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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씨네 가족

원제 : The Family F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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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체 우리 가족은 왜 이 모양이야?

윌슨이 그려낸 펭씨네 가족은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일그러진 가족, 소위 ‘콩가루 집안’의 우스꽝스러운 캐리커처이다. 펭씨 남매가 갈구하는 것은 그저 부모의 사랑이지만, 부모 자식 간의 관계보다 예술이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부모에게서 그런 기대가 이루어질 리는 만무하다. 거대한 세계에서 나약하기 짝이 없는 이 어른-아이들은 부모가 남긴 마지막 과제를 통과하며 자신의 두려움과 화해하고 이를 극복하는 순간을 맞이하고, 그 순간 비로소 진정한 한 명의 독립된 개체가 된다. 작가는 남매가 자신의 ‘예술’, 자신의 ‘삶’을 비로소 찾는 순간을 건조한 위트와 연민 어린 시각으로 기이하고도 아름답게 그려낸다.

출판사 서평

“예술? 아름다움? 다 필요 없어,
우린 그냥 엄마 아빠의 아들딸이고 싶다고!”


아흔 살 먹은 노파로 분장하고 오토바이 사고를 낸 엄마,
몸에 불을 붙인 채 쇼핑몰에 뛰어드는 아빠,
자장가로 헤비메탈을 들려주는 부모 아래서 애들이 제대로 클 수 있겠어?
맨가슴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고 레즈비언 의혹을 받는 누나,
감자총에 맞아 얼굴이 반쯤 뭉개진 나.
대체 우리 가족은 왜 이 모양이야?

- [타임] [에스콰이어] [피플] 선정 ‘2011년 최고의 책’ Top 10
- 니콜 키드먼 제작 및 주연 영화화 결정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전 세계 14개국 출간
- [커쿠스리뷰] [북리스트] 선정 ‘2011년 최고의 소설’ Top 10
- 아마존 ? 반즈앤노블 선정 ‘2011년 최고의 책’

2011년 미국 뉴욕 도서전에서 33세의 젊은 신예 작가 케빈 윌슨의 첫 장편소설[펭씨네 가족]의 원고가 공개되었을 때 언론과 평단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북리스트]는 “이 소설이 올해 최고의 화제작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퍼블리셔스위클리]는 2011년 뉴욕 도서전 관련 이슈를 정리하는 기사에서 “올해 미국 도서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소설”로 꼽았다. 또한 오렌지상 수상 작가 앤 패쳇은 이 소설을 “천재적(genius)”이라고 평가했으며 [어바웃 어 보이]의 작가 닉 혼비 역시 “다른 말이 필요 없다. 그냥 이 책을 사라(Just buy it).”고 추천하는 등 동시대 최고의 작가들에게서도 극찬을 받았다. 출간 직후 이 소설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인디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고 2011년 [타임] [커쿠스리뷰] [북리스트] 최고의 소설 Top 10, [피플] [에스콰이어] 최고의 책 Top 10, 아마존 ? 반즈앤노블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전 세계 14개국에서 번역 출간된 [펭씨네 가족]은 니콜 키드먼 제작 및 주연으로 영화화될 예정이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연극 [래빗 홀]의 원작자 데이비드 린지가 각본 작업 중에 있다.

무엇을 상상하든 당신의 예상은 늘 뒤집어질 것이다!
- 창조적 예술과 파괴적 행동이 만나는 곳, 엽기발랄 괴짜 가족의 좌충우돌 예술사


우리는 세상을 흔들어놓고 요동치게 만들지. 그런데 너희는 우리에게 아무 도움이나 지시를 받지 않고도 그 일을 해내거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너희는 혼란을 창조해내지. 너희 내면의 어딘가에서부터 만들어내는 거야. 너희는 진정한 예술가란다. 너희가 원하지 않을 때조차, 너희의 허락을 받지 않고도 예술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지. 그건 예술이 너희 유전자 안에 있기 때문이야.
(/ 본문 중에서)

