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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라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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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중국에 대한 환상과 공산당의 거짓말을 벗기다
“유럽의 지성으로 불리는 문명비평가이자 세계적 석학” 또는 “21세기의 몇 안 되는 세계적 지성”으로 불리는 기 소르망(Guy Sorman)의 모든 관심은 지난 1년간(2005년 1월에서 2006년 1월까지, 음력으로 닭의 해) 중국으로 향해 있었다. 실제 중국을 왕래하면서 소르망은 서방 정부, 사업가들, 기자들조차 알지 못하는 수백 명의 중국인들(반체제 인사들과 중국 공산당 간부 등)을 만났다.

근래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의 이미지는 중국 정부와 그리고 중국과 무역을 중요시하는 사업가들이 유포시키는 “위로부터” 만들어진,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는 위대한 중국의 이미지이다. 기 소르망은 이에 이론을 제기한다. 기 소르망은 중국에 체류하면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평범한 중국 시민들, 중국 농부들, 중국 노동자, 반체제 인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래에서부터’ 말하는 중국의 이미지를 제시한다. 또한 그는 독자들에게 중국내의 에이즈 스캔들, 웹사이트 검열, 사형제도의 문제, 종교 종파의 발전에 대해서도 그 이면의 진실을 전해 준다. 때로 그의 비판은 프랑스 최초의 중국 여행자인 예수회 선교사들부터 시작하여 볼테르, 사르트르, 롤랑 바르트, 줄리아 크리스테바, 알랭 페르피트 등 중국의 실체에 대해 눈이 멀어 있었거나 고위 관리들만 접촉하고 그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였던 프랑스 지식인들에게도 향한다.

이 책에서 기 소르망은 중국 공산당 간부들을 만나 대화하고 중국 지도자들이 펼치는 논리를 소개한다. 그는 상층부 중국의 논리와 하층부 중국의 대립된 논리를 제시하면서, 또한 중국에 대한 서구의 잘못된 환상들을 지적하면서 독자들이 자유로운 성찰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편으로 소르망은 경제 발전을 통해 민주화를 이룬 모델 케이스로 한국을 소개하면서, 중국의 정치적인 미래에 대한 조심스런 예측을 시도하기도 한다. 중국과 인접한 국가이며 상호 교역의 비중이 점점 더 커져 가는 우리의 입장에서 소르망이 제기한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문제들은 심도 있는 분석과 냉철한 성찰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2006년 초 프랑스에서 출간된 『중국이라는 거짓말』은 유럽과 미국, 그리고 중국에서 커다란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이 책의 비판을 위해 마련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내부 문서는 “회의적이며 악의 섞인 것이기는 하지만 책 속에 언급되어 있는 사실들은 정확한 사실들이며 틀린 내용은 없다”라고 분석했다고 한다.


경제 성장과 신비주의로 가려진 중국의 또 다른 얼굴
저자의 눈에 비친 중국은 종교적 욕구의 증가, 약탈당한 농민들과 실업자들의 데모, 부패, 만연한 거짓말, 지식인층의 반론에 의해 서서히 침식당하고 있다. 저자는 서방 국가들에게 공산당의 비위 맞추기를 그만두고, 다른 나라에게 그랬듯이, 중국 내외에서 핍박받고 있는 모든 반체제 인사들을 지지해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중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들과 다른 이국적인 중국을 선호한 나머지 중국을 신비주의로 채색한다. 그리고 공산당은 이 문화적 상대주의에 대한 유럽인들의 기호에 맞춰 처신한다. 베이징은 인권, 반체제파, 민주주의에 대한 모든 질문을 직간접적으로 봉쇄한다. 세계적인 기업인 야후나 구글도 중국에서는 당의 지시를 따른다. 또한 사업상의 훌륭한 계약, 반사 이익을 바라는 기업인들과 업무 수행 중인 정부 인사들에게는 비판정신을 기대할 수 없다. 기 소르망은 이와 같이 은폐되어 치장된 중국, 또는 ‘중국이라는 거짓말’들을 “가차없고, 때로는 잔인한 연구”를 통해 무참히 전복시킨다. 결국 이것은 중국 공산당 정부가 은폐하고 있는 중국의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중국인들은 극도의 빈곤 속에 살고 있으나 그보다 더 심한 정신적 곤궁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의 80%에 해당하는 시골의 농민들은 사유 재산과 표현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아무런 권리도 누리지 못한다. 13억 인구 중에 기적적인 경제 발전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소수이며 나머지 10억 국민은 경제 성장의 뒤안길에서 참을 수 없는 불의의 심화, 공직자들의 부패, 학교와 무료 진료소 같은 유익한 모든 것으로부터의 소외를 경험하고 있다. 또한 마오쩌둥이 인민의 아편이라고 종교를 금지하고 말살했지만 중국인들은 불교, 도교에, 파룬궁에, 그리고 점점 더 많이 기독교에 귀의하여 반교권주의 이데올로기 벽에 갇힌 공산당을 당황하게 하고 있다고 소르망은 지적한다. 놀라운 사실은 중국 공산당이 철저한 검열을 하고 공산당 이외의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함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민들은 현재 중국이 어떠한 상태에 처해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문, 인터넷과 휴대전화의 덕택이다. 이러한 21세기의 통신수단이 중국 공산당의 공식적인 정치선전 활동의 두꺼운 벽에 균열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밖에서는 중국의 놀라운 경제 기적으로 중국을 두려워하고 있는 지금, 중국 내에서 경제발전에서 소외된 농민들과 노동자들이 그들의 굴욕적인 삶의 조건에 항거, 시위하다가 공산당의 군대와 경찰의 몽둥이와 총탄 아래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소르망은 중국의 반체제 인사들, 반체제 지식인들, 그 외 경제 기적에서 소외된 중국인들이 희망하는 바는 ‘자유’라고 말한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르치아 센(Amartya Sen)은 시장경제는 모든 분야의 자유가 보장될 때에야 비로소 지속적으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 것처럼, 기 소르망 역시 이를 주장한다. 그는 중국이 자유에의 최대 걸림돌인 공산당을 없애야만 진정한 시장경제를 이룰 것으로 본다.

