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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삶 : 뜨거운 지구에서 쿨하게 사는 법

원제 : VOLUNTARY SIMPL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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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월든]과 [조화로운 삶]의 계보를 잇는 30년 스테디셀러!
    먹고 마시고 숨 쉬는 것 어느 하나도 안전한 것이 없는 시대, 성장과 소비 위주의 생활을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생각할 시간이 되었다. 일찍이 [월든]과 [조화로운 삶] 같은 책은 자연 안에서 자발적 가난을 실천하는 삶을 그렸다. 그러나 그러한 삶은 자연, 시골에서만 가능한 것일까? 도시를 떠나지 않고 '지금 여기'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생활양식은 불가능할까?
    [단순한 삶]은 데이비드 소로와 스콧 니어링이 주창한 '단순한 삶'의 양식을 21세기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그들의 근원적이고 생태적인 삶의 계보를 잇는 숨겨진 보석 같은 책이다.
    30년간 꾸준히 읽혀온 이 책은 '자발적 단순함'을 중심으로 단순한 삶이라는 생활양식을 최초로 천명한 고전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단순한 삶은 시골에 은둔해 사는 것도 가난하게 사는 것도 아니다. 생태에 대한 배려와 검소한 소비, 그리고 인간의 내적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삶의 방식이다. 나아가 생태와 기술의 조화를 통해 인류의 질적 성장과 진보를 추구하는 시도다.

    지구 위기의 시대, 이제는 단순한 삶을 생각할 시간
    1981년 처음 출간된 [단순한 삶]은 지구의 복원력을 초과하는 자연 파괴적 소비주의가 만연한 현대 문명에 문제를 제기하며 '자발적 단순함'이라는 삶의 방식을 제시한 선견지명으로 가득 찬 책이었다. 출간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물론이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환경, 생태, 지속가능성 담론에 큰 영향을 미쳤다. 30년이 지나 지구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급박한 문제가 된 지금, 마침내 숨겨진 보석 [단순한 삶]의 두 번째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더욱 악화된 지구 위기의 시대에,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삶의 방식으로서의 '단순한 삶'을 한층 정교하게 제시한다.
    일찍이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월든]에서, 니어링 부부는 [조화로운 삶]을 통해 자연 속에서 자발적 가난을 실천하는 새로운 삶을 주창했다. 많은 사람이 이들의 목소리에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들처럼 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삶]은 이러한 깊은 편견에 맞서 도시를 떠나지 않고 '지금 여기'에서도 새로운 삶의 방식을 실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단순한 삶은 가난한 시골생활도 아니고 기술 역행도 아니다
    소로와 니어링 부부는 도시 문명을 떠나 의식적으로 간소한 생활을 하며 그 기록을 책으로 남겼다. 19세기와 20세기에 쓰인 이들의 작품은 21세기 들어 생태 위기가 심화되면서 더 큰 주목을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주류 매체들은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검소하게 사는 삶에 주로 초점을 맞춘다. 그 결과 사람들은 '단순한 삶'이란 대다수 도시민들이 현실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이상적'이긴 하지만 금욕적이고 가난한 생활이라고 인식하게 되었다.

    저자는 단순한 삶을 가난과 누추한 시골생활, 기술 역행으로 연결 짓는 주류 매체의 낭만주의적 왜곡을 바로잡는다. 주류 매체가 조장하는 이러한 고정관념들이 단순한 삶을 실제적이지 못하고 실현 불가능하게 느끼게 만들고, 우리가 처한 이 심각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저자가 스탠퍼드 국제연구소에서 실시한 [자발적 단순함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따르면, 단순한 삶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56%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며, 경제적으로는 71%가 중산층, 22%가 중상층으로 비교적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한 사람들이었다.
    이어서 저자는 단순한 삶이 경제성장이나 기술의 진보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편견에 대해서, 소비재와 물질재 부문의 수요가 줄더라도 서비스와 공공산업 부문(교육, 건강관리, 도시재개발 등)이 급성장하면서 오히려 지속가능성을 포용하는 경제가 번창하고 이 부문에서 고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반박한다. 또한 인구 증가, 기상 이변, 석유 및 물 부족 등 지구의 환경 변화로 새롭게 성장하는 산업 분야가 생겨나므로 그에 맞는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말하는 '단순한 삶'은 가난한 시골생활이 아니다. 막연하고 실천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다. 그것은 "21세기의 실생활에 멋지게 맞아 들어갈 더 가벼운 생활양식"으로서 누구나 자기가 있는 곳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삶의 방식이다.

