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VOL.3 :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

저 : 뉴필로소퍼 편집부출판사 : 바다출판사발행일 : 2019년 06월04일 | 종이책 발행일 : 2018년 07월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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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파일 명 : 뉴필로소퍼 2018 3호 - Vol 3 :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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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

[뉴필로소퍼] 3호의 주제는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삶이 분주할수록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더 고군분투한다. 과거를 반추하며, 미래를 고민하고, 궁극에는 현실을 살아내는 힘을 얻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인생의 의미는 쉽사리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때가 많다. 사실 인생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무지를 깨달아 앎을 벼리고, 삶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앎을 벼리기 위해서는 옛 사람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잘 숙고해야 한다.
[뉴필로소퍼] 3호는 인문학과 철학의 중요성을 새삼 인식하게 한다. 삶의 의미를 배우고, 인생의 가치를 깨울 수 있는 것은 바로 인문학과 철학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작가 올리버 버크먼은 [인생의 목표]에서 인생의 의미를 묻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쉽게도 ‘한 문장’의 답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은 현실을 지적한다. 그래서겠지만 삶의 의미에 대해 답해야 할 철학과 인문학이 인스턴트 혹은 패스트푸드처럼 변질 혹은 왜곡되고 있다.
철학자이자 미국 텍사스 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마리아나 알레산드리는 [삶의 차이를 인정하는 용기]에서 아들의 기호를 인정하는 것이, 궁극에는 타인과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질을 높여준다고 강조한다. 그는 아들에게 건강과 건전한 소비를 가르치려는 목적으로 가공육을 먹지 못하도록 했던 일을 고백하면서, 자신이 먹을 음식을 선택하는 것도 스스로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일임을 상기시킨다. 사소한 일인 듯 보이지만, 바로 사소한 일에서 인생의 의미, 삶의 철학은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철학자 팀 딘은 [우주적 외로움에 대하여]에서 "생명의 흔적이라곤 찾을 수 없는 텅 빈 허공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외로움"이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고, 궁극에는 인생의 의미를 찾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기 자신의 존재와 자율적인 사유 능력에 대한 깨달음이 곧 인생의 의미를 찾는 일과 같기 때문이다.

출판사서평 TOP

생활철학잡지 [뉴필로소퍼]3호 출간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애정 어린 성찰을 담다

삶을 성찰하는 다양한 방식을 제시하다

[뉴필로소퍼] 3호에서 가장 독창적인 지면은 [과도한 성찰 금지]라는 제목의 인터뷰다. 갈렌 스트로슨 텍사스 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이 인터뷰에서 삶에 대한 과도한 성찰이 때론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인간의 기억을 유리한 것만 불러올리기 때문에, 그것을 토대로 한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은 실제로 좋은 점만 과장될 수 있고, 때론 나쁜 의미는 계속해서 축소되는 왜곡을 낳을 수 있다.
[뉴필로소퍼] 3호에는 한국 필자들의 글이 제법 많다. 말미에 수록된 글 [무의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수행, 철학]에서 장석주 시인은 정갈한 언어로 철학만이 무의미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길은 밝혀줄 거라 말한다.
유머와 위트가 가득한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의 글 [인류, 자전거를 탄 천동설주의자]는 큰 은하계, 아니 지구에서도 하나의 작은 존재에 불과한 인간의 본래 좌표를 보여준다. 하지만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결코 작지 않은 인간임을 다시금 기억하게 함으로써 현대인들이 어떤 삶의 가치관을 추구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이종관 성균관대 철학과·미래인문학 연계전공 교수는 [미래에도 인간이 존재할까]에서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간의 좌표와 위상이 어떻게 될지 묻고 답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대 관심사인 일과 관련한 다양한 함의를 풀어냄으로써, 다가올 미래 사회에서의 인간의 역할을 성찰하도록 돕는다.
그런가 하면 의사이자 에세이스트 남궁인은 [울지 않는 환자]를 통해 삶과 죽음이 좌우되는 현장인 병원에서 환자들이 그리고 의사들이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성숙한 환자의 한 사례와 그것에 대처하는 병원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삶은 계속되고, 죽음 또한 이어질 것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우리 앞에 보여준다.