목차

서문- 중국, 그 거대한 거짓말
한국어판 서문- 2006년 4월 21일


1. 저항하는 사람들
진실을 말하는 사람
천안문 사건에서 살아남은 사람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하는 우리의 좋지 않은 기억력
민주주의의 베테랑 펑란루이
릴레이: 예수와 토크빌 사이에 있는 윤리적인 세대
당은 생쥐들을 두려워한다


2. 잡초들
가오, '피의 우두머리'들과 맞서다
윤리적 세대가 바통을 이어받다
반체제 신문기자 옌, 검역에 반기를 들다
팡, 성적 위선을 거부하다
파시즘에 항거하는 유대인 여자 리우시아


3. 신비주의자들
라틴-아메리카 기독교인들
중국인들이 무신론자라는 것은 예수회 선교사들이 꾸며낸 이야기, 신화일 뿐이다
도교- 저항인들의 진정한 종교
공산주의는 유교주의적이 아니다
반교권주의가 어떻게 중국을 휩쓸었는가
신들도 지쳤다
종파들의 대회귀
반공산당으로서의 파룬궁
중국인들의 신앙심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4. 굴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
고속도로에 대한 이상한 열정
중국 동부에서 서부로 간다는 것은 수세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8억의 중국 농부들, 영원한 가난을 선고받다
중국 젊은이들, 농촌 탈출을 강요당하다
이주노동자는 빈민구역의 시민이다
시골 사람 금지
마오쩌둥은 여전히 위대한 키잡이로 남아 있다
반항과 탄압의 시대
당은 항상 옳다
공산주의자들이 사회주의자들로 변할 수 있을까?
당의 개혁은 불가능하다


5. 착취당하는 노동자들
성공을 만들어낸 진짜 주인공들
산업 혁명의 선례
중국은 아직 별로 위험하지 않은 경쟁자다
중국 경제는 모방은 많이 하고 기술개혁은 거의 하지 않는다
상하이는 홍콩과의 대결에서 실패했다
중국에 투자를 해야만 하는가?


6. 발전의 허상
경제적인 기적?
실업률 20%
은행은 시한폭탄이다
중산층은 찾아볼 수가 없다
모든 것을 과도기라는 말로 설명한다
중국과 인도의 비교
인도가 본 중국
중국이 본 인도
모든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민주주의다
세계의 정복을 향해서


7. 민주주의의 그늘
티베트에서의 꼭두각시 선거
당은 민주주의를 향해 진보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화 과정 이론
당이 나아가는 길에 모래알 하나가 날아들다
개혁주의, 작은 몇 걸음 이론
중국인들은 언제 슈퍼걸에게 투표를 하나!


8. 야만 국가
당쯔린, 겁 없이 사형집행자들에 대항하다
가족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독재적인 잔혹한 행위를 감행하다
중국에서 사형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자는 고독하다
부패는 당에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빅 브라더가 말하다
평상적인 탄압의 기사


9. 중국 공산당의 종말
앵무새식 말하기란 어떻게 배우는가?
어떻게 해야 당에서 출세하는가
중국 공산당은 어떻게 미국화되는가
당은 잃어버린 합법성을 추구한다
민족주의는 속임수이다
당은 희생양을 찾고 있다- 일본
신유교주의는 중국 공산당의 거짓 교체 모델이다
마오쩌둥주의에 대한 향수
중국 공산당의 최후의 나날들
중국광은 프랑스의 한 이데올로기이다


10. 공화주의자들
자유로운 여성 그리고 중국 여성
타이완은 정말로 중국인가?
민주주의에서의 종교
민주주의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독재의 종말은 어떻게 되는가: 타이완의 선례
아시아적 가치들이라는 신화
중화인민공화국은 사라질 수 있을까?


11. 윤리
중국의 두 토템, 늑대와 용
중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권에 관한 서양인들의 의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기 소르망(Guy sorma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4~
출생지 프랑스
출간도서 11종
판매수 1,220권

1944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소르망은 소르본느 대학에서 문학박사를, 동양어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고, 파리행정대학원(ENA)을 졸업했다. 모교의 경제학 초빙교수를 역임하면서 [르 피가로] [렉스프레스] [월 스트리트 저널] [아사히] 등 세계적 언론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세계적 석학이자 21세기의 몇 안 되는 지성"으로 불리는 기 소르망은 문명비평가이자 문화충돌 진단 전문가일 뿐만 아니라 행정가이기도 하고, 사업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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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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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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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르 클레지오의『섬』『사막』『성스러운 세 도시』, 아니 에르노의 『아버지의 자리』, 카뮈의『편도나무들』, 시몬 드 보부아르의 『노년』(공역), 파트릭 사무아조의『텍사코』(공역), 엘리에트 아베카시스의 『쿰란』 등이 있으며, 현재 부산 경성대학교 프랑스지역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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