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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 예지력 :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내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미래 실험실

원제 : FLASH FORESIGHT: HOW TO SEE THE INVISIBLE AND DO THE IM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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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극소수 미래학자들이 사용하던 비즈니스 예측의 기술"
불황기 확실한 미래를 보는 강력한 원칙


도발적인 통찰과 강력한 전략으로 가득한 책. '문제를 건너뛰어라' 항목만으로도 가치 있다.
- 스티브 포브스 / [포브스] 편집장 겸 포브스 사 CEO

섬광 예지력 flash foresight
순식간에 발휘되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접근법을 취함으로써 숨겨진 기회를 발견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기술 진보의 미래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예언가이자 비즈니스 전략가인 대니얼 버러스가 [섬광 예지력]과 함께 돌아왔다. 지난 25년 동안 그는 기술적 변화와 그것이 비즈니스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정확하게 예측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그의 전작 [테크노트렌드]는 이미 전 세계 1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바 있다.
과거에 섬광 예지력은 저자를 포함한 극소수 테크노 트렌드 세터들이 사용하던 도구였다. 그러나 눈부신 속도로 과학이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그것은 이제 모두에게 필수 불가결한 것이 되었다.
"여러분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틀릴 가능성이 있는 부분을 제외하기만 하면 된다. 더욱 대단한 것은 어디를 봐야 할지만 안다면 그것만으로도 변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불확실성에 사로잡히지 말고 '확실성으로부터 출발하라'는 버러스의 이 간단한 원칙은 섬광 예지력이 어떻게 수많은 직업과 비즈니스 그리고 개인의 삶 자체를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확실성으로부터 출발해서, 예상하고, 변혁하고, 가장 큰 문제를 건너뛰거나 반대로 가기도 하며 문제를 재정의하고 재창조함으로써 미래의 방향을 잡아내는, 섬광 예지력의 일곱 가지 촉발 원칙은 단독으로 혹은 다양하게 조합되어 미래에 대한 직관적 포착의 순간을 만들어낸다.
[섬광 예지력]은 대단히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당신의 비즈니스에 똑같이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원칙을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기회를 드러내고, 불가능해 보이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준다.

번쩍 떠오른 생각이 비즈니스 미래를 결정한다.
다른 사람보다 단 1분이라도 먼저 알 수 있다면, 누구나 간단하게 승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미래를 그 누가 알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미래는 맞으면 좋고 틀리는 게 당연한, 그저 승률 낮은 도박일 뿐이다. 그래서 지금도 대다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주문으로 공포를 누르며 위험 속으로 무모하게 걸어 들어간다. 그러나 막연한 희망은 전략이 아니다. 확실성만이 전략이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팽배해진 오늘날, 역설적으로 미래 예측은 더욱 중요해졌다. 리더가 비즈니스의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고 기업의 미래를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그 조직의 운명이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예측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

스티브 잡스는 2007년 한 컨퍼런스에서 5년 후의 트렌드에 대해 빌 게이츠와 다소 상이한 예측을 했다. PC 이후에 출현할 기기를 두고 빌 게이츠가 '진화한 PC' 정도를 생각한 반면, 잡스는 매우 '혁신적인 기기'가 나올 것이라 예측했다. 그 예측은 이후 두 기업의 완전히 다른 행보를 결정했다.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를 잇달아 발표했고,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중심의 운영체제 개발에 집중했다. 5년이 흐른 지금 결과는 어떠한가? 아이폰이 일으킨 충격파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는 국내에서만 2천만 명을 넘어섰다. 이것이야말로 스티브 잡스가 5년 전 순간적으로 포착한 선명한 미래상일 것이다. 미래에 대한 직관적 포착을 가능하게 하는 힘, 숨겨진 기회를 발견하게 하고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힘, 이것이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섬광 예지력FLASH FORESIGHT'이다.

미래는 예측 가능하다. 틀릴 가능성 있는 부분만 제외하면.......

