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사피엔스가 장악한 행성 : 인류세가 빚어낸 인간의 역사 그리고 남은 선택

원제 : The Human Planet

출판사 : 세종서적발행일 : 2020년 09월17일 | 종이책 발행일 : 2020년 05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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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사피엔스는 어떻게 지구의 폭군이 되었는가?
인류세 논쟁에 불을 붙인 책

‘사피엔스 vs 지구’의 대격돌
식민지 시대에 전염병과 함께 인류세가 급격히 시작되었다!
문명의 붕괴와 멸종 시나리오로 보는 세계사


21세기에 대두한 중요한 과학 논쟁 중 하나인 ‘인류세Anthropocene’ 즉 ‘인간의 시대Age of Man’에 관한 세밀한 탐구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계의 지성’으로 불리며, 왕립학회 울프슨 연구상 등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과학자 사이먼 L. 루이스와 마크 A. 매슬린이 공저한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다.
유럽인들이 천연두를 비롯한 다른 질병을 아메리카 대륙에 처음 옮기면서 수십 년에 걸쳐 5,000만 명이 감소했다. 식민주의와 노예제도가 널리 퍼지고 산업혁명이 일어남에 따라 인류세가 시작된 셈이다. 인간의 탐욕이 부른 시장 확대가 인류세를 급격히 촉발했다. 인류세는 사람들이 환경을 어떻게 다루고 서로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이는 인류세를 살아가는 인류의 미래라는 이 책의 마지막 주제로 이끈다.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는 사피엔스의 망상, 인간이 최고로 오만한 지질 시대에 남은 선택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문명의 붕괴와 멸종 시나리오로 보는 세계사를 통해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는 기본 규칙을 밝혀주는 새로운 증거들을 총망라했다. 인간, 즉 사피엔스가 어떻게 ‘자연의 폭력’이 되었는지를 집요하게 파헤침으로써 인류세라는 불안정한 지구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극심한 환경파괴를 극복할 방안으로 보편적 기본소득과 재야생화를 강조하고, 미래에 대한 아직은 실현 가능한 희망을 제시한다.

출판사서평 TOP

인류는 붕괴를 향해 나아가는가?
인류세가 일으킨 끔찍한 변형


“거의 모든 생물은 인간의 행동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의 개체수는 지난 40년간 평균 58% 감소했다. 이제 멸종은 인류가 지구에 나타나기 전의 전형적인 속도보다 1,000배에 달할 만큼 일상적으로 벌어진다. 오늘날 육지에 사는 모든 대형 포유류의 무게를 전부 더하면 그 가운데 단지 3%가 야생에서 살고 있을 뿐이다. 나머지는 인간의 육체가 전체의 약 30%를, 우리가 먹는 가축들이 나머지 67%를 차지한다. 해양에는 24만 5,000제곱킬로미터의 연안 해역에서 산소가 부족해서 생물이 살지 못하는 데드존이 나타났다. 우리는 인간이 지배하는 행성에 살고 있는 셈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지구가 형성된 이후 수백만 년 동안 지구는 운석, 메탄, 메가 화산, 기후 변화 등 자연적 영향으로 ‘변형’되어 왔다. 이러한 자연적 변화는 지구 스스로 복원하려는 자정 효과로 새로운 지구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 지구에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요인이 발생했다. 그 요인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식으로 지구 변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바로 ‘사피엔스(인류)’다.

사피엔스의 활동은 산업화, 세계화, 종의 대이동, 전염병의 창궐, 인구 대폭발 등으로 지구를 새로운 지질시대인 인류세로 접어들게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45억 년이라는 창연한 역사에서 처음으로 ‘하나의 종single species’인 사피엔스에 그 미래를 맡기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지구가 지금 ‘인류세’라는 걸 증명한다. 인류세는 인간이 환경을 통제하는 미래를 상징한다. 지금은 인간이 최고로 오만한 지질 시대다. 이런 오만함의 결과는 인간이 발을 딛고 살아가야 하는 지구를 차근차근 붕괴한다.

인류가 지구에 끼치는 피해를 세계적인 과학자이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수인 사이먼 L. 루이스와 마크 A. 매슬린이 역사적 사실을 파헤쳐 그 근거로 제시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 종들의 급속한 멸종, 미세플라스틱이 점령한 바다에 이르기까지 인간 문명이 일으킨 환경 파괴는 일일이 언급할 수조차 없을 만큼 심각하다.

세계 지식인계의 화두 ‘인류세’ 논쟁
인류세는 ‘지구의 대재앙’인가, 새로운 변혁인가!


“과연 새로운 형태의 인간 사회로 나아가는 다섯 번째 전환이 실제로 일어나 인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우리의 삶을 향상시킬까? 아니면 우리는 페트리 접시에 있는 세균과 비슷할까? 가용 자원을 소비하고 거의 다 죽을 때까지 번식하는 세균 말이다. 즉 우리는 인류 사회의 붕괴로 향하고 있을까? 지구 시스템 과학이라는 렌즈는 우리가 새로운 방식으로 질문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 '들어가며' 중에서)

‘인류세(Anthropocene)’라는 용어는 네덜란드 화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파울 크뤼천이 2002년 <네이처>에 기고한 글에서 처음 제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저자들은 ‘인류의 시대’라는 개념의 시작은 1778년에 뷔퐁 백작이 《자연의 시대Epochs of Nature》부터 차곡차곡 다져온 개념이라고 주장한다.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류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했으며, 이탈리아의 사제이자 지질학자인 안토니오 스토파니는 1873년 자신의 저서에 ‘나는 인류세 시대를 선포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라고 쓰기도 했다. 지금 지구가 맞닥뜨리고 있는 인류세는 모른 척 다가온 우연히 일어난 현상이 아니다.

