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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 시골촌뜨기에서 권력의 정점에 서다[양장]

원제 : 習近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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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중국의 차세대 리더 시징핑, 그의 움직임을 주시하라!

    13억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거대한 땅과 수많은 자원들을 바탕으로 이제 미국을 넘어서 세계 1인자의 자리까지 넘보는 중국의 새로운 리더로 시진핑이 급부상했다. 사실 덩샤오핑-장쩌민-후진타오로 이어지는 중국의 국가주석 계보는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대로 내정되었지만 시진핑이라는 인물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까지도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시진핑의 어린 시절부터 성장기를 거쳐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그에 대한 모든 일대기를 상세하게 다루었다. 또한 중국내에서는 베일에 감춰진 그의 사적인 이야기들도 중국과 제일 가까운 홍콩과 대만의 자료들을 통해서 자세히 실었고 그가 추구하는 정책 방향들을 분석하여 앞으로 중국이라는 거대한 배가 움직일 방향을 예측해 봄으로써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동북아 정세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답안을 제시해 준다.

    출판사 서평

    13억의 중심에 선 남자, 시진핑
    지금 중국의 최대 이슈는 시진핑이다. 그동안 중국의 리더는 덩샤오핑-장쩌민-후진타오에 이르기까지 예정된 수순을 밟아왔지만 후진타오 이후의 존재에 대한 의문이 항상 남아있었다. 그간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들을 제치고, 시진핑이 국가부주석에 오른 배경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이 책은 시진핑이 누구인지, 어떻게 중국 최고의 권력자에 올랐는지, 치열한 경쟁과 암투를 극복한 과정에 대한 모든 자료를 담고 있다. 저자는 비교적 탄압이 적은 홍콩, 대만 등지에 기록되어 있는 그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심층취재를 통해 시진핑의 행보와 정책을 면면이 살펴보고, 앞으로 다가올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를 예측하면서 중국 정권변화에 미약한 대응을 하고 있는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흔들고 있다.
    시진핑은 온화한 성격이지만, 절대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사려 깊지만, 교활한 카리스마로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13억인의 일인자로 오를 수 있었다. 또한, 매스컴을 통해 완전무결한 존재로 자신을 과장하는 것보다 인민과 단결의 중요성을 알고 실행에 옮기는 것을 정치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새로운 중국을 중심으로 발생할 국제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동북아시아의 힘겨루기에서 한 발 앞서 기회를 잡아 정치가와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

    킹메이커 쩡칭훙, 시진핑 시대의 서막을 열다
    2007년 가을, 중국 제17차 당대회 전까지 전 세계인에게 시진핑은 무명의 존재였다.
    심지어 현 정권의 일인자인 후진타오의 후원을 받고 있는 리커창을 누르고, 시진핑이 중국 정계 핵심에 등장한 사건으로 인해 전 세계 매스컴이 주목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우위에 있던 리커창을 제치고, 시진핑이 국가부주석이 된 배경에는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과 후진타오가 중심인 공청단의 암투 사이에 태자당의 핵심인물인 쩡칭훙 부주석의 권모술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과 쩡칭훙의 아버지 쩡산은 중화인민공화국 설립 당시 건국공신이었으며, 이웃사촌이었다. 같은 거주지와 비슷한 정치적 지위는 자연스럽게 1953년 시진핑의 출생에서부터 쩡칭훙과 격의 없는 사이로 지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고, 성인이 되어 관직에 오른 후에도 둘 다 부총리 비서직으로 재회하면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갔다. 이후 쩡칭훙은 장쩌민의 심복으로써 13년 간 그에게 충성을 했으나,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에 대한 장쩌민의 집착과 그의 아들인 장멘헝의 뇌물수수혐의 문제로 인해 점차 사이가 악화된다. 대신 견제세력이었던 후진타오와 쩡칭훙이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공청단과 태자당을 견제하기 위해 상하이방의 좌장인 장쩌민의 반격이 이때부터 시작된다. 사실 15차 당대회에서 리커창과 시진핑은 이미 한차례 상무위원회 후보로 천거되었으나, 장쩌민의 반대로 그들은 오히려 지방으로 파견된다. 더불어 후진타오가 쩡칭훙을 당대회 비서장으로 임명하자, 장쩌민은 쩡칭훙의 은퇴를 강요하는데, 때를 알고 있던 쩡칭훙은 시진핑의 차기총서기직과 상무위원회 영입을 약속받고, 조용하고도 의미 있는 퇴장을 한다.

