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나는 왜 가족이 힘들까? : 정신과 전문의 부부가 알려주는 가족 심리 테라피

출판사 : 매경출판(매일경제신문사)발행일 : 2018년 10월16일 | 종이책 발행일 : 2018년 10월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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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오늘도 가족앓이에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리얼 처방전
사랑한다면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 공감의 기술이 필요하다


결혼은 인생의 무덤일까? 아니면 멋진 세상으로 안내해주는 문일까? 평생의 반려자를 만났다고 굳게 믿고 망설임 없이 선택했지만 결혼하고 몇 년간은 멋모르고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로 가버린 엘리스가 된 기분을 느낀다. 좋은 부부는 뭐고, 좋은 부모란 뭘까? 다른 건 몰라도 유머감각이 있을 것 같던 그 사람은 자리에 앉기만 하면 진지한 이야기만 늘어놓거나 농담에 화까지 내는 아주 재미없는 사람이었다. 내가 번 돈으로 먹고 입고 학교에 다니면서 큰 소리 치기 일쑤인 자식들은 늘 시험에 들게 한다. 평생을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왔어도 사랑하는 가족 앞에서는 사랑하기 때문에 상처받고 또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미 이상한 나라에 들어와 막막한 상황에 길을 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 부부가 발 벗고 나섰다. 이들 역시 결혼 생활의 힘든 과정을 극복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수많은 부부 중 하나다. 결혼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친근한 사례와 그에 맞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친절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어디에 털어놓기도 힘들었던 부부와 자녀에 관한 이런저런 고민을 해결할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서평 TOP

과연 결혼은 해야 하는 것인가? 또 자녀는 낳아야 할까?
이미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로
가버린 엘리스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


부부
- 결혼은 내 인생의 플러스일까 마이너스일까?
- 결혼은 아낌없이 주는 관계가 아니라 계약관계인 걸까?
- 부부란 그저 일심동체를 꿈꾸는 적과의 동침인 걸까?
- 그 사람은 왜 잘해주는 이성보다 나쁜 이성에게 편안함을 느끼는 걸까?
- 왜 본심과는 다른 가시 돋친 말들을 경쟁하듯 내뱉는 걸까?
- 연애할 때 배려 많고 자상하던 그 사람이 왜 이기적이고 못되게 변한 걸까?

자녀
-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결정이 올바른 걸까?
- 늘 자랑스럽던 아이가 부끄러운 아이로 변한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
- 육아서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내 아이가 달라질 수 있을까?
- 행복한 아이로 키울 것인가? 능력 있는 아이로 키울 것인가?
- 열등감을 아이에게 투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첫째와 둘째 둘 다를 혼내는 것이 과연 공평한 걸까?

부부, 일심동체를 꿈꾸는 적과의 동침?
살아가면서 나에게 가장 잘해주고 늘 내 편에 서주는 든든한 관계가 부부이기도 하지만 한순간 적으로 돌변할 수 있는 것도 부부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존재인 만큼 적으로 돌아서는 순간 가장 치명적인 공격을 할 수도 있다. 결혼이 ‘적과의 동침’으로 느껴지는 순간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감정이 상하면서 시작된다. 잘 생각해보면 상대의 행동은 나와 다른 가정환경에서 자라면서 생긴 당연한 것들인데 고쳐야 할 단점으로만 보인다.
일심동체? 과연 부부는 일심동체가 가능한 관계일까? 사실 결혼한 부부에게 축복처럼 하는 이 말만큼 부부를 옥죄는 말은 없을 것이다. 맞다. 부부는 절대 일심동체가 될 수 없다. 생김새, 성격, 2, 30년 살아온 방식이 다른 것투성이인데 어떻게 일심동체가 될 수 있겠는가?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줄 거라고 내가 필요한 것을 무조건 다 챙겨줄 거라고 믿는 것도 문제가 된다.
부부는 아낌없이 주는 관계가 아니다. 사랑한다고 모든 것을 참아도 된다는 말도 아니다. 결혼은 엄연한 계약관계다. 우리가 결혼할 때 혼인 신고를 한다는 것은 혈연관계가 아니라 계약관계이기 때문이다. 결혼이 조건부 사랑임을 인정한다면 사랑하는 배우자와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기 위한 공감의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을 부끄럽게 하는 행동을 일삼는 남편 때문에 우울증이 왔다고 하소연하는 부인, 없으면 죽을 것 같아 결혼했지만 부부가 된 지 몇 달 만에 있어서 죽을 것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 부부, 자신에게 잘해주는 남자보다 나쁜 남자를 만나 학대받는 상황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여자, 남편 혼자 사회생활을 실컷 즐기고 자신은 아이와 감금당한 듯한 신세가 처량하기만 한 전업주부, 하나부터 열까지 사사건건 엄마에게 이야기하는 아내와 그럴 거면 헤어지라는 장모님의 엄포에 지쳐버린 남편, 나쁜 며느리가 된 것 같은 도덕적 불편함을 없애고자 남편에게 시댁 욕을 쏟아붓는 아내 등 다양한 사례에 대한 처방을 담았다.

한없이 낮아지게도 성숙하게도 만드는 존재, 아이
누군가를 돌보고 그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가장 가치 있는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아이는 의존적인 존재여서 부모가 사랑으로 키워주지 않으면 제대로 자랄 수 없다. 아이를 양육하다 보면 귀엽고 예쁜 행동을 하지 않아도 사랑으로 돌봐야 한다. 아이가 주는 즐거움만 생각한다면 즐거운 시간이 지난 후 마주하게 될 희생과 고통의 시간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결국 ‘아이가 생긴다는 것’은 부부에게는 갈등의 요 ...

목차 TOP

프롤로그

1부 부부

1장 만남: 일심동체를 꿈꾸는 적과의 동침
부부는 가정을 행복하게 이끄는 동업자관계다
한순간에 적으로 돌변하는 게 부부다
‘사랑한다면’을 경계하자

2장 선택: 나는 왜 그를 선택했나?
내가 쳐놓은 덫에 내가 걸리다
어떤 선택이 올바른 선택인가?
다양한 경험치가 올바른 선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나는 누구이고 어떤 상대를 원하는가?
결혼, 내 인생의 플러스일까? 마이너스일까?

3장 갈등: 사랑과 현실의 벽 사이에서
화성인과 금성인 만큼이나 전혀 다른 존재, 남과 여
전업주부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
늘 미안 ...

본문중에서 TOP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줄 거라는 생각도 문제예요. 우리는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말로 듣지 않고는 제대로 정확하게 알 수 없거든요. 말로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채 지레짐작으로 안다고 생각하는 건 오해일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조금 염치없고 부끄러워도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지요.
(/ '부부는 가정을 행복하게 이끄는 동업자관계다' 중에서)

자기에게 잘해주는 남자를 만나면 될 것 같잖아요. 그런데 이런 여자들은 자신에게 잘해주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해요. 왜 그럴까요? 그렇게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불편하고 힘들어요. 오히려 학대받는 상황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거예요. 예쁜 명품 신발을 사놓고도 내 헌 신발이 편해서 더 자주 신는 것과 비슷한 거예요. 치료하는 것도 새로운 옷을 입혀주는 것이거든요. 지금은 불편하지만 새로운 옷을 입어야 벗어날 수 있는 거예요
(/ '내가 쳐놓은 덫에 내가 걸리다' 중에서)

“내가 감당이 안 되는 건 김장까지야. 명절은 갈 수 있지만 제사가 네 번 이상이 되면 어느 선까지는 안 되겠어”라고 미리 말하는 게 편해요. 그것이 곧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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