    단순한 삶은 인류 성장과 진화로 가는 운동이다
    두에인 엘진은 단순한 삶이 인류의 퇴보가 아니라 진보를 지지하는 것이며, 생태와 기술의 조화를 통해 인류의 질적 성장과 진보를 추구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관점은 [오래된 미래]에서 볼 수 있는 라다크와 같은 히말라야 오지 마을의 전통적이며 목가적인, 슬로모션 같은 단순한 삶을 낭만화하는 관점과도 상반된다. 저자는 이러한 전통적 생활양식이 현대사회의 분주함 속에 잃어버린 삶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해결책은 아니라고 본다.
    이것은 인간의 유아기에 나타나는 무의식적 단순함에 불과하며, 곧 들이닥칠 자본주의와 물질주의라는 변화의 바람에 필연적으로 흔들리고 파괴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발적 단순함은 물질주의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단계에서의 무의식적 단순함이 아니라, 물질주의적 성장의 끝 간 곳에서 인류가 내면적 반성 끝에 그것을 초월하여 도달한 깨달음이다.

    저자는 인류가 진화하며 성장하는 종으로서 전형적인 청소년기의 특징을 보인다고 주장한다. 청소년들이 반항적이고 자신의 독립성을 주장하고 싶어 하듯, 인류는 자연에 반항하고, 자연으로부터 독립적인 존재임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십대 아이들이 외적인 것에 관심이 많고 무모하며 자신이 불멸의 존재라는 착각에 빠지듯이, 인류는 물질적 소유를 통해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고, 자연 자원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무분별하게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발적 단순함이 생태 위기라는 환경의 압력 속에서 인류가 청소년기에서 청년기로 성숙하는 길목에서 취하는 진화적으로 안정된 전략으로 파악한다. 생태 위기를 단지 위기로 바라보지 않고 인류의 정신적 성장 또는 진화의 계기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인류가 살아 있는 우주 안에서 사는 법을 배우고 우주적인 교감과 참여의 존재라는 놀라운 현실에 눈을 떠가는 영웅적인 여정에 있으며, 단순한 삶은 이 여정에서 과거회귀가 아니라 생태 위기를 맞아 인류가 성장하고 진화로 가는 운동으로 본다.

    단순한 삶으로의 이행은 이미 시작되었다
    '녹색 생활'을 지향하는 움직임은 1960년대만 해도 미미한 하부 문화였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당당한 주류 문화의 일부로 성장했다. '사회적 관심의 무게중심'이 변화함에 따라 단순한 삶이 사회 주변부의 소수 대안 집단의 생활양식에서 선진국의 창의적인 주류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미국 성인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약 4,000만 명이 의식적으로 지구 친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이 책에는 바로 이들, 단순한 삶을 실천해온 일반인들의 편지가 실려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모집한 이들의 목소리는 30년 전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생생하고,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호소력 있게 다가온다. 다음은 그 일부다.