    시골촌뜨기에서 권력의 정점에 서다
    한편, 후진타오는 5세대를 담당할 리커창의 상무위원회 진입을 위한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 이미 리커창은 시진핑에 앞서 17차 당대회에서 상무위원회에 선출되도록 암묵적 승인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공청단과 후진타오의 미래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한 의중을 꿰뚫고 있는 장쩌민이 리커창의 대항마로 제시한 카드가 바로 시진핑이었다. 상하이시 당서기였던 천량위가 비리 사건으로 낙마하면서, 마침내 시진핑이 중앙정치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호기를 맞았다. 당시 저장성 서기로 상하이방의 황태자였던 천량위의 빛에 가렸던 시진핑은 리커창을 제치고 상하이 당서기로 발탁된다. 7개월 뒤에는 리커창을 누르고, 서열 6위에 등극하며 사실상 차기 후계자로 낙점된다. 이어 2008년 3월 국가부주석에 올라 베이징 올림픽을 전담해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승승장구했다.
    또한, 그는 중국 최고의 스타이자 중국인민해방군총정치부 단장을 맡고 있는 펑리위안과 전격 결혼함으로써 정치와 그 외적인 부분 모두에서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건국공신 아버지의 실각에 따른 고문, 8년간의 하방생활, 일곱 번의 공산당 입당 거절 등의 고난이 있었다. 수년간의 지방과 오지의 관리직을 두루 섭렵하고서야 정부 요직에 올라 수면 위로 등장한 그의 행보는 어쩌면 치밀한 그의 정치적 계산일 수 있다.

    사려 깊지만, 교활한 카리스마로 중국 최대의 파워게임에서 승리하다
    중국 공산당 원로들과 장쩌민의 지원을 받은 시진핑은 리커창과의 정치 대결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마침내 국가부주석 자리에 올라 차기 국가주석을 예약하게 된다. 하지만 시진핑에게는 리커창이라는 강력하고도 현실적인 영향력을 지닌 경쟁자가 있었다. 작년 중국 공산당 4중전회에서 시진핑이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되지 못하자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평가가 나온 것도 이를 염두에 둔 것이다. 실상은 시진핑이 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취임하면 군부 내에도 그의 권력기반인 태자당 인사들이 대거 승진하게 될 것이고, 이를 우려한 공청단파인 후진타오의 경계심이 작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리커창이 일인자 경쟁체제에서 완전한 탈락을 하지 않게 하려는 조치이자, 17차 당대회에서 리커창이 시진핑에게 역전당한 분풀이기도 하다.
    시진핑은 외부의 우려 속에서도 장쩌민도 후진타오도 아닌 중간자적 입장을 취하면서 자신의 지지기반을 다졌으며, 후방에서는 젊은 인재를 양성해 시진핑 시대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농민의 생활수준이 악화되면서 각지에서 농민폭동이 일어났는데, 이에 상하이방은 후진타오를 강하게 비판하였고, 반면 후진타오는 대외적 선전과 새로운 세력형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이것이 다시 공청단과 상하이방의 갈등을 촉발시키게 되었으나, 시진핑은 세태에 휩쓸리기보다 지방을 순회하며 경제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인민들에게 차분한 지도자로서의 인식을 심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1년여에 걸친 내부 경쟁의 결과, 시진핑은 5중전회에서 중앙군사위 부주석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차기 지도자의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

    시진핑 시대 한국의 미래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개방적인 국가정책을 지향하던 리커창이 아닌 뼛속까지 공산주의자인 시진핑의 행보에 대한 각국의 입장과 관계는 더욱 미궁에 빠질 수 있다. 인민 본위의 '단결'을 중요시하는 시진핑은 그간 '덕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리직을 수행해 왔지만, '인민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라는 사상아래, 중국 내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있으며 호시탐탐 티베트 등지를 통합시키기 위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인접한 한국은 중국의 권력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우리가 중국과 시진핑의 행보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부여한다. 중국과 세계의 상호의존도가 강해지는 상황에서 중국은 개혁 · 개방에는 진보적인 성향을 띄지만, 정치 · 이념적으로는 보수적이고,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것이다.
    중국이 G2의 반열에 오른 만큼. 더 이상 북한을 일방적으로 두둔하기보다는 세계의 주요 경제국으로 떠오른 대한민국에 다가설 것이란 전망은 낙관적 해석일 수 있다. 예상과 다르게 북 · 중 관계의 우호는 더욱 깊어가고 있는 현실을 냉정히 분석하고, 대응해야 한다.
    저자는 특별히 한국어판을 위해 아직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은 시진핑 시대에 산적한 과제들을 한국입장에서 추가집필 하였으며, 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의 한 · 중 관계 예측을 수록하였다. 이 책을 통해 북한 체제의 변화에 따른 한반도의 대중국 정책에 대해 적극적이고도, 현실적인 대안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 차기 중국 지도자로 부상한 다크호스

