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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신을 성장의 길로 이끌어줄 어른들의 말을 기다리고 있다!

10대와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주는 대화법『10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결정적 한마디』. 이 책은 10대 자녀를 둔 부모의 속앓이를 해소해줄 대화법을 자세하게 정리한 것이다. 지난 10년간 학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10대 학생들을 접해온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심리학과 고칭에 대해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10대와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모두 5장으로 나누어 10대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대화법, 10대의 문제행동을 바로잡는 대화법, 긍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말로 전달하고, 나쁜 행동에 별명을 붙이는 등 반항기 10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저자는 부모가 얼마나 다양한 대화법과 대처법으로 10대 아이에게 접근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10대 아이의 마음과 상황에 맞춰 접근 방법을 달리해 10대 아이와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아이에게 의욕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춘기 아이들이 원하는 대화는 따로 있다!
10대의 마음을 알려면 10대의 화법부터 익혀라!

어른들의 입장에서 보면 10대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다. 특히 생각 많고 걱정 많고 반항심 가득한 10대 청소년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충돌로 이어져 고민이라는 부모나 선생님들이 많다. 이 책의 저자는 지난 10년간 학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1,000명이 넘는 10대 학생들을 접해온 경험과 심리학과 코칭에 대해 공부해온 지식을 바탕으로 10대와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아주 쉽고도 명쾌하게 설명한다. 단순히 이론으로 방법론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들로 가득해 10대 아이와의 관계에서 고민하는 부모나 선생님들이 실질적인 해결방법을 얻기에 충분하다.
10대의 마음을 열고 서로 웃으며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우선 10대가 원하는 화법부터 익혀야 한다. 이 책을 통해 그 방법을 익히면 10대 아이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 노력하며 먼저 다가와 고민을 털어놓을 것이다. 10대 아이와 신뢰관계를 형성함으로써 10대의 생각에 공감하고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줄 확실한 대화법을 전수하는 이 책은 아이에게는 의욕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어른들은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의 앞날을 응원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10대 자녀를 둔 부모의 속앓이를 해소해줄 대화코칭!

10대 아이와의 거리를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해 너무 멀어지거나 혹은 숨이 막힐 만큼 가깝게 다가가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어른들이 서툴게 접근하면 아이의 반발심만 커질 수 있다. 저자는 이를 피하기 위해 10대 아이의 마음과 상황에 맞춰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10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말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크게 5장으로 나누어 10대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결정적 대화법을 소개한다.
먼저 1장에서는 10대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대화법에 대해 설명한다. 어떻게 하면 일일이 잔소리하지 않고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에 대한 의욕을 갖고 책상 앞에 앉게 만들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아이가 목표를 갖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도록 만들 수 있는지 10대의 특성과 각각의 유형에 따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2장에서는 10대의 문제행동을 바로잡는 대화법에 대해 설명한다. 주의를 주면 거칠게 반항하거나 남 탓만 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등의 문제행동에 대처하고 바람직한 행동을 유도하는 요령을 알려준다.
3장에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말로 전달하고, 나쁜 행동에 별명을 붙이는 등 반항기 10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법에 대해 설명한다. 동시에 꾸중과 칭찬의 절묘한 타이밍과 적절한 방법으로 아이와 대립하지 않으면서 잘못을 지적하는 노하우를 가르쳐준다.
4장에서는 10대와 거리를 좁히는 대화의 기술을 알려준다. 말수 없는 아이, 반응 없는 아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아이, 끊임없이 변명만 늘어놓는 아이 등 대화를 이어나가기 힘든 아이들에 대한 대처법을 설명하며 좀처럼 다가가기 힘든 10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한다.
5장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나란히 성장하기 위한 기술을 알려준다. 이 장에서는 부모나 선생님들이 무리하지 않고 편안하게 자신의 방식대로 10대 아이를 대하고, 실패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성장해나가며 10대 아이에게 최고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랜 시간 10대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커다란 깨달음을 얻은 저자의 대화코칭이 10대 자녀를 둔 부모나 선생님들의 속앓이를 말끔히 해소해줄 것이다.

