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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궁금하고 때론 불안했던 내 아이의 학교 이야기!

대한민국 교육정책 초입부터 대입까지 『필통톡 학부모 걱정에 답하다』. 교육과학기술부 필통톡 기획팀이 펴낸 이 책은 10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진행한 필통톡 소통 프로그램을 정리하여 엮어낸 것이다. 어려운 교육제도가 아닌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과 함께하며 현장으로 다가갔던 필통톡에서 실제로 다뤘던 주제, 질문들과 학부모 모니터링단의 제안을 통해 학부모가 가장 알고 싶은 교육정책을 선정해 궁금증과 조언이 편안하고 진솔하게 묻어나올 수 있도록 대화 형식으로 구성했다.

객관적인 학교 정책들을 기본으로 다양한 현장 사례를 더해 학부모와 학생의 고민을 함께 현실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학부모 대표와 교육 전문가가 나누는 대화를 읽으며 내 아이의 상황에 비춰 봤을 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행복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한 교육정책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라는 각 학교급별로 크게 나누고 모든 학교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학교폭력을 더해 그에 관한 내용을 살펴본다. 해당학교에 다니거나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궁금해할만한 주제로 나누어 내가 묻고 싶었던 질문을 찾아 읽어볼 수 있다.

□ 이 책에서 주목할 점
ㆍ학부모가 가장 궁금했던 학교 교육제도에 대해 묻는다
아이를 대한민국 학교 교육제도에 맡긴 부모들이 알고 싶고, 알아야 할 교육 제도를 다룬다. 학부모 모니터단과 필통톡 전국 토크 콘서트에서 학부모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주제를 모았다. 학교 급별로 궁금한 교육제도와 세부 질문을 분류하여 엮었다.

ㆍ교육정책을 주관하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전문가가 함께 해결책을 답하다
교육정책의 시작과 끝을 맡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직접 교육제도에 대한 궁금증에 답변한다. 피상적인 교육제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가 가정에서 어떻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을지 교수, 교사, 사회 인사, 학교 선배가 함께 참여해 고민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나눈다.

“내년에 새 정부로 바뀌면 교육제도도 변하는 것 아닌가요?”
자녀교육 앞에서 약자인 학부모, 학교만 보내긴 불안하고 학원에 보내도 걱정이다
학부모의 고민 해결을 위한 교육과학기술부의 현장소통 프로젝트 ‘필통(必通)톡’ 출간

“오늘도 어김없이 학원에 가기 싫다는 아이와 한 차례 실랑이를 벌였다. 시간이 빠듯할 때는 막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를 현관문 앞에 세워두고 학원 가방으로 바꿔 들려 보낸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그러나 경제적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솔직히 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 학원에 보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질 수도 없는 노릇이다.”
대한민국 학부모는 고민이 많다. 적응할 만하면 또다시 바뀌어 쫓아가기 바빴던 교육제도. 학습의 주도권을 사교육에 잃고, 또래와 공부하는 기쁨조차 사라져가는 학교생활. 학교에 아이를 하루 종일 믿고 맡겨야 하는 학부모의 걱정은 당연하다. 학교 교육에 대해 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직접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2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전국 21개 도시를 돌며 토크 콘서트 ‘필통톡’을 진행했다. 그리고 더 많은 학부모의 고민 해소를 위해 필통톡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지금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자녀 교육을 위해 학부모가 먼저 알아야 할 대한민국 교육정책

『필통톡, 학부모 걱정에 답하다』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전문가가 꼭 알아야 할 교육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안내서이다. 하지만 단순한 정책 홍보집은 아니다. 정부의 교육정책과 가정의 자녀교육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한 고민에 접근하고 있다. 일방적이고 획일적이었던 공교육에 대한 선입견에서 탈피하고자 현장으로 다가갔던 ‘필통톡’ 토크 콘서트 의도를 충분히 살렸다. 학부모 모니터단의 자문과 필통톡 토크 콘서트에서 다뤘던 주제들을 통해서 대입제도, 진로교육, 창의인성교육 등 ‘학부모가 가장 궁금한 교육제도’를 엄선했다. 모든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질문들을 초중고의 학교급별, 진로교육, 입학사정관제, 학교폭력 등 주제별로 나누었기 때문에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빠르게 찾아서 읽어볼 수 있다.
정부의 새 정책 발표보다 학원 설명회가 더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현실성과 구체성 때문이다.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인 교육과학기술부가 집필한 책이지만 자칫 피상적인 답변에 머무를 수 있다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각 현장의 소리를 담았다. 교육제도에 대한 소개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의 사례를 충분히 나누고, 현실적인 문답이 오고가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했다. 필통톡 강연에 참여했던 입학사정관, 진로진학상담교사, 학교폭력 전문가, 학교 선배, 기업의 인사 담당자 등의 목소리를 그대로 실었다. 실제 현장에서 교육제도가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해당 제도를 현명하게 자녀교육에 접목할 수 있을지 그 지혜를 다양한 각도에서 얻을 수 있다.
각 주제의 마무리로는 해당 주제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정보나 인터넷 사이트,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특히 부록에서 에듀팟과 커리어넷 등의 꼭 알아둬야 할 교육 사이트 활용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학교 교육제도를 불신하며 자녀교육의 방향을 잡을 때 학원가에 떠도는 정보에만 의존했던 것이 사실이다. 핵심적인 교육제도를 한권으로 정리한 『필통톡, 학부모의 걱정에 답하다』는 최신 교육제도를 가정에서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그 실질적인 도움은 어디에서 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장 믿을 만한 정보로 안내하는 책이다.