    1 혁명투사의 아들
    2 민중 속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찾다
    3 지방에서 정치의 첫발을 내딛다
    4 권력투쟁과 경쟁의 서막
    5 시진핑의 사랑 그리고 가족
    6 파워게임의 주도권을 잡다
    7 역전을 노리는 라이벌, 리커창
    8 최후의 권력투쟁
    9 시진핑이 풀어야 할 과제

    에필로그 - 시진핑 시대를 열다
    특별기고 - 시진핑 시대의 한.중 관계 변화

    본문중에서

    후진타오는 당초 상하이시 당위원회 서기에 리커창과 견줄 수 있는 공청단의 에이스인 리위안차오 를 추천했다. 리위안차오는 1950년에 출생해 유년 시절부터 상하이에서 성장했으며 상하이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 수학 교사 등을 하며 상하이의 명문대학인 푸단대학에 입학해 공청단 간부로 활약하는 등 상하이와 인연이 깊은 '상하이의 아들'이었다. 이후 공청단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후진타오와 활동을 함께했으며 재직하면서 그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장쩌민은 리위안차오에 대해 "나이가 어리고, 장쑤성 일인자의 경험만으로는 상하이시를 맡길 수 없다"라는 등의 반박을 하며 후진타오의 결정을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자 후진타오는 류엔둥 당중앙 통일선전부장을 추천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류엔둥의 아버지 류루이룽과 장쩌민의 인연이다.
    1920년대 말에 장쩌민의 아버지 장상칭이 공청단 외곽단체인 혁명청년사에 가입했을 때 이를 적극 지원한 사람이 류루이룽이었다.
    류엔둥은 태자당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진타오와 같은 칭화대학 출신의 공청단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장쩌민은 "류엔둥은 지방에서의 경험도 없고 경제를 알지 못한다"는 한마디로 류엔둥 또한 상하이 일인자 부임은 물거품이 되었다.
    후진타오는 '비장의 카드'로 리커창을 추천했다. 리커창은 제 17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선출되도록 암묵적으로 승인이 되었다. 리커창은 제 5세대를 담당할 젊은 리더로 상하이 일인자로도 손색이 없었다.
    그러나 리커창은 후진타오의 심복 중의 심복이었기 때문에 장쩌민은 리커창이 허난성과 라오닝성 부임시절 수많은 재해와 사고가 일어나 '대재앙의 스타'였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후진타오의 제안에 대항하기 위해 장쩌민 등이 추천한 인물이 바로 시진핑이다. 시진핑은 지방근무와 재해가 일어났을 때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수습했고, 푸졘성에서 신중국 역사상 최대의 뇌물사건이 일어났으나 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청렴결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연유로 시진핑과 리커창은 각각 상무위윈회에서 6위와 7위가 되었다.
    ('후진타오의 후계자가 된 결정적 순간' 중에서 / p.22)

    시진핑은 장래가 촉망되는 비서직을 스스로 버리고 지방으로 내려가는 길을 선택했다. 그가 이러한 선택을 한 또 다른 이유는 시중쉰이 고위급 간부에게 아들의 장래에 대해 자문을 구한 것도 한 요인이 되었다. 그 간부는 "지방에서의 경험을 축적해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선다면 장래에 큰 인물이 될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그가 과연 누구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중쉰이 조언을 구할 정도의 고위급 간부는 최고지도자 덩샤오핑 외에는 없다. 그 증거로 덩샤오핑은 젊은 지도자 후보군을 선발할 때 후진타오를 필두로 지방에서 고생한 간부들을 대거 중앙으로 끌어 올렸다.
    시진핑과 마찬가지로 지방 관료를 지낸 후 중앙으로 발탁된 간부들로는 상하이로 내려갔던 쩡칭훙, 국가주석을 지낸 류샤오치의 장남인 류위안, 충칭시 서기 보시라이 등이 있다.
    시진핑은 지방에서의 오랜 경험에 대해 한마디로 이렇게 평가한다.
    "만일 내가 그 시절에 남아 있었다면 오늘의 나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젊은 간부들 중에서 시진핑처럼 지방에서 오랜 동안 실제적인 경험을 쌓은 사람은 거의 없다. 그는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중앙의 정보를 입수하는 일에도 게으르지 않았다. 그것은 태자당의 긴밀한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으며 시진핑의 막강한 정치적 자산이 되었다.
    ('다섯가지의 덫' 중에서 / p.121)

