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문명의 역습 : 우리는 문명을 얻은 대신 무엇을 잃었는가

출판사 : 반니발행일 : 2021년 07월23일 | 종이책 발행일 : 2021년 02월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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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화로 모든 것이 나아졌다면
왜 지금 인류는 지독한 불행에 시달리는 걸까?

★★★ 미국 아마존 베스트 논픽션 ★★★

‘발전지상주의’를 향한 맹목적 믿음에 의문을 던지며
선사시대의 삶에서 ‘행복의 원형’을 찾는 지적 탐험

출판사서평 TOP

“우리 아이들은 더 이상 자신의 삶이
부모보다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자, 크리스토퍼 라이언이
‘세상이 점점 좋아진다는 거짓말’을 파헤치고
우리가 잃어버린 ‘행복의 원형’을 찾는다

“인간의 역사는 진보한다.”

많은 사람이 이 말을 믿는다. 우리는 시끄러운 사람들을 피해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가 푹신한 소파에 누워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도, TV를 틀어 원 없이 드라마를 볼 수도 있다. 우리는 그 시간만을 위해 일주일에 5일을 즐겁지 않은 일을 하며 버틴다. 가족을 위해 산다고 말하는 이들은 정작 주말이 되어서야 가족의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는데 이마저도 스마트폰 화면에 주의를 뺏기기 십상이다. 불안과 박탈감, 우울증은 현대인에게 감기처럼 찾아온다. 그래도 우리는 문명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동굴에서 잠을 청하며 생존 자체를 위해 살았던 문명 이전의 사람들보다는 훨씬 행복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저자, 크리스토퍼 라이언은 이러한 믿음에 의문을 던진다. 정말 지금이 최선일까? 앞으로도 인간의 삶은 계속 나아질까? 그런데 왜 나를 비롯해 주변에 행복한 사람은 없는 걸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자는 과거의 삶이 홉스의 말대로 ‘만인 대 만인의 투쟁’이었는지 혹은 리처드 도킨스의 말처럼 ‘생존 경쟁’만을 위한 무대였을지 살펴보려 한다.
저자는 현존하는 수렵채집인의 삶을 치밀하게 추적한다. 유발 하라리, 제레드 다이아몬드, 찰스 다윈이 내놓은 인류 역사에 대한 통찰을 근거로 들며 고대인의 삶이 우리 상상과 달리 그리 암담하지 않았음을 세상에 드러낸다. 수렵채집인의 삶은 평등주의와 이동성, 감사하는 마음이란 공통점을 바탕으로 설계된, 인간 본성에 적합한 환경이었다. 외려 1만 년부터 농업이 시작되면서 노동이 인간의 시간을 대부분 앗아갔고, 부의 축적으로 계급이 생겨나면서 지금까지 우리를 괴롭히는 환경의 토대가 만들어졌음을 밝혀낸다.
물론 지금 와서 문명을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건, 과거의 이해를 토대로 미래를 설계하자는 것이다. 인류가 문명에 휩쓸려 나아가면서 우리의 본성에 꼭 맞는 삶에서 멀어졌음을 이해하고, 이를 우리 삶에서 어떻게 다시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자는 것이다. 책은 라코타족의 위대한 샤먼 검은고라니가 말을 인용으로 끝을 맺는다.
“세상의 힘이 작용하는 방식은 모두 원형이다. 하늘은 둥글고, 지구와 별들도 공처럼 둥글다고 들었다. … 인간의 삶도 어린아이로 시작하여 어린아이로 돌아간다. 힘이 작용하는 삼라만상은 모두 이런 식으로 순환한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할 뿐 아니라 명쾌하기까지 하다.” _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CEO
“이건 책이 아니라 혁명이다.” _닐 스트라우스, 《더 게임》 저자
“우리 시대 가장 흥미롭고 도발적인 사상가.” _요한 하리, 《물어봐줘서 고마워요》 저자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_제시 베링, 《PERV, 조금 다른 섹스의 모든 것》 저자
“나는 이 책을 읽고 인간성에 대한 믿음을 회복했다.” _아마존 독자 서평

발전이라는 탈을 쓴 문명의 맨얼굴
저자는 문명이 인류를 발전시켰다는 관념이 토머스 홉스의 이론에 기인했다고 말한다. 1651년, 홉스는 자연 상태의 인간 세상이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었다는 사고 실험의 결론을 내린다. 문명화되지 않은 인간은 ‘고립되고, 곤궁하고, 위험하고, 폭력적이었으며, 수명도 짧았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문명을 합리화하는 이른바 ‘영속적 발전론’의 토대가 되었고 여기에 빈부격차 ...

목차 TOP

서문 너의 종種을 알라

제1부 인류 기원의 진실
1장 그들은 늑대가 아니다
2장 문명과 불협화음

제2부 끝나지 않는 묵시록
3장 야만적인 야만인이라는 허구
4장 비이성적인 낙관주의

제3부 고대의 거울에 비친 인간
5장 자연주의 오류의 오류
6장 가장 자연스러운 탄생
7장 격리된 아이들
8장 억압받는 10대들
9장 불안한 성인들

제4부 미래로 향하는 선사시대의 길
10장 끝이 좋으면 다 좋다
11장 신성한 자들이 사라진 세계

결론 유토피아를 찾아서

감사의 말
참고자료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TOP

우리 종을 알 만큼 현명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수백 년 동안 우리는 인류가 어떤 존재였는지, 어떤 존재인지,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잘못 배웠다. 그로 인해 ‘바람직하고 충만한 삶’을 살려는 노력은 매번 좌절된다. 거짓말이 반복되면 그 거짓말은 우리 내면의 목소리와 섞여 구분하기가 힘들어지기도 한다. 그 거짓말이란 이런 것들이다. “문명화는 인류 최고의 업적이다. 발전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이다. 지금 이 시대에 사는 우리는 행운아다. 당신이 품은 의심이나 절망, 실망감은 당신 탓이다. 그것은 극복해야 한다. 산책하며 잊어버려라. 약을 먹고 불평을 멈춰라.”
(서문 '너의 종種을 알라' 중에서)

수렵채집사회에서 예외 없이 발견되는 세 가지 특징을 사회적 ․ 물리적 ․ 심리적 영역에서 거칠게 정리하자면 평등주의, 이동성,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 밖의 다른 면들은 이 핵심 특성의 확장으로 볼 수 있다.
(본문 1장 '그들은 늑대가 아니다' 중에서)

문명이 막아준다고 하는 대다수 위험은 사실 문명 자체가 만들어내고 키운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항생제와 관상동맥우회술을 업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우리 조상에게는 교통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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