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머니 결제시 최대할인 3천원 / 5만원 이상 결제, 기간 중 1회)
인터파크 롯데카드 5% (10,95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8,07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NH쇼핑&인터파크카드 20% (9,220원)
(최대할인 4만원 / 2만원 이상 결제)
Close

운명의 날 : 유럽의 근대화를 꽃피운 1755년 리스본 대지진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40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12,800원

  • 11,520 (10%할인)

    64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4)

    출판사 서평

    1755년 11월 1일, 단 3분간의 참사가 유럽 역사를 바꾸다

    근대 유럽이 경험한 최초의 대재앙, 1755년 리스본 대지진! 이 사건은 어떻게 볼테르, 장 자크 루소, 임마누엘 칸트 등 유럽 당대 지식인들의 세계관을 뒤흔들고, 계몽주의 사상을 꽃피웠는가? 리스본 지진의 발생에서 교권과 왕권의 투쟁, 근대 도시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17, 18세기 유럽의 종교, 철학, 역사 이야기가 장대한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도서출판 에코의서재에서 펴낸 '운명의 날'은 1755년에 발생하여 단 3분 만에 800년 역사의 도시 리스본을 폐허로 만들고 당대 유럽 사회와 지성계를 뒤흔든 일대의 사건, 리스본 대지진을 조명한 역사서이다.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국제도시이자 독실한 신앙의 도시였던 리스본을 하룻밤 만에 폐허로 만든 이 참사는 단순히 대규모 자연재해가 아니었다. 건축 비평가이자 역사 칼럼니스트인 저자 니콜라스 시라디는 18세기 유럽 시민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들을 폭로하여 당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의식을 각성시킨 사건으로서 리스본 대지진을 조명한다. 그는 리스본 대지진이 어떻게 분노와 혼돈의 시대를 거쳐 유럽의 계몽사상을 꽃피우고 근대화를 완성했는지를 치밀한 고증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통해 추적하며, 지진의 발생으로 인해 촉발된 지성계와 시민 계급의 각성, 교권과 왕권의 투쟁, 근대 도시의 탄생에 이르는 18세기 유럽의 종교, 철학, 역사를 이 한 권의 책 속에 방대하게 녹여냈다.
    유럽을 경악시킨 250년 전의 리스본 대지진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저자는 ‘인류 지성의 진보’라는 낙관주의와 ‘신의 섭리’에서 우리는 자유로운가, 라고 묻는다. 잊힌 과거의 한 지점으로서 역사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의 화두를 던지는 이 책은 왜 역사를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될 것이다.

    리스본 대지진은 단순한 재앙이 아니라 하나의 혁명이었다!
    볼테르, 장 자크 루소, 임마누엘 칸트 등 유럽 지성계를 뒤흔들다


    1755년 11월 1일 9시 30분, 포르투갈 리스본. 대성당 바닥에서 울린 굉음이 성가대의 합창 소리를 뒤덮고 곧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진파가 도시를 파괴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분. 잇달아 두 번의 지진파가 더 일어났고, 이로 인한 해일과 대화재가 발생해 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 리스본을 폐허로 만들었다. 사망자 추계는 최소 2만 5천에서 최대 10만 명. 현대기술로 추정한 당시 지진의 세기는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9 수준. 1556년 중국 산시성 지진(진도10, 사망자 80만 명)보다 피해 규모는 작았지만 역사에 미친 파장은 훨씬 컸다.