    - "자발적 단순함은 가난이 아니라 삶의 질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추구하는 것"(28세 남성)
    - "나는 전 세계의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오염, 자원 부족, 사회경제적인 불평등, 소외, 불안, 의미 있는 생활양식의 부재 등의 존재론적, 정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자발적 단순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는다"(32세 남성)
    - "나는 일주일에 40시간씩 노예처럼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일주일에 20시간만 일하는 내가 좋아하는 도서관 일을 하고 있다. 도시에서 먹을거리를 재배하는 방법과 퇴비 만드는 방법도 배우기 시작했다"(23세 여성)

    이렇듯 단순한 삶은 개인의 삶을 바꾼다. 저자는 자아실현을 꾀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에서 단순한 삶의 여러 측면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단순한 삶이 생태주의나 검소한 소비에 한정된 개념이 아니라, 개인의 내적 성장, 인간관계, 공동체, 정치의식, 페미니즘, 경제활동 등 인간 삶의 모든 측면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인류 진화를 위해 영적 성숙을 추구해야 한다는 메시지와 단순한 삶이라는 트렌드가 가져올 새로운 세상에 대한 예측을 통해 더욱 거시적인 차원에서 자발적 단순함을 생각하게 된다.

    30년 스테디셀러의 최신 개정판, 21세기형 [월든]
    두에인 엘진은 30년 전에 이미 현대 물질문명에 문제를 제기하며 '단순한 삶'이라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시했다. 그때만 해도 지구 생태 위기는 호들갑 떠는 사람들의 지나친 걱정으로 비춰졌지만, 일본의 원전 위기에서 보듯 오늘날에는 누구나 일상에서 '이상해진 지구'를 느끼고 말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때맞춰 출간된 [단순한 삶]의 최신 개정판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의미심장하다. 두에인 엘진이 말하는 단순한 삶은 생태주의의 좁은 프레임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단순한 삶은 생태에 대한 배려와 검소한 소비, 그리고 인간의 내적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21세기에 반드시 필요한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 이 책은 '단순한 삶'에 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말하자면 '21세기형 [월든]'이라고 할 수 있다.

    추천사

    "이 책은 영혼을 위한 빵과 포도주다."
    - 샘 킨 / [공중을 나는 철학자]의 저자

    "두에인 같은 인물은 내면과 외면, 동양과 서양의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이 절망도 극단적 낙천주의도 아니며, 단지 현실에서 발휘해야 할 열정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 람 다스 / [신에 이르는 길]의 저자

    "두에인의 책은 희망의 미래로 갈 수 있는 현실적인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두에인이 말하는 것은 퇴보가 아니라 우리 삶의 내적 측면과 외적 측면을 통합한 새로운 종류의 진보다."
    - 에드거 미첼 / 아폴로 14호 우주비행사

    목차

    서문: 단순한 삶, 위기에 처한 세상을 위한 치료제

    제1장 뜨거운 지구를 식혀줄 생활 방식
    어떻게 살 것인가?
    단순함은 희생이 아니다
    단순함을 보는 세 가지 시각
    어떤 종류의 단순함이 우리 세상에 적합할까?
    단순함의 정원
    ‘자발적 단순함’의 다른 이름들
    단순한 삶에 관한 오해
    녹색 생활양식의 성장
    단순함을 선택해야 할 시간

    제2장 녹색 생활의 선구자들
    자발적 단순함에 관한 설문조사
    자발적 단순함이란 무엇인가?
    왜 단순함을 선택하는가?
    단순한 삶으로 가는 길
    내적 성장과 단순함
    관계의 중요성
    단순함과 공동체
    따뜻한 정치
    페미니즘의 공헌
    의미 있는 생계수단
    만족과 불만족
    풀뿌리에서 배운 교훈
    영속적이고 광범위한 연관성의 가치

    제3장 자발적으로 살기
    자발적 단순함과 비자발적 단순함
    자발적으로 살기
    자동적으로 움직이기
    더 의식적으로 살기
    각인된 의식과 자기성찰의식
    자기성찰의식을 넘어-생명과의 교감
    의식적인 삶에 담긴 힘
    인간 본성의 본질
    결론

    제4장 단순하게 살기
    단순함의 본질
    삶의 균형으로서의 단순함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가?
    진보 재정의하기
    단순함과 소비
    단순함과 의사소통
    단순함과 일
    단순한 삶이 표현되는 흔한 방식
    자발적 단순함-삶을 통합하는 길