추천사

어른들은 자신들도 분명 10대 시절을 지나왔음에도 “이런 아이는 처음이야”, “요즘 아이들은 문제야”라는 식의 반응을 보일 때가 많다. 이 책은 그러한 편견을 버리고 아이와 당장 마주하고 해보고 싶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이 책에 나오는 대로 이야기하면 내 아이도 정말 책 속의 아이처럼 변화를 가져올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해준다. 26년째 10대들과 지내고 있고 두 아이의 10대를 함께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리라 생각한다.
이영미 _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과학교사, 『십대, 지금 이 순간도 삶이다』 저자

이 책은 저자가 오랜 시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소통해온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가 제안한 여러 가지 방법의 밑바닥에는 저자의 고백처럼 그보다 몇 배 더한 실패의 경험이 묻어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그래서 부모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슴 찡한 감동의 부분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현실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가슴 답답한 이론서가 아니어서 좋다.
이윤정 _ 한국비폭력대화센터 강사, 부모교육전문가,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 저자

10대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어른들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 책은 부모나 선생님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조언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때때로 이해하기 힘든 10대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서로 웃으며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매우 유용하다. 이 책을 통해 10대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아이에게 의욕과 자신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정현 _ 마음과마음 식이장애클리닉 원장, 『심리학, 열일곱 살을 부탁해』 저자

<책속으로 추가>

사춘기의 10대 아이들은 질책을 받거나 자신이 나쁜 쪽으로 몰리는 일에 아주 민감합니다. 그래서 다른 연령대의 아이들에 비해 사소한 일에도 과잉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지각을 한 아이에게 “지각했네. 왜 늦었니?”라고 물어보면 “자명종 시계가 안 울렸는데 어떻게 일찍 와요”, “엄마 때문에 그래요. 저녁밥을 늦게 줬단 말이에요”라는 식으로 대답을 합니다. 솔직히 이런 변명은 듣고 싶지도 않고, 지각한 것이 누구의 책임인지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괜히 서로 피곤하고 짜증만 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이런 변명은 안 들었으면 합니다. 이런 경우 한 가지 전제를 두고 대처하면 무난하게 넘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이미 저질러버린 일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해봤자 소용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지각은 이미 벌어진 일이므로 아이를 붙들고 꼬치꼬치 캐물어봤자 달라질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 p.217

들어가며 _ 아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낙담하지 마라
서문 _ 10대에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다섯 가지 행동

1장 10대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말
부모의 태도가 아이의 공부 습관을 만든다
마음을 이해해줄 때 공부 의욕이 생긴다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
유형을 파악하면 자연스레 책상 앞에 앉는다
공부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아이를 대하라
아이가 낮은 점수를 받아왔을 때의 대처법
목표 세우는 일을 차근차근 도와줘라
꿈이 없는 아이와의 대화법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한 세 가지 요령
사실을 전달하여 아이의 의욕 자극하기
정보를 정리하여 머릿속 정리하기
결정권을 주어 성취감을 느끼게 하라
목표를 세우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 대처법

2장 10대의 문제행동을 바로잡는 말
바람직한 행동을 유도하는 세 가지 규칙
문제행동을 멈추게 하는 흉내의 법칙
주의를 주면 거칠게 반항하는 아이 대처법
아무리 급해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라
남 탓만 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아이 대처법

3장 반항기 10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
말 한마디에 한 가지 메시지만 담아라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말로 전달하라
꾸중과 칭찬의 ‘1:5 법칙’
대립하지 않으면서 잘못을 지적하는 요령
나쁜 행동에 별명 붙이기
꾸중 후 어른이 먼저 화해를 신청하라
꾸중 후에는 기분전환을 시켜줘라
칭찬하기 어려울 때 건네면 좋은 한마디
칭찬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4장 10대와 거리를 좁히는 대화의 기술
말수 없는 아이, 반응 없는 아이와의 대화법
반항기 아이에게는 반대로 이야기하라
10대 아이의 푸념에 귀를 기울여라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는 아이와의 소통법
연거푸 ‘하지만’, ‘그렇지만’만 늘어놓는 아이
끊임없이 변명만 늘어놓는 아이와의 대화법

