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인류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이야기 : 항바이러스제에서 신경안정제까지, 인류에게 희망과 미래를 열어준 치료약의 역사

저 : 정승규출판사 : 반니발행일 : 2020년 08월31일 | 종이책 발행일 : 2020년 05월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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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 TOP

건강한 삶을 원하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11가지 약!
그 속에 담긴 흥미롭고 놀라운 이야기들!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19의 치료제는?
-링컨 대통령은 어떻게 우울증을 극복했을까?
-고혈압약을 먹었더니 털이 자랐다고?
-오바마 정부가 사후피임약 때문에 고민했던 까닭은?
-강아지 구충제가 암을 치료한다고?
-‘포켓몬스터’를 보다가 발작을 일으킨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은 무엇일까?

인류의 오랜 질병과의 싸움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에 관한 이야기.
코로나19 팬데믹 공포가 일상을 점령한 요즘, 에이즈 치료제 AZT,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에 버금가는 코로나19 치료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김우주(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약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 소설책처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매끄럽게 스토리텔링한 대중약학서다. 최신의약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아낸 약학 전문가의 기교가 엿보인다.
문형룡(부산대학교 약대 교수)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시점에 이 책은 위로와 희망을 제시한다.
인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질병에 대항해 치료제를 만들어온 경험이 있다.
여기서 다룬 11가지의 약은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인류가 이룩한 금자탑이다.
인문학적인 다양한 읽을거리와 함께 과학적 지식까지 담고 있어
독서의 즐거움을 주고 우리가 쓰고 있는 약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변정석(부산광역시 약사회 회장)

출판사서평 TOP

▼ 2020년 5월! 지구가 멈추다
2020년 봄, 전 세계는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다. 지구를 장악했다고 한껏 허세를 부리던 인류는 한낱 바이러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고, 세계는 멈춰 버렸다. 과학자들은 지구에 약 160만 개의 바이러스가 있다고 추정한다. 그중 현재까지 발견된 바이러스는 5,000종 정도다. 바이러스는 사람뿐 아니라 다른 척추동물, 무척추동물, 식물, 세균에서도 발견된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가장 큰 차이는 스스로 생명 활동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세균은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기관을 가지고 있지만 바이러스는 생존에 필요한 유기물을 스스로 만들지 못해 숙주의 힘을 빌려서 증식한다.
오랫동안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바이러스는 어디서 온 것일까? 그 시작은 약 1만 년 전 수렵에서 농업으로 생활양식이 바뀌고 가축을 키우면서다. 동물에 기생하던 바이러스가 가축과 가까이 지내던 사람에게 침입한 것이 그 시작이다. 바이러스가 가축을 숙주로 살다가 사람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뜻하지 않는 부작용이 생겼다.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종으로 숙주를 바꾸었는데, 그 과정에서 숙주를 죽이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 인류의 역사를 뒤흔들었던 바이러스의 역사
인간은 가축을 키우면서 병원균에 대한 면역력도 함께 키웠다. 하지만 모든 바이러스에 모든 인간이 면역력을 갖춘 것은 아니었다. 지구는 인간에 의해 달라졌다. 하지만 인간 역시 자연에 의해 멸망을 거듭했다. 대표적으로 신대륙 발견 후 적은 수의 스페인 군대가 아즈텍 문명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아메리카에서 전혀 경험한 적이 없는 천연두 바이러스 때문이었다. 평생 처음 경험하는 질병들로 인해 멕시코와 북미에서는 그 인구가 현격하게 급감하고 말았다.
제1차 세계대전의 승패를 가른 것 역시 독감 바이러스였다. 인류 역사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1,000만 명으로 추산되었지만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은 대략 2,000~5,000만 명 정도에 달했다. 전쟁으로 죽은 사람보다 독감으로 죽은 사람이 훨씬 많은 인류 최대의 재앙이 바로 스페인 독감이었다.

▼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 19
현대 사회에 접어들면서 인류는 다양한 바이러스와 주기적으로 전쟁을 벌이고 있다. 2002년 사스에 8,000여 명이 감염되어 774명이 사망했고, 2009년에는 신종플루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2010년까지 유행했던 신종플루는 1만8,50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리고 2015년에는 메르스가 퍼졌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이 위험한 이유는 발병할 당시 치료약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치료약이 개발된 바이러스 감염은 치유가 가능해져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병이 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변종된 바이러스의 치료제나 백신을 개발하려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 수많은 인명피해를 일으킨다. 2019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역시 아직 백신을 개발하지 못했다. 전 세계 코로나 19의 감염자는 4월 현재 200만 명을 훌쩍 넘었고, 사망자도 15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왜 야생동물에서 서식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자주 유행하는 것일까? 그건 아마 인류가 자연에 행한 훼손 행위 때문일지도 모른다. 밀림, 오지 개발, 환경파괴가 가속화되면서 사람이 과거보다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더 많이 침범하고 있다. 평화롭게 살던 야생동물과 사람의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인류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이다.

▼ 약에 대한 역사, 그 두 번째 이야기
이 책은 2019년 출간된《인류를 ...

목차 TOP

머리말

1장 전염병을 차단하는 항바이러스제
대량 살상 무기가 된 스페인 독감 • 신해혁명의 발상지 우한 • 20세기 흑사병 에이즈 • 사스, 신종플루 그리고 메르스 •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19 • 최신 의약 동향… 코로나 19 치료에 사용하는 에볼라, 말라리아 치료제

2장 여권 신장을 가져온 피임약
절세 미녀의 불임 • 멕시코 고구마에서 얻은 호르몬 • 피임할 권리, 산아제한 • 세상을 바꾼 에노비드 •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라 • 성 혁명과 한국에 ...

본문중에서 TOP

바이러스와 숙주는 서로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공생한다. 바이러스가 새로운 숙주를 발견해 들어가려면 높은 종간 장벽을 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유전자 염기서열을 바꾸어야 한다.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것이다. 새로운 숙주에 들어와 정착하려면 숙주의 면역체계와 부딪치는데, 그 과정에서 병을 일으키고 심하면 자신의 터전인 숙주를 죽게 할 수도 있다.
( '1장_전염병을 차단하는 항바이러스제' 중에서)

미국 여성인권 운동가 마거릿 생어Margaret Sanger(1879~1966)는 굶주림을 피해 이민 온 아일랜드 출신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석수장이였던 아버지는 집안을 돌보지 않았다. 생어의 어머니는 18번 임신해 7번 유산하고 11명의 자녀를 출산했다. 잦은 임신과 출산으로 건강을 해친 생어의 어머니는 50세의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여섯째 아이였던 생어의 나이 19세 때 일이었다.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생어는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인 거예요. 어머니는 아이를 너무 많이 가져서 돌아가신 거라고요.”
( '2장_여권 신장을 가져온 피임약' 중에서)

탈모약은 초기에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모근 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면 약으로 되살 ...

저자소개 TOP

정승규 [저]

역사를 좋아하는 약사. 어릴 때부터 역사책 읽기를 즐겼다. 한국사, 세계사뿐 아니라 약에 얽힌 역사에도 관심이 많다. 딱딱하고 어렵게 생각되는 약이지만 스토리로 접근하면 더욱 흥미롭기 때문이다. 의약품 유기합성에 관한 연구로 〈의약화학 저널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에 논문을 발표했으며, 부산시 약사회에서 매월 발간하는 약사회보에 다년간 글을 기고하고 있다. 누구나 약과 건강에 대해 쉽게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올바른 약물 정보가 담긴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부산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약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홍릉 KIST에서 의약품합성에 관한 연구를 했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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