    시진핑이 저장상의 일인자가 된 지 2년도 되지 않아 사영기업 수는 30만 개에 이르렀다. 중국 전체 사영기업의 매출액 베스트 500에 저장정 기업 188개가 진입했다. 저장성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퍼센트에 달해 다른 성에 비해 발군의 수치를 과시했다.
    5년도 되지 않아, 시진핑은 당위원회 서기 천량위가 부패사건으로 경질되면서 상하이시 일인자로 승격되었다. 상하이는 베이징 다음의 대도시로 경제적으로는 첫째가는 곳이다. 그리고 장쩌민이 이끄는 상하이방의 본거지이다. 이 인사는 장쩌민이 시진핑을 지목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사람은 자기편은 거의 없고 주변에 모두 적들만 있을 뿐이다. 시진핑은 사면초가였고, 실패는 용납되지 않았다. 더구난 상하이 사람들은 중국에서도 가장 음모를 즐기는 특수 부류였기 때문에 시진핑에게는 다섯 가지나 되는 '덫'이 놓여 있었다.
    ('지방경험은 막강한 정치적 자산' 중에서 / p.92)

    시진핑은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식에서 "위대한 항미원조는 침략에 대항한 정의로운 전쟁이다"라고 발언해 중국의 한국전쟁 참전을 정당화시켰다.
    한국전쟁은 북한의 남침이라는 것이 정설인데, 시진핑이 그것을 알지 못할 리 없다. 한국전쟁에 관한 중국의 공식 견해는 '조국과 사회주의 진영을 지키기 위한 전쟁'으로 정의된다. 중국 지도자가 공적인 자리에서 행한 발언은 중국 정부 및 공산당의 공식 견해이며 개인의 생각을 발언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시진핑이 착각을 해서 틀렸던 것이 아니다. 오히려 최고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중국의 공식 견해를 반복했을 뿐이다.
    이와 같이 중국이 지속적으로 북한을 두둔하는 이유는 북한을 외교적인 카드로 사용하면 일본과 미국, 한국 등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의사를 참작하지 않으면 북한을 설득하지 않는다. 이 상태로 가면 북한은 폭발해 버린다. 그래도 좋은가?" 라며 위협할 수 있다. 대단히 편리한 카드인 것이다.
    북한은 사실 다루기가 만만치 않다. 어쩌면 김정일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북한이 붕괴되면 중국 국내로 난민이 넘쳐날지도 모른다. 한반도가 통일되면 중국의 국경선까지 미국의 영향력이 확장된다. 중국은 이를 우려한다. 때문에 중국을 화나게 만들어도 괜찮다."
    그 어느 쪽이든 중국과 북한은 주고받는 관계이며 나아가 남중국해 문제로 미국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중국 정부가 북한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미국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을 저지하고자 한다. 베이징 정권이 최근 김정일 정권과 긴밀한 관계임을 과시하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북한의 후계 문제의 해결은 김정일 사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무렵 중국의 최고지도자는 시진핑이다. 김정일 사후 북한의 후계문제에 대해 그리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시진핑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까?
    ('북.중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중에서 / p.225)

    저자소개

    소마 마사루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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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2년 베이징어언대학 유학 후 중국, 홍콩, 대만 등지에서 신문기자로 활동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및 하버드대학에서 공부한 뒤, 저널리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중국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서 현장감 있는 기사와 논문으로 정평이 나있다. 저서로 [악의 삼국지 - 스탈린, 마오쩌둥, 김일성], [공산당 정권이 무너지는 날]이 있으며 번역서로 [나는 외무성에 고용된 스파이였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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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국방연구원(IDSA) 객원연구원 역임
    이스라엘 크네세트, 미국 국무부 초청 방문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홍콩중문대학 학술 방문
    중국 ‘시진핑 모델’ 전문가위원회 위원(2014.11~)
    홍콩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
    저서: China’s Quiet Rise(공저, 2011) 외
    역서:『시진핑의 중국』(2019),『미국과 중국』(근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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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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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자문위원, 한국국방연구원KIDA 중국담당 연구위원 겸 연구협력실장, 美 머션Mershon 센터 연구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한림대만연구소 및 현대중국연구소 소장,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국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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