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동물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해요!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과 인간의 모습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고슴도치 스토리텔링 과학 동화」 제2권 『사냥을 하는 동물들』. 이 시리즈는 동물의 특징적 행동을 인간과 비교하면서 그와 관련된 신기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과학 동화로 구성되어 있다. 산책 중에 우연히 전설로 내려오는 '솔로몬의 반지'를 주워 동물의 말을 알아듣게 된 소년 '구달'이가, 동물 세계의 이야기를 인간 세계에 대입하여 친구의 고민을 풀어주면서부터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에서는 해오라기부터 고슴도치까지 거친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신만의 기술을 가진 동물의 공격과 방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단순히 동물의 생태를 나열하기보다는 이야기와 긴밀하게 결합하여 재미있게 정보를 습득하도록 인도한다. 특히 동물의 행동을 인간에게 적용할 재미있는 사례를 제시하여 동물도 인간도 같은 생태계의 일원이라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한다. 동물을 통해 자연은 물론, 인간까지 두루 이해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계에 대한 시각을 기르게 될 것이다.

“동물과 친해지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생겨요.”
동물의 행동을 통해 자연과 사람을 두루 이해하는 신개념 과학 동화!

작은 물고기인 물총고기는 사람 키보다 멀리
물총을 쏘아서 곤충을 공격해요.
눈이 나쁜 고슴도치는 빳빳한 가시를 바짝 세워 몸을 보호하고,
작고 귀여운 주머니쥐는 죽은 척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대요.

거친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명하고 용감하게 행동하는 동물들의 생생한 이야기!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신기한 반지를 가진
구달이와 함께 놀라운 자연의 세계를 탐험해 보세요!

사람과 동물이 살아가는 모습, 다르지 않아요.

구달이는 학교에서 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친구들의 고민을 완벽하게 조언해 주는 해결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구달이는 자신의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아이였다. 갑자기 달라진 구달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구달이는 강아지 재롱이와 산책길에서 우연히 전설로 내려오던 ‘솔로몬의 반지’를 줍는다. 이 반지를 통해 동물들의 말을 들을 수 있게 된 구달이는 자신을 찾아온 동물들의 재미있는 경험담을 통해 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얻고, 그것을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 대입하여 주변 사람들의 고민을 풀어 준다.

고슴도치 스토리텔링 과학 동화 ② 사냥을 하는 동물들
“사람도 동물도, 자신을 지키기 위한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2권 ‘사냥을 하는 동물들’ 편에서는 구달이가 동물들의 사냥 이야기를 통해 주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
구달이는 먹이를 사냥하거나, 적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고 동물은 모두 거친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헤엄칠 수 없기 때문에 미끼를 던져 물속에 사는 먹잇감을 사냥하는 해오라기,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해 물총을 쏘아 멀리 있는 먹이를 사냥하는 물총고기, 역할을 나누어 힘을 합쳐 사냥하는 사자같이 특별한 공격법을 가진 동물들이 있는가 하면, 죽은 척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주머니쥐나 등에 있는 가시를 빳빳이 세워 적의 공격을 피하는 남다른 방어법을 가진 동물들도 있었다. 구달이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고 있는 축구 경기에서 미끼로 상대방을 혼란시키고, 아빠를 설득하기 위해 가족끼리 단합을 하는 등 재치 있는 조언을 한다.

각 꼭지의 끝에는 주인공 동물들의 생태 정보와 비슷한 공격 기술, 방어 기술을 가진 동물들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어 과학과 자연 탐구에 대한 배경 지식도 넓힐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인지 발달이 이루어지는 아동기에는 주위 환경에 대한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통해 자연과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재미있고 신기한 동물들의 이야기는 과학 학습에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그간 출간된 생태 관련 서적들은 주로 한 권에 하나의 동물을 집중적으로 다루거나, 한 권 안에 여러 종의 동물을 실어 각 종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다루는 책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내용도 지루한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딱딱한 정보를 나열하고 있다.
이 책은 동물의 특징적인 행동과 그와 관련된 갖가지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를 인간의 행동과 비교한 책이다. 때문에 단순히 동물의 생태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정보를 긴밀히 결합하여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하였다. 이야기 속에서는 각 동물의 행동에서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사례를 찾아내 제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사람과 동물은 모두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며, 모두가 생태계의 일원이라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가치를 전한다.
내용의 구성에 있어서도 독자들이 동물과 생태계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얻고 체계적으로 과학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동화 형식의 본문 뒤에 주인공 동물의 사진과 다양한 정보, 비슷한 행동을 하는 다른 여러 동물의 사례를 넣었다. 또한 시리즈 전체에 등장하는 동물 대부분이 초등 과학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종이어서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동물의 생태에 대한 폭넓고 깊은 지식을 습득하고, 동물과 인간의 행동을 비교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계에 대한 시각을 기를 수 있다.