이 책의 메시지는 확실하다. "우리는 예측할 수 없다고 여기는 것들에 의해 쉽게 압도당한다. 그러나 불확실해 보이는 것에 관심을 쏟을수록, 즉 '모르는 것'에 집중할수록, 성공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만 자꾸 축소될 뿐이다." 그럼 어디를 봐야 하는가? 바로 확실성으로부터 출발하라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저자가 보기에 확실성을 얻기 위해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패턴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주기적 변화'이다. 두 번째 패턴은 주기적이지 않고 오히려 한쪽 방향으로만 직진한다. 이 두 번째 변화 유형에서는 무언가가 올라간다고 해서 꼭 다시 내려와야 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이것을 '직선적 변화'라고 부른다.

주기적 변화의 예 - 경기 사이클, 부동산 시장, 주가, 낮과 밤, 달의 위상, 조석, 계절
직선적 변화의 예 - 데이터, 정보, 지식의 증가, 컴퓨터 처리속도의 가속화, 세계화, 노화

2005년 예일대학의 경제학 교수 로버트 쉴러는 미국의 부동산 가격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부동산 시장이 곧 붕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것은 확실하며, 남은 유일한 문제는 언제 붕괴할 것이냐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대니얼 버러스는 이것은 경제학자가 아니더라도 '주기적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보기만 하면 알 수 있는 문제였다고 말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대부분은 5년 혹은 7년 후부터 상환금이 급증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미국의 부동산 붐은 2002~2003년 절정으로 치솟고 있었고, 여기에 5년을 더하면 2007~2008년이 된다. 바로 이때부터 모든 게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2009~2010년에는 상당수의 7년 이자상환 변동금리 모기지들의 만기가 돌아와 주택 압류 현상을 가속화했다. 물론 지금 우리가 맞고 있는 금융위기에는 좀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고 있겠지만, 이것은 주기적 변화를 미래 예측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이다.
희망은 전략이 아니다. 확실성만이 전략이다.

이처럼 섬광 예지력은 육감이나 영감의 발현이 아니라, 혼돈 속에서 확실한 미래를 찾는 훈련된 원칙이다.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들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러나 섬광 예지력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가장 큰 난제도 해결할 수 있는 숨겨진 기회를 발견하게 해준다. 심지어 그런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에 말이다. 당신의 미래를 막연한 예감에 맡기지 말자. 이 책이 제공하는 섬광 예지력의 일곱 가지 촉발원칙을 이해하고, 일주일에 단 한 시간만이라도 자신에게 다가올 확실한 미래를 그려보는 자신만의 '미래실험실'로 들어가 보자. 섬광 예지력은 외부로부터 오는 변화에 '대응'하는 대신, 내면으로부터 변화를 '창조'하려는 적극적인 당신을 위한 최선의 도구이다.

추천사

만약 당신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어떻겠는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재창조할 수 있다면? 장애물을 거침없이 뛰어넘어 곧장 결승점에 도달할 수 있다면? 섬광 예지력을 읽어라. 대니얼 버러스가 당신에게 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가능성은 무한하다.
- 켄 블랜차드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1분 경영] 저자

섬광 예지력은 앞으로 다가올 변혁의 시대에 리더들이 이윤을 낼 수 있게 돕는 통찰력과 전략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책이다.
- 마셜 골드스미스 / [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 저자

나는 이 책이 정말 좋다! 재미있는 데다 배울 점도 많다. 지금 당장 번개처럼 나가 이 책을 사서 읽은 다음 활용하라!
- 앨런 웨버 / [패스트 컴퍼니] 공동 설립자

도발적인 통찰과 강력한 전략으로 가득한 책. '문제를 건너뛰어라' 항목만으로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 스티브 포브스 / [포브스] 편집장 겸 포브스 사 CEO

혁신과 경쟁우위에 대한 무거운 압박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이때,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에 이르기까지 리더라면 누구나 섬광 예지력의 일곱 가지 원칙에서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눈앞에 직면한 장애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눈을 뜨게 한다.
- 테리 존스 / 트레블로시티닷컴 설립자이자 카약닷컴 회장

섬광 예지력은 난기류 속에서도 날 수 있는 비행 계획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담한 혁신과 긍정적 변화를 촉진시킬 미래로 열린 창이다.
- 하워드 퍼트남 /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전 CEO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훌륭한 작품. 섬광 예지력은 성공에 이르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일곱 가지의 가치 있는 원칙으로 제공해서 프로페셔널하게 독자들을 무장시켜 준다.
- 스티븐 코비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저자

