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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 경제와 미디어, 그 새빨간 거짓말

원제 : Econospinning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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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은품(6)

    출판사 서평

    "더 이상 속을 수 없다!"
    언론의 경제조작과 돈의 흐름에 대한 진실


    정부에서 발표하는 고용률은 믿을 만한 것일까? 집권 정당이 어디가 되느냐에 따라 경기가 활성화될 수도, 서민들의 삶이 더 팍팍해질 수도 있다는 믿음은 진실일까? 주류 경제학자들의 믿음대로 경제성장을 이루려면 반드시 희생이 필요한가?
    임금과 장바구니 물가, 환율과 주가지수에 이르기까지 경제는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그런데 경제는 그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조작되는 것이다.
    이 책 [경제는 어떻게 조작되는가]는 실업이나 인플레이션, 주가 폭락, 경제공황 등이 우리의 경제 활동에 의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경제는 매스미디어에 의해 통제되고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렇게 ‘조작된 경제학’은 경제 주체와 시민들의 심리를 움직여 실제로 소비를 늘리거나 줄이고, 호황 또는 불황을 유도하며, 특정 정치 세력에게 표를 몰아주거나 몰락시키기도 한다.

    경제는 만들어지는 것,
    가짜 경제학에 속지 않는 판단력 기르기

    이 책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과 [괴짜경제학]의 저자 스티븐 레빗 같은 저명한 경제학자들과, [뉴욕타임스][월스트리트 저널][이코노미스트] 등 영향력 있는 매체들의 경제조작 사례를 낱낱이 밝힘으로써 경제학은 ‘과학’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임을 보여준다.
    저자 진 엡스타인은 전직 뉴욕증권거래소 소속 경제학자이자 미국의 유력 금융주간지 [배런스]의 편집자로서, 자신 또한 경제조작의 혐의로부터 자유롭지 않다고 고백한다. 모든 경제학자들과 언론인들은 수많은 통계자료 중 어떤 것은 선택하고 어떤 것은 배제함으로써, 또는 자신의 의도와 성향에 맞춰 교묘한 해석과 표현을 내놓음으로써, 실상 어마어마한 수치인 오차범위를 이용함으로써 매순간 경제를 조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진짜 목적은 단순히 경제학자들과 미디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은 부자들과 체제유지를 위한 경제조작의 논리를 파헤치고, 복잡한 도표와 수식 속에 숨어 있던 경제학의 원리를 명쾌하게 드러냄으로써 우리가 경제학과 경제 뉴스의 진짜 주인이 되게 한다.
    모두 16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9장까지의 전반부에서 고용과 실업, 임금이 결정되는 방식,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생산성의 관계 등 실물 경제를 좌우하는 경제학의 주요 개념들을 자세히 다룸으로써 우리에게 경제학의 기초를 알려준다. 까다로운 방정식이나 어려운 경제용어 대신 풍부한 경제조작 사례를 통해 우리는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경제 원리를 이해하고, 경제학에 한층 친숙해지게 된다. 또한 10장에서는 기업의 이윤과 수익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11장과 12장에서는 금융권에 대해, 12장에서는 노동통계청 등 국가기관에 대해 다룸으로써 우리에게 비판적인 안목을 길러준다. 13장부터 에필로그까지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위원회 전 의장의 경제정책과 베스트셀러 [괴짜경제학] 등에서 드러나는 오류와 소득 불균형 문제 등을 자세히 살펴, 우리가 경제 장사꾼들에게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경제학을 주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경제학을 통해 세상을 꿰뚫어보게 하고, 경제뉴스 활용법을 알려주는 좋은 경제학 안내서다.

    추천사

    우리는 경제학자들이 미심쩍은 과학자들이란 걸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들은 과학자들이다. 이 책은 종종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피상적이며, 사실과 불일치하는 경제 저널리즘의 과학에 의혹을 던지고 있다.
    - 바루크 레브 / 뉴욕대학교 경제학 교수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책. 이 책은 폴 크루그먼이나 [괴짜경제학]의 저자 스티븐 레빗 같은 똑똑하고 유능한 경제학자들이 경제 데이터를 오용하고 뻔뻔하게 써먹는 방법들을 보여준다.
    - 아마르 비데 /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 교수

    이 책은 경제 데이터들이 언론인들에 의해 얼마나 만성적으로 그릇되게 보도되고, 정치 전문가들에 의해 조작되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저자인 진 엡스타인은 우리가 경제학적 통계자료들을 올바르게 식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 빌 더들리 / 골드만삭스 선임연구원

    경제 저널리즘의 표준을 제시하고, 독자들이 경제 뉴스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
    - 켄트 스메터스 /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교수

    목차

    서문
    1장 실업률을 측정하는 두 가지 방법
    2장 보수주의자들의 경제학
    3장 장기 실업에 대한 오해
    4장 숨겨진 실업의 진실
    5장 노동인구 참여율에 대한 잘못된 주장
    6장 고용률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7장 시간당 평균 임금에 관한 논란
    8장 시급과 실업률
    9장 임금과 생산성
    10장 기업 이윤, 최고치를 기록하다
    11장 임금 고용 데이터의 변화
    12장 실업률을 둘러싼 소동은 이제 그만
    13장 그린스펀에 대한 맹목적인 숭배
    14장 베스트셀러 해부: 괴짜경제학
    15장 베스트셀러 해부: 빈곤의 경제
    16장 어느 인기 앵커와 일자리
    에필로그
    주석