인류세를 주장하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그 시작된 날짜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분분하다. 첫 번째 원자폭탄 ...

추천사 TOP

굉장히 흥미로운 책. 두 저자는 인류의 조상이 탄생하던 약 300만 년 전 먼 지구의 역사에서 오늘날 전 지구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우리 인류에 이르기까지 눈을 뗄 수 없이 매력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 "네이처"

인간이 아프리카의 나무에서 내려와 어떻게 지질학적 슈퍼파워가 되었는지에 대한 참신한 시각을 제시한다. 현대 과학의 도구들을 사용하여 인간의 역사를 재해석하며 미래를 위한 더 밝은 시각을 제공한다.
- "BBC"

우리가 하나의 종species으로서 어떻게 오늘날의 혼란에 우리를 빠지게 했는지를 집요하게 측정한다. 단호하고 끌로 새긴 듯이 또렷한, 문학적인 글이다.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를 완전히 손아귀에 넣었다가 이제 거의 파괴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 책의 주요 줄거리는 그리스 비극과 비슷한 힘을 지닌다.
- "월스트리트저널"

보편적인 기본소득(Universal Basic Income: UBI)과 지구의 재야생화(rewilding)가 인류세의 문제를 풀 수 있다…. UBI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기본적인 필요needs를 충족시킬 때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그리고 ‘지구 재야생화’는 다른 종의 필요를 똑같이 충족시켜줄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지구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유산이 될 것이다.
- "가디언"

두 저자는 우리가 환경에 끼친 영향을 시간을 따라 추적하면서, 인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우리가 창조한 불안정한 세계에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드러낸다.
- "예일 기후 커넥션"

우리가 인류세에 대해 논의하게 된 심오한 추세와 흐름을 묘사하고 설명하는 데 있어 환경사 분야에서 최고에 필적할 만한 풍부한 서술을 보여준 저자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 로완 세이지(Rowan Sage), [쿼털리 리뷰 오브 바이올로지]

이 인류 사회가 놀라운 행성 지구와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세심하게 설명한 이 책에 나는 완전히 사로잡혔다. 내가 지금껏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며 훌륭하고 진실되게 쓰였다.
- 엘리 메이 오헤이건(Ellie Mae O’Hagan)

오늘날 인류가 지구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여러 가지 방식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탐구.
- 로빈 맥키(Robin Mckie) / [옵저버 북스 오브 더 이어]

인류세를 둘러싼 논의에 대한 명료하고 지성적이며 매혹적인 역사를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그 논쟁이 닿은 사려 깊고 흥미로운 표지판을 얻을 수 있다.
- 로버트 J. 메이휴(Robert J. Mayhew) / [타임스 하이 에듀케이션]

심오하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이 책은 인류가 지배하는 새로운 시대를 정의하려는 현재의 제안이 얼마나 적합한지를 설명하는 놀라운 작업을 해냈다.
- 토머스 E. 러브조이(Thomas E. Lovejoy) / 블루 플래닛 상 수상자

오늘날 인류가 우리 행성의 ‘자연적’ 시스템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 시대의 핵심적인 사실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는지, 그 사실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놀라운 작업을 하고 있다.
- 빌 맥키번(Bill McKibben) / 작가

인류가 지구의 작동 방식을 재편성하는 지질학적인 힘으로 거듭났다는 사실이 무슨 뜻인지를 이해하는 것은 심오한 지적인 도전이자 정치적으로도 필요한 일이다. 이 책은 풍부하고 도발적인 사고를 담았으며, 오늘날의 도전 과제에 직면해 지구의 역사와 인류의 역사를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한다. 과거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독자들은 미래 ...

목차 TOP

들어가며: 인류세란 무엇인가?

1장. 인류세 속에 숨겨진 역사
2장. 지질학적 시대를 나누는 방법
3장. 나무에서 내려오기
4장. 농경: 최초의 에너지 혁명
5장. 지구화 1.0: 현대 세계
6장. 화석연료: 두 번째 에너지 혁명
7장. 지구화 2.0: 거대한 가속
8장. 새로운 시대를 산다는 것
9장. 인류세를 정의하기
10장. 우리는 어떻게 자연의 힘이 되었는가?
11장. 호모 도미나투스는 현명해질 수 있는가?

본문중에서 TOP

과학자들은 이 새로운 시대에 ‘인류세Anthropocene’라는 이름을 붙였다. ‘인류’와 ‘최근의 시간’을 가리키는 그리스어를 조합한 단어다. 인류세란 호모 사피엔스가 지질학적 초강대자가 되어 지구를 오랜 발전 단계에서 새로운 길로 이끈 시기를 묘사한다. 인류세는 인류의 역사, 생명의 역사 그리고 지구 자체의 역사에서 전환점이다. 그리고 생명의 연대기와 인류의 이야기에서 완전히 새로운 장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마지막 시대인 인류의 시대라는 개념은 지질학적 탐구가 원시적이었던 당시도 확실히 미래에 대한 것이자 과거에 대한 것이기도 했다. 또한 인간 행동이 가진 위력에 대한 것이었다. 뷔퐁의 정치적 바람은 지구 역사의 끝이 인류시대인 경우와 아주 비슷했다. 《자연의 시대》에서 지적했듯이, 뷔퐁은 문명화된 인간이 스스로 개선되고자 고향 행성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저변에 깔린 이유가 화석이든, 종교나 정치적인 이념이든 상관없이, 현재의 시대를 인류시대로 분류하는 일은 18세기 후반 유럽에서 광범위하게 논의되었다.
( '제1장 인류세 속에 숨겨진 역사' 중에서)

온대성 질병의 70%는 소위 ‘군중 전염병’으로 불린다. 이것은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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