목차

서문
1 확실한 것에서 출발하라
2 예상하라
3 변혁하라
4 가장 큰 문제를 건너뛰어라
5 반대로 가라
6 재정의하고 재창조하라
7 스스로 미래의 방향을 잡아라
에필로그 - 실험
감사의 말
주석

본문중에서

신뢰할 수 있는 예지 vs 단순한 예감
섬광 예지력은 우리 모두가 보유하고 있는 능력으로, 일의 진행 방향과 관련해 가끔 불현듯 스치는 모종의 확신과 같은 것이다. 당신 역시 '그렇게 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는데'라거나, 또는 '그럴 줄 알았어'라는 식의 말을 한 적이 있지 않은가. 이른바 '뒤늦은 깨달음'이라는 것이다. 이런 후회가 생기는 이유는 전형적으로 당신이 예감이 정확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사전에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구별 방법을 배우는 것, 다시 말해 신뢰할 수 있는 예지력으로 보는 미래와 단순한 예감으로 느끼는 미래를 구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자 목적이다. ......(중략)......
나는 지난 25년간 섬광 예지력을 연구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해 오며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원칙을 발견했다.
1. 확실한 것에서 출발하라 - 하드 트렌드를 활용해 앞으로 다가올 것을 내다보라.
2. 예상하라 - 미래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전략 기반으로 삼아라.
3. 변혁하라 - 기술이 주도하는 변화를 유리하게 활용하라.
4. 가장 큰 문제를 파악하여 그것을 건너뛰어라 - 그것은 진정한 문제가 아닐지 모른다.
5. 반대로 가라 - 다른 사람이 보지 않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하라.
6. 재정의하고 재창조하라 - 당신의 독창성을 파악해 새롭고 강력한 방식으로 활용하라.
7. 자신의 미래는 스스로 방향을 잡아라 -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당신의 미래를 주도할 것이다.
(/ 서문 중에서)

역사는 무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미래는 곧 다가올 현실이다
흔히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들 한다. 이 말은 물론 옳다.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만 그렇다. '역사는 무의미하다'고 했던 헨리 포드의 말에는 재치뿐만 아니라 통찰력도 담겨 있다. 사실 사후적 관점이 반드시 지혜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그랬다면 모든 사람들이 상당한 지혜를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렇다. 사후적 관점이 제공하는 것은 너무도 많은 경우 지혜가 아니라 '후회'이다. 구글 주식이 100달러였을 때 사놨어야 했는데. 시장이 호황일 때 집을 팔았어야 했는데. 우리 결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이러저러했어야 했는데.......
사람들은 언제나 이렇게 후회한다. "그렇게 되리라는 걸 미리 알았어야 했는데." 하지만 사후적 관점으로 움직이려고 한다면, 우리는 결코 어떠한 것도 미리 내다보지 못한다.
왜 우리는 항상 무언가를 활용하기에 이미 늦었을 때 그것에 대해 알게 되는가? 그에 대한 답은 너무 간단해서 당신은 머리가 멍해질지도 모른다. 바로 우리가 미리 예측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다보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2008년 GM이 파산으로 치닫는 길에 들어서자 릭 왜고너는 대체연료 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해 좀 더 빨리 움직이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그는 GM이 개발했던 전기자동차 EV1의 조립라인을 중단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나 인도에서 일어난 소비자 시장의 부상이 석유 가격의 최저한도를 배럴당 100달러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과소평가'했다고 인정했다. 후회는 사후적 관점의 대표적인 표현이다. ......(중략)......
미래를 내다보는 것은 여유를 부리는 행동이 아니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변화하는 지금 시대에 그것은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우리 모두가 '불확실한 세계에 살고 있고'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는 통념을 믿고 받아들이면, 우리는 더욱 위험에 빠질 뿐이다. 그것은 근거 없는 신화일 뿐이다.
세상이 어느 때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가? 물론 그렇다. 하지만 우리를 당황케 하는 변화의 대혼란 속에도 언제나 확실성이라는 커다란 조류가 흐른다. 이것은 우리가 미래를 예측할 뿐 아니라 긍정적인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게 해준다. 우리는 어디를 살펴봐야 하는지만 알면 된다.
(/ '1 확실한 것에서 출발하라' 중에서)

미래의 세계에 대한 더 명확한 그림을 얻기 위해서는, 그 물결을 형성하는 각각의 물줄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술 발달이라는 하드 트렌드는 여덟 가지 경로를 통해서 흐르며 각각의 경로 역시 하나의 분명한 하드 트렌드에 해당한다.