□ 반드시 통하는 학교 이야기, 필통톡 (必通talk)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과 교육전문가들이 교육과학기술 현안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사, 연구원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논의한 토크 콘서트이다. 정부, 교사, 학부모, 학생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같은 꿈을 공유한다는 시도 자체만으로 언론과 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2012년 2월 첫 회 이후 학부모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그해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전국 21개 도시에서 27회 열렸고, 총 7,000여 명이 함께했다.
많은 이들이 학교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하고, 더러는 자녀교육을 공교육보다는 사교육에 더 의존하기도 한다. 학교교육에 대해 반신반의 하면서도 더 알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리 그래도 아이의 교육에서 학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크고, 충분히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필통톡은 모두가 교육에 대한 관심 어린 걱정과 고민에 대해서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에서 시작했다. 교육과학기술부 필통톡 기획팀은 학부모와 학생이 가장 궁금해 하는 대입제도, 진로교육, 창의·인성교육 등 학교 이야기를 주제로 직접 현장을 찾았다.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소통을 통해 해결되기도 하고,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얻어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 추천의 말
필통톡에서 만난 현장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진귀한 구슬들로 가득했습니다. 이제 이 구슬들을 잘 꿰어 인재대국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정책으로 다듬어 가는 일은 정부의 몫일 겁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주호

학부모가 학부모 다워지면 아이는 아이다워집니다. 교사가 교사다워지면 학생은 학생다워집니다. 교사, 학부모, 학생 서로를 아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책으로 불안감과 의문을 해소해 편안한 교육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엄마학교 대표 서형숙

“21세기의 학생을 20세기 학교에서 19세기 방식으로 교육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이 소통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학교와 학부모가 소통하는 ‘열린 문’의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합니다.
-신도림고등학교 교장 최옥수

추천의 말 학부모는 학부모답게, 학교는 학교답게 서로를 아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통하는 학교 이야기, 그 문이 열립니다
들어가는 말 야 하는 학교가 아닌 가고 싶은 학교를 위해
반드시 통하는 이야기, 필통톡

1장 초등학교 - 창의적 인재의 씨앗을 심는 시기
01 창의·인성 교육｜다양한 아이들의 흥미를 학교에서 키워줄 수 있나요?
창의력은 영재에게만 해당하는 것 아닌가요?
학교에서 어떤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나요?
창의적 체험활동 때문에 공부를 안 하면 어쩌죠?
창의력을 키우려면 가정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02 방과후학교｜맞벌이 부부의 자녀는 방과 후 어디로 가야 할까요?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하면 훨씬 좋지 않나요?
다른 아이들도 학원에 다니는데 우리 아이만 안 다닐 수 있나요?
방과후학교는 학원보다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2장 중학교 - 자녀의 꿈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시기
01 진로교육｜좋아하는 것을 찾아야 할까요, 잘 하는 것을 찾아야 할까요
고등학교에 가서 진로를 정해도 늦지 않을 텐데요?
학교에서 하는 진로교육은 어떤 것인가요?
아이가 꿈을 가질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02 자기주도학습｜아이 스스로 하라는 것은 부모가 해야 한다는 것 아닌가요?
제일 하기 싫어하는 게 공부인데, 스스로 할 수 있나요?
어떻게 성적 대신 자기주도학습으로 학생을 선발하죠?
바쁜 맞벌이 부모는 학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요
03 성취평가제와 집중이수제｜성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왜 내신평가제도가 다시 변하는 건가요?
집중이수제 때문에 주요 과목에 소홀해지지는 않을까요?

3장 고등학교 - 자녀의 능력과 노력에 함께 집중하는 시기
01 진로와 대학｜우리 아이, 어떤 학과에 보내야 할까요?
아이가 좋아하는 학과보다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어요
우선 성적만 올리면 폭넓게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02 입학사정관제｜수능 점수로만 평가받기에는 억울하지 않나요?
어떻게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보고 선발한다는 거죠?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입학하려면 어떻게 준비하죠?
성적 챙기랴 교과외 활동 챙기랴 부담만 늘었어요
입학사정관제가 축소되거나 없어지면 어쩌죠?
03 수능부담완화정책｜학원에 다니면 수능에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수능이 쉬워져도 사교육을 받는 게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논술시험 때문에 학원을 안 다닐 수가 없어요
04 신(新) 고졸시대｜대학에 가지 않아도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는 없나요?
특성화고는 상고나 공고에서 이름만 바뀐 것 아닌가요?
마이스터고는 무엇인가요?
고졸 취업자라고 직장에서 차별받지는 않을까요?

