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후회 없이 살고 있나요? : 호스피스에서 보낸 1년의 기록, 영화 '목숨'이 던지는 삶의 질문들

출판사 : 수오서재발행일 : 2017년 02월17일 | 종이책 발행일 : 2015년 08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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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좋은 걸 잊은 당신에게, 영원히 살 것처럼 사는 당신에게 들려주는 ‘삶의 의미’ 전 국민의 가슴을 울린 명품 다큐 [목숨], 그 감동을 책으로 만나다! 남은 시간 평균 21일. 삶의 끝에서 잠시 머물며 이별을 준비하는 곳, 호스피스. 죽음이 일상인 그곳에서 1년간 머물며 삶의 의미를 좇은 이창재 감독이 전하는 ‘내일이면 너무 늦을 깨달음’.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진실을 좇는 끈질긴 삶의 관찰자 이창재 감독은 호스피스에서 보낸 1년을 영화 [목숨](2014)으로 먼저 선보였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마지막을 준비하는 우리네 엄마, 아빠,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명품 다큐’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금 우리가 걷는 이 길이 맞는지, 이 속도가 옳은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죽음을 코앞에 두고서야 비로소 자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들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말기 암환자의 말처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만드는 이야기. 통증 조절과 죽음의 단계, 호스피스 정보에서부터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아낌없이 내어준 이들이 전하는 삶의 비밀, 전 세계에서 항암제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이자 호스피스 이용률 최하위에 달하는 우리나라 실태 분석에 이르기까지. 삶의 질과 삶의 의미를 사색하게 만드는 기적 같은 이야기.

출판사서평 TOP

사는 게 좋은 걸 잊은 당신에게, 영원히 살 것처럼 사는 당신에게 들려주는 ‘삶의 의미’
전 국민의 가슴을 울린 명품 다큐 [목숨], 그 감동을 책으로 만나다!


삶이 21일밖에 남지 않았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까?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들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평균 21일을 머문다. 삶의 끝에서 잠시 머물며 이별을 준비하는 곳, 천국으로 가는 인생의 마지막 간이역이자 먼저 가는 자들과 남은 자들의 용서 및 치유가 이뤄지는 곳, 호스피스. 죽음이 일상인 그곳에서 1년간 머물며 삶의 가치와 의미를 좇은 이창재 감독은 우리에게 한 권의 책 [후회 없이 살고 있나요?]로 커다란 삶의 화두를 던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진실을 좇는 끈질긴 삶의 관찰자 이창재 감독은 호스피스에서 보낸 1년을 영화 [목숨](2014)으로 먼저 선보였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마지막을 준비하는 우리네 엄마, 아빠,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명품 다큐’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금 우리가 걷는 이 길이 맞는지, 이 속도가 옳은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1년간 삶의 끝자락인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들과 동고동락한 이창재 감독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아낌없이 내준 이들이 남긴 농도 짙은 메시지를 우리와 공유하고자 한다. "깨달은 것을 함께할 시간이 좀 더 허락됐으면 좋겠어요."라며 남긴 그들의 이야기를....

"여기 이렇게 누워 있다 보니, 그것도 생각보다 오래 누워 있다 보니 그동안 당연시하던 소중한 것들이 모두 그립더군요. 건강하게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고 또 그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알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렇게 화사하고 눈부신 봄과 어여쁜 꽃을 보면, 저 사람들은 이 찬란함을 보고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까 싶어요."
- 박수명 씨 인터뷰 중에서

죽음이 다가오면 사람들에게 각자 소원이 생긴다. 그중에는 이룰 수 없는 것도 있고 이룰 수 있는 것도 있다. 이룰 수 있는 소원에는 상당히 집착하고, 이룰 수 없는 소원에는 그저 회한만 할 뿐이다. 누군가가 찾아와줬으면, 누군가와 화해했으면, 누군가에게 고백했으면, 무언가를 했으면, 어딘가로 가봤으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 본문중에서)

"어떻게 죽은 것인가를 아는 사람만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안다!"
영원히 살 것처럼 사는 당신에게... 내일이면 너무 늦을 깨달음


쉰 살에 접어든 한 남자는 꽃다운 스물여섯 살에 암 투병을 시작했다. 직장을 잃을까 두려웠던 남자는 투병 사실을 숨긴 채 연차를 붙여 쓰며 암 수술을 한 후 실밥도 뽑지 못하고 일주일 만에 출근했다. 여섯 번의 암 수술, 매해 크고 작은 수술과 입원, 응급실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그는 그렇게 반평생을 암과 함께했다. 하지만 그가 20년간 몸담았던 회사는 그의 암 투병 사실을 알고 사직을 권했다. 이후 상실감에 빠져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그는 얼마 후 호스피스를 찾았다.
마흔을 갓 넘은 한 남자 환자는 하루 종일 병상에 누워 있었다. 대기업에서 과장으로 근무했다는 그는 다른 환자에 비해 건강해 보였고 늘 해맑게 웃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그는 암이 뇌까지 퍼지는 바람에 인지기능이 떨어져 세 살짜리 같은 상태였다. 아내는 남편 대신 돈을 벌어야 했으므로 곁을 지키지 못했고 보름에 한 번씩 아이들이 낯선 아빠를 보기 위해 찾아왔다.
오십대 주부 김정자 씨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오랜 기간 가난과 싸우며 가정을 건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는 오랜 꿈이었던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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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에 잊고 사는 삶에 대한 외경과 감사, 생명의 소중함을 단번에 깨우쳐주는 죽비와 같은 이야기. 아프고 슬프지만 그만큼 유익하다. 남은 시간에 대한 간절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삶이 주는 선물로 새롭게 받아 안고 더 열심히 각자의 길을 가도록 재촉한다. 지극히 당연한 것도 새롭게 놀라워할 줄 아는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오늘을 더 성실히 그리고 뜨겁게 살라고 재촉한다.
- 이해인 / 수녀, 시인