    재앙은 왜 일어나는가? 신의 섭리인가, 자연적 현상인가. 이전의 서구사회에서는 이토록 심각하게 재앙은 물론 자연 현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전 유럽에서 가장 신실한 도시 리스본에서, 그것도 만성절 아침 예배 시간에 일어난 이 사건은 당대의 지식인들은 물론 평범한 사람들에게까지 ‘신의 섭리’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했다. 이런 과정에서 식민지 착취에 의존한 허약한 경제 기반, 여전히 마녀재판이 횡횡하던 신정국가, 카스트제도를 연상케 하는 엄격한 계급제와 이방인을 배척하던 민족주의라는 전 유럽의 고질적 병폐들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암울했던 중세시대를 지나 근대가 시작되어 자연철학과 계몽사상의 이론들이 태동되고 있었지만 당시의 유럽은 중세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던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집필된 볼테르의 계몽주의 소설 ?캉디드?는 전 유럽의 대중들에게 무서운 속도로 읽히며 계몽사상과 과학적 사고방식을 사회 전 계층으로 전파시켰다. 루소는 볼테르를 비롯한 철학자들과 주고받은 서한을 통해 지성인 사회에 재앙을 사회과학적인 견지에서 보아야 한다는 시각을 제공했고, 임마누엘 칸트도 지진을 도덕적 현상이 아닌 자연과학적인 현상으로 보아야 한다는 논문을 펴냈다. 유럽의 계몽주의는 리스본 지진이라는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완성된 것이다.

    폐허에서 쟁취된 유럽의 근대화
    리스본 대지진의 영향은 유럽의 사상계에만 미친 것이 아니다. 포르투갈 총리 폼발 후작의 지휘 아래 리스본이 재건되는 과정에서 유럽의 근대화가 눈부시게 진행되었다. 먼저 (훗날 폼발 조사라고 불리는) 근대적 재난 피해 조사가 실시되었고, 신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근대적인 도시계획이 완성되었다. 또한 과학적 방식으로 재난을 분석하려는 시도로 각종 지진학 관련 연구가 시작되고, 자연과학 이론들이 만들어졌고, 현대 지진학이론의 대부분이 이 시기에 확립되었다.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정보가 파급되며 사람들의 의식을 촉구했다는 점에서 현대적인 의미의 정보통신 수단들이 제 기능을 한 최초의 사건이었다. 순식간에 전 유럽 시민들의 관심을 모은 이 사건은 국제적 재난 구호 원조의 시발점이 되었고, 유럽 국가들이 사회제도와 도시를 재정비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이는 모두 신이 물러서고 계몽국가와 인본주의가 앞으로 나섰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의 징벌’로써의 재앙은 사람들에게 순종적이고 ‘체념적인 삶’을 의미했지만 ‘자연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은 재건 계획과 인간의 ‘주체적 삶’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재앙은 수만 명의 인명 피해를 낳았지만 전 유럽에 포진되어 있던 고질적인 사회적 문제들을 폭로하고 국가를 혁신시킨 ‘필요악’이었다.

    250년 후, 지금 우리는 신의 섭리에서 자유로운가?
    1755년 리스본 지진은 ‘신의 섭리’가 지배하던 세상을 무너뜨리고 ‘인간의 자유의지’에 그 자리를 내주었다. 그러나 1998년 니카라과의 화산 폭발, 2004년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2005년 뉴올리언스의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이란의 대지진 등 자연의 재앙 앞에서 우리는 여전히 신의 섭리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50년 전 죽은 말라그리다 신부가 부활이라도 한 듯이 세계적 이슈가 된 대재앙 앞에서 문명세계 각국의 정치, 종교 지도자들은 이를 ‘신의 응징’으로 해석하고 시민들의 도덕성을 촉구했다. 리스본 지진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면 신속한 복구 대책은 물론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그 무엇보다 우리 인간-인간의 자유의지와 인류애, 라는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축일의 재앙
    2.혼돈 속의 질서
    3.지진이 남긴 것들
    4.알리스 우보, 올리시포, 알우시부나, 리스보아
    5.황금시대
    6.성직자와 철학자
    7.화염을 뚫고 나온 불사조처럼
    8.쟁취된 계몽

    에필로그 - 신의 섭리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로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연기기둥이 도처에서 솟구쳤고 이곳저곳에서 작은 불길들이 북돌풍을 타고 거대한 불길로 번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미 도시를 빠져나가고 있었다.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한데 뒤엉켜 잿더미 속에서 재산을 끌어내고, 피와 흙먼지로 범벅이 되어 떼 지어 도시를 탈출하는 사람들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신분, 혈통, 재산, 사회적 지위가 한순간에 아무 의마가 없어졌다. 지진은 인류가 아무리 애써도 이룩하지 못했던 평등을 한순간에 이룩했다.
    (/ 혼돈 속의 질서 중에서)

