 사람은 망하고, 나쁜 가게라도 흥할 사람은 흥한다. 중요한 것은 어떤 상권이든 개척하고자 하는 정신이다.
-본문 231쪽

나의 성공은 완벽한 준비와 부지런함으로 얻은 것이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본 게 언제인지 가물가물할 정도이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남들 말 듣고 따라하지 말라는 것이다. 나 자신에게 확신이 섰을 때 창업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란다.
-본문 237쪽

누군가 아주 독특한 음식을 만든다는 소문을 들으면 천 리를 마다않고 달려갔다. 다녀와서는 그 맛을 찾거나 그보다 더 좋은 맛을 개발하기 위해 재료를 수도 없이 버려가며 연구했다. 재료비가 아깝다고 생각하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본문 2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