5장 부모와 아이가 나란히 성장하기 위한 기술
실패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다
10대 아이에게 최고의 모델은 부모다
감정을 정확히 전달해야 관계가 좋아진다
문제를 일으키는 패턴을 바꿔라

맺으며 _ 실패 경험이 자신감을 만든다

“공부를 왜 해야 하지?”라고 묻는 이유는 공부가 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에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아무리 잘 설명해도 절대로 받아들일 리 없습니다. 납득하면 그 순간부터 공부를 해야 하니까요. 그렇다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저는 이런 경우 “나도 잘 몰라”라고 웃으면서 대답하고는 합니다. 아이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니기에 진지하게 대답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대답이라도 아이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니까요. 제가 “몰라”라고 대답하면 아이도 당황스러워합니다. “그게 뭐예요? 선생님이 그래도 돼요?” 축 처져서 물어보든, 도전적으로 물어보든 저의 대답에 김이 샌 아이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웃음기가 돌고 있습니다. “몰라”라는 대답에 서로 웃게 되면서 벽이 하나 허물어집니다. 하지만 이 대답을 한 다음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의 마음은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은 것이기에 그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어야 합니다.
- p.36

목표도 세웠고 아이의 의욕도 충만하다면 이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이야기가 깊이 있게 들어가면 대다수의 아이들은 “몰라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자주 생각해보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정말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어른들이 옆에서 거들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절대 본인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했다는 느낌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결정한 일과 자신이 결정한 일은 시작하는 마음가짐과 의욕 면에서 전혀 다릅니다. 스스로 결정한 일을 해낼 때 비로소 아이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대답을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을 때에는 먼저 몇 가지 선택안을 만들어주고 그중에서 하고 싶은 일을 고르게 하세요. 그러면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아이의 것이 되고, 아이는 자신이 결정한 방법으로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 p.83

매일 화를 내면 아이는 ‘또야……’, ‘또 시작했어’라고 생각합니다. ‘또’라고 생각하는 순간 아이는 귀를 막아버립니다. 화를 내는 본래의 목적을 전달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를 낸다고 하지 않고 혼낸다고 말합니다. 화는 반응이고 혼내는 것은 대처입니다. 아이가 저지른 일에 열을 내며 반응하는 것은 화이고, 냉정하게 대처하는 것은 혼내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서는 안 되고 혼을 내야 한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와 함께 있다 보면 감정이 격해질 때가 많아 화를 안 낼 수가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화를 내고는 나중에 후회를 합니다. ‘아, 또 화내버렸네’ 하면서요. 항상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다면 이렇게 고생하지도, 고민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아이와 신뢰관계를 형성하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대처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갑자기 열이 올라 화가 날 때의 대처법도 마련해두어야 합니다. ‘웃으면서 화내기’ 방법은 그런 면에서 효과적입니다.
- p.117

칭찬도, 꾸중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칭찬은 타이밍이 좋지 않으면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역효과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 사이에 칭찬이 역효과를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이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부모가 너무 과장되게 칭찬할 때입니다. 중학생 아이에게 “어이구, 오늘도 일찍 자는구나. 훌륭해”라고 칭찬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아이를 칭찬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이것은 아이를 나이에 맞지 않게 애 취급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당연히 아이도 “아, 참” 하며 냉랭한 반응을 보입니다. 아이의 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부모는 다시 말을 건넵니다. “오늘 동아리 활동도 하고 공부도 하느라 힘들었지? 고생했어.” 억지로 만들어낸 칭찬에 아이는 기뻐하지 않을뿐더러 달갑지 않게 여깁니다. ‘마음에도 없는 소리’라고 느껴 역효과를 부르는 것입니다. 10대 아이는 칭찬만 해주면 기뻐하며 갑자기 의욕을 보일 만큼 단순한 존재가 아닙니다.
- p.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