    무엇보다 절대적인 힘을 휘르던 낡은 신앙이 뿌리채 흔들렸다. 재앙으로 리스본은 많은 것을 잃었다. 그너나 재앙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었다. 건전한 의심과 이성이 독단적인 종교를 대신했고, 하느님의 섭리라는 이름으로 주입된 체념적 삶은 인간이 자유롭게 개척하는 주체적 삶에 자리를 내주었다.
    (/ 성직자와 철학자 중에서)

    그러나 리스본은 유럽에서 손꼽히던 번창한 수도였을 뿐만 아니라 암스테르담과 런던 다음으로 번화한 항구였다. 또한 브라질에서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넓은 지역에 산재된 식민지를 거느린 포르투갈 제국의 정신적, 행정적 중추였다. 그리고 포르투갈 왕실은 에스파냐, 오스트리아, 프랑스, 영국 등의 여러 왕실과 친인척 관계로 이어져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는 상업적 이익이 걸려 있다는 점이었다. 영국과 네덜란드, 함부르크, 에스파냐, 프랑스를 비롯하여 이탈리아와 발트해 연안 제국,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여러 도시에서 몰려온 상인과 무역업자들이 리스본에 돈을 투자했고 건물과 땅을 소유하고 있었다. 당시 유럽인들이 리스본의 비극을 모른 척 하기란 불가능했다.
    (/ 혼돈 속의 질서 중에서)

    성가대에서 신부들이 낭랑한 음성으로 입당송을 암송하기 시작했다. "우리 모두 주 안에서 즐거워하세, 송축하리라..." 바로 그때였다. 교회 전체가 풍랑을 만난 배처럼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쌍둥이 종탑에서는 거대한 청동 종들이 격렬하게 울려댔다. 그러나 종소리는 곧 땅이 흔들리면서 내는 굉음에 묻혀버렸다. 촛불들이 쓰러지고, 스테인글라스로 장식된 유리창들이 산산조각나고, 성상들이 받침들에서 떨져내렸다. 신부, 교구민 할 것 없이 모두 공포에 질렸다. 기둥과 기둥머리, 아침, 버팀벽, 그리고 거대한 돌조각들이 부서지면서 대리석이 비 오듯 쏟아졌고 목재들이 무너지면서 수십 명이 그 밑에 깔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회를 빠져나가려고 문을 달려갔지만 끝까지 남아 교회를 지키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그 혼란스런 와중에도 미친 듯이 가도하면 하느님의 용서를 구했다. 오래전에 예고된 묵시록의 종말이 눈앞에 닥쳤다고 믿는 모습들이었다.
    (/ 축일의 재앙 중에서)

    관련이미지

    저자소개

    니콜라스 시라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건축비평가. 건축 지식을 토대로 건축적 관점에서 역사를 새롭게 해석하는 칼럼니스트. 저서로는 종교적 모험담과 역사적 사실을 촘촘히 엮은 [신성한 길: 성지순례의 모험Sacred Roads: Adventures from the Pilgrimage Trai], 인류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건축물인 피사의 사탑과 유럽 역사에 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해주는 [다시 보는 피사의 사탑Tilt: A Skewed History of the Tower of Pisa] 등이 있다. 현재 [뉴욕 타임스 북 리뷰The New York Times Book Review[, [포브스Forbes[, ]아키텍처 다이제스트Architectural Digest[ 등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어언문화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중국어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인간관계 레시피],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3가지 지혜], [세계의 위대한 인물 101], [바보철학에서 배우는 거상의 도], [노벨상 수상자 45인의 위대한 지혜] 등이 있다.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9.1 (총 0건)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북피니언 지수 최대 600점

      리뷰쓰기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