인생의 의미, 그 다양한 함의를 찾어서 ...
철학과 종교를 포함한 세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 일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세간의 강박을 이용해 상품을 팔고 있는 세상이기도 하다. 이즈음 잊지 말아야 할 내용을 오래 전 세네카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살면서, 언젠가 노쇠해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고, 인생에서 이미 많은 시간이 흘러가 버린 것도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써도써도 넘쳐난다는 듯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인생의 의미를 찾는 일은 결국 "지금, 여기"에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명심해야 한다.
[뉴필로소퍼]는 일상에서 철학적,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아울러 인문·철학적 사유를 삶으로 살아 내는 철학자와 인문학자들에게도 적잖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뉴필로소퍼] 3호는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입체적인 모습과 의미를 짚어낸다. 인생의 의미를 찾는 날카로운 비평과 함께 생활세계를 품는 따뜻한 마음만큼은 잊지 않겠다는 창간 당시의 마음도 함께 담아냈다.

목차 TOP

4 Editor’s letter
12 News From Nowhere
18 Feature 인생의 목표
26 Feature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확실한 방법
32 Feature ‘육체’로 사는 삶
38 Comic 프랜시스의 인생
42 Feature 지긋지긋한 인생
56 Feature 나의 죽음
62 Opinion 울지 않는 환자
70 Feature 삶의 차이를 인정하는 용기
76 Feature 사랑, 인류 최고의 유산
84 Feature 우주적 외로움에 대하여
90 Critic 미래에도 인간이 존재할까
104 Interview 과도한 자기성찰 금지
118 Feature 종種의 죽음 - 번째 대멸종
124 Opinion 인류, 자전가를 탄 천동 ...

본문중에서 TOP

그렇지만 행복에 관한 가장 절망스럽고 골치 아픈 문제는 행복을 얻는 데 열중할수록 행복을 얻기가 더 힘들어지거나 아예 불가능해진다는 자멸적인 사실이다. 존 스튜어트 밀은 "스스로 행복한지를 묻는 순간 행복하지 않게 된다"고 썼고, 그 후로 연구자들은 행복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행복을 경험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입증했다. 진정한 행복은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다. 그리고 우리는 보통 행복이 지나간 후에야 행복이 찾아왔었음을 깨닫는다.
('인생의 목표 - 올리버 버크먼' 중에서/ p.22)

소크라테스와 알키비아데스의 관계는 사랑이 차이를 제거할 수 없고 영원할 수도 없음을 보여 준다. 하지만 사실은 완전히 그 반대이다. 사랑은 다름을 요구한다. 비록 나는 아들의 행동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가 가공육을 먹기로 한 결정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아들의 결정이나 그 결정을 하게 만든 차이를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 알고 보면, 내 창조는 실레노스 조각상보다는 인간 소크라테스에 좀 더 가까웠고, 그렇기 때문에 사랑이 치명적이지 않으려면 가공육을 좋아하는 아들의 기호처럼 밖으로 드러나는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삶의 차이를 인 ...

저자소개 TOP

뉴필로소퍼 편집부 [저]

《뉴필로소퍼》는 인류가 축적한 웅숭깊은 철학적 사상을 탐구하여 “보다 충실한 삶”의 원형을 찾고자 2013년 호주에서 처음 창간된 계간지다. 《뉴필로소퍼》의 창간 목표는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행복하고 자유로운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으로, 소비주의와 기술만능주의가 지배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뉴필로소퍼》가 천착하는 주제는 ‘지금, 여기’의 삶이다. 인간의 삶과 그 삶을 지지하는 정체성은 물론 문학, 철학, 역사, 예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인문적 관점을 선보인다. 인문학과 철학적 관점을 삶으로 살아내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독립성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2013년 창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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