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이로쿼이 족 인디언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저 : 메이블 파워스(Mabel Powers) ㅣ 역 : 허윤정 ㅣ 출판사 : 왓북 ㅣ 발행일 : 2017년 12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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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 파일 명 : | 이로쿼이 족 인디언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
흥미진진한 옛날이야기 속에 담긴 생명 존중 사상과 우애·평화의 가르침
아메리카 원주민인 이로쿼이 족은 북미 뉴욕 주 허드슨 강에서 이리 호수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살았던 6개 부족 연맹이며, 부족마다 ‘이야기꾼(스토리텔러)’이 있었다. 겨울이 되면 이야기꾼은 인디언 오두막을 옮겨 다니며 모닥불 주위에 아이들을 불러 모아 놓고 대대로 전해 내려온 선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로쿼이 족은 자손들에게 구전된 옛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아이들이 선하고, 용기 있고, 베푸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게 교육했다.
저자 메이블 파워스는 백인이 아메리카 땅을 차지하면서 원주민의 삶의 터전과 전통 생활 방식이 사라지고, 대대로 전해 온 귀중한 이야기들과 그 안에 깃든 훌륭한 정신이 잊히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여겼다. 이러한 인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저자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전통과 정신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 그 결과, 백인 여성이었음에도 이로쿼이 족 일원으로 인정받아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을 뜻하는 ‘예센노웨스(Yeh Sen Noh Wehs)’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리고 이로쿼이 족을 대표하는 ‘이야기꾼’이 되어 방방곡곡 돌아다니면서 점차 잊혀 가는 이로쿼이 족의 옛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원주민 어린이들은 물론 백인 어린이들까지 계속해서 이야기들을 읽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글로 옮긴 것이다.
이 이야기들에는 ‘얼굴 붉은 사람들’인 인디언을 비롯하여 창조주인 위대한 정령(Great Spirit), 자연의 정령, 인디언 요정(Little People)과 같은 초자연적 존재와 모든 동식물을 아우르는 자연의 생명이 등장한다. ‘왜?’, ‘어떻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웃음과 감탄을 불러일으키면서 세상의 이치와 삶의 지혜를 전한다. 또한 ‘어머니 대지’에서 나온 자연의 생명은 모두 형제자매이므로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우애와 평화의 가르침을 오롯이 담고 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생각할 수 있는 귀중한 이야기
이 책은 여러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구전 설화를 엮은 여느 이야기책들과 다른 매력이 있다. 우선, 오랜 세월 동안 하나의 부족 연맹을 이루며 살아온 이로쿼이 족의 이야기들을 모았기 때문에 이야기들이 연결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이야기 들려주기(스토리텔링)’ 전통이 생생하게 묘사되고 이로쿼이 족의 삽화가 들어 있어, 읽는 이를 몰입시키고 흥미를 돋운다. 바깥 활동이 뜸한 겨울, ‘이야기꾼’이 오두막 안 모닥불 가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정겹다. 우리에게도 옛 추억으로 남은, 추운 겨울 시골집 방 안 화롯가에서 어른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듣던 어린 시절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게다가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책이라고 하지만, 그 속에 담긴 깊고 아름다운 생각과 의미를 헤아리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좋을 책이다.
백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무자비하게 정복하는 과정에서 그 땅의 원주민들은 제대로 알려지기는커녕 오히려 왜곡되고 부정적인 모습으로 많이 그려졌다. 책이 처음 나온 지 백여 년이 지났지만, 이 책은 저자의 바람대로 지금까지 살아 숨 쉬면서, 생명·평화·나눔을 추구하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정신과 삶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또한, 개발과 성장을 외치며 자연을 파괴하는 서구 문명은 물론, 물신주의·무한경쟁의 늪에 빠진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아메리카 원주민인 이로쿼이 족은 북미 뉴욕 주 허드슨 강에서 이리 호수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살았던 6개 부족 연맹이며, 부족마다 ‘이야기꾼(스토리텔러)’이 있었다. 겨울이 되면 이야기꾼은 인디언 오두막을 옮겨 다니며 모닥불 주위에 아이들을 불러 모아 놓고 대대로 전해 내려온 선조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로쿼이 족은 자손들에게 구전된 옛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아이들이 선하고, 용기 있고, 베푸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게 교육했다.
저자 메이블 파워스는 백인이 아메리카 땅을 차지하면서 원주민의 삶의 터전과 전통 생활 방식이 사라지고, 대대로 전해 온 귀중한 이야기들과 그 안에 깃든 훌륭한 정신이 잊히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여겼다. 이러한 인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저자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전통과 정신을 지키기 위해 행동했다. 그 결과, 백인 여성이었음에도 이로쿼이 족 일원으로 인정받아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을 뜻하는 ‘예센노웨스(Yeh Sen Noh Wehs)’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리고 이로쿼이 족을 대표하는 ‘이야기꾼’이 되어 방방곡곡 돌아다니면서 점차 잊혀 가는 이로쿼이 족의 옛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원주민 어린이들은 물론 백인 어린이들까지 계속해서 이야기들을 읽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글로 옮긴 것이다.