4장 학교폭력 - 모두가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 만들기
01 학교폭력 대처 방안｜아이를 마음 놓고 학교에 보낼 수 있을까요?
우리 아이도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맞고 왔어요
02 학교폭력 이후의 교육｜아이들이 받은 상처를 치유할 방법이 있을까요?
아이를 때린 학생은 어떻게 되나요?
피해학생이 다시 학교에 적응할 수 있을까요?
03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모든 이를 포용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울 방법이 있나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선생님들은 어떤 노력을 하나요?
인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고요?
가정에서는 어떻게 인성교육을 해야 하나요?

꼭 알아둬야 할 교육 사이트
맺는 말 모두의 물음표가 모여 느낌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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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톡과 함께 한 사람들

▷“여러 명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학교에서 어떻게 개개인에 맞게 창의력을 개발해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방법을 통해 개발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2009년 이래로 학생들이 한 학기에 배워야 할 과목 수는 물론 암기해야 할 분량도 20% 줄어들었습니다. 과목 수와 암기할 분량이 줄어든 대신에 교과 수업을 통해 창의적인 역량을 키우라는 뜻입니다. 창의적 체험활동도 신설해 학생들이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은 주당 4시간, 3~6학년은 주당 3시간으로 배정된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이 자율적 참여와 실천을 지향하는 교과 외 활동이므로 다른 교과목과 같이 시험을 치르거나 성적을 산출하지 않습니다.” (29쪽, 1장 초등학교)

▷"국영수처럼 주요 과목은 학원에서 선행교습을 받으면 학교 수업 시간에 이해하기도 수월해 아이의 실력을 키워 주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예습은 좋은 학습습관입니다. 적절한 수준의 예습은 수업에 대한 흥미와 집중도를 높입니다. 미리 교과서를 읽다보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기고, 나아가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에 대한 호기심도 생깁니다. 그런 호기심을 갖고 있으면 집중력 있게 수업을 듣게 되죠. 그 이후에 '직후 복습'이라는 가장 효과적인 공부를 하면 됩니다. 이것이 공부의 자연스러운 방향입니다. 학원의 선행교습은 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흥미와 호기심이 생길 틈을 주지 않습니다. 곧바로 답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독일의 심리학자 에빙하우스는 망각으로부터 기억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복습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53-54쪽, 1장 초등학교)

▷“부모가 잘 아는 분야라면 적극적으로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을 때는 당황스럽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지원해줘야 하는지, 무엇을 해줘야 할지 막막합니다.” “진로전문가가 아닌 다음에야 대부분의 직업에 대해 모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니 당황하거나 미안해하지 마시고 자녀와 함께 알아가고, 함께 고민해주고, 자녀의 생각을 들어주시면 스스로 길을 찾아내고 거기에 필요한 능력을 쌓아가게 될 것입니다. 각 교육청에서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아카데미’를 상시 운영하고 있습니다.” (87쪽, 2장 중학교)

▷"자기주도학습을 위해선 학습 플래너가 필요할 텐데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자신의 수준과 능력에 맞게 학습 플래너를 짤 수 있을까요?" "본래 계획은 장기적인 목표에 따라 세우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 자녀가 한 학기에 달성하고자 하는 학습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따라 먼저 월간 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따라 주간, 그리고 하루의 계획을 세우는 방식으로 짜보는 것입니다. 계획의 원칙은 이렇지만 처음 해보는 아이들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어렵습니다. 처음 계획을 세우는 아이들은 주간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일일 계획을 세우는 방법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익숙해지면 월간으로, 학기별로 확장시켜나가면 됩니다." (99쪽, 2장 중학교)

▷"우리 아이는 특별히 어떤 분야에 재능이 있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진로 지도가 막연합니다. 이왕이면 취업이 잘되는 학과에 갔으면 해서 넌지시 몇몇 학과를 추천해봤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에요.“
“우선은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만나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학생 수가 100명 이상인 학교에는 진로진학상담교사가 배치돼 있습니다. 이분들은 ‘진로진학상담’이라는 수업을 하고 그 외의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도하시는데요. 학생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자녀의 진로를 걱정하는 학부모님께도 상담을 해드리는 것이 학교에서 이분들이 맡은 역할입니다.” (136쪽, 3장 고등학교)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면접은 둘째 치고라도 우선 서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경험이 많은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주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 한 줄이라도 더 써넣으려고 돈과 시간을 들이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입학사정관전형은 과정을 중요시 여깁니다. 사교육을 통해, 또는 돈을 많이 들여서 만든 화려한 스펙이 아닌 학교생활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고민하고 이를 행동으로 이어나가는 ‘과정’이 평가 대상입니다. 화려한 스펙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면 경제적으로 여유 잇는 가정의 학생이 월등히 유리한 것입니다. 이 같은 현상을 막고자 2010학년부터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성적, 교과관련 교외 수상 실적, 해외 봉사활동 등 학교 밖에서 이뤄진 스펙은 전형요소에 반영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161쪽, 3장 고등학교)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한테 맞는다는 생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