기술 발전의 8가지 경로
1. 비물질화 - 그동안 우리는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물질적 요소를 계속 줄여왔다.
2. 가상화 - 현재의 물리적 작업방식을 바꿔 가상세계에서 작업하는 것을 뜻한다.
3. 이동성 - 모든 활동에 더해진 이동성으로 인간은 한 장소에 얽매일 필요가 없어졌다.
4. 인공지능 제품 - 더욱 똑똑해져 가는 스마트폰을 보라.
5. 네트워킹 - 공간만을 연결하던 과거의 네트워크는 이제 실시간 의사소통으로 진화했다.
6. 상호작용 - 트위터, 유트브, 페이스북 같은 소셜미디어들은 뉴스 산업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7. 세계화 - 미국은 맥도날드가 들어선 나라와 전쟁을 벌이지 않는다.
8. 통합 -인터넷과 지도의 통합 = 구글맵스, 구글맵스 + 자동차 = GPS 등등 끊임없는 통합.
(/ '2 예상하라' 중에서)

탈상품화하라
바닥재업계에서 일하는 위스콘신 출신의 기업가 트리그비 마그누손의 이야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탈상품화 사례 중 하나다.
바닥재 기술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인 마그누손은 일류 바닥재 기업들에 컨설팅을 해주었다. 암스트롱, 포미카, 쇼, 마스코 외에도 바닥재업계의 여러 거인들이 그의 자문을 받았다. 1990년대 그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면서 미학적으로도 뛰어난 바닥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그의 판단에 의하면 바닥 마감재의 문제는 사람들이 그 위를 밟고 걸어 다닌다는 것이었다. 아무도 그 위로 지나가지 않는다면 바닥은 수년 동안 훌륭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당연히 바닥이 존재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마그누손은 '반대로 가라'와 '문제를 건너뛰어라'의 원칙을 결합하여 섬광 예지력을 발휘했다. 마모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난 마감재를 만드는 대신 문제 자체를 건너뛰는 건 어떨까? 바로 아무도 걸어 다니지 않는 마감재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풍부한 세라믹 입자를 함유한 새로운 코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공업용 다이아몬드보다 단단한 세라믹은 경도로 따지자면 천연 다이아몬드에 이어 두 번째다. 세라믹 재질의 코팅 시스템을 바닥에 깔면 사람들은 바닥 마감재가 아닌 세라믹 입자 위를 걷는 셈이 된다. 마그누손은 자신이 개발한 웨어왁스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고, 이를 판매하기 위해 1997년 트러스터 코팅즈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영업 첫 해, 회사의 매출은 0달러에서 25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마그누손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혁신을 시도했다. 몇 년 뒤 그는 바닥재 제조업체들이 뭔가 새롭고 참신한 것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들은 주문한 제품이 해외에서 컨테이너를 거쳐 도착할 때까지 60~90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조바심을 내고 있었다. 두 번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프롬 더 포레스트라는 공급업체를 설립했다. 오로지 미국산 목재만을 사용하는 이 회사는 천연자원을 보존하고 보호하기 위해 인공림에서 얻은 원자재만을 활용했다. 그리고 첫 번째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는 놀라운 일을 시도했다. 나무를 탈상품화한 것이다.
단풍나무를 가열해 그 속에 함유된 설탕을 녹이는 실험을 하던 그는 새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나무에 코팅재를 덧입히는 대신 나무 자체로부터 천연 색상과 색조를 얻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 결과 새로운 색상 처리 공법이 개발되었다. 독특한 나무들을 선택해 처리 시간을 다양하게 줄이거나 늘림으로써 색상을 맞춤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트리그비 마그누손은 '바닥'을 탈상품화함으로써 성공적인 회사를 한 개도 아닌 두 개나 탄생시켰다.
(/ '6 재정의하고 재창조하라' 중에서)