    제5장 티핑 포인트에 있는 세상
    지구가 겪고 있는 역경
    퍼펙트 스톰
    와해의 두 가지 결과
    우리는 언제 진화 장벽에 부딪힐까?
    우리의 미래 선택하기

    제6장 심오한 단순함과 인간 여정
    세계의 지혜 전승에 나타난 단순함
    살아 있는 우주에서의 심오한 단순함
    단순함과 진화적 전형
    단순함과 인간 여정

    제7장 녹색 세상에서 단순하게 살기
    녹색 생활의 외적인 표현
    녹색 생활의 내적인 표현
    단순함이 주는 약속

    에드거 미첼의 추천사
    람 다스의 초판 추천사

    본문중에서

    - 단순한 삶은 지구, 다시 말해 땅, 공기, 물과 더 조화로운 관계를 갖게 해준다.
    - 단순한 삶은 전 세계 사람들이 더 공정하고 평등하게 살도록 돕는다.
    - 단순한 삶은 불필요하게 바쁘고 부산하고 복잡한 생활을 줄인다.
    - 단순한 삶은 내면과 외면, 일과 가족, 가정과 사회에서의 삶의 균형을 강화해준다.
    - 단순한 삶은 자연이 창조한 아름다움과 지혜를 드러낸다.
    - 단순한 삶은 미래 세대가 이용할 자원을 증가시킨다.
    - 단순한 삶은 동물과 식물이 멸종되는 일을 막는 데 일조한다.
    - 단순한 삶은 석유와 물, 기타 중요한 자원의 부족에 대응한다.
    - 단순한 삶은 가족, 친구, 공동체, 자연, 우주와의 관계의 질이라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눈을 돌리게 한다.
    - 단순한 삶은 소비로 얻는 순간적인 쾌감을 보상하고도 남는 오래 지속될 만족감을 준다.
    - 단순한 삶은 자아 발견을 통한 온전함과 삶에 대한 통합적 접근을 촉진한다.
    - 단순한 삶은 공동체에서 피어나며 소속감과 공통의 목적의식으로 우리를 세상과 연결한다.
    - 단순한 삶은 21세기의 실생활에 멋지게 맞아 들어갈 더 가벼운 생활양식이다.
    (/ pp.17~18)

    - 희생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지나치게 바쁘고, 과도하게 일만 하는 소비적인 생활 방식이다.
    - 희생은 많은 시간을 의미도 없고 만족스럽지도 않은 일에 투자하는 것이다.
    - 희생은 생계를 꾸리기 위해 가족과 공동체에서 떨어져 있는 것이다.
    - 희생은 긴 통근 거리와 교통체증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 희생은 자연의 은근한 소리를 지워버리는 문명의 백색소음이다.
    - 희생은 뒤엉킨 광고판 뒤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추는 것이다.
    - 희생은 후세대까지 영향을 미칠 200가지 이상의 독성 화학물질을 우리 몸에 담고 다니는 것이다.
    - 희생은 식물과 동물의 대규모 멸종이며, 생물권을 극적으로 황폐화하는 것이다.
    - 희생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지혜로부터 단절되는 것이다.
    - 희생은 지구의 기상 이변, 흉작, 기근, 강제 이주이다.
    - 희생은 이웃의 정을 느끼지 못하고 공동체의식이 없는 것이다.
    - 희생은 다른 사람과 영적인 교류를 나눌 기회가 없는 것이다.
    - 희생은 우리 삶이 조각조각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지만 어떻게 해야 전체가 일관성 있게 돌아가게 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감정이다.
    (/ pp.18~19)

    살아 있는 체계로서의 지구를 그대로 지키고자 한다면, 우리 삶과 소비의 전반적인 수준과 형태를 뿌리째 바꿔야 한다. 단순함은 주변인 몇 명만을 위한 대안적인 생활 방식이 아니라, 특히 선진국 주류 대다수를 위한 창의적인 선택이다. 우리가 인간 공동체로서 모두 힘을 합하고자 한다면, 부자 나라의 국민들이 심오하고 고차원적인 단순함을 받아들여 지속가능한 삶의 양식을 위한 토대로 삼아야 한다. 단순함은 개인의 선택이자 지역사회의 선택, 국가의 선택인 동시에 종의 선택이기도 하다.
    (/ p.24)

    “나는 일주일에 40시간씩 노예처럼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일주일에 20시간만 일하는 내가 좋아하는 도서관 일을 하고 있다. 도시에서 먹을거리를 재배하는 방법과 퇴비 만드는 방법도 배우기 시작했다. 나는 내가 먹는 것과 내 소비 방식에 대해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바느질과 수선, 중고 물건 구입하는 법도 배웠고, 이제 더는 고기도 먹지 않는다.
    -23세 여성, 기혼, 서부 소도시.
    (/ pp.55~56)

    단순한 삶이라도 그것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것이냐 아니면 비자발적으로 부과된 것이냐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생긴다. 그 예로 기름을 아끼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는 두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첫 번째 사람은 자발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로 선택했다. 이 사람은 덕분에 운동과 바깥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흡족하고, 더군다나 자기가 에너지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는 기분으로 우쭐하기까지 하다. 두 번째 사람은 상황이 어쩔 수 없어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비싼 기름값 때문일 수도 있고, 차를 살 능력이 안 되어서일 수도 있다. 이 사람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일이 즐겁기는커녕 페달을 밟을 때마다 마음은 분노로 가득하다. 이 사람은 편안하고 빠른 자동차를 원하며, 에너지 절약에서 얻을 수 있는 사회적인 이로움 같은 것에는 관심도 없다.
    (/ p.94)

    소비주의의 문화적 최면 상태를 깨는 것으로, 생태적인 생활 방식을 개발하는 것으로, 더욱 의식적이고 참여적인 민주주의를 수립하는 것으로, 또한 대중매체를 적극적인 사회 학습을 위한 효율적인 도구로 이용하는 것으로, 풀뿌리 조직을 발전시키는 것으로, 새로운 문화적 합의가 신속하게 부상한다. 산업화된 국가는 자국에게 이익이 되는 물질적 진보라는 역사적 의제를 넘어 인류 전체의 복지를 촉진할 새로운 삶에 봉사하는 의제를 향해 나아간다. 엄청난 경제적, 생태적, 사회적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하고 만족스러운 미래를 향한 비전이, 이런 시련의 시기를 함께 극복해나가는 동안 인류를 함께 묶어주기에 충분한 사회적 유대를 제공한다. 국제사회, 인간의 위엄, 선한 의지, 그리고 신뢰라는 새로운 의식이 성숙하고 있다. 문제는 여전히 많지만 발전을 앞둔 새로운 봄날이 오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 p.158)

    단순한 삶, 적당한 용기와 훌륭한 유머가 있고 감사하는 삶,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면서 많이 걷는 삶이야말로 우리를 진짜 완전한 세상으로 이끌어준다.
    (/ p.191)

    저자소개

    두에인 엘진(Duane Elgi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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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에인 엘진은 40년 이상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널리 알리며 인류의 내적 성장을 위한 연구를 해왔다. 레스터 브라운의 뒤를 이어 2006년에 ‘더욱 지속가능하고 영적인 문화’를 촉진하는 ‘비전과 의식, 생활 방식’에 공헌한 공로로 고이 평화상Goi Peace Award을 수상했다.
    스탠퍼드 국제연구소SRI International에서 선임 사회과학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미국 환경보호국, 대통령과학담당보좌국, 국립과학재단과 수많은 미래 연구를 공동 수행했다. 그 전에는 인구성장과미국의미래위원회National Commission on Population Growth and the American Future의 선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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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최고의 리더십],[무엇을 먹을 것인가],[어머니를 돌보며],[잊을 수 없는 환자들],[비행기의 역사],[한 번에 한 걸음씩 희망을 선택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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