이 이야기들에는 ‘얼굴 붉은 사람들’인 인디언을 비롯하여 창조주인 위대한 정령(Great Spirit), 자연의 정령, 인디언 요정(Little People)과 같은 초자연적 존재와 모든 동식물을 아우르는 자연의 생명이 등장한다. ‘왜?’, ‘어떻게?’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웃음과 감탄을 불러일으키면서 세상의 이치와 삶의 지혜를 전한다. 또한 ‘어머니 대지’에서 나온 자연의 생명은 모두 형제자매이므로 서로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우애와 평화의 가르침을 오롯이 담고 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고 생각할 수 있는 귀중한 이야기
이 책은 여러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구전 설화를 엮은 여느 이야기책들과 다른 매력이 있다. 우선, 오랜 세월 동안 하나의 부족 연맹을 이루며 살아온 이로쿼이 족의 이야기들을 모았기 때문에 이야기들이 연결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이야기 들려주기(스토리텔링)’ 전통이 생생하게 묘사되고 이로쿼이 족의 삽화가 들어 있어, 읽는 이를 몰입시키고 흥미를 돋운다. 바깥 활동이 뜸한 겨울, ‘이야기꾼’이 오두막 안 모닥불 가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고 정겹다. 우리에게도 옛 추억으로 남은, 추운 겨울 시골집 방 안 화롯가에서 어른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듣던 어린 시절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게다가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책이라고 하지만, 그 속에 담긴 깊고 아름다운 생각과 의미를 헤아리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충분히 좋을 책이다.
백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을 무자비하게 정복하는 과정에서 그 땅의 원주민들은 제대로 알려지기는커녕 오히려 왜곡되고 부정적인 모습으로 많이 그려졌다. 책이 처음 나온 지 백여 년이 지났지만, 이 책은 저자의 바람대로 지금까지 살아 숨 쉬면서, 생명·평화·나눔을 추구하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정신과 삶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또한, 개발과 성장을 외치며 자연을 파괴하는 서구 문명은 물론, 물신주의·무한경쟁의 늪에 빠진 현대인의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감사의 말
이로쿼이 족 추장들의 서문
들어가는 이야기
이야기는 어떻게 전해 내려왔나
저자가 ‘이야기꾼’이란 이름을 얻은 사연
인디언 요정 이야기
이야기꽃이 피는 계절
이로쿼이 족 인디언이 감사하는 법
불을 지피는 자, 평화를 지키는 자
이로쿼이 족 인디언의 신기한 이야기
백인은 어떻게 아메리카에 왔을까
독수리는 왜 아메리카 인디언을 지켜 줄까
칠면조독수리는 어떻게 깃털 옷을 얻었을까
자고새는 왜 야단법석을 떨까
인디언 치료법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왜 곰의 꼬리가 짧아지고 개는 여우를 쫓 ...
이로쿼이 족 추장들의 서문
들어가는 이야기
이야기는 어떻게 전해 내려왔나
저자가 ‘이야기꾼’이란 이름을 얻은 사연
인디언 요정 이야기
이야기꽃이 피는 계절
이로쿼이 족 인디언이 감사하는 법
불을 지피는 자, 평화를 지키는 자
이로쿼이 족 인디언의 신기한 이야기
백인은 어떻게 아메리카에 왔을까
독수리는 왜 아메리카 인디언을 지켜 줄까
칠면조독수리는 어떻게 깃털 옷을 얻었을까
자고새는 왜 야단법석을 떨까
인디언 치료법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왜 곰의 꼬리가 짧아지고 개는 여우를 쫓 ...
미국 어린이들은 자신들만의 요정이 없다. 다른 나라 어린이들의 요정을 빌려야 하는 처지다. 예센노웨스는 그런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 그래서 모자에 마법의 깃털을 꽂고, 날개 달린 모카신(사슴 가죽으로 만든,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의 신발)을 신고서, 아메리카 대륙의 진짜 요정들과 신기한 이야기들을 부지런히 찾아다녔다.
만약 예센노웨스가 쓴 모자에 마법의 깃털이 없었다면, 아메리카의 요정들과 이야기들을 찾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모자의 깃털이 ‘신비한 대자연의 길’을 가리킨 덕분에 예센노웨스는 아메리카에만 진짜 존재하는 ‘인디언 요정’을 발견했다.
- ‘저자가 ‘이야기꾼’이란 이름을 얻게 된 사연‘에서
위대한 정령은 얼굴 붉은 사람들을 만들고, 이들에게 삶의 터전인 아름다운 땅을 준 뒤, 옥수수라는 큰 선물을 보냈다.
까마귀 ‘가가아’는 자신이 그 선물을 가져다준 장본인이라고 주장한다. 가가아는 위대한 정령의 부름을 받아 하늘나라 오두막에 갔다고 한다. 귓속에다 옥수수 낟알을 넣어 지상의 얼굴 붉은 사람들에게 전하라는 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가가아는 그렇게 인간에게 선물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에 자신이 필요한 만큼 옥 ...
만약 예센노웨스가 쓴 모자에 마법의 깃털이 없었다면, 아메리카의 요정들과 이야기들을 찾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모자의 깃털이 ‘신비한 대자연의 길’을 가리킨 덕분에 예센노웨스는 아메리카에만 진짜 존재하는 ‘인디언 요정’을 발견했다.
- ‘저자가 ‘이야기꾼’이란 이름을 얻게 된 사연‘에서
위대한 정령은 얼굴 붉은 사람들을 만들고, 이들에게 삶의 터전인 아름다운 땅을 준 뒤, 옥수수라는 큰 선물을 보냈다.
까마귀 ‘가가아’는 자신이 그 선물을 가져다준 장본인이라고 주장한다. 가가아는 위대한 정령의 부름을 받아 하늘나라 오두막에 갔다고 한다. 귓속에다 옥수수 낟알을 넣어 지상의 얼굴 붉은 사람들에게 전하라는 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가가아는 그렇게 인간에게 선물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에 자신이 필요한 만큼 옥 ...
메이블 파워스(Mabel Powers) [저]
허윤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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