    본문중에서

    경제 관련 서적, 그래프, 도표 등이 올바른 정보를 주기보다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고 싶다. 세심하게 제목과 설명을 곁들여놓은 도표와 그래프에 얼마나 많은 문제가 있는지 직접 그 증거를 보기 전에는 내 말을 믿기 힘들 수도 있다.
    모든 종류의 경제조작 행위를 뿌리뽑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을 쓰는 것이 나의 오랜 소망이었다. 그러나 백과사전만큼 두꺼운 책을 쓴다 하더라도 모든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가장 심각한 주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 매체 및 기자, 자가 등에 대해 글을 쓰는 쪽을 택했다. 독자들이 이 책이 경제에 대한 몇 가지 잘못된 생각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준다면, 그걸로 그 동안의 노력이 충분히 보상받는 셈이다. 만일 이 책이 경제에 대한 올바른 보도와 나쁜 보도를 구별한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 그건 정말로 기뻐할 만한 일이다.
    (/ p.18)

    노동통계청에서 두 가지 조사 방법을 비교할 때 한 가지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것은 바로 기업조사는 사람이 아니라 일자리를 헤아리는 방식이고 가계조사는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헤아리는 방식을 채택한다는 점이었다. 기업조사 방식은 기업체에 자사의 임금 지불 명부에 올라와 있는 일자리가 몇 개인지 물어보는 방식인데, 한 사람이 두 개의 회사에 몸담고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가계조사는 사람들에게 직접 일자리가 있냐고 물어보는 조사 방식으로, 한 개 이상의 일자리를 갖고 있는 응답자가 있을 수 있다.
    (/ p.48)

    최근 들어 실업 기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업 기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이 아니라 성별이다. 교육, 경력, 고용 지속 여부, 연봉 등의 데이터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직장에서 남녀간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물론 연령도 한 가지 요인이다.
    (/ p.59)

    구직 단념자는 크루그먼이 정의하는 "구직을 포기한" 노동자와 거의 같은 개념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1993년 9월에 발표된 [월간 노동리뷰]에서는 "구직 단념에 대해 질문을 하는 목적은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라고 밝히고 있다. 여기서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이란 지난 1개월 동안 노동시장과 관련된 이유로 인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뜻한다. 크루그먼은 [뉴욕 타임스]에 실린 한 칼럼에서 일자리가 늘어나면 수백만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 p.83)

    노동자에게 주어지는 전체 보상 금액은 전체 노동 시간 추정치로 나뉜다. 전체 노동 시간 추정치는 결함이 있는 여러 출처를 통해 얻어진다. 여러 출처 중 하나가 바로 기업조사에서 발표하는 비관리직 노동자의 노동 시간 추정치다. 노동통계청에서 이미 이 자료에 문제가 있다고 사실상 인정한 바 있다. 가계조사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관리직 노동자의 노동 시간도 추정하게 된다.
    설령 출처 자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노동 시간에 관한 데이터는 노동 시간 자체가 실재하지 않는다는 근원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노동 시간을 계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노동통계청의 톰 나돈 부장이 내게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지난주에 몇 시간이나 일을 하셨습니까?" 나도 모른다. 수백만에 달하는 ‘지식 노동자’의 경우, 24시간 내내 일에 관해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노동 시간이 저평가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 p.137)

    [괴짜경제학]의 레빗과 도너휴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낙태 합법화가 범죄 감소에 기여하는 가장 단순한 메커니즘은 범죄에 가담할 사람의 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즉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사람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쉬운 청소년기에 도달한다면, 범죄를 저지를 만한 사람 자체가 적어지는 것이다. 한 가지 무척 흥미로운 사실은 낙태는 범죄 행위를 저지를 위험이 가장 큰 사람의 출생에 파격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그러나 실상은 이렇다. "범죄를 저지르기 쉬운 청소년기"에 도달했을 때 "범죄를 저지를 만한" 사람의 수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났다. 또한 낙태는 "범죄 행위를 저지를 위험이 가장 큰 사람"의 출생을 막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 p.216)

    에렌라이히는 저임금 노동자로 생활하는 동안 "결코 게으른 동료를 보지 못했으며, 오히려 그들이 쥐꼬리만 한 월급밖에 받지 못하는 일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어서 놀랐고, 그 사실이 가끔은 슬프기까지 했다"고 적었다. 나는 사람들을 속여서 그들이 응당 받아야 할 보상을 직간접적으로 착취하는 시스템에 대해 생각해본다. 예를 들어 가난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집에서 살지 못하도록 막는 토지 이용 규제, 임금의 마지막 한 푼에 대해서도 부과되는 세금, 자녀들이 그 어떤 실질적인 선택도 하지 못하도록 막는 학교 제도 등이 그것이다.
    (/ pp.256~257)

    저자소개

    진 엡스타인(Gene Epstei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미국의 유력 금융주간지 [배런스Barron's]의 경제 편집자다. 1993년부터 [배런스]에서 일하고 있으며, CNN, BBC, CNBC 등에도 자주 출연한다. 이전에는 뉴욕증권거래소 소속 경제학자로 일했으며, 세인트존스대학교와 뉴욕시티대학교에서 경제학 강의를 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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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경제연구소(SERI)에서 경제·경영 전문 번역가로 일했다. 현재는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공지능 마케팅》, 《#i세대》,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매크로위키노믹스》, 《경제 저격수의 고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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