티베트의 라마승들은 여러 날 정성을 들여 만다라를 만든 뒤 기도가 끝나면 색 색깔의 모래로 만든 그 환상적인 만다라를 붓으로 쓸어 흐르는 강물에 쏟아버 린다. 극락세계에서 핀다는 만다라화는 그렇게 피어나는 순간 허망하게 저버린 다. 빛에서 와서 빛으로 가는 길, 생과 사는 그렇게 한순간 피었다가 사라지고 마는 한 송이 만다라화와 같다.
후회 없이 살고 있나요? 이 책은 살아 있을 때는 돈 주고도 몰랐던 행복이 죽음이 임박해오면 적은 돈으로도 살 수 있는 행복이 널려 있다는 걸 일깨워준다. 가족과 함께하는 한 끼의 식사, 부부가 함께 걷는 평범한 산책, 하룻밤의 여행, 아이들 곁에서 함께 웃으며 찍는 한 장의 사진 등. 사는 것에 바쁘던 날엔 의미 없이 나뒹굴던 조각들이 죽음을 앞두고는 하나하나 소중한 가치로 와 닿는다. 허무하거나 쓸쓸한 것으로만 인식되던 죽음이란 것도 이 책을 다 읽어갈 때쯤이면 제법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마지막 책장을 덮기 전, "죽음이 당신에게 묻는다. 내 사명은 무엇인가?"
거기에 책은 이런 답을 마련해두고 있다.
‘내 눈길 머무는 곳마다 내 숨결 가 닿는 곳마다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것. 그것이 살아 있는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죽음을 봄으로써 삶을 사랑하게 하는 귀하고 값진 책이다.
- 정목 스님

[목숨], 차가운 눈발 속에 피어난 복수초처럼, 깎아지른 절벽에 붙어 피어난 풍란처럼 고통의 한가운데 피어난 삶의 아름다움을 보고 말았습니다. 죽음은 삶의 반대말인 줄만 알았는데 아닐 수도 있겠구나, 죽음이 삶의 일부일 수도, 결국 산다는 것이 죽는다는 것과 같은 말일 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들로 마음이 벅찼습니다. 그 감동을 글로 다시 보게 되어 그저 반가울 따름입니다.
- 문소리 / 배우

목차 TOP

여정을 시작하며_우리 인생길에 이렇게 많은 짐이 필요할까?

1. 그들의 마지막이 우리에게 묻다
사람답게 살고 사람답게 죽기
아픔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우리는 살아온 대로 죽어간다
"지금 해.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삶에서 놓지 말아야 할 질문
작은 다짐
죽음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2. 삶은 호스피스 병동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
모현 호스피스 이야기
죽이는 수녀들이 사는 세상
항암제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
당신을 위한 거짓말
기적을 바라는 사람들
죽음을 가까이 하라
전하지 못한 유언
마지막 시간에 대한 선택

3. 우리는 살아 ...

본문중에서 TOP

태어날 때 내 인생이라는 초에 붙은 불이 팽팽하게 빛을 발하다 점점 사그라질 즈음, 사람들은 아쉬움과 후회로 가슴을 친다. "건강했다면 결코 알지 못했을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깨달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박수명 님조차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더 많이 나누지 못해 후회스럽다고 했다. 그와 반생을 함께한 그의 아내 역시 아쉬움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덧붙였다.
"깨달은 것을 함께할 시간이 좀 더 허락되었으면 좋겠어요."
(/ '우리는 살아온 대로 죽어간다' 중에서)

"삶은 신생아실이 아닌 호스피스 병동을 아는 데서 시작됩니다."
어느 호스피스 전문의가 한 말이다.
한 수녀는 호스피스를 이렇게 정의했다.
"호스피스는 죽으러 가는 곳이 아니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아름답게 정리하는 곳이다."
많은 사람이 호스피스를 오해한다. 한 남자는 구순의 아버지를 호스피스로 모시며 ‘이건 옛날의 고려장이나 다름없는데 결국 내가 이런 짓까지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찢어지듯 아팠다고 털어놓았다. 짐을 꾸려 차에 타는 순간 구순의 아버지는 "저승에 끌려가는 것 같네" 하시며 지팡이를 잡은 손이 가늘게 떨렸다고 했다.
모현 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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