프롤로그 _동물에게 물어 봐

첫 번째 만남. 미끼를 던져 먹이를 유인하는 해오라기
탐구 노트_ 해오라기의 사냥법
학습 노트_ 덫이나 미끼로 사냥감을 속여 유인하는 동물들
사람은 어떨까?

두 번째 만남. 물총을 쏘아 사냥하는 물총고기
탐구 노트_ 물총고기의 사냥법
학습 노트_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먹이를 사냥하는 동물들
사람은 어떨까?

세 번째 만남. 힘을 모아 먹이를 잡는 사자
탐구 노트_ 사자의 사냥법
학습 노트_ 협동 사냥을 하는 동물들
사람은 어떨까?

네 번째 만남. 뛰어난 연극배우 주머니쥐
탐구 노트_ 주머니쥐의 방어법
학습 노트_ 속임수를 써서 자신을 보호하는 동물들
사람은 어떨까?

다섯 번째 만남. 밤송이로 변신하는 고슴도치
탐구 노트_ 고슴도치의 방어법
학습 노트_ 딱딱한 피부, 지독한 냄새로 무장한 동물들
사람은 어떨까?

에필로그_ 전략가 구달이

“해오라기는 곤충과 비슷하게 생긴 깃털을 물어와서 살짝 물 위에 떨어뜨린 거야. 나 같은 물고기들이 먹이인 줄 착각하고, 그 근처로 모여들면 잡아먹으려고 말이지. 교활한 놈들!”
“말하자면 널 유인한 거구나!”
흥분한 구달이가 커다란 목소리로 말하자, 피라미도 그때가 생각나는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맞아. 그 교활한 해오라기가 던진 미끼에 순진한 내가 속은 거지. 그래서 하마터면 죽을 뻔한 거고 말이야.”
-22p. 미끼를 던져 먹이를 유인하는 해오라기-

“내가 명중시킨 먹잇감을 가지러 가는 사이에 다른 동물이 나타나 가로채는 경우가 있거든. 그래서 우리는 물 위로 떨어지는 먹잇감에 빨리접근하는 기술도 익혀야 해. 그래서 물총이 먹잇감에 명중하는 순간, 그 먹이가 어디로 떨어질 것인지를 계산하고는 그곳으로 재빨리 헤엄쳐 가는 법도 훈련하지.”
“세상에!”
구달이는 자그마한 물총고기가 오랜 시간 많은 연습과 훈련을 통해 사냥을 하고, 치밀한 계산으로 먹잇감이 떨어지는 위치까지 예측한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다.
-39p. 물총을 쏘아 사냥하는 물총고기-

“우린 먹잇감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냥을 해. 이런 걸 ‘매복 사냥’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인내심이야. 사실 고픈 배를 움켜잡고 언제 올지 모르는 먹잇감을 기다리면서 몇 시간 동안 하염없이 자리를 지키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지.”
구달이는 눈앞의 사자가 무척 미련해 보였다. 그동안 사자가 날쌔고 똑똑한 동물일 거라 상상했던 구달이는 실망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55p. 힘을 모아 먹이를 잡는 사자-

“그런데 사실 이 방법은 무척 위험해. 때로는 죽은 체를 했다가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영영 깨어나지 못하기도 하거든.”
“와, 그야말로 목숨을 건 연기로구나. 그렇게 무서운 연기를 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어?”
구달이가 안타까운 목소리로 묻자, 주머니쥐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의 죽은 척하는 연기는, 막다른 길에 선 작고 약한 동물이 크고 힘센 동물을 물리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야. 잡아먹히는 것보다 이렇게라도 살아남는 것이 나으니까.”
구달이는 눈앞의 작고 귀여운 주머니쥐가 힘센 동물들의 공격에 맞서 목숨을 걸고 죽은 척하는 연기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자 가슴이 저려왔다.
-74p. 뛰어난 연극배우 주머니쥐-

“어떨 때에는 정신없이 굴러가다 높은 곳에서 뚝 떨어지기도 하는걸?”
“어휴, 그러다가 다치면 어쩌려고!”
구달이는 고슴도치가 높은 바위에서 뚝 떨어지는 장면이 상상되어 고개를 흔들었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내 등의 가시가 충격을 흡수해 주기 때문에 크게 다칠 위험은 없어.”
구달이는 작고 연약한 고슴도치가 험한 자연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렇게 가시를 소중히 여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89p. 밤송이로 변신하는 고슴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