이 소설이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앤 패쳇이 [타임]지에서 “이런 소설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고 평했듯이 기존의 그 어떤 소설과도 전혀 닮지 않은 소설이기 때문이다. (저자 케빈 윌슨은 이 소설 한 편으로 ‘가장 엉뚱하고 독창적인 괴짜 작가’라는 별명을 얻었다.) 자녀에게 예술 작품의 일부가 되기를 요구하는 괴짜 행위예술가 가족이라는 기상천외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 소설은 언뜻 보기에 웨스 앤더슨의 블랙코미디 영화 [로얄 테넌바움]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어느 평론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 소설은 [로얄 테넌바움]보다 ‘더 독창적이고, 더 이상하며, 조금 더 마이너’하다.
예술과 삶을 불가분의 관계로 여기는 펭씨 부부는 예술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던질 수 있는 극단적인 행위예술가이다. 이들이 지향하는 예술이란 일상 속에 새로운 형태의 무질서, 낯설고 파괴적인 혼란을 창조해내 충격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 몸에 불을 붙이고 쇼핑몰 한가운데를 걷고, 90세 노파로 분장해 오토바이 스턴트에 도전한다. 어디 이뿐이랴. 자녀 애니와 버스터를 예술 작품의 소재로 여겨 아이 A, 아이 B라고 부르며 각종 예술 퍼포먼스에 동원한다. 어릴 때부터 불안과 혼란 속에서 살아온 애니와 버스터 남매는 예측 불가능성으로 가득 찬 앞으로의 인생이 그저 두렵기만 하다. 남매가 경험하는 ‘예측 불가능성’은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적용된다. 진지하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자유로이 요리하며 마술사처럼 현란하게 독자를 몰고 가는 윌슨의 능수능란한 솜씨에, 예상대로 흘러가는 소설에 익숙해져 있던 독자들은 문장마다 예상이 뒤집어지는 즐거운 경험을 하게 된다. [펭씨네 가족]에 대해 “내가 책과 결혼할 수 있다면 이 책과 결혼할 것이다!”라는 강렬한 리뷰를 남긴 한 유명 블로거는 “다음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예측해보았다. 그리고 내 예측은 매 순간, 매 문장 어긋났다”며 이러한 예측불가능성이야말로 이 시대의 소설에 결여된 ‘고급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내는 요소라고 평하고 있다.

예술을 위해 목숨도 내던지는 부모, 그 아래서 자란 아이들은?
- 건조한 위트로 그려낸 화해와 초탈의 순간, ‘진짜 인생’을 찾아내다!


“엄마 아빤 우릴 망쳐놨어, 버스터.”
“그럴 의도는 아니었을 거야 누나.”
“하지만 우린 이미 망가졌는걸.”
(/ 본문 중에서)