말이 죽었으면 그냥 내려라
하루는 증조부가 내게 말 타는 법을 가르쳐주셨다. 가까스로 말을 붙잡고 아슬아슬한 상태에서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말이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나는 말에서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일어나 먼지를 털고 할아버지가 앉아 있는 곳으로 돌아가자 당신은 나를 바라보며 걸걸한 텍사스 사투리로 말씀하셨다. "알겠니, 얘야. 말이 가는 방향으로 달리는 게 더 쉽단다."
몇 주 뒤 우리가 텍사스의 숨 막히는 무더위 속에 앉아 정지된 듯한 풍경을 바라보고 있을 때였다. 증조부는 당신이 하신 말을 곰곰이 곱씹어 보고 있으셨던지, 내가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던 작은 프로젝트에 대해 또 한 번 지혜로운 말씀을 해주셨다.
"얘야." 그는 느릿느릿 말했다. "말이 죽었으면 그냥 내려라."
오늘날 우리를 어지럽게 하는 기술 변화의 속도를 고려할 때, 이 조언은 그 어느 때보다도 귀중해 보인다. 기술의 경주마들은 날쌔게 질주하고 있고 그들이 방향을 바꾸는 순간을 놓치면 깊은 먼지 구덩이에 처박히고 말 것이다. 그리고 세상은 죽은 말들로 점점 더 어지러워지고 있다. 말이 쓰러질 때 내릴 줄 아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
실패가 문제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단지 실패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오히려 실패를 너무나도 느리게, 수년 혹은 수십 년 동안 질질 끈다는 게 문제다. 그로 인해 실패는 우리를 압박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든다.
폴라로이드는 미래가 디지털 세상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아날로그 시장을 보호하고 방어하는 바람에 엄청난 실패를 길게 늘이고 궁극적으로 파멸이라는 종말에 못을 박고 말았다. 코닥은 실패를 거의 10년 동안이나 질질 끌었다. 모토로라는 아날로그 휴대전화를 가지고 똑같은 실수를 범하여 시장 지배력을 완전히 상실했고, 미국의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수년에 걸쳐 실패를 질질 끌고 있다.
빨리 실패하는 법, 즉 실패를 재빨리 인식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면 실패는 골칫거리에서 자산으로 변모한다. 나아가 섬광 예지력을 발휘하기 위한 또 하나의 촉발 원칙이 된다.
(/ '7 스스로 미래의 방향을 잡아라' 중에서)

저자소개

대니얼 버러스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포춘] 선정 500대 회사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경영진들을 위해 전략 고문으로 일하며 그들이 보이지 않는 기회를 찾아내어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있다. 그의 고객들 가운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도시바, GE,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켈로그, 디즈니 그리고 IBM 등이 있다. 버러스는 여섯 개의 회사를 창업해 모두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400번 이상의 기조연설에 나섰다. 그의 책 [테크노트렌드Technotrends]는 1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존 데이비드 만(John David Man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4종
판매수 2,263권

20년 넘게 비즈니스, 리더십, 성공의 법칙 등에 관한 저술 활동을 해왔다. 『기버』 시리즈 출간 후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한 공로로 액시엄 비즈니스북 어워드 골드메달과 리빙 나우 북 어워드 에버그린 메달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매사추세츠에 살면서 주고, 주고, 또 주는 기버의 마법을 널리 알리는 데 애쓰고 있다.

생년월일 1963~
출생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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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번역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저서로 『영어 실무 번역』, 『Cool 영작문』 등이 있으며, 역서로 『스티브 잡스』, 『조너선 아이브』, 『넛지』, 『괴짜경제학』, 『빌게이츠@생각의 속도』, 『스틱!』, 『스위치』, 『포지셔닝』, 『왜 도덕인가?』, 『전쟁의 기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마켓 3.0』, 『불황의 경제학』, 『이코노믹 씽킹』, 『실리콘밸리 스토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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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는 『스틱!』, 『부자 아빠의 투자 가이드』, 『구름 속의 죽음』, 『패딩턴발 4시 50분』, 『사라진 내일』, 『샤르부크 부인의 초상』, 『한니발 라이징』, 『아머』, 『칼리반의 전쟁』, 『몬스트러몰로지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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