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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세계의 작가들』은 19세기 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문화를 뛰어 넘는 그림책 작가 45인이 삶과 그들이 남기 120여 편의 작품을 살펴본다. 세계 그림책 작가들의 삶과 재능, 노력과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19세기 말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세계 그림책 작가 54인의
삶과 작품을 이야기한다.

그림책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다룬 《그림책, 세계의 작가들》이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그림책을 사랑하는 일반 독자들과 아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읽혀 주고 싶은 부모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작가 선집으로, 그림책에 대한 자료집으로서의 역할도 함께한다. 이 책에 수록된 120여 개의 작품들과 250여 개의 방대한 사진은 세계 그림책 역사와 작가들이 남긴 발자취를 뒤돌아보게 한다.
책의 1장 ‘세계의 그림책 작가 읽기’에서는 세계 그림책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가들의 일생과 그들이 남긴 명작들을 살펴보며 작가들의 노력과 열정, 재능을 엿본다. 2장 ‘그림책 전문가와 세계의 작품 읽기’에서는 아동문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전문가들의 서평을 실었다.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을 전문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살펴보며 그림책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쉽고 재미있게 전한다.

● 세계 각국, 다양한 세대를 뛰어넘는 작가 이야기
《리디아의 정원》, 《도서관》등 다양한 작품으로 미국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데이비드 스몰을 시작으로, 《작은 집 이야기》의 버지니아 리 버튼, 19세기 말 그림책의 황금기를 연 랜돌프 칼데콧,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모리스 샌닥, 미국 그림책의 신예라 불리는 데이비드 에즈라스테인까지. 나라와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54인의 삶을 간결하면서도 심도 있게 담아냈다.
‘작품은 작가의 인생을 반영 한다’는 말처럼 54인의 작가가 지금껏 살아온 인생의 여정을 유년 시절부터 살펴보며 작가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작품세계가 언제,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또한 작가의 작품 중, 독자가 가장 눈여겨 볼 작품은 무엇인지, 작품에 사용된 작가의 독특한 표현기법들은 무엇인지 설명하여 작가와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 《괴물들이 사는 나라》,《프레드릭》 등 ‘칼데콧 상’ 수상작 들여다보기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칼데콧 상은 미국도서관협회(ALA)가 일러스트레이션이 뛰어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이 책에 수록된 54인의 작가 중에서, 칼데콧 상과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작가들의 경우 수상작에 대한 소개 페이지를 따로 마련하였다. 작품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 작품의 주제, 등장인물들의 성격, 표현 기법 등 칼데콧 상을 수상하기까지 거친 과정과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유 등을 이야기한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중심의 구성과 간결하면서도 그림책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들을 풍부하게 담고 있는 캡션은 독자가 작품을 이해하고 그림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을 준다.
● 아동문학 전문가들이 직접 골라 들려주는 세계의 그림책
번역가 강무홍, 이상희, 이선아, 서남희를 비롯해, 일러스트레이터 이형진, 디자이너 정병규, 성균관대 아동학과 교수 현은자, 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KBBY) 회장 김세희, 출판사 ‘바람의아이들’ 대표이자 번역가 최윤정, 어린이문학 평론가 이지호가 직접 고른 10권의 보석 같은 작품을 해석하여 보여준다.
평론가 이지호의 경우 토미 웅게러의《세 강도》를 소재로 아동문학의 길을 돌아본다. 쌍둥이 아들과 아내 눈에 비친 《세 강도》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아동문학의 길을 이야기하는 그의 글에서, 아동문학 전문가로서의 날카로운 시각을 찾아 볼 수 있다. 이 외에 니시마키 가야코의 《킁킁, 맛있는 냄새가 나》를 다룬 번역가 이선아는 이 작품에 담긴 주제를 바탕으로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한 독자로서, 작품성과 작품의 영향력 등을 살피는 아동문학가로서 10인이 털어놓는 서평들은 이 책을 빛내는 또 하나의 별이다.

제1장 세계의 그림책 작가 읽기
제2장 그림책 전문가와 세계의 작품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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