“‘예술을 위한 예술’에 관한 해묵은 논쟁을 물 위로 다시 떠오르게 한 작품”이라는 평처럼, ‘예술과 삶’이라는 주제가 이 소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 이 소설의 다른 축을 담당하는 주제는 바로 ‘가족’일 것이다. 윌슨이 그려낸 펭씨네 가족은 우리 사회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일그러진 가족, 소위 ‘콩가루 집안’의 우스꽝스러운 캐리커처이다. 펭씨 남매가 갈구하는 것은 그저 부모의 사랑이지만, 부모 자식 간의 관계보다 예술이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부모에게서 그런 기대가 이루어질 리는 만무하다. 평범한 가족 관계는커녕 혼란스런 상황에 끝없이 맞닥뜨리며 늘 최악을 기대하게 된 아이들은 부모 곁을 떠나 성인이 되어도 여전히 어딘가 불완전한 아이로만 남아 있다. 거대한 세계에서 나약하기 짝이 없는 이 어른-아이들은 부모가 남긴 마지막 과제를 통과하며 자신의 두려움과 화해하고 이를 극복하는 순간을 맞이하고, 그 순간 비로소 진정한 한 명의 독립된 개체가 된다. 작가는 남매가 자신의 ‘예술’, 자신의 ‘삶’을 비로소 찾는 순간을 건조한 위트와 연민 어린 시각으로 기이하고도 아름답게 그려낸다.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이 이상한 가족의 이야기가 수많은 독자에게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시인 로버트 맥도널드가 “윌슨의 소설에서 독자들은 자기 자신의 삶과 가족, 각자의 싸움을 발견하게 된다”고 평했듯이 펭씨네 가족의 모습에서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홀로서기를 하려는 남매의 고군분투에 자기 자신의 힘겨운 싸움을 투영시키며 독자들은 기묘하고도 유쾌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
예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기꺼이 희생하는 극단적인 행위예술가 펭씨 부부. 삶과 예술을 철저히 결합시키는 이들의 원칙 탓에 아이 A(애니)와 아이 B(버스터)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예술 퍼포먼스에 수시로 동원된다. 부모의 예술 퍼포먼스란 황당하고 이상한 사건을 벌여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그 사건에 말려든 사람들의 정서적 반응을 기록하는 것. 그러나 아이들은 어느 순간부터 부모의 예술에 반기를 들고 성인이 되어 집을 떠난다. 각각 영화배우와 소설가의 험난한 길을 걷던 남매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집으로 돌아왔을 때, 부모의 마지막 프로젝트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남매는 ‘실종된 부모 찾기’라는 마지막 과제를 수행하며 비로소 부모의 세계를 벗어나 진정한 자기 세계를 찾아나간다.

추천사

이 소설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가히 ‘천재적’.
- 앤 패쳇 / [벨 칸토], 오렌지상 수상 작가

웃기고, 야심 차면서도 예술혼이 느껴진다. 적당한 타협이란 없는, 철저하게 아름다운 소설.
- 닉 혼비 / [어바웃 어 보이]의 작가

펭씨네 가족은 ‘위대한 예술은 어렵다’고 이야기하지만, 케빈 윌슨은 이를 너무나 쉽게 이뤄낸 듯하다.
- LA타임스

파토스와 블랙 코미디 사이를 넘나든다. 톡 쏘면서도 엄청나게 재미있는 소설.
- 타임

이 기상천외한 가족의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뒤에 가슴 아픈 진실이 숨어 있다.
- 워싱턴포스트

너무나 기이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소설.
- 오프라 매거진

다른 그 어떤 소설과도 비교 불가능한 소설.
- 타임매거진

이상하고, 독특하고,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한 편의 수작.
- 마이애미헤럴드

올해 미국도서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소설!
- 퍼블리셔스위클리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소리와 분노

Chapter 2
청혼

Chapter 3
여인의 초상

Chapter 4
메뚜기의 날

Chapter 5
무제

Chapter 6
재난이 있을지어다

Chapter 7
크리스마스 캐럴

Chapter 8
총격

Chapter 9
라이트, 카메라, 액션

Chapter 10
마지막 만찬

Chapter 11
대화재

Chapter 12

Chapter 13
페이버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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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케빈 윌슨(Kevin Wils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미국 테네시
출간도서 3종
판매수 230권

미국 테네시 출신의 케빈 윌슨은 밴더빌트 대학을 졸업하고 플로리다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첫 단편집 [지구의 중심을오 터널을 뚫고 들어가기(Tunneling to the Center of the Earth, 2009)]로 전미도서관협회 알렉스상, 셜리 잭슨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도 [신시내티 리뷰], [플라우셰어스]등 다수의 문예지에 단편을 발표했으며, [남부의 새로운 이야기: 올해 최고의 단편선집(The New Stories from the South: The Year's Best Antholog

펼쳐보기
생년월일 1963
출생지 경기도 용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공군 통역 장교로 복무했으며, 금융업계에 근무 중 회사의 지원으로 미국 윌리엄 앤 매리 대학교 MBA를 마쳤고, 현재 녹색기후기금(GCF)에서 근무 중이다. 옮긴 책으로 [제임스 서버] [랭스턴 휴스] [펭씨네 가족] [당신 없는 일주일]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 [뜻밖의 회심] [퓨처 누아르] [청춘을 위한 기독교 변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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