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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어디다가 똥을 누고 있지?

'통합인지 그림책' 시리즈, 제2권 『똥이랑 ㄱㄴㄷ』. 유아에게서 즐거운 웃음을 불러일으키고는 하는 '똥'을 응용하여, 'ㄱ'부터 'ㅎ'까지 재미있게 한글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구성한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유아가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의 유머러스한 그림을 보면서 자음은 물론, 모음과 낱말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나비, 다람쥐, 라마, 부엉이, 사슴, 코끼리, 하마 등의 동물을 등장시켜 유아의 집중을 유도합니다. 특히 동물이 똥을 누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담아내 웃음을 불러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ㄱ 위에서 똥을 누는 강아지가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ㄱ'이라는 자음뿐 아니라, '강아지'라는 낱말을 익히는 것입니다. 아울러 동물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해낸 그림을 통해 인지력을 향상하게 됩니다.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CP Say!
『똥이랑 ㄱㄴㄷ』을 펼쳐보세요. 'ㄴ'을 예로 들어볼게요. '나비'가 나폴나폴 날아갑니다. 그런데 '나팔'을 부는 나비도 있네요. 이처럼 한 자음마다 두 낱말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다람쥐가 자음 모양과 모음 모양의 땀을 흘린다거나, 사슴이 자음 모양과 모음 모양의 똥을 누는 등 자음 모양과 모음 모양을 위트 있게 응용해낸 그림이 유아의 관심을 끌 것입니다.

기역(ㄱ) 위에서 자음똥과 모음똥을 누는 강아지, 그리고 숨어있는 공룡!

기역 위에서 자음똥과 모음똥을 누는 강아지를 보며 ‘ㄱ’과 ‘강아지’를, 멀리서 강아지를 지켜보는 작은 공룡을 찾으며 다시 한 번 ‘ㄱ’과 ‘공룡’을 익힙니다. 니은에 돋아 난 꽃을 향해 날아가는 나비를 보며 ‘ㄴ'과 ’나비‘를, 그들 가운데 작은 나비가 불고 있는 나팔을 찾으며 다시 ’ㄴ'과 ‘나팔’을 익힙니다. 디귿에 도토리를 모으며 자음땀과 모음땀을 흘리는 다람쥐를 보며 ‘ㄷ’과 ‘다람쥐’ 그리고 ‘도토리’를 익힙니다.

아이들은 배변을 통해 묘한 쾌감과 생산의 기쁨을 느낀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굳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똥이라는 배설물이 뇌에 쉽고 흥미롭게 각인된다는 것은 주변의 아이들을 통해 어렵지 않게 알 수가 있습니다. 그 만큼 똥이라는 것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이미지로 다가간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무엇보다 아이들이 까르르 웃으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을 상상하며 이 책을 기획하고 구성하였습니다.
‘똥이랑ㄱㄴㄷ’은 첫눈에 그림에 빠져들어 키득거리며 한글 자음과 이와 관련된 간단한 단어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엮었습니다. 더불어 아이의 정서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될 그림은 부드럽고 따뜻한 색과 기법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단순 암기식 교육방법을 완전히 배제한 ‘똥이랑ㄱㄴㄷ’은 아름다운 그림과 한글의 자음, 모음, 동물의 이름, 생김새 등을 아주